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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비행기에 보자기가 뜬 이유는..‘에코 플라이트’ 프로젝트 실시
  • 에어부산 비행기에 보자기가 뜬 이유는..‘에코 플라이트’ 프로젝트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부산과 인천에서 출발하는 방콕, 나트랑 노선의 기내 면세품 구입 승객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보자기백’을 소진 시까지 제공하는 ‘에코 플라이트’ 3번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 보자기백은 에어부산과 부산의 업사이클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가 함께 호텔에서 사용된 리넨 침구류를 사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에코 플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에어부산이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다. 기내 일회용품 절감 및 업사이클 제품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항공기 카페트 원단을 활용한 재킷과 모자를 출시하고 폐기되는 승무원 가방과 서핑복으로 업사이클링 키링을 제작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진행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친환경 가치를 전달해 나가는 동시에 전사적으로도 ESG 경영의식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보자기백을 들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2024.01.02 I 이다원 기자
시티랩스, ‘비에프랩스’로 사명 변경…전방위 체질 개선
  • 시티랩스, ‘비에프랩스’로 사명 변경…전방위 체질 개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시티랩스(139050)가 ‘비에프랩스(BFLABS)’로 사명을 변경해 사업 부문 개편, 수주 확대 등 체질 개선 성과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시티랩스)앞서 시티랩스는 지난해 12월 88억원 규모의 ‘서울청 국도 ITS 운영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비에프랩스 단독 수주 계약 연장 프로젝트로, 비에프랩스는 국도1호선 등 18개 노선 1261km의 ITS 시설물 관리와 도로교통정보 등을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정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외에 항공 분야 유지 보수 등 다수 수주 계약을 체결 최근까지 다수의 수주 확보를 통해 본원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에프랩스는 12월부터 다수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상승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선 사명변경과 기존 유리가공, 실리콘 원료 판매 등 기존 사업 목적을 제외하고, 유통, 수출입업 등 다수 신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비에프랩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서울청 등 다수 수주 계약으로 본원 사업 영역은 내년에도 안정적인캐시카우 역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사업 구조 개편 등 체질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 운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내년에는 실적 상승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I 이용성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역동적 대응으로 ‘LCC 1위’ 성장 동력 갖추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역동적 대응으로 ‘LCC 1위’ 성장 동력 갖추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089590) 대표이사가 “변화무쌍한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하자”며 “넘버원(No.1) LCC(저비용항공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새해 첫 운항편 기내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김 대표는 1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편인 인천~후쿠오카(일본) 노선 7C1408편 운항을 준비하는 근무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한 해 대한민국 넘버원 LCC로서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선도 할 수 있었다”며 “제주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출발편 탑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이 꼽은 올해 전략 키워드는 ‘여세추이’(與世推移)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는 뜻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은 물론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합병 성사 여부 등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01 I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 2024년 새해 첫 입국 승객에게 축하 선물 증정식
  • 대한항공, 2024년 새해 첫 입국 승객에게 축하 선물 증정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월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년 새해 첫 고객 맞이 행사’를 열고 새해 첫 입국 승객을 축하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이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KE854편을 타고 입국한 첫 입국 승객 쫑위에 씨와 고객맞이 행사를 열었다.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부터),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 새해 첫 고객 쫑위에 씨,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2024년 첫 고객은 KE854편을 통해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이날 새벽 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쫑위에 씨다.쫑위에씨에게는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부사장,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의 환영 인사와 함께 꽃다발이 주어졌다.또 대한항공 중국 베이징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숙박권,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념패·기념품 등 선물도 전해졌다.쫑위에씨는 “평소 한국의 관광지와 미식, 패션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다”며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생겨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2024년 갑진년에도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오른쪽)이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KE854편을 타고 입국한 첫 입국 승객 쫑위에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2024.01.01 I 이다원 기자
車수출액 역대 최대·K배터리 훈풍...산업계 10대 키워드
  • 車수출액 역대 최대·K배터리 훈풍...산업계 10대 키워드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박순엽 기자] 올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5년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바꾸는 등 과거 ‘국정농단 사태’의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부활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그룹 총수들이 발 벗고 전세계를 누비며 바쁜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2023년 산업계를 뒤흔든 이슈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①반도체 부진 속 빛난 HBM올해 반도체 업황은 1년 내내 암울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가격이 연일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올해 1분기에 25년만의 메모리 감산을 선언하며 공급 조절에 나섰다. 글로벌 불황의 여파가 커 감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회복은 더디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담당 DS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12조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 SK하이닉스(000660)도 1~3분기 누적 손실이 8조원에 달한다.불황 속에도 희망은 봤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일면서 AI 연산에 최적화된 메모리가 필요해졌고 데이터 처리 능력을 대폭 개선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이 뜨기 시작했다. 이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3분기 D램 흑자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HBM3 24GB(기가바이트) 제품. (사진=SK하이닉스)②삼성, ‘슈퍼 乙’ ASML과 맞손…EUV 경쟁력↑삼성전자가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함께 해외 첫 극자외선(EUV) 공동연구소를 만든다. 두 회사가 총 7억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국내에 연구소를 짓고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이 연구소에서 첨단 메모리에 필요한 차세대 EUV 활용 공정 기술을 조기에 개발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ASML 기술진이 한 데 모여 실시간 소통·협력하는 만큼 EUV 장비로 반도체 검증·양산 테스트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원하는 사양을 EUV 장비에 반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윤석열 대통령,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ASML 본사 ‘클린룸’ 시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③간판 바꾸고 쇄신 시동…‘한국경제인협회’ 출범‘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추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며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전경련은 재계 맏형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전경련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부 권력과의 부당한 유착을 없애고 회원사 중심의 싱크탱크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향 아래 세부 혁신안을 마련했다. 이달에는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서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사옥. (사진=방인권 기자)④‘부산엑스포’ 유치전 발로 뛴 총수들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그룹 총수들이 전력을 다해 뛰었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정·재계 인사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세계를 누빈 거리는 지구 495바퀴에 달한다. 대기업 12개 그룹은 175개국 3000여명의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부산엑스포는 유치에 실패했지만 우리 기업들로선 세계 각국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엑스포 유치활동을 하며 얻은 정보 등을 바탕으로 네트워킹을 지속하고 사업을 발굴하면 나름대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의도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 등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참석한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함께 목발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⑤車수출액 사상 최대..현대차·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개시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누적 644억86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총 7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업황 둔화로 수출 부진을 겪는 등 글벌 경기 침체속에서 자동차산업이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10월 누적 기준 자동차 품목 무역흑자 규모는 447억 달러(한국무역협회 집계)로 국내 전 품목 중 흑자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가 무역흑자 1위를 기록하는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을 론칭하고 중고차 판매를 개시하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달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300억불 수출의 탑과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날 장재훈(왼쪽)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⑥대한항공 합병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분리 매각한다. 앞서 기업결합 심사 주체 중 한곳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합병에 따른 유럽 노선 화물·여객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매각’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까다로운 EU 승인 문턱을 넘고 남은 경쟁당국인 미국과 일본의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양대 대형항공사(FSC) 두 곳의 기업결합이 4년차에 접어드는 내년에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 화물 적재하는 모습.(사진=아시아나항공.)⑦LCC 여객 수요, 최초로 FSC 추월코로나19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회복되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특히 중국·유럽·대양주 등 주요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회복 속도가 더딘 대형항공사(FSC) 여객 수를 앞질렀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LCC 9개 사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은 총 1951만9351명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1841만7514명보다 약 110만명 많은 여객을 날랐다. 이는 외항사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1713만498명)보다도 약 240만명 많은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및 대기 중인 항공기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⑧45년 만에 ‘대우’ 간판 떼고 ‘한화오션’ 공식 출범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하면서다. 이로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08년 한차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했다가 좌절된 꿈을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15년 만에 마무리 짓게 됐다. ‘대우’라는 간판을 45년 만에 떼고 사명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골리앗 크레인의 CI 교체 작업 모습 (사진=한화오션)⑨美 IRA 타고 K-배터리 훈풍…누적 수주액만 1000조원국내 배터리 기업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 한 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기록한 누적 수주액만 1000조원에 이를 정도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국·유럽 등에서 공격적인 합작법인(JV) 설립 등으로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 배터리사들의 성과가 수주를 통해 가시화된 덕분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증권가 등에선 미국 내에서 배터리를 생산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올해 AMPC로 받는 혜택이 1조2000억원에 달하리라고 추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⑩선박 가격 상승·쌓인 수주잔고…조선 3사, 본격 ‘흑자 전환’국내 대형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오션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1억원으로 1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앞선 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하던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3분기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흑자 전환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에너지 운반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폭 상승한 선가 덕분이다. 특히 조선 3사가 주도하고 있는 LNG 운반선의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현대미포조선의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조감도 (사진=HD현대)
2023.12.31 I 하지나 기자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난기류...결국 ‘해 넘겨’
  •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난기류...결국 ‘해 넘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이 새해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 악화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우여곡절 끝에 인수 희망기업을 찾았지만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재비행’ 시점도 내년 중순으로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29일 항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신규 인수자 선정이 내년 1월 초께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당초 플라이강원은 전날인 28일 2차 공개매각 본입찰에서 선정된 최종 낙찰자와 본계약까지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회생법원이 재무적 증빙 관련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낙찰자 선정 절차가 미뤄지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연내 신규 인수자를 찾아 본계약을 맺고 내년 1월 초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뒤 이르면 4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려던 플라이강원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본계약 체결 일정이 미뤄지면서 회생계획안 제출부터 최종 회생까지 기간도 3주 가량 지연된 것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1월 말께 회생계획안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취득해 강원 지역을 거점으로 한 LCC로 등장한 플라이강원은 제주행 첫 비행기를 운항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선까지 노선을 늘린 바 있다.하지만 거점 공항인 양양공항의 낮은 수요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여행)·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다른 공항 대비 낮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리스료(임대료)를 체납할 정도의 사업 침체가 시작됐다. 계속된 경영난에 지난 5월부터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고 지난달에는 마지막 항공기 B737-800까지 반납했다.플라이강원은 경영난을 돌파할 방안으로 인수합병(M&A)을 삼고 사활을 걸고 있지만 쉽지 않다. 지난 6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지만 좀처럼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 진행한 1차 공개경쟁입찰에서는 플라이강원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다행히 이달 초 진행한 2차 입찰에서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이 등장하면서 매각 수순을 밟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예정했던 입찰 심사 결과 발표가 계속 미춰지고 있어서다.새 주인을 찾았더라도 경영 정상화까지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이 발급 받은 항공운송사업면허(AOC) 효력은 이미 60일 이상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아 중단된 상태다. 이에 재비행을 위해서는 AOC를 다시 취득해야하는데 이를 받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재발급까지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모른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기재 확보 역시 관건이다. 국내외 LCC를 비롯해 대형항공사(FSC)까지 항공 업계가 신규 여객·화물기 도입에 속속 나서면서 새 기재를 들여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외 노선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경영 정상화를 위해 거점 공항 문제도 숙고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에도 양양공항 연간 여객 수는 5만4283명으로 국내 전체 공항 중 가장 적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점 공항을 옮기는 것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항공업계는 플라이강원 AOC 발급 조건이던 ‘3년간 거점공항 유지’ 시한이 지난 만큼 새 인수자를 찾을 경우 거점 공항을 김포, 인천 등으로 옮길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 경우 강원 지역은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되는 셈이니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점쳐진다.플라이강원 측은 일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예비 인수자의 인수 의지가 전과 같은 상황”이라며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복항 시기 역시 늦춰질 수 있겠으나 좋지 않은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 29~30일 이틀간 부산서 국내선 항공권 선착순 특판
  • 에어부산, 29~30일 이틀간 부산서 국내선 항공권 선착순 특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29~30일 이틀간 국내선 항공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52%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에어부산 항공여행마켓 홍보 이미지. (사진=에어부산)항공권을 구매하려면 부산광역시 농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항공여행마켓’에서 에어부산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이번에 판매되는 항공권은 국내선 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하다. 월~목요일에만 사용 가능한 ‘주중권’과 시기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권’으로 구성됐으며, 금액은 각각 3만9900원, 7만9900원이다.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에어부산은 주중권 일 300매, 프리미엄권 일 200매씩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유효기간과 탑승 기한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에어부산은 지역민들의 알찬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특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항공여행마켓은 부산시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항공·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에어부산은 지역민 여행 수요 촉진에 앞장서고자 행사를 첫 시작한 2019년부터 매년 참가 중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많은 지역민들이 항공여행마켓을 방문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부산 대표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을 비롯한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및 김해공항 활성화에 앞장서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다원 기자
어려운 시기에 '선방' 매교역 팰루시드, 조기완판 나오나
  • 어려운 시기에 '선방' 매교역 팰루시드, 조기완판 나오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수원 최대어로 관심을 모은 ‘매교역 팰루시드(조감도)’가 1순위 청약에서 선방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한 매교역 팰루시드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9가구에 총 2599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해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기타지역을 포함해 8.63대 1을 기록한 전용 48㎡A타입에서 나왔다. 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청약 시장이 침체된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 분양 세대수만 1234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조기 완판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원에 앞서 공급된 단지들 모두 1순위에서 500명도 채우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매교역 팰루시드는 올해 수원에서 가장 기대를 모아온 단지답게 수원 최다 특별공급 접수에 이어 1순위에서도 수원 최다 접수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교역 팰루시드가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둔 데에는 수원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여건과 미래가치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1만2000여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매교역 일대의 마지막 분양 단지이자 매교역세권 입지를 갖춰 오래 전부터 실거주 목적의 수원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투자 수요의 관심까지 이어져온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개관한 견본주택은 한파와 크리스마스 연휴임에도 25일까지의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으며 미예약 고객도 다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도 이번 청약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교역 팰루시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670만원으로 책정됐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84㎡ 타입은 8억5000만원~8억9000만원대, 59㎡타입은 6억9000만원~7억3000만원대에 공급된다. 인근에 분양한 지 3년이 넘은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전용 84㎡타입은 9억원~10억7000만원, 59㎡타입은 6억7000만원~8억원에 매물 호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해 신규 분양 단지로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특히 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된 인근 단지들의 경우, 매교역 팰루시드가 입주 예정인 2026년에는 이미 입주 4~5년차에 접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약 4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준공 1년의 차이가 평균 약 2%의 집값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매교역 팰루시드의 가치는 더 높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전문가는 “인근 단지의 시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수원역에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이 최근 착공 소식을 전하면서 영통을 비롯해 용인, 화성 등 타 지역 투자 수요까지 유입된 것이 청약 성공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2.28 I 김아름 기자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역대 최초로 KT(030200)를 제쳤다. 지난 2022년 자사 인접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으면 그만큼 데이터가 더 원활히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18년 11월, 5G 전파 발사에 앞서 인천 송도에 구축된 5G 기지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초당 메가비트)로 전년대비 15.7% 향상됐다.◇LG U+, 서울과 강원에서 KT 앞서눈에 띄는 점은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다. SK텔레콤(017670)이 1101.37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G유플러스가 서울과 강원지역에서 KT를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3사 모두 작년보다 속도가 빨라졌지만, LG유플러스가 21.9% 향상되며 속도 개선 폭이 컸다. 지난 2022년 7월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SKT·KT)의 반발을 뚫고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3.40~3.42㎓ 대역 20㎒ 폭)를 할당받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쓸 수 있게 됐다. 주파수 대역이 확장된다는 것은 자동차(데이터)가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서울과 경기도 북부 등에서 기존에 80%만 사용해 오던 화웨이 장비 성능을 100% 활용해 KT의 5G 속도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주파수 20㎒ 추가 할당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서울 지역의 경우 특히 전년 대비 21.9%의 5G 속도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지역도 설비투자를 늘린 덕분에 KT(979Mbps)보다 빠른 1030.30Mbps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위를 놓친 KT는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서울 지역의 경우 차이가 매우 근소해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전국적으로 5G 품질을 끌어올려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국 기준으론 여전히 KT가 2위전국 기준으로 5G 다운로드 속도는 여전히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잇는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교통수단별로는 지하철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순이었다.아울러 대도시는 5G가 빠른 반면 농어촌은 느리고, 통신 3사가 함께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구축 지역은 속도가 더 낮았다.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였다.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에 불과했다.권역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주요시설 세부 유형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 출처: 과기정통부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KTX중앙선 등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LG유플러스 13개, SK텔레콤 10개, KT 9개였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단말기가 5G 망에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다운로드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5G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한다.◇5G 커버리지, 75.25%라지만…주요 통신사들이 공개한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올 10월 기준 3사 평균 75,763.59㎢로, 전체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통신 3사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노선, 고속철도 역사 및 노선, 고속도로 노선 전체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3사 평균 2.7개(SK텔레콤 2개, KT 2개, LG유플러스 4개) 법정동에서 5G 커버리지를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0개 주요 시설 중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나타났다.◇대한민국 5G 속도, 조사국 중 최고국가별로는 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UAE 등 7개국 대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평가에서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지난 9월 발표한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빠르고, 7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UAE 445.73Mbps보다 2배 이상 빨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K-스타월드, 스피어 유치 8부 능선 넘은 하남.. 올해 10대 뉴스는?
  • K-스타월드, 스피어 유치 8부 능선 넘은 하남.. 올해 10대 뉴스는?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스피어사의 최첨단 공연장 유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도입, 서희건설 본사 유치 등. 2023년은 하남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였다.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 허브 도시를 꿈꾸는 하남시의 지난 1년간 발자취를 10대 뉴스로 요약해 돌아본다.◇K-스타월드 걸림돌 GB 해제지침 개정, 8부 능선 넘다하남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해 약 5만 개의 일자리와 연간 약 10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9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등 하남시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다.(사진=하남시)올해 7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해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 패스트트랙 올라탄 ‘스피어’ 세계가 눈앞에하남시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스피어사(社) 총괄 부사장과 최첨단 복합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건립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세계적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스피어.(사진=하남시)하남시는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매출 1조원대 서희건설 유치민선 8기 하남시는 시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희건설은 매출액 약 1조4000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9월부터 하남시가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대중교통망 확대, 5호선 출근 배차 7분대 단축하남시는 올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를 통해 총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미사역과 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등을 늘렸다. 감일신도시는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경유하는 35번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3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89번 시내버스 증차 및 감일지구 경유로 경로를 변경했다. 위례신도시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8호선)을 연계하는 36번 시내버스 노선 등을 개통했다. 또한 5호선 출퇴근을 6회 증회하고, 출근 배차시간은 7분대로 단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상위하남시는 다채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며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남시가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사진은 하남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하남초등학교·하남중학교 앞(창우동 527)에 설치한 고원식 횡단보도 모습.(사진=하남시)전국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앞서 하남시는 2021년도 B등급(77.3점)이였으나 취약지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진행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2022년도 A등급(80.51점)을 받았다.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및 전선지중화 사업비 확보하남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밀접한 소통을 토대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성과를 이루며 주민 불편을 슬기롭게 풀어냈다. 먼저 하남시는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하남시는 국가기반시설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등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신장사거리 410m 일원을 사업구간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동친화특별시 하남’ 브랜딩,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하남시는 올해 적극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먼저 올해 가칭 한홀중(미사 5중·2025년 개교 목표)와 가칭 청아고(미사 4고·2027년 개교 목표) 신설을 확정하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4월 하남시 최초로 다섯째 출산장려금을 받는 샤나네 가족을 방문해 보건소 사업홍보 물품이 든 선물 보따리를 전달한 후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00만원 → 2천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 → 지역화폐 50만원 + 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워킹스쿨버스(도우미가 초등학생 등하교를 지원)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보안관이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하남형 스쿨존(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 개선) 등도 사업을 운영했다.◇한강따라 맨발로 걷는 모랫길, 걷고 싶은 하남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었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어 7월에는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이하 ‘한강 뚝방길’)에 약 4.9㎞ 구간을 맨발 걷기가 가능한 모랫길을 조성하고 8월에는 미사한강 5호공원 내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만들었다.이후 지난 11월에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위례 순환 누리길을 조성했다. 하남시는 한강 뚝방길과 연계한 길이 300m, 폭 2m의 건식 황톳길(2024년 3월 준공목표)과 원도심 황토산책길 및 미사숲공원 내 황토산책길 조성(2024년 상반기 목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TAGE 하남! 버스킹 성황리 개최올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의 허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올해 4월부터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권 내 문화예술공연 향유를 위해 미사·원도심·위례·감일 등 4개 권역에 버스킹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오픈 공연을 비롯해 총 93회의 공연이 개최돼 약 2만6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공연은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별공연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4월 하남시 미사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 특별공연에서 래퍼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있다.(사진=하남시)아울러 올해 5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바비큐비어페스티벌(하남 BBF·5월 26일~6월 3일)을 유치했다. 하남 BBF에서는 약 2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는데, 이는 하남시가 K컬처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 빛났다, 시상식 휩쓸어하남시는 올해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로 각종 시상식을 섭렵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의 수상 배경에는 열린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정 홍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의 대표 캐릭터인 ‘하남이’, ‘방울이’ 온라인스티커를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SNS 올해의 블로그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등 SNS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출산장려정책 시행, K-스타월드 프로젝트 및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 등을 통해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살고 싶은 도시 분야 대상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 어워즈(Awards)-출산장려정책 부문 대상 △2023 TV조선 경영대상-자치행정경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2023.12.27 I 황영민 기자
티웨이항공, ‘LCC 최초’ 시드니 취항 1년..10.5만명 수송
  • 티웨이항공, ‘LCC 최초’ 시드니 취항 1년..10.5만명 수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인천~시드니(호주)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23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며 대표 장거리 노선을 확보했다.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총10명에게 티웨이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시드니노선 5만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연다.취항 이후 1년여간 인천~시드니 노선에는 10만500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평균 탑승률도 88%를 유지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대형 여객기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인천~시드니 노선에 A330-300 세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면서다.이 외에도 대형 여객기를 투입한 노선은 몽골, 싱가포르 등 신규 취항 노선이 있다.대형기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도 향상했다. 장거리 노선 승객 수요에 맞게 1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확보하고, 기내 좌석도 2-4-2 배열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올해 티웨이항공은 또한 A330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카고’(Belly Cargo) 운송도 진행했다.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한 탑재 용기인 ULD를 활용해 지난해 6675톤에 이어 올해 1만5000톤의 화물을 수송하면서다.연말 기준 대형기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2대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연내 인천~크로아티아 등 유럽 노선 신규 취항과 기타 신규 중장거리노선 취항도 함께 준비해 효율적 기재 운용으로 수익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인력 채용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7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특별 프로모션 열어
  • 티웨이항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특별 프로모션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합리적 운임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예약할 수 있다.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3만3350원부터다. 초특가 운임 탑승 기간은 성수기를 제외한 내년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코타키나발루’를 입력하면 5% 할인이 가능하다. 1인 편도 총액은 18만7850원부터 시작한다. 이를 활용하면 성수기를 제외한 내년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할인 가격에 탑승할 수 있다.왕복 예약 고객의 경우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발급일부터 14일간 유효하다.말레이시아 동부 최대 도시인 코타키나발루는 인기 높은 가족 여행지다.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항공권과 제휴사 이용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요에 맞춰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의 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이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티웨이항공)
2023.12.26 I 이다원 기자
12년 기다려온 GTX-C, 내일 '착공' 승인
  • [단독]12년 기다려온 GTX-C, 내일 '착공' 승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무려 12년을 기다렸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 날짜가 27일로 잡혔다. 일각에서는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가까스로 예고한 시한인 올해 말은 지켰다. 다만 정부의 ‘착공’은 행정적 절차로 실제 첫 삽은 내년에나 뜰 전망이다. 일반 철도사업과 다르게 개통 목표인 2028년을 근접하게 이룰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 노선 실시계획승인을 27일 고시한다. 실시계획승인은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받았다는 뜻으로 언제든 공사가 가능하다.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이후 12년 만이자, 지난 8월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GTX-C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을 맺은 지 4개월 만에 일이다.해당 노선은 양주 덕정역과 수원역을 잇는 74.8㎞의 노선으로 총 14개(10개역 + 추가 4개역)으로 이뤄진 수익형 민자사업(BTO)이다. 총 사업비는 4조 3857억원, 공사기간은 총 60개월(5년)이다. 개통 목표는 2028년이다.GTX-C 노선의 역사는 12년 전인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면서 시작된 장기과제다. 지지부진한 사업은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지하화로 결정됐던 도봉구간(창동역)이 국토부의 실수로 지상화로 되며 지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해 1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도봉구의 손을 들었다. 이후 국토부는 올 5월 다시 해당 구간의 지하화를 결정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관심은 착공시기로 쏠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맺으면서 연내 착공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별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국토부 장관 교체와 맞물려 물리적으로 연내 착공이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올해가 가기 전 착공 승인을 마무리한 것이다.다만 당장 27일 실시계획을 승인한다 해도 이는 어디까지 행정적인 착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 개념은 행정적 용어”라면서 “실제 사람들이 생각하는 착공식 행사와 다른 용어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내년 초 중 착공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다른 관심은 개통시기다. 철도사업은 예정된 기간보다 수년이 늦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GTX-C 개통도 예정된 2028년은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하지만 공사기간이 중요한 민자사업 특성상, 일반 철도(재정사업)보다는 확실히 빠르지 않겠느냐는 게 국토부와 업계 안팎의 목소리다.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 12월 착공한 A노선 민자구간(운정~삼성역)만 해도 5년 내에 완공할지 의문이었다”며 “실제 초반 공사는 느렸지만, 어느 순간부터 추진력을 갖더니 내년 부분 개통(운정~서울역)을 앞두고 있다. C노선 역시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6 I 박경훈 기자
경기도 내년 국비 18조5683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경기도 내년 국비 18조5683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GTX-A와 인동선 등 주요 철도사업을 비롯한 내년도 국비 예산 18조568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도 국비 확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 정부예산안은 18조4577억 원이었으나,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1061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올해 17조8110억 원보다 7528억 원 늘어난 18조5638억 원으로 집계됐다.내년 경기도 국비 확보 내역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은 경기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2023년 11조6912억 원에서 1조2996억 원 증가한 약 13조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조7818억 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 원 △생계급여 1조3473억 원 등이 있다.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전년 확보액 3조8093억 원 대비 다소 줄어든 금액인 3조5136억 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기존 사업의 준공과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경기도는 서명했다.SOC·교통분야 주요 사업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 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포천) 고속도로 2707억 원 △평택~부여(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5902억 원 등이 있다.경기도는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되기 전까지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6월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7월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8월에는 김동연 지사와 국회 예결위원회 간 예산협의 간담회를 열었고, 9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10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 대응 상황실을 개소하기도 했다.김도연 지사는 국정감사 때 경기도를 찾은 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이기도 한 경기도 의원들과 소통하며 도가 제출한 국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11월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이 잇따라 국회를 찾은 데 이어 12월 김동연 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황영민 기자
“아가씨, 어디 살아?” 女승객 있는데 종이컵에 소변 본 버스기사
  • “아가씨, 어디 살아?” 女승객 있는데 종이컵에 소변 본 버스기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70대 남성 버스기사가 버스에 여성 승객이 있는 채로 종이컵에 소변을 보는 등 기행으로 경찰에 신고를 당했지만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 역삼역에서 양재 베드로병원으로 향하는 시흥교통 버스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역삼역 인근에서 모든 승객이 내려 70대 운전기사 B씨와 버스에 남게 됐다. 그런데 B씨는 돌연 “아가씨 뒤 돌아보지 마”라고 말하고 버스 뒷문 쪽으로 걸어가 종이컵에 소변을 봤다고 한다. A씨는 “버스 기사가 소변을 보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지만, 뒤쪽에서 ‘졸졸졸’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버스 뒤편에서 소변을 본 기사는 종이컵을 버리고 온 뒤 A씨에 “아가씨 어디 살아?”라고 묻기도 했다.A씨는 버스에서 B씨와 단둘이 있는 상황이라 불안해하다가 버스에서 내릴 때 B씨에 “아저씨 방금 뒤에서 뭐 하셨어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B씨는 “부끄러운 짓 좀 했어”라고 답했다.불쾌함을 느낀 A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시흥시청과 경찰에 B씨의 행동을 알렸지만 별다른 처분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시흥시 측에서는 버스회사에서는 내부 징계를 할 수 있어도 시 차원에서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시흥시청에서 조치할 일이며 소변을 본 행위만으로는 강제추행이나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은 어렵다”고 했다.시흥교통 측에는 중앙일보에 “버스 기사 모집이 하늘이 별 따기다 보니 70대 버스 기사가 70% 이상이다. 기사가 고령인 데다 버스 운행구간이 2~3시간 사이로 길어서 기저귀라도 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럼에도 버스 기사의 행동은 부적절했다는 점을 기사 자신도 인정해 반성문을 회사에 제출했고, 해당 기사는 기존 노선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2023.12.24 I 김혜선 기자
국토부 역대 최대규모 예산 확정, 전년보다 5조↑
  • 국토부 역대 최대규모 예산 확정, 전년보다 5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에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국토교통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4년 예산이 60조9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55조8000억원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5000억원이 증액됐는데 증액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민생 지원 1000억원, SOC 확충 3000억원, 지역개발사업 등 기타 현안 대응 1000억원 등이다.먼저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으로 국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2조2000억원에서 2024년에는 1000억원이 증액된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및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을 연다. 이를위해 GTX 노선과 광역철도의 적기개통 지원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노선별로 GTX A에 1805억원, B에 3562억원, C에 1880억원을 지원한다. 충청권 광역철도에 37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에 172억원, 태화강-송정 광역철도에 34억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전동차 증차를 국비 지원(김포 46억원, 서울 64억원)한다.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203→264회) 및 2층 전기버스(40→50대)를 추가 투입하고 준공영제 노선(153→214개)을 대폭 확대(998억원)한다.서민·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월 대중교통비의 20~53%를 환급받는 K-패스 사업을 신규 추진(735억원)한다. 애초 계획(7월)보다 앞당겨 2024년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횟수도 월 21회에서 15회로 낮춰 국민 혜택을 확대한다. 맞춤형 주택 공급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 등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39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공공주택 100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우수입지에 품질 좋은 공공주택 20만5000가구를 공급하고, 주택구입 및 전세 보증금 대출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청년·출산가구·고령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주거 안정을 보다 강화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하여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대출지원 규모를 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피해자 주택 공공매입 임대 사업을 신규 추진(7000억원 투입)해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계층의 보호 강화를 위해 주거급여 수혜 대상을 확대(중위소득 47→48%)하고 급여 수준도 인상한다. 쪽방 등 비정상거처의 주거상향을 위해 이사비 지원, 공공임대 이주시 저리대출(최대 8000만원, 1%대) 등을 지속 추진한다.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정비 사업도 신규 추진(114억원)한다.‘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제정(2024년 4월 시행)됨에 따라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계획수립비를 지원(26억원)한다. 또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차보전 확대(40→68억원, 금리 차이의 최대 2%p 보전)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한다.이외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97억원)과 함께 가덕도신공항을 본격 추진하고 제주2·대구경북 등 권역별 신공항 사업도 지원한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상정·의결할 계획이며 국토부는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집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배성 정책기획관은 “고물가·저성장 등으로 가계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거와 교통 등 국민과 가장 가까운 민생ㆍ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는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한 5대 최우선 과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도 예산의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2 I 김아름 기자
안산시, 민간업체와 GTX-C 상록수역 설치·운영 협약
  • 안산시, 민간업체와 GTX-C 상록수역 설치·운영 협약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추가정거장인 상록수역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민근 안산시장이 20일 시청에서 차영일 지티엑스씨㈜ 대표이사와 GTX-C 상록수역 설치·운영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GTX-C 상록수역 설치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 시행과 관리 운영권 기간 동안 운영업무를 책임진다. GTX-C 사업은 전체 사업비 4조6084억원(2019년 기준 불변가)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시까지 74.8㎞를 잇는 것이다. 안산시는 원인자부담금 2656억원을 투입해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로 분기해 안산 상록구 상록수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GTX-C 상록수역이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정도 소요되고 안산에서 경기북부까지는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는 GTX-C가 상록구까지 들어서면 △인구유입과 청년 ·중장년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유치 활성화 △향후 개통될 GTX-A·B 노선 등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환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TX-C 노선은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차영일 지티엑스씨㈜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C 상록수역 연장 현실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다”며 “앞으로 GTX-C 상록수역이 경기서남부권 교통 중심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우수한 인프라 조성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이종일 기자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짓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투시도)’이 최고 2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1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공급 2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33명이 신청해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가 94가구에 1898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20.19대 1을 기록했으며 △59㎡B(10.86대 1) △59㎡C(7.42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1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189가구, 59㎡B 140가구, 59㎡C 182가구다. 당첨자는 28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024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오랜만에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고 입주 후에는 신안산선 개통으로 여의도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어 분양 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것 같다”며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랜드마크가 기대되는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안산지역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25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고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 또한,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앙상권, 안산시청, 안산버스터미널, 고려대병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안산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단지(일부)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안산천 산책로와 원고잔공원, 화랑공원 등 다수 녹지공간이 있어 산책,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다.
2023.12.21 I 김아름 기자
제주항공, 인천~베트남 달랏 매일 오간다..올해 7번째 신규 취항
  • 제주항공, 인천~베트남 달랏 매일 오간다..올해 7번째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발 베트남 달랏행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일곱 번째 신규 취항 노선이다.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천~달랏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달랏에 정기 취항을 개시했다.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있는 관광도시다. 프랑스인 휴양지로 과거 개발해 현재도 곳곳에 프랑스식 건물이 남아 있다. 연중 18~25도를 유지하며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도 붙었다.제주항공 인천~달랏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저녁 10시 2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30분(현지시간)에 베트남 달랏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달랏에서 새벽 2시 3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9시 30분 도착한다.달랏까지 신규 취항하게 되면서 제주항공은 △다낭 △냐짱(나트랑) △푸꾸옥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6개 도시로 비행기를 띄운다. 인천에서 6개 도시로 가는 노선과 부산에서 다낭으로 가는 노선 등 총 7개 노선을 보유하며 국적 항공사 중 베트남행 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되기도 했다.제주항공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신규 취항한 베트남 달랏 노선을 포함해 국내선 3개, 국제선 12개 총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하는 ‘JJ멤버스위크’ 행사를 진행한다.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제주항공 인천~달랏(베트남) 운항 일정. (사진=제주항공)
2023.12.21 I 이다원 기자
진에어, 日 나고야 여행객 제휴 할인 혜택..‘딜라이트 팝업’서 만난다
  • 진에어, 日 나고야 여행객 제휴 할인 혜택..‘딜라이트 팝업’서 만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31일까지 인천~일본 나고야 노선을 대상으로 12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선정된 이벤트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이번 달 여행지는 일본 나고야다. 도쿄와 오사카 사이 교통의 요충지이자,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진에어는 이날부터 내년 3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인천~나고야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을 최대 10% 할인한다. 홈페이지 및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할인 혜택은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12JINNGO’을 입력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무료 위탁수하물 15㎏는 기본 포함된다.또한 일본 최대 멀티 잡화점 ‘돈키호테’와 제휴를 맺고 추가 면세 할인,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중부국제공항 이용촉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카페 나고야’ 현장 이벤트도 선착순 참여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7시 40분, 15시 15분에 각각 출발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알뜰 여행 수요에 발맞춰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나고야는 짧은 비행시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엔저로 여행 경비 부담도 줄어들어 올겨울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 12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행사 이미지. (사진=진에어)
2023.12.2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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