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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무디스 신용등급 'Baa1'→'A3'로 상향
  •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무디스 신용등급 'Baa1'→'A3'로 상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중장기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만큼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대응을 통해 수익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기아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6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3개사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는 이들 회사에 각각 Baa1등급을 부여했다. 이후 무디스는 Baa1 등급을 유지하다 지난해 2월 3개사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상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한다. 무디스 신용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해 8곳뿐이다.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현대차와 기아의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의 지속적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무디스는 2024~2025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A) 마진을 신용등급 ‘A 등급’이 부여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유사한 10~11%로 예상하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화 강세 환경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는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기반으로 판매량 증가세 둔화와 인센티브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무디스는 “현대차·기아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 지위,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다각화된 시장 포트폴리오 및 우수한 재무 건전성 등을 반영했다”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주요 부문 간 긴밀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도 향후 1~2년간 현대차와 기아가 견조한 수익성과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아 전기차 브랜드 EV 라인업. (사진=기아)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무디스는 “사업 안정성 및 우수한 자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글로벌 사업, 안정적인 사후관리(A/S) 사업으로 인한 이익 창출 및 견조한 재무 건전성 등을 반영해 A3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앞서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신용등급 ‘BBB+’에서 ‘A’등급으로의 상향이 예상된다.S&P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기아가 판매량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및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연이은 호평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 효율적 투자 집행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등 미래기술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익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을 계기로 더욱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공지유 기자
“포르쉐·페라리도 어렵네…수입차 의존도 줄이는 중국
  • “포르쉐·페라리도 어렵네…수입차 의존도 줄이는 중국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자동차 수입이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자체 자동차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자국 내 공급이 늘면서 자급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중국 랴오닝성 선양 지역에 위치한 BMW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들어서있다. (사진=AFP)6일 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입은 79만9000대로 전년대비 8.9% 감소하며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입량은 2011년 수입량 100만대를 돌파한 후 2014년 143만대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에는 100만대 이하까지 떨어졌다.당장 표면적인 이유는 수입차 재고 부족이다. 중국자동차수출입유한공사 연구부의 허수오지아는 이차이에 “코로나와 칩 수급 문제로 수입차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수입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전월대비 더 감소했다”고 전했다.중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고급 브랜드의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32만대를 팔아 전년대비 판매량이 3% 증가한 포르쉐의 경우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7만9000여대 판매에 그쳤다.벤틀리는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3006대로 전년대비 18% 줄었는데 이는 전세계 감소폭(11%)보다 저조한 수준이다.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중국 판매량도 전년보다 각각 17%, 5% 감소했다.이차이는 “수입차는 고가 소비의 대명사였지만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중국 내 생산을 시작해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며 “국내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급속한 발전도 수입차 (감소) 전환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실제 BMW의 X5와 7시리즈를 비롯해 아우디의 A8 등 고급 차종은 중국에 수입됐지만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가격도 10만위안(약 1830만원) 가량 낮췄다. 이들 모델이 중국 현지화되면서 자체 판매는 늘었지만 수입량 자체는 줄어든 것이다.테슬라 역시 2020년부터중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신에너지차 수입량도 크게 줄었다. 2019년 중국 내 수입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만대였지만 테슬라 현지화 이후 2020년에는 2만8000대로 급감했다.특히 중국 신에너지차 제조업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958만7000대, 판매량 949만5000대로 9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77.6% 증가한 120만3000대. 수출량을 제외하면 사실상 830만대 가량이 국내 판매된 셈이다.취동슈 중국 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신에너지차 시장의 급성장은 수입차 브랜드의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수입차 시장에는 신제품이 부족하다”면서 “올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전반적으로 100만대 시대를 되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이명철 기자
BMW 코리아, 2월 ‘M4·M2·M850i·520i’ 온라인 한정판 출시
  • BMW 코리아, 2월 ‘M4·M2·M850i·520i’ 온라인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WM코리아가 8일 오후 3시부터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달에는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BMW ‘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과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 각각의 철학을 담은 인디비주얼 색상이 적용된 ‘M85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이 출시되며, 지난달 한정 에디션 판매 개시 20분 만에 총 294대가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520i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M2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인다.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사진=BMW코리아)BMW 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은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에 스페셜 컬러인 ‘리베라 블루’를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외부에는 블랙 색상의 M 컴파운드 브레이크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미러캡, 리어 스포일러, 프론트 에어 인렛, 리어 디퓨저 등이 함께 어우러져 고성능 모델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실내 전반에는 풀 메리노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앞좌석 시트의 헤드레스트에는 M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해 에디션 모델만의 특별한 감성을 부여했다.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xDrive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 시속 200㎞까지 가속 시간은 12.5초다.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1억4300만원으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4대만 한정 판매된다.BMW M850i 인디비주얼 에디션 미드나잇 사파이어.(사진=BMW코리아)M850i xDrive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모델 M850i xDrive 그란 쿠페에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의 철학을 담은 5가지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해 선보이는 한정 판매 모델이다.먼저 내셔널 모터스는 보라색 계열 ‘세피아 바이올렛’, 도이치 모터스는 검은색 계열의 ‘미드나잇 사파이어’, 동성 모터스는 파란색 계열의 ‘벨벳 블루’ 컬러를 적용했으며 바바리안 모터스는 초록색 계열의 ‘민트 그린’, 한독 모터스는 검은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블랙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실내에는 최상급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 M 알칸타라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바워스&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돼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하는 4.4리터(ℓ) V8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 BMW x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며 제로백은 3.9초다. 주행 스타일 또는 도로 상황에 따라 승차감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주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M850i xDrive 인디비주얼 에디션의 가격은 1억5190만원으로, 총 5대 한정 판매된다.BMW 520i 스페셜 에디션.(사진=BMW코리아)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된 BMW 뉴 520i의 한정 에디션인 520i 스페셜 에디션에는 정규 모델에 탑재된 M 스포츠 서스펜션, 키드니 그릴 아이코닉 글로우,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의 사양에 더해 컴포트 시트가 추가된다. 컴포트 시트는 다양한 방향으로 미세 조정이 가능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여기에 ‘M 스포츠 패키지 프로’가 적용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M 스포츠 시트 벨트, 블랙 키드니 그릴 등이 장착되며, 섀도우 라인 헤드라이트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BMW 520i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7490만원이며 82대 한정 판매된다.BMW M2 스페셜 에디션.(사진=BMW코리아)BMW M2 스페셜 에디션은 BMW M의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뉴 M2에 스페셜 페인트 ‘토론토 레드 메탈릭’ 색상을 적용한 한정 에디션으로, 강렬한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매끈한 디자인의 M 카본 루프가 돋보이며, 실내에는 꼬냑 컬러의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대시보드,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을 장착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다.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m에 달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1초에 가속한다. M2 스페셜 에디션은 6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990만원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뉴 X5 xDrive 40d 및 뉴 X6 xDrive 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2024.02.06 I 공지유 기자
우승 놓쳤지만, 여자골프 미래 재확인..이효송, 김민솔, 양효진 '톱10'
  • 우승 놓쳤지만, 여자골프 미래 재확인..이효송, 김민솔, 양효진 '톱10'
  • 이효송.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여자 골프의 밝은 미래를 재확인했다.골프 여자 국가대표 이효송(16)이 4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위민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준우승했다. 경기 막판까지 선두 우전웨이(대만·18언더파 270타)를 추격했으나 아깝게 역전하지 못했다.비록 기대했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으나 이효송에 이어 국가대표 에이스 김민솔(18)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5위, 양효진(17)은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를 쳐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 국가 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여기에 함께 참가한 박서진(16) 공동 22위(5언더파 283타), 오수민(16) 공동 26위(4언더파 284타), 김시현(18) 단독 30위(3언더파 285타)로 한국 선수 6명은 전원 컷을 통과하며 톱30에 들었다. 한국 여자 골프가 여전히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할 만한 성적이다. 특히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효송과 김민솔, 양효진의 성장은 가장 주목받고 있다.이효송은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떠오르는 강자다. 할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갔다가 9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처음엔 집 마당에 미니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공을 때렸다. 창원 무학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주목받았다.2022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로 한국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했고 지난해 2연패에 성공했다. 국내 여자 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은 1986∼1988년 3연패를 했던 원재숙 이후 35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였다.프로 무대에도 종종 출전한 그는 지난해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오픈 공동 31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동 58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무엇보다 이효송에게 더 큰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그가 이제 고등학생이 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경기를 마친 이효송은 “후반에는 괜찮았다. 전반 9홀에서 쇼트 퍼팅 실수가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결과가 좋다. 만족한다”라며 “이번에는 우승 경쟁을 제대로 한 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는 꼭 우승하겠다”라고 더욱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에이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선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순위만 놓고 보면 아쉬운 결과다. 그러나 2년 연속 톱5를 기록하며 정상급 실력자를 재확인했다.김민솔은 골프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5위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다. 오는 7월에는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2022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그는 쟁쟁한 프로를 상대로 우승 경쟁을 펼쳐 공동 10위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지난해 KLPGA 투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공동 4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9위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김민솔은 177cm의 신장을 앞세운 장타가 장점이다. 한국여자오픈에서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민솔은 아마추어로 활동하며 이미 두산건설의 후원도 받고 있다.6개월 뒤 프로가 되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느낀 점들을 보완하겠다”라며 “프로골퍼 전향 전까지 스윙을 다듬겠다.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양효진의 상승세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는 158cm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드라이버샷 평균 220m에 정확한 아이언샷이 장점이다.10세 때 골프를 시작한 양효진은 지난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제무대 경험이 많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국가대표가 되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룬 양효진은 올해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그리고 내년에는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김민솔. (사진=R&A)양효진. (사진=R&A)
2024.02.06 I 주영로 기자
수입차 브랜드 투톱 BMW-벤츠, 새해 첫 대결서 BMW ‘승’
  • 수입차 브랜드 투톱 BMW-벤츠, 새해 첫 대결서 BMW ‘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를 탈환한 BMW가 연초에도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중형 세단 ‘5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벤츠를 따돌린 것이다. 다만 벤츠도 이달 초 브랜드 최다 판매 모델인 ‘E-클래스’ 신형 모델을 출시한 만큼 올 상반기 역전 가능성도 크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08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9.4%, 전월보다는 51.9% 각각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330대 판매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2931대)로 양사 간 판매 격차는 약 1400대를 보였다.업계에서 벤츠와 BMW 판매 순위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선호도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양사의 간판 모델인 5시리즈(BMW)와 E-클래스(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 절대적이다. 소비자들의 선택이 두 차종 중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양사의 판매 성적은 물론 순위도 갈린다.BMW i5 M60 xDrive 주행 모습. (사진=BMW 코리아)벤츠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브랜드 국내 판매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는 BMW에 1위를 뺏기고 2위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는 주력 판매 모델인 E-클래스가 11세대 신형모델로 새롭게 돌아온 만큼 다시 역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MW와 벤츠 양강 구도에 이어 렉서스 998대, 볼보 965대, 토요타 786대, 포르쉐 677대, 미니 543대, 랜드로버 340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고급차 판매 대수는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3대, 롤스로이스 9대, 람보르기니 7대 순으로 많았다.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춘 11세대 ‘더 뉴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특히 일본 브랜드인 렉서스와 도요타가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같은 일본 도요타그룹에 속한 두 브랜드는 일본산 불매 운동인 이른바 ‘노재팬’ 여파로 2022년까지 맥을 추지 못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일 관계 훈풍에 힘입어 판매량이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이 기간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단 1대 판매에 그쳤다.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과 재고 부족 등이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7065대로 전체의 54.0%를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4208대), 전기(821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588대), 디젤(401대) 순이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가솔린차를 3000대 가까이 앞섰다.
2024.02.05 I 박민 기자
리본카, 직영중고차 '반값 배송' 타임딜 진행
  • 리본카, 직영중고차 '반값 배송' 타임딜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플러스의 직영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최대 5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반값 배송’ 타임딜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리본카)이번 타임딜은 설 연휴와 취업, 입학 등을 앞두고 내차 마련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최대 260가지의 정밀 점검을 거쳐 품질이 보증된 직영중고차를 타임딜 할인 및 탁송료 50% 혜택을 통해 최대 55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대상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80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BMW 5시리즈 등이다.차량 출고 전 ‘안심출고’ 서비스를 통해 추가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엔진오일 세트 교환, 피톤치드 연무 서비스를 진행해 고객들은 인수 후 별다른 점검 없이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180일 동안 주행거리 무제한의 ‘연장보증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김영롱 오토플러스 커머셜전략실장은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는 설 연휴와 봄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반값 배송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타임딜을 통해 안심하고 내차 마련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5 I 공지유 기자
교보문고XBMW 한정판 앤솔러지 ‘낯설거나 새로운’ 출간
  • 교보문고XBMW 한정판 앤솔러지 ‘낯설거나 새로운’ 출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는 BMW와 함께하는 브랜드책방 ‘라이브러리 노이어’(LIBRARY NEUE)의 콘텐츠로, 한정판 앤솔러지 ‘낯설거나 새로운’을 출간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낯설거나 새로운’은 시와 소설, 아트 등 각 분야에서 각광받는 여덟 작가들에게 ‘내가 발견한 새로운 길’이라는 공통 주제를 제시하고,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집이다.참여 작가는 오은, 문보영, 김혼비, 정용준, 윤혜정, 박선영, 박세회, 강보라 8명이다. 이들은 여행기나 에세이, 단편소설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길’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발견을 들려준다.오은 시인은 베를린, 미나마타, 영화 속 길에서 마주한 낯선 상황을 낙관하고 극복하면서 나눈 이야기를 마치 산문시처럼 나직이 말한다. 문보영 시인은 미국 아이오와 레지던시 체험을 바탕으로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글을 쓰는 엑소포닉 작가들과 보냈던 이야기를 가상의 지원서 형식으로 쓴 글을 썼다. 김혼비 에세이스트는 자전거를 취미 삼으며 그로 인해 알게 된 계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용준 소설가는 올빼미족들에게 논리 정연한 응원을 보낸다.에세이집 ‘낯설거나 새로운’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과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오는 3월17일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 동안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또 교보문고 사이트에서는 ‘LIBRARY NEUE’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기업임원, 연극배우,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진 107인의 ‘새로움’에 대한 인터뷰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앤솔러지 또는 행사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THE NEUE NEW(새로운 새로움) 사은품을 증정한다.교보문고 최나리 마케팅기획팀 대리는 “‘낯설거나 새로운’은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라며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새로움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문고의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 ‘브랜드책방’은 국내외 매력적인 브랜드와 함께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를 소개한다. 지난해 9월 여기어때와 첫 협업해 ‘여행책방’을 강남점에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2월 22일부터는 BMW ‘라이브러리 노이어’(LIBRARY NEUE)를 교보문고 강남점에 선보이고 있다. 라이브러리 노이어는 책과 글쓰기를 매개로 ‘새로움’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스스로 새로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024.02.05 I 김미경 기자
경찰이 된 재벌 3세, 안보현이 타는 녹색 스포츠카는?
  • 경찰이 된 재벌 3세, 안보현이 타는 녹색 스포츠카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안보현이 형사가 됐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돈도 펑펑 쓰고, 스포츠카를 몰고 거리 추격전도 일삼습니다.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메인 포스터. (사진=BMW 코리아)배우 안보현이 ‘도파민 중독’에 가까워 보이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로 등장하는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재벌X형사는 자극적인 설정에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 진이수로 분한 배우 안보현이 BMW M4 컴페티션 M x드라이브 컨버터블 차량을 타고 등장하고 있다. (영상=유튜브 SBS 드라마 캡쳐)파격 행보를 이어가는 진이수가 타고 나오는 차가 특히 눈에 띕니다. 경찰서 첫 출근 날 당당하게 타고 등장한 차인데요. 이 차는 ‘BMW M4 컴페티션 컨버터블’입니다.‘M’시리즈는 BMW의 고성능 라인을 말합니다. 특히 BMW M4 라인은 4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중형 쿠페 차량인데요.그 중에서도 진이수의 ‘컴페티션’ 모델은 ‘경쟁’이라는 이름과 같이 엄청난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고성능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약 510마력(6250rpm)에 달하는 힘을 갖췄습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합니다.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진이수로 분한 배우 안보현이 BMW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영상=유튜브 SBS 드라마 캡쳐)여기에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에서 거침 없는 자동차 추격 장면이 등장하기도 합니다.BMW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사진=BMW 글로벌 뉴스룸)디자인도 미끈합니다. 프레임 없는 키드니 그릴과 M 전용 에어 인렛, 좁은 헤드라이트가 눈에 띕니다. 여기에 컨버터블 소프트탑까지 더하니 더욱 스포츠카다운 인상을 줍니다. 진이수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아일 오브 맨 그린 메탈릭’ 색상도 적용했고요.드라마 속에서 BMW의 고성능 차를 만나볼 기회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수그룹 일가가 점찍은 슈퍼카가 BMW이기 때문인데요. 드라마에 등장하는 회장, 부회장 등 한수그룹 핵심 인물들이 모두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타고 나옵니다.BMW 뉴 XM.(사진=BMW코리아.)게다가 앞으로 배우 안보현이 탈 차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X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합니다.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차로, 더 파워풀한 추격 장면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차량 협찬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요 모델과 브랜드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BMW 차를 타게 될 캐릭터는 누가 될지 주목하게 됩니다.
2024.02.03 I 이다원 기자
‘창사 이래 최대’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9조 육박·영업익 1.3조
  • ‘창사 이래 최대’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9조 육박·영업익 1.3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9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1조30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6.5% 증가한 8조9396억원, 영업이익은 88.1% 늘어난 1조3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성적이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지난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320억원, 4924억원을 기록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조현범 그룹 회장의 주도 하에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낸 성과로 분석했다.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이외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에는 약 1천억 원 수준(회사 추정치)의 미국 반덤핑 관세 환급에 따른 일시적 영향도 있었다.특히 지난해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실적의 경우, 화재 여파 등으로 대전 공장에서만 4분기 누계(1~12월) 기준 약 1000억 원대의 적자가 발생하였으나, 금산 공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수준은 벗어났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동시에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다년간 축적해 온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한 약 4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약 250여 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해외 생산거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테네시와 헝가리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에 2026년까지 약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550만개에서 11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02.02 I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 서일대학교와 車 인재 양성 나선다
  • BMW그룹 코리아, 서일대학교와 車 인재 양성 나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BMW그룹 코리아는 서일대와 전날 업무협약(MOU)을 맺고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수업을 개설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채용 연계 과정도 지원한다.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BMW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 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일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은 1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분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수업을 받게 된다.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게 되며 BMW그룹 코리아는 BMW 특화 교과 설계 및 컨설팅을 통해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현재 32개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673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사에 입사했다.정상천 BMW그룹 코리아 서비스 총괄 본부장은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서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BMW 그룹 코리아,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사진=BMW그룹코리아)
2024.02.01 I 이다원 기자
코오롱모터스, BMW 의정부 전시장 새단장해 오픈
  • 코오롱모터스, BMW 의정부 전시장 새단장해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가 BMW 의정부 전시장을 새 단장해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코오롱모터스)BMW 의정부 전시장은 연면적 2103제곱미터(㎡)의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로 조성된 경기 북부권 최대의 규모의 전시장이다. 이번 새단장을 통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전시장 1층에는 신차 출고 고객을 위한 공간인 ‘핸드오버 존’을 별도로 마련해 특별한 출고 경험을 선사하며, 전시장 2층과 3층에는 총 9대의 BMW 차량을 전시해 다양한 최신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1층 로비부터 모든 고객 동선에 따라 프리미엄 음향 시스템을 설치했다.BMW 의정부 전시장은 패스트레인 서비스가 가능한 공식 서비스 센터와 함께 통합센터로 운영되며, 동부 간선도로 종점 및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의정부 IC로부터 약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경기 북부뿐 아니라 서울 강북권 BMW 고객의 구매 및 서비스 수요 해소에 기여한다.한편 BMW 코오롱 모터스 의정부전시장에서는 이번 새 단장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BMW 뉴 5시리즈 출고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고급 스킨케어 제품 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01.31 I 공지유 기자
LS머트리얼즈, EV용 배터리부품 사업 본격 추진
  • LS머트리얼즈, EV용 배터리부품 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하이엠케이는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짓는다. 오는 4월 착공해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30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자근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왼쪽부터).(사진=LS머티리얼즈.)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시장은 하이를 포함해 유럽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 적용이 중요지면서 알루미늄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하이엠케이는 관계사인 LS알스코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알루미늄 합금번호(AA)를 보유하고 EV와 풍력발전기 등에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2024.01.30 I 김성진 기자
KLPGA 다승왕 찍고 LPGA 데뷔하는 임진희 "신인왕 욕심 나요"
  • KLPGA 다승왕 찍고 LPGA 데뷔하는 임진희 "신인왕 욕심 나요"
  • 임진희.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욕심이 난다.”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서며 신인왕 등극에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임진희는 2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2016년 프로가 돼 2018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임진희는 2021년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고, 2022년 1승과 지난해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왕을 차지했다.2023시즌 11억4583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이예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KLPGA 투어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임진희는 작년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데뷔전을 앞둔 임진희는 후원사 안강건설의 골프단 운영 대행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신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 욕심이 난다”라며 “하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게 골프이고, 목표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제 골프에 집중하겠다.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오랜만에 신인으로 돌아가 데뷔전에 나서는 소감으로는 “많은 감정이 들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환경은 달라졌지만, 골프선수인 만큼 골프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임진희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KLPGA 투어에서 긴 시간 무명 선수로 활동하다 성공시대를 연 그는 “너무나도 절실했고 그래서 골프를 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연습해왔다”라며 “(LPGA 진출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룰 수 있었고, 지금도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더 큰 꿈을 꿨다.임진희는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예리미 노, 사반나 그레월(캐나다)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2024.01.24 I 주영로 기자
홍익표 "尹 반도체 발언 세계적 조롱거리 됐다"
  • 홍익표 "尹 반도체 발언 세계적 조롱거리 됐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산업 발언’이 세계적으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지난 15일 당시 윤 대통령은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을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도 포기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를 두고 홍 원내대표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을 망치기로 작정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귀를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라면서 “대통령의 말대로 수백조를 투자해 짓는 반도체 공장에 ‘원전으로 전력을 공급해 만드는 반도체’는 해외에 팔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RE100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홍 원내대표는 “RE100에 따라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져야 애풀, 구글, BMW 등 주요 수요자에게 반도체를 팔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원전으로 반도체 공장을 돌리겠다는 것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앞길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말과는 반대로 원전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면 첨단산업을 포기해야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고, 산자부는 지난 2022년 11월 개최한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업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루지 못하면, 한국 주요 수출 산업 규모가 40% 축소되고 GDP는 3.8% 감소한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RE100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데 원전으로 반도체를 만들겠다는 주장은, 반도체는 안중에도 없는 원전업자 같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민주당의 입장을 여당이 왜곡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민주당이 제시한 사항이 제대로 이행된 게 없다”며 “민주당의 요구는 법을 유예하게 될 경우, 산업 안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사항”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런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마치 민주당의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매우 비양심적”이라고 지적했다.
2024.01.23 I 김유성 기자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 9개 브랜드·13대 차종 올라
  •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 9개 브랜드·13대 차종 올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9개 브랜드·13대 차량 최종 레이스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협회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중에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했다.이 가운데 9개 브랜드 13대가 다음달 7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 2차 평가에서 경합한다.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전기차(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5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한 차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기아, BMW, 토요타, 현대차가 각각 2대였다.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쉐보레, 제네시스, KG 모빌리티는 각 1대씩이었다.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9·더 뉴 카니발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5시리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네시스 GV80 쿠페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5N·디 올 뉴 싼타페 등 10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EV9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네시스 GV80 쿠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등 4대가 최종 심사행을 확정했다.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더 뉴 카니발 △토요타 알파드 등 2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EV9 △현대차 아이오닉 5N 등 2대가 최종 심사 2차 평가에서 맞붙는다.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EV9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BMW 5시리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네시스 GV80 쿠페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5N·디 올 뉴 싼타페 등 8대가 결선에 올랐다.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기아 EV9 △BMW i5 △제네시스 GV80 쿠페 △현대차 아이오닉 5N 등 4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국가 공인 자동차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에서 엄정하게 최종 실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협회는 다음달 7일 최종 심사 2차 평가에 이어 다음달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1.23 I 공지유 기자
"삼성SDI 목표가 100만원→60만원 하향 조정"…왜?
  • "삼성SDI 목표가 100만원→60만원 하향 조정"…왜?
  •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SDI(006400)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면서도 단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단 평가다. 현대차증권은 23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40% 하향 조정했다. 삼성SDI는 전일(22일) 35만8000원에 마감했고, 올해 들어서 24.15% 하락했다. 삼성SDI는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으며 과매도 국면이라는 평가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는 지분법 이익 제외한 수정 주당순이익(EPS)에 향후 3년 성장률을 감안해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2025년 수정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지분법 이익 포험 2025년 EPS 기준 13.9배 수준으로 중국 CATL과 고션 EVE 에너지 평균 PER이 14.1배임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8000억원, 3943억원으로 추정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9.7%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전동공구 수요 부진으로 원통형 배터리 수요 예상보다 부진. 미국 스텔란티스 판매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판매 역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주요 중대형 전지 고객사인 BMW, 리비안 판매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연초 미국 전기차 판매 지표 및 동사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 지표 확인이 중요할 것으로 봤다. 특히, 미국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판매 시점에 주어짐에 따라, 연초 수요 호조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강 연구원은 “예상대로 지표 호전 시 2차전지 섹터 전반 센티먼트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포드는 이미 지난해부터 전기차 판매 목표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향해 왔다”고 설명했다.또한 메탈 가격 하락으로 올해 2분기까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배터리 가격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2025년에는 배터리 팩 기준 킬로와트시당 100달러 이하 가격 도달할 것으로 봤다.강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 중심으로 가격 인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배터리 가격 하락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며 “이는 전기차 대중화로 이어질 전망이고, 올 하반기 이후 수요 강세를 기대하는 이유기도 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어 “삼성SDI는 배터리 이외 사업 비중이 높은 파나소닉, SK이노베이션(096770)을 제외하면 가장 저평가된 2차전지 업체”라고 덧붙였다.
2024.01.23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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