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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54건

  • 펄서스테크, 디지털앰프용 컨버터칩 세계 첫 양산
  • 포항공개 기반의 벤처기업인 펄서스테크놀러지는 1일 디지털 앰프의 핵심부품인 DDC 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DDC(Digital Digital Converter)란 CD나 DVD에 기록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지 않고 디지털 신호상태에서 증폭하는 완전 디지털 앰프의 핵심부품. 이를 이용하면 기존 아날로그 앰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며 고음질인 반면 앰프의 크기는 5분의1이하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부품이다. 펄서스는 일본 파운드리 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으며 이와 동시에 현대 JBL, 마크레빈슨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하만 인터내셔널, 일본의 데논, 마린쯔 등과 구매 상담을 진행중이다. 또 국내 대기업과는 이미 DDC를 응용한 오디오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훈 대표는 "펄서스가 최초로 개발한 DDC는 세계 경쟁업체에 비해 개발시기가 앞서있을뿐 아니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 1000만개 이상으로 추산되는 DDC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니 콤포넌트, 디지털TV, 디지털라디오, PC 오디오, MP3 플레이어 등의 분야에서 DDC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2년내 전세계 오디오 시장의 50%이상이 DDC 칩이 내장된 디지털 오디오 제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양산 초기인 내년에 매출을 120억원이상 올리고 2002년에는 250억원, 2003년에는 750억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포항공대 물리학과 및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인 오종훈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디지털 앰프기술 착수 1년만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DVD 오디오 대응 디지털 앰프 시제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0.11.01 I 문주용 기자
  • 삼성전자, "디지털 기업" 선언...2005년 매출 80조 목표
  • 삼성전자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Digital e Company"로 변신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이날 수원공장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의 진정한 경쟁력과 미래 준비를 위해 경영 프로세스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삼성전자는 "Digital e Company"로의 변신을 통해 "디지털 혁명의 선도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의 "Digital e Company"는 △개발에서 핵심기술과 부품 확보 △판매에서의 마케팅력 강화 △ 공급 체인 전체에서의 스피드와 비용 극소화 등을 위해 사업구조를 디지털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경영 프로세스를 전환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변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2005년에 매출액 80조원, 이익 12조원 매출이익율 15% 수준, 브랜드 가치 150억불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변화와 장기비전은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하고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홈 네트워크, 오피스 네트워크, 핵심부품 4대 솔루션 사업체제의 개편과 사업구조 재구축을 통한 강력한 경영혁신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30년간 삼성전자의 발전을 위해 일해온 양해경 부사장(구주본부장), 미주본사 이승환 부사장, 구주총괄 윤경수 전무, 디스플레이사업부 김기식 부장, 정보통신총괄 김수남 선임과장 등 6명에게 30년 근속상을, 경영혁 신팀 권재형 이사 등 101명에게 20년 근속상을, 지난 1년간 회사발전에 기여한 중앙연구소 김정호 선임연구원 등 103명에게 모범상을 각각 시상했다.
2000.11.01 I 이의철 기자
  • 세원텔,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개발
  • 세원텔레콤(www.sewon-tele.com)이 美 인터트러스트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에 의해 암호화된 음악파일을 재생시킬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개발완료,시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는 멀티코덱을 지원하며 기존의 MP3 파일은 물론 WMA(Window Media Audio), AAC(Advanced Audio Coding) 등의 파일 형식도 지원하다. 세원텔레콤의 이정근 대표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시장은 세계적 음반 메이저들이 디지털음악저작권보호단체(SDMI)를 주축으로 저작권 보호기술의 표준화를 추진중"이라며 "BMG, EMI, 유니버설 등 유수의 업체들이 연말부터 DRM 기반 음악 파일들을 서비스하게 되는 만큼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 다양한 포맷의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코덱(Multi Codec) 지원 기능으로 MP3 음악은 물론 WMA, AAC 등 MP3 이후의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포맷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 관리) = DRM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불법사용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렇게 보호된 디지털 콘텐츠의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저작권 관련 당사자들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미국의 인터트러스트 사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국제적 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DRM 관련 시장은 2003년 274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10.30 I 이의철 기자
  • 하나로통신, 비디오유통사 새롬과 사업협력 제휴
  • 하나로통신은 20일 영화,애니메이션 전문유통사인 새롬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 및 컨텐츠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달 중순부터 "하나넷(www.hananet.net)"을 통해 초고속 디지털 영상컨텐츠을 본격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9월말 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나넷"을 완전 개방하고, 국내 최대의 멀티미디어 종합포털사이트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하나로통신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주 국내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컨텐츠 보유업체인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의 포괄적 제휴에 이은 두번째 대형 전문 영상 컨텐츠업체와의 제휴다. 하나로통신은 새롬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제휴로 새롬이 보유하고 있는 "퍼플스톰", "고질라2000", "타이타닉" 등 미국, 홍콩, 일본, 프랑스의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 100여편을 이달 중순부터 "하나넷"을 통해 본격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 새롬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DVD(Digital Versatile Disk)의 온라인상거래를 위한 전문 DVD Mall을 구축, 양사의 수익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향후 국내외 영화/애니메이션에 대한 신규 판권 공동구매사업 및 영화 공동제작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영화/애니메이션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새롬엔터테인먼트는 골든하베스트, 미디어아시아 등 북미 및 유럽, 일본, 홍콩의 저명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와 판권계약을 통해 DVD 430여편을 비롯해 영화, VCD(Video Compact Disk), VOD(Video On Demand), 애니메이션 및 뮤직비디오 등 총 2000여편의 동영상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 영상 컨텐츠 제작/공급 전문업체이다.
2000.10.23 I 이경탑 기자
  • 제3차 ASEM 의장 성명서- 경제·재무 협력강화
  • 10. 정상들은 양 지역간의 동반자관계 강화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ASEM 회원국간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정상들은 특히 제2차 ASEM 정상회의시 합의된 ASEM 무역-투자 서약(ASEM Trade and Investment Pledge)이 아시아 위기를 안정시키고 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공헌하였음에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1999년 10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경제장관회의와 무역-투자고위관리자회의의 성과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양 지역간 무역-투자흐름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무역원활화행동계획(TFAP)과 관련한 진전사항 - 특히 TFAP 종합 평가 보고서에 반영된 제 2차 ASEM정상회의 이후의 구체적 목표 달성현황 -,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우선분야에의 추가, 그리고 ASEM 회원국에 의해 집단적으로 규명된 주요 무역장벽들의 극복을 위한 개별 회원국의 조치 현황을 자발적으로 매년 보고 할 것에 합의한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투자촉진행동계획(IPAP)을 이행하기 위해 SOMTI가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에 주목하였는바, 이에는 회원국의 투자 제도 및 기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상정보교환(VIE) 웹사이트의 확장 및 경제장관들이 회원국에 대한 비의무적 벤치마크로써 승인한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FDI) 증진을 위한 최적방안 목록의 취합 등이 포함되었다. 정상들은 경제장관들이 이러한 제도적 장치와 차후 개발될 추가적 장치를 개방적이고 투명성 있게 아시아-유럽 양지역간 무역-투자 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해 나갈 것을 경제장관들에 지시하였다. 이러한 목적에서, 정상들은 TFAP의 부속조항인 work programme: 2000-2002 년간 TFAP 성과사업 및 목표를 승인하였다. 지식, 정보 및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정상들은 무역과 투자뿐만 아니라 정보와 통신 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정상들은 정보와 통신기술이 세계경제 성장에 있어 불가결한 원동력이 되어왔으며 또한 동 성장과정에서 결과하는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국가내·국가간의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게 될 것임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이러한 인식에서 정상들은 양 지역간 공동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에 동의하고 경제 장관들에게 이 분야에서의 진행상황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연구 교환 및 지식-정보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양 지역 및 ASEM 회원국간 정보-연구 네트웍을 구축하고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1. 정상들은 세계 성장, 번영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화의 도전에 대처하는데 있어 규범에 기초한 다자간 무역체제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정상들은 다자간 무역협상을 위한 뉴라운드를 통해 자유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규범을 개발하고 강화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가능한 조속히 뉴라운드 협상을 출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른 WTO 회원국들과 함께 강화할 것에 합의하였다. 뉴라운드 협상 의제는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WTO 회원국들의 이익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균형된 의제는 개별 WTO 회원국들의 관심사항을 사전에 배제하지 않는 광범위한 의제 접근방식을 취함으로써 도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 동접근 방식은 경제의 세계화 추세에 WTO 역할을 부합시키려는 노력과 일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상들은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개시하는 데 필요한 회원국간의 합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WTO 회원국들간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는 물론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신축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지금까지 기설정 의제에 대한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에 만족을 표하고, 협상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 정상들은 상기 협상이 뉴라운드의 일부로 진행된다면 합리적인 기간 내에 좀더 의미있고 균형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이와 관련, 기설정 의제협상의 향후 진전이 다자간 협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에 대한 정상들간 공동 이해도 이루어졌다. 정상들은 또한 개발도상국들과 최빈개도국들의 이해와 관심사항들이 특히 시장접근기회의 개선, 추가적 능력배양을 위한 기술적 지원, 그리고 우루과이라운드 약속 이행과 관련한 문제 해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모든 ASEM 회원국들의 WTO 참여가 WTO 체제를 강화시킬 것임을 인정하고, 상호 정보·경험 교환 및 기술협력을 통하여 상호수용 가능한 시장접근 약속과 WTO 규범의 준수를 기초로 현재 진행중인 ASEM내 WTO 비회원국들의 WTO 가입협상을 가속화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것을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다자간 무역체제에 대한 광범위한 일반국민의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무역자유화의 혜택과 도전에 관해, 일반국민과의 상호교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에 동의하였다. 정상들은 최근 몇년간 지역무역협정이 증가되어왔음을 주목하면서 다자간 무역체제의 우선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 정상들은 모든 지역무역협정이 다자간 무역체제를 보완하고 WTO규범과 일치하도록 할 것에 동의하였다. 12. 국제사회로부터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이 1997년 발생한 경제-금융위기를 훌륭히 회복해 나가고 있음에 만족하면서, 정상들은 재무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특히 위기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ASEM 활동의 위상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1999년 1월 프랑크푸르트/마인에서 열린 제2차 재무장관회담의 결과를 검토했으며, 금융-사회 분야의 문제점을 다루는데 있어서 ASEM 신탁기금과 유럽금융전문가(EFEX) 네트워크와 같은 협력사업이 심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인식하였다. 정상들은 건전한 금융규제시행, 특히 효율적 은행감독을 위한 바젤 핵심 원칙(Basel Core Principle)과 관련한 진전 사항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국제 금융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제도개혁이 건전하고도 장기적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음을 상기하고, 아시아-유럽 회원국들이 각국의 경제 개혁 경험을 상호 교류할 것을 장려하였다. 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 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 정상들은 ATF를 제 2단계(Phase 2)로 연장할 것을 지지하였다. 이와 관련 정상들은 재무장관들이 2001년 1월 고베에서 개최될 재무장관회의에서 제 2단계 ATF관련 구체사항을 결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국제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평가하면서, 정상들은 국내 금융 개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시에 국제금융체제의 강화 및 장기적 안정을 위한 추가적 방안들을 취할 것에 동의하였다. 정상들은 순차적 금융자유화(orderly financial liberalization)의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에 합의하였고 각종 국제표준(codes and standard)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과다채무기관 (Highly Leveraged Institutions)에 대한 금융안전포럼 (FSF)의 작업에 주목하고 간접규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차후 검토시 간접 규제를 실행하더라도 문제점이 적절히 해결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직접규제가 고려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불안정한 국제자본이동과 관련한 잠재적인 문제점들에 대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정상들은 문제성 있는 역외금융센터(Offshore Financial Center)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 이러한 맥락에서 자금세탁(Money Laundering)의 방지를 위한 노력이 시장의 건전성 및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상들은 금융대책반(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권고들과 동권고들의 우선적 국제표준에의 포함을 강력히 지지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위기해결과 방지에 민간채권단을 체계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상들은 EMU의 예에서 본 바와 같이 국제적 재정분야의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 경제-통화협력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정하였다. 정상들은 다가오는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유럽회원국들이 보유한 지역 경제 및 통화 협력 구축 관련 경험을 아시아회원국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권장했다. 정상들은 또한 재무장관들이 유로화의 도입에 따른 국제통화체제의 주요 변화에 대해 아시아국가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정상들은 고베에서 개최될 제3차 ASEM재무장관회의가 통화-재무문제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13. 정상들은 ASEM을 통해 양지역 기업들간의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이와 관련 1999년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에서 가이드라인을 채택함으로써 강화된 AEBF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특히 ASEM 진행과정에 있어서 비즈니스 분야의 참여증대를 위해 무역원활화와 투자촉진문제에 대해 AEBF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AEBF가 TFAP와 IPAP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활동 수행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정상들은 중소기업(SMEs)이 모든 나라의 중추적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아시아-유럽 SME 회의 및 세미나의 결과, 아시아와 유럽의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지원하는 AEBF 차원에서의 노력, 그리고 양 지역간 중소기업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ASEM차원의 노력의 일환으로서 ASEM 온라인비즈니스중개와 정보접근을 활성화하기 위한 ASEM 연결망 (ASEM Connect)의 구축을 환영하였다. 14. 정상들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99년 10월에 북경에서 개최된 ASEM 과학기술장관회의(STMM)의 결과를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동회의 이후 아시아-유럽간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구체적 진전이 이루어 진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확인된 우선 추진 사항과 공통관심영역의 심화된 추가적 후속조치 시행을 요구하였다. 공통관심영역은 식량안보 및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발전 등을 포함한 생물다양성 보존, 생물안전성과 같은 지구적 차원의 해결을 요하는 문제로부터 기업의 연구역량 개선, 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의 개발, 연구기관·대학으로부터 산업체로의 지식이전, 과학기술 인력 개발 및 농업관련 과학기술문제 등에 걸쳐있다. 이러한 영역에 있어서의 협력은 공동 연구 증진, 연구자 교류, 세미나, 훈련사업 및 우수센터간의 네트웍을 통하여 증진될 것이다. (사회, 문화, 범세계적 문제를 포함한 기타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15. 정상들은 사회 및 문화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보다 긴밀한 인적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생동감 있고 다양한 문화들이 두 지역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활력의 원천임을 인식하고 ASEM이 이러한 목적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임에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분야에 있어서 학생 및 학계 교류, 대학간 협력, 양지역 학교간 전자 네트워킹의 활성화 등을 포함한 접촉과 교류의 증진에 우선순위가 부여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양 지역간 교육기관간의 학위 및 자격증 등의 상호인증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교육협력 확대와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의 증진 및 아시아.유럽간 상호이해 제고에 있어 ASEM 교육망과 아시아.유럽 대학 및 관련 활동의 발전 가능성을 인식하였다. 16. 세계화의 이익을 널리 공유하고 동시에 세계화의 역효과를 감소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정상들은 회원국들간 사회.경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상들은 아시아.유럽의 지속적 성장, 메콩강 하류 지역과 같은 저개발 지역에 있어서의 지속적인 발전 도모, 나아가 ASEM 회원국내 및 회원국간의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평생교육 등 사회적 및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사회 취약 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사회안전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였다. 정상들은 1995년 코펜하겐 선언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하여 2000년 6월 26-30일간 제네바에서 개최된 사회개발 정상회의 결과의 이행에 관한 제24차 UN 특별총회의 결과를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코펜하겐+5"의 원칙과 목표를 준수하고, 특별총회에서 채택된 추가 계획과 사업을 이행함으로써 사회개발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17. 정상들은 1997년 2월 설립 이후 아시아.유럽간 인적교류, 지적교류, 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ASEF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하고 특히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로서 ASEF의 역할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이 기회에 ASEF를 위임하는 전임 사무국 직원들에 대해 그간의 업적에 대해 감사하고 ASEF의 새로운 사무국 직원들을 환영하였다.
2000.10.21 I 안근모 기자
  • ASEM 정상회의 김대중 대통령 개회사(전문)
  • 제3차 ASEM 정상회의 김대중 대통령 개회사 친애하는 아시아와 유럽의 정상과 대표단,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여러분의 서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마음으로부터의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저는 특별한 감회 속에 여러분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이 나라 역사상 최대규모의 외국 정상들을 맞이하여 제3차 ASEM 정상회의의 큰 경사가 열리게 된 사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부족한 제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 여러분을 맞게된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수상의 영광은 오직 우리 국민과 여러분의 성원의 덕으로 생각하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 여러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는 불과 4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 지역간 명실상부한 협력의 중심축으로서 확고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는 지난 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격심한 분쟁과 수많은 갈등을 겪었습니다. 국가와 이념, 종교와 인종간의 첨예한 대립 속에 커다란 희생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는 이제 화해와 협력을 통한 21세기 공동번영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세계의 도처에서 갈등은 계속되고 있지만 화해와 협력은 결코 포기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염원인 것입니다. 남북한 관계의 진전이 그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서의 냉전의 빙벽이 마침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50년 동안 갈라져있던 이산가족들이 만나고, 휴전선으로 폐허가 되었던 남북한 철도를 연결하는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열려,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남북한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함께 입장함으로써 전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북한과 미국이 양자관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한다는 공동선언도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머지않아 북.일관계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성원 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입니다. 다시 한번 여기 모이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해 마지않습니다. 각국 정상과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미 "정보혁명"의 시대, "지식산업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늘진 곳도 있습니다. 이른바 "정보화 격차" (Digital Divide) 현상이 지구촌의 균형 발전에 새로운 장애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제 "정보화 격차" 문제는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해소해 나가야 할 필수적 정책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국가의 내부는 물론 국가와 국가간의 갈등과 국제적 분쟁의 원인이 되어온 빈곤과 소득격차 문제는 인적자원의 개발을 통해 진정한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인류가 정보화의 혜택을 고루 누리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각국 정상 여러분! ASEM의 협력사업은 역내 모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이번에 특히 다음의 몇가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첫째, 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의 기본방향을 정하는 지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ASEM의 원칙과 비전 등을 규정한 [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sia-Europe Cooperation Framework 2000)가 채택될 예정입니다. ASEM은 이를 계기로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정부간 공식협의체로서 보다 확고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아시아와 유럽의 두 지역간 정치.안보 대화가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정상들은 최근 아시아와 유럽의 정세변화에 대한 논의와 함께, UN개혁, 군축, 대량파괴무기 비확산을 비롯한 범세계적 정치.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셋째, 아시아와 유럽 각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현안들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논의가 보다 구체적이고 내실있게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전자상거래의 진흥과 같은 지식.정보 분야에서의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경제와 금융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상호협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넷째, 두 지역간 교육.문화.사회분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ASEM 장학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채택되면 두 지역의 인적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유럽 재단",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ASEM은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위해서도 중지를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환경, 마약, 테러와 전염병과 같은 초국경적 문제들 역시 어느 한 나라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인류와 지구촌 공동의 과제에 대한 협력방안들이 보다 전향적으로 논의되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각국 정상과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이번 제3차 ASEM 정상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의 [새천년 번영과 안정의 동반자] 관계를 이루어 나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정상들의 노력과 헌신이 회원국들의 번영과 교류증진은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내실있는 논의와 큰 성과를 기대하면서, ASEM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국 모두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10.20 I 강신혜 기자
  • JS정보통신-美 월드스페이스, 디지털위성라디오 제휴
  • 미국의 디지털 위성사업자인 월드스페이스사가 한국의 JS정보통신과 손잡고, 국내 디지털위성라디오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개시한다. JS정보통신은 월드스페이스사와 디지털위성라디오방송서비스 및 디지틀위성라디오 수신기 보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디지털위성라디오방송서비스(Digital Audio and Multimedia Service)란 위성을 이용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지름 10cm 내외의 휴대 가능한 고감도 초소형 안테나를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수신하는 것으로 기존의 AM이나 FM보다 훨씬 더 선명한 CD 수준의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고, 지상파 방송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 오지 등에서도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스타맨 칩(Starman chip)이라는 특수한 칩을 이용, 특정 회원만을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의 지상파 라디오 방송과 다른 점이다. JS정보통신은 "지난 3월 발사된 아시아샛 위성을 이용할 경우, 총 40여개의 채널이 운용가능하지만, 우선 이 중 4개 채널을 임대하여 음악, 교통, 종교 등의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JS정보통신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00.10.16 I 이경탑 기자
  • 새롬기술,인터넷전화기 "다이얼패드폰" 출시
  • 새롬기술(대표 吳尙洙, www.serome.co.kr)은 일반 전화기 처럼 다이얼패드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기 "다이얼패드폰"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다이얼패드폰"은 일반 가정용 전화기 모양의 핸드셋(Handset)에 USB(Universal Serial Bus : 범용직렬버스)방식을 적용, PC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수화기만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나와 곧바로 다이얼패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화기 안에 에코우 제거와 사운드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 DSP(Digital Signal Process : 디지털신호처리)칩이 내장되어 있어 그동안 사운드카드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불량 사운드카드로 인해 다이얼패드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던 네티즌과 헤드셋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고품질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별도의 외부 스피커단자를 마련함으로써 스피커 기능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다시말해 평상시에는 음성이 스피커로 출력이 되지만 다이얼패드를 이용할 때는 외부출력이 자동으로 차단돼 음악과 통화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이번 "다이얼패드폰" 출시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전화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직접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따라서 다른 인터넷 전화기 보다 품질과 기능, 시장성 등에서 경쟁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새롬기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현재 서비스가 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앞으로 서비스가 오픈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집중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새롬기술은 이번 "다이얼패드폰" 출시를 계기로 향후 음성 코덱(Codec)을 장착한 제품, 음성인식이 가능한 제품 등 업그레이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시장 뿐 아니라 전화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 : 9만9000원) [ 용어설명 ] 1. USB : Universal Serial Bus(범용직렬버스)의 약자. 96년 인텔,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사가 주도해 개발한 PC주변기기 포트규격으로, 98년부터 새로 도입된 차세대 PC 접속용 표준버스. USB 버스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 및 핫플러깅(Hot Plugging) 등의 기능이 있으며, 논리적으로 최대 127개의 주변기기를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주변기기와 본체간 데이터 전송속도도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2. DSP : Digital Signal Processing(디지털신호처리)의 약자. DSP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만을 교체함으로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PC로 영화를 보거나 가요반주를 즐길 수 있고, 고속 모뎀과 ISDN을 사용하여 TV회의도 실현할 수 있고 게임 등에 응용하면 고속 3차원 그래픽과 가상현실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2000.10.16 I 김기성 기자
  •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공급사 한국인터샵 출범
  •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전문공급업체 인터샵커뮤니케이션이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지사장에는 컴퓨웨어 부장을 지낸 오재철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인터샵의 디터 노이야(Dieter Neujahr) 아시아 태평양담당 부사장은 "인터샵은 모든 기업이 공급자 및 대리점, 고객들과 24시간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으로 연결돼 거래를 수행하는 디지털 이코노미(digital economy) 사회를 지향하는 기업"이라면서 "인터샵의 엔터프라이즈급용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인피니티는 매출을 증가는 물론, 비지니스 절차상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고객 관계를 증진케 하는 총체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가 가장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는 한국 시장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샵은 이미 PSP(Professional Service Provider)를 통해 현대자동차, SK엔크린, SK에너지, 교보문고, 한국중공업, 메타랜드 등 국내 유수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해 인터샵 솔루션의 한국 현지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인터샵은 앞으로 국내 대기업 및 ASP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직판 형식이 아닌 채널영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마케팅, 컨설팅, 기술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인터샵커뮤니케이션은 지난 92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기업용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전세계 13개국, 24개 지사에서 1000 여 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72만 개 이상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98년 독일 뉴에 마켓(Neuer Market)에 등록했으며, 올 10월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도이치 텔레콤, 프랑스 텔레콤, AOL, 컴팩, HP, PSINet, Bosch 등 전세계 3천개 이상의 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2000.10.11 I 김윤경 기자
  • (초점)인터넷기업으로 변신하는 한글과컴퓨터
  • 워드 프로그램 "한글" 개발업체로 시작, 9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글과컴퓨터가 인터넷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나섰다. 한글과컴퓨터는 지금까지 "한글"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업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디지털 제품(Digital Product)을 판매하는 e-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한컴은 이를위해 세 가지 사업분야를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컴은 우선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비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의 오피스인 넷피스(www.netffice.com)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현재 약 40만명의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는 넷피스에 자바 오피스(Java office), UMS, PIMS, 메일, SMS 등의 서비스를 보강하고, 앞으로 백오피스(Back Office), 개인 쇼핑몰 구축 등 비지니스 포털로서의 기능까지 추가,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터넷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9일 넷피스용 한글 새 버전의 베타버전을 선보였으며, 연말까지 자바로 개발되는 시트 및 프리젠테이션 툴까지 모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은 또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교육,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공급에도 적극 나선다. 한컴은 인터넷 사업의 경우 브랜드와 충성도(Loyalty) 높은 고객확보라는 두가지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한글"을 통해 키워온 브랜드 파워와 네띠앙, 하늘사랑 등과 같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700만-800만명의 고객층을 기반으로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컴 전하진 사장은 지난 4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인터넷 비지니스의 핵심은 바로 지식기반의 고객관리 시스템이며, 한컴은 예카(YECA)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추진해왔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해온 예카 프로젝트는 국가정보보호법상 DB공유의 문제점 및 DB 자체의 부실함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전사장은 그러나 "매출 및 이익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규모보다는 프로세스 정립과 사례 발굴에 역점을 두는 형태로 예카사업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컴은 또 이달부터 영어교육, 수능강의, VIPStock의 증권정보 등 다양한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판매를 시작하며, 투자한 회사들의 컨텐츠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컴은 하늘사랑이 보유하고 있는 1만여개의 PC방과 자회사인 "예카스테이션"의 14개 직영점 등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컨텐츠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인터넷 오피스 기반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 판매에 나설 경우 한컴은 디지털 제품을 파는 e-마켓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다른 나라나 기업에 종합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컴은 특히 이러한 비전을 위해 추진한 하늘사랑과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올해 550억원 이상의 매출 및 118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1100억원의 매출과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컴은 대주주인 메디슨의 한컴 지분 매각건이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지지부진해진 가운데 자체적으로 "세일즈"에 나서면서 유력한 인수자와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가를 비롯한 회사 살리기에 나서기 위해 "한글에서 인터넷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돈을 버는 e-비지니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0.10.09 I 김윤경 기자
  • 메디슨, 필름없는 디지털 X-ray 개발
  • 메디슨이 필름이 필요없으면서 환자의 X-ray 피폭선량을 대폭 줄인 디지털 X-ray를 개발했다. 메디슨은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필름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X-Ray(제품명: MDR-500C)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필름에 X-ray를 조사, 이를 현상한 후 판독하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피사체를 통과한 X-ray가 DR 디텍터(Detectot)에 의해 디지털 영상으로 얻어지는 방식이다. 디지털화된 X선 영상은 화질이 선명하고 이미지를 축소, 확대 등 편집이 가능해 정확한 병인 진단을 가능하게 하며, 필름을 쓰는데 따른 암실, 현상기, 필름보관장소 등도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개발붐이 일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MDR-500C에는 메디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디지털 X-ray전용 파이버(Fiber) 그리드(Grid, 방출된 X이 일정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장착됐다. 파이버그리드는 기존 알루미늄 그리드보다 투과도가 훨씬 좋기 때문에 낮은 X선 피폭선량으로도 촬영이 가능하고 산란으로 인한 화질저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 촬영 즉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속촬영이 가능하며, 획득된 영상은 PC 하드디스크에 3,000장 이상 저장, DB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메디슨 엑스레이사업부 김영모 사업본부장은 "대용량 컴퓨터와 보조장치를 이용하면 거의 무한적으로 영상을 저장해놓고 슬라이드나 프린터로 출력할 수도 있다”며 "영상관리와 함께 환자에 대한 정보관리가 쉬워지기 때문에 제반 관리비용 절감, 병원이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DR-500C에서 얻어진 영상은 의료영상 전송에 관한 국제표준 프로토콜인 DICOM3( Digital Imaging Communication On Medicine )방식으로 전환돼 PACS 등 병원내 전산시스템과 연동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네트워킹이 가능해진다. 메디슨은 이 제품에 대해 올 주문량만 벌써 30대 가량을 받아놓았으며 내년에는 해외를 포함해 월 30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10.05 I 김윤경 기자
  • 인디시스템, 100만불 규모 주문형 브라우저 美 수출
  • 인디시스템은 4일 미국의 디지털 디바이드 비즈니스(Digital Divide Business) 컨설팅 사업 전문업체인 글로벌 패스웨이사와 100만달러규모의 액티브 브라우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패스웨이는 인터넷 소외계층을 위한 인터넷을 보급하는 업체로 이번 인디시스템과의 계약을 통해 인디시스템의 액티브 브라우저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PC를 미국 장애인 협회나 재향군인회, 노인복지회등에 싼 값에 공급할 예정이다. 인디시스템은 글로벌 패스웨이사의 이같은 사업 목적에 맞춰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켜자마자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보다 손쉽게 인터넷을 활용 할수있도록 하는 특별한 주문형 브라우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디시스템은 초기 주문형 브라우저를 납품 한후 향후에는 음성인식을 합성한 전화통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는 브라우저, 노인들을 위한 돋보기 브라우저 기능등을 개발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디시스템은 라이선스 비용으로 100만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글로벌패스웨이사가 판매하는 판매 PC 1대당 러닝 로열티를 30센트에서 1달러로 상향 조정키로해 내년부터는 2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인디시스템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인디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패스웨이사의 다양한 해외 마케팅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디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20억원중 65%를 수출을 통해 달성한데이어 올들어서도 340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리는등 수출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0.10.04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FK-e삼성 재팬, 업무 제휴
  •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디지털 FK가 e-삼성 재팬과 투자 및 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디지털 FK의 일본 현지법인인 "미디어 게이트(Media Gate)"가 "e삼성 재팬" 건물 내에 입주,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는 오는 12월초 일본에서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디지털 FK의 글로벌모델인 "www. Prizesale.com"에 대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디어게이트에는 일본 2대 통신 사업자인 "KDDI그룹"이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일본 최대의 벤처캐피탈인 노무라계열의 "쟈프코(JAFCO)"가 투자하기도 했다. 여기에 "e-삼성"이 참여함으로써 미디어게이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e-삼성 재팬은 미디어게이트에 일정금액을 투자, 지분을 취득하고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또한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 실질적으로 수익을 만드는 "인큐베이팅 파트너"로써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미디어게이트의 "www. Prizesale.com"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키는 데 e-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Digital FK는 e-삼성 재팬에 향후 일본에서 전개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인터넷 기술을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 일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2000.10.04 I 김윤경 기자
  • 한컴-이지솔루션 제휴,전자문서관리사업 진출
  •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가 엔터프라이즈 통합솔루션 업체인 이스트만 소프트웨어한국지사인 이지솔루션과 EDM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컴은 이스트만 소프트웨어에 PDF 솔루션 관련기술 및 "한Q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하며,이스트만 소프트웨어는 한컴의 "한Q 솔루션" 제품을 연동, 클라이언트 모듈을 HWP, PDF로 하는 기본 및 옵션 EDMS모델 "WHITE(제품명)"를 개발하게 된다. 한컴은 그동안 "한/글plusPDF"를 통해 국내에 전세계 문서표준 형식이 되고 있는 PDF를 소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 Q Solution"을 공급, 기업 및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전자문서를 위한 문서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지식관리시스템), EDMS(Electronic Documents Management System:전자문서관리시스템), DL(Digital Library:전자도서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 전하진 사장은 "이번 제휴로 아래아한글의 시장 또한 한층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식관리시스템, EDMS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질의 제품을 개발,공급해 나가며 한컴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09.27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드림스튜디오, 美 합작사 설립-세계 엔터테인먼트시장 진출
  •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www.ddsdream.com)가 미국의 메이저급 제작사들과 손잡고 세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지난 23일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미국의 유력 3D 게임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인보우 스튜디오(Rainbow Studios), 홍콩출신 영화감독 오우삼(John Woo)이 이끄는 영화 제작사 라이온 록(Lion Rock),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Agency)와 "디지털 림 (Digital Rim)"이라는 합작사를 출범하고 세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림은 3D 애니메이션 및 게임과 디지털 무비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전세계에 제작, 판매할 목적으로 설립된 4개사 합작법인으로,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기획 및 제작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CGI 3D 애니메이션과 3D게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 및 설비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합작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 이정근 대표가 합작사의 수석 부사장으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디지털 림을 통해 국제 시장 판매망을 확보, 국내 영상 분야의 최대 난제였던 세계 시장 배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디지털 림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Stylized CGI (Computer Generated Imagery) 영화 "아크(ArK)"의 제작을 전담하게 되며, 후속으로 오우삼 감독의 영화를 배경으로 한 컴퓨터 게임 "존우 액션 게임 (John Woo Action Game - Episode I)" 제작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ArK"에 대해서는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약 1100만달러(약 120억원)의 미니멈 개런티 외에 비디오, TV 방영 및 관련 상품 수익의 50%를 런닝 개런티로 받기로 되어 있다. 총 제작비 70억원의 "ArK"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림의 첫번째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골프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 2000"의 개발 업체이기도 한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올 예상 매출 200억원 가운데 80%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벌어들일 계획이다. 지난 8월 제작 완료한 TV용 풀3D 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의 경우 내년 4월 일본의 주요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이정근 대표)는 "앞으로 홍콩 등 아시아권과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디지털 림을 거점으로 향후 3년내에 국제적 배급망을 갖춘 세계 5위권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00.09.26 I 김윤경 기자
  • 한솔제지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6일)
  • 다음은 26일자 삼성증권의 기업뉴스 속보입니다. [ 투자의견 변경 ] * 금강고려화학: 투자의견 Strong BUY에서 BUY로 하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92,000원에서 86,200원으로 하향조정. [ 뉴스코멘트 ] * 2/4분기 자금순환: 유동성 상태 악화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기업부문의 자금부족에 대한 개인부문의 자금잉여 비율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배 이하로 하락하여 0.6배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개인부문의 자금공급이 기업의 자금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어 국제수지 흑자 감소가 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임. 한편, 기업부문의 금융 부채의 감소 추세가 멈추어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음을 보여줌.그렇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큰 폭 조정으로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노력이 다시 시작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부문의 부채 축소와 함께 금리 하락 기조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SK케미칼/삼양사, 폴리에스터 사업양도 반대 표시비율이 SK케미칼 49.9%, 삼양사 40.8%로 집계됨 -양사는 9/23까지 기존 주주로부터 폴리에스터부문 사업양도에 대한 반대의사를 접수한 결과 SK케미칼은 총 49.9%, 삼양사는 40.8%가 합병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양사는 오늘 각각 합병승인 임시주총을 개최, 동 사업양도건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인데 만약 동 안건이 통과되고 반대의사를 밝힌 주주가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SK케미칼은 657억원, 삼양사는 511억원을 10/14까지 지급해야 함. -투자의견: 주총의 최종 결정에 따라 다소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당사에서는 동 영업양도건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음.이에 따라 양사의 자금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 양사의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동 수준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됨.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솔제지, 그룹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매도 되었음 -한통엠닷컴 지분 매각에 따른 순부채 감소로 기업가치가 증대되고 재무구조가 열위한 계열사와의 재무적인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동사의 주가는 과도하게 매도되었다고 판단됨.12개월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동사가 보유한 PAPCO 지분의 가치는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동 지분가치는 동사의 현재 시가총액의 1.9배인 3,353억원에 달함.한편, 제품단가 상승으로 동사의 EPS는 2000년 흑자전환하고, 2001년에는 금융비용 감소로 43% 증가할 전망임 -동사가 전년 수준의 배당률을 유지할 경우 현 주가 기준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13%, 19.3%(세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해운업종, 고유가 지속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됨 1) 해운업체들의 연료비 비중은 전체비용의 7~8%에 불과하고, 2) 석탄, 철강 운송 등 전용선 계약시 일정마진이 보장되기 때문에 동부문에서 해운업체들은 연료비 상승에 따른 부담이 전혀 없으며, 3) 컨테이너 부문에서도 유가 인상분의 50%까지는 하주에게 BAF (Bunker Adjustment Factor)를 추가로 부과할 수 있고, 4) 유가 상승시, 해운업체들은 LNG, LPG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해지며, 5) 유가가 상승하면 유류 선박의 운임량도 증가하기 때문임. * IMT-2000서비스 업체, 여전히 비동기식 선호 언론에 따르면, IMT-2000서비스 업체들은 현재 2002년 5월로 잡고 있는 IMT-2000서비스 개시 시기를 2~3년 연기해 완전 국산화된 장비를 기반으로 비동기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게 요청할 계획. 이러한 움직임은 IMT-2000서비스 업체들이 IMT-2000서비스 기술 표준으로 cdma-2000보다 여전히 비동기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됨.그러나 정부는 어떤 업체가 되든지간에 적어도 한 업체는 cdma-2000 기술을 채택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임. [ 코스닥 뉴스 ] * 3R, 6.5억원 출자하여 e-Samsung Asia와 합작으로 싱가폴 현지법인 3R Digital 설립 계획 설립되는 회사의 자본금은 2.5백만 싱가폴 달러(원화로 16.3억원 상당)이며, e-Samsung Asia와 동사의 지분비율은 6:4임. 3R Digital은 동남아 지역에 동사 영상보안과 화상솔루션 제품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e-Samsung Asia로부터 마케팅 채널 확보 등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어서 동사의 향후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에 긍정적일 전망. 투자의견 Mkt Perf. * 로커스, 무상증자에 의한 착시효과로 상한가 기록 전일 동사의 10%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착시효과로 상한가 기록.착시효과로 인한 급등은 동사 주가에는 물량 부담으로 부정적으로 여겨지며, 코아텍 인수시 김형순 사장의 지분이 편법으로 매각된 것은 동사의 강점으로 간주된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상실케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따라서 동사의 최근 낙폭 과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자네트시스템, 자기주식취득 위한 신탁계약 체결 자사주가 안정 위해 9/25부터 1년 기한으로 10억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결의.동사는 지난 5/30에도 1년간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결의하여 8/30까지 3개월간 229,700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 10억원의 신규 계약은 어제종가 기준으로 총발행주식수의 1.3% 수준인 248,000주 정도를 매수할 수 있음. 이는 동사 주가에 긍정적이나, 25일 평균거래량이 약 47만주 정도임을 감안할 때 그 효과는 단기적이라고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싸이버텍홀딩스, iMediation사와의 인터넷 판매망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로 2001년 이후 매출 성장에 긍정적.동사는 미국 iMediation사의 "iChannel"에 대한 국내/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독점 공급권을 갖고, 자체 개발한 지불, 결제 솔루션과 결합해 각국의 시장상황에 적합하게 솔루션을 재구축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포괄적 제휴계약를 체결했다고 밝힘. IR팀장은 동계약 체결로 2001년까지 1,000만 달러의 수출과 국내매출 80억원 이상을 기대함.동계약 체결은 동사의 2001년 이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기업방문 이후 수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 채권뉴스 ] * 국고채 5년물 8.47%에 낙찰 전일 있었던 5천억원 가량의 5년만기 국고채 입찰에서는 약 1.5조원이 응찰에 참여하는 호응을 보인 가운데 지난주 종가 대비 5bp 낮은 8.47%(부분낙찰률 9.8%)에 낙찰금리가 결정되었음. 주식 및 외환시장이 안정이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유가 재급등 등의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전일의 예상보다 낮은 낙찰 금리는 금주 금리안정의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 금일 Spot ] * (주)SK: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3,400원 1) 수출 정제마진 호조에 따라 2000~2001년 EPS를 58.4%, 23.9% 상향조정함. 2) 원유개발 수익증가는 다소 악화되고 있는 국내 정제마진 및 화학제품 판매마진을 일부 상쇄할 듯.
2000.09.26 I 이의철 기자
  • 3R,e-삼성과 싱가포르 합작법인 설립
  • 3R(대표 장성익 : 張成翼)은 25일 삼성 계열사인 e-Samsung Asia(대표 윤지원 : 尹支遠)와 싱가포르 합작법인인 "3R 디지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법인 설립으로 3R은 미국,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영상보안사업, B2B 화상솔루션 판매사업, 디지털TV관련 장비사업, 전력통신 등 데이터 전송/네트웍 사업의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 동남아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3R 디지털은 자본금 25억원으로 세워질 예정이며 지분구성은 e삼성과 3R이 각각 60대 40으로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또 e-Samsung Asia는 향후 전략적 파트너 발굴과 마케팅 채널 확보 등 회사설립부터 5년간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3R은 현재 보유한 기술과 앞으로 연구 개발할 기술을 제공하고 기존 인력의 파견으로 3R Digital의 사업이 정착하는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특히 3R Digital은 해외 영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신설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삼성 트레이드 마크를 사용할 권리를 부여받기로 했다. 3R의 장성익 대표는 "3R의 기술력과 제품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에 판매하기 위해 그간 e-Samsung Asia와 현지법인 건을 진행해 왔다" 며 "더 이상 국내 시장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에는 3R이 보유한 기술력이 아깝고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현지 거점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3R Digital은 앞으로 3R의 기술력과 제품생산력을 바탕으로 e-Samsung Asia의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싱가폴 및 동남아시아 최대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R은 오는 10월중 일본 현지법인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09.25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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