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302건
- (아하! 통신방송)SK혼혈주의와 SKT
- [edaily 박호식기자] 최근 단행된 SK그룹 인사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읽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그룹안팎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룹 인사는 더욱이 SK가 SK(주) 주총에서 소버린측에 승리한 직후 단행됐기 때문에 승리의 자신감도 묻어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두껑이 열린 그룹 인사는 한마디로 `순혈주의 타파`로 표현된다. 계열사간 인사교류를 확대해 최 회장의 경영방침을 계열사가 공유하도록 한다는 뜻을 담고 있었기 때문.
계열사 인사중에선 특히 SK텔레콤(017670)이 관심을 끌었다. SK텔레콤 인사를 앞두고 `다른 계열사에서 10여명이 올 것`이라는 설 등이 난무하기도 했다. SK그룹의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SKT에 본격적으로 최태원 회장 측근을 심는다는 것이 그룹 인사를 둘러싼 설의 핵심.
결과는 계열사에서 3명의 임원이 옮겨오는 선에서 마무리돼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SK안팎에서는 여전히 `최태원 회장과 SK텔레콤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SK네트웍스 분식회계가 불거진 뒤 최태원 회장의 그룹 영향력은 크게 축소됐고, 이 과정에서 SK텔레콤 이사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SK그룹이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최 회장은 `따로 또 같이`라는 경영방침을 모토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과거와 같이 SK텔레콤에 대한 직접적인 경영참여는 쉽지 않겠지만, SK텔레콤이 그룹내 정보통신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달라는 주문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이 과거 부담으로 작용했던 그룹 또는 최태원 회장과 새로운 그룹 경영상황에서 어떤 관계를 설정할 것인지,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룹사태와 `표문수 후반-김신배 전반`
SK사태는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에도 그대로 투영돼왔다. 시기적으로는 표문수 前 사장의 재임 후반과 김신배 현 사장의 취임 1년으로 구분될 수 있다.
SKT는 SK그룹 사태의 와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해왔다. 2003년 SK네트웍스 분식회계가 드러나면서 SK그룹이 혼란속으로 빠져들어갈 때에도 SK텔레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SK네트웍스 분식회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었던데다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이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 사태는 SK텔레콤의 행보에 적지 않은 제약으로 다가왔다.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계열사들이 휘청거릴때 SK그룹내에선 "SK텔레콤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가 있었던 것도 사실.
SK네트웍스가 유동성 위기를 넘기기 위해 SK텔레콤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을때에도 SK텔레콤이 해당 주식을 매입하는 문제가 계열사 지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투자에서도 제약을 받았다. SK텔레콤이 모바일금융사업을 위해 카드업체 인수를 추진하다 보류한 뒤, SK텔레콤 관계자들은 "그룹 상황이 이러한데 카드 인수에 나서면 외부 시각이 곱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와이더덴닷컴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가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져 역풍을 맞고 포기했다.
지난해초 표문수 전 사장의 갑작스런 퇴임도 SK사태와 연관이 있다. 소버린이 SK(주) 주식을 대량매입한 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총 표대결을 예고한 상태에서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사장, 표문수 사장의 사임이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표 사장의 사임은 지배구조 개선보다 SK텔레콤의 독립경영 의지를 견제하려는 의도에서 사임압력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SK텔레콤으로서는 모든게 조심스러운 시기였다.
SK 해빙과 정보통신사업 지주회사
우여곡절끝에 표 사장 사임은 확정됐고, 후임에 김신배 사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핵심사업 강화, 신규사업 및 글로벌사업 발굴`을 제시했다. SK텔레콤에는 에너지사업과 함께 그룹의 핵심사업인 정보통신부문의 성장엔진을 찾는 역할이 주어졌다.
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정보통신 부문 사업지주회사의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룹내 하드웨어, 컨텐츠, 통신서비스가 개별적으로는 의미가 없고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묶여야 가치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보통신 비즈니스모델이 SK텔레콤에서 인큐베이팅되어서 나오고 이를 소비자와 접목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이 SK사태의 굴레를 벗어가고 있는 시점에 SK텔레콤의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계열사인 SK텔레텍을 확대키로 하고, 지난해 교세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7.5%를 인수했으며 국내 휴대폰업체 인수도 추진했다.
또 미국에 합작 이동통신사를 설립하고 올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서비스 중국 진출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연예관련 업체인 IHQ도 인수했다. 장기간 `보류`상태였던 카드 인수 또는 투자도 최근 조심스럽게 타진되고 있다.
이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아직은 `유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최태원 회장은 최근 사장단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이 2007년 매출을 최대 15조원으로 제시한데 대해 매출목표를 더 높일 것을 요구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과 관련한 아픈 경험이 있다. 지난해 초 10조2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제시했다가 9조8000억원으로 낮췄지만, 이마저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SK텔레콤 임직원들은 올해 매출목표 10조원 달성과 관련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텔레텍의 M&A 등 성장전략이 관련업계의 반대에 부딪쳐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등 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에 대한 규제가 많은 상황에서 획기적인 성장전략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SK텔레콤이 최 회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SK의 성장엔진이 되기 위해 어떤 전략을 내놓을 것인지 주목된다.
- `주먹이 운다` 2주째 주말예매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영화 `주먹이 운다`가 2주째 주말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주먹이 운다`(시오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는 개봉 2주째 주말예매율 36.3%를 점유하며 1위에 랭크됐다.
`주먹이 운다`는 지난 주말 전국 32만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도 기록한 바 있다.
경쟁작으로 꼽혔던 영화 `달콤한 인생`(CJ엔터테인(049370)먼트 제작, 배급)은 17.6%로 주말예매순위 2위에 랭크됐다.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13.4%로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엄마(필름뱅크-청어람 제작, 청어람 배급)`는 13.3%로 간발의 차로 4위에 랭크됐다.
`엄마`는 차만 타면 어지러움증을 겪는 한 어머니가 막내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28년 간 동네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는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담은 이 영화는 40대 예매율이 18%로 40대관객의 초반 선택이 두드러진다.
주말예매순위 5위는 5.3%를 보인 영화 `블랙아웃(파라마운트 제작, 쇼박스㈜멀티플렉스 배급)`. 6위는 4.8%를 기록한 영화 `지금, 만나러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가 차지했다.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공동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와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는 각각 7위와 8위로 쳐졌다.
- `주먹이 운다` 주말박스오피스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영화 `주먹이 운다`가 영화 `달콤한 인생`을 제치고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주먹이 운다`(시오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9만7000명, 전국 32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경쟁작 `달콤한 인생`(CJ엔터테인(049370)먼트 제작, 배급)은 `주먹이 운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말 서울 9만6000명, 전국 2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먹이 운다`는 주말예매순위에서도 `달콤한 인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주 1위였던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개봉작들에 밀려 3위에 랭크됐으나 전국 누적 관객 22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말에는 서울 5만4000명, 전국 19만6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이어 김선아 주연의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공동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가 서울 3만4000명, 전국 14만7000명을 기록해 박스 오피스 4위에 올랐으며 산드라 블록 주연의 `미스 에이전트2`(워너브라더스 제작, 배급)가 서울 2만3000명, 전국 5만7000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미스 에이전트2`는 외화로는 유일하게 박스 오피스 5위권내에 들었다.
- 주말박스오피스 `마파도` 1위 탈환
- [edaily 백종훈기자] `마파도`와 `잠복근무`가 흥행 2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10만9000명, 전국 35만명의 관객을 기록해 2주만에 다시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또한 전국 누적관객수 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주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서울 7만7000명, 전국 34만명의 관객이 들어 2위로 내려앉았다.
3위와 4위는 헐리우드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와 `Mr.히치`가 차지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주말동안 서울 3만6000명, 전국 8만명이 들었으며 `Mr.히치`는 서울 3만4000명, 전국 27만5000명을 기록했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는 개봉 첫주 5위를 기록하며 주말 서울 2만6000명, 전국 6만명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6위는 `윔블던`(유니버셜 픽쳐스 제작, UIP코리아 제작)으로 주말 서울 2만4000명, 전국 5만1000명을 동원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지난 주에 이어 마파도와 잠복근무의 2강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돌아오는 금요일에 우리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이 개봉되면 흥행 판세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 `마파도` 주말예매순위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마파도`가 2주 연속 주말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maxmovie.com)에 따르면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주말 예매점유율 30.2%로 1위에 랭크됐다.
`마파도`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영화 `잠복근무`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말 예매율 순위에서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공동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에 앞섰다. `잠복근무`는 예매율 13.8%를 기록했다.
3위에는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가 올랐다. 예매율은 13.5%.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해 가을 일본에서 개봉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 순애보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이 80만부 이상 팔려 일본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주연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는 일본의 각종 연예인 이미지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헐리우드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와 `Mr.히치`(미라맥스 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는 예매율 11.7%, 9.3%를 기록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윔블던(유니버셜 픽쳐스 제작, UIP코리아 제작)`은 개봉 첫주 6위로 선전했으며 7위에는 `호스티지`가 올랐다.
관객 500만 돌파를 기록한 `말아톤(시네라인II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은 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