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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통신방송)SK혼혈주의와 SKT
  • [edaily 박호식기자] 최근 단행된 SK그룹 인사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읽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그룹안팎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룹 인사는 더욱이 SK가 SK(주) 주총에서 소버린측에 승리한 직후 단행됐기 때문에 승리의 자신감도 묻어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두껑이 열린 그룹 인사는 한마디로 `순혈주의 타파`로 표현된다. 계열사간 인사교류를 확대해 최 회장의 경영방침을 계열사가 공유하도록 한다는 뜻을 담고 있었기 때문. 계열사 인사중에선 특히 SK텔레콤(017670)이 관심을 끌었다. SK텔레콤 인사를 앞두고 `다른 계열사에서 10여명이 올 것`이라는 설 등이 난무하기도 했다. SK그룹의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SKT에 본격적으로 최태원 회장 측근을 심는다는 것이 그룹 인사를 둘러싼 설의 핵심. 결과는 계열사에서 3명의 임원이 옮겨오는 선에서 마무리돼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SK안팎에서는 여전히 `최태원 회장과 SK텔레콤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SK네트웍스 분식회계가 불거진 뒤 최태원 회장의 그룹 영향력은 크게 축소됐고, 이 과정에서 SK텔레콤 이사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SK그룹이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최 회장은 `따로 또 같이`라는 경영방침을 모토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과거와 같이 SK텔레콤에 대한 직접적인 경영참여는 쉽지 않겠지만, SK텔레콤이 그룹내 정보통신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달라는 주문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이 과거 부담으로 작용했던 그룹 또는 최태원 회장과 새로운 그룹 경영상황에서 어떤 관계를 설정할 것인지,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룹사태와 `표문수 후반-김신배 전반` SK사태는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에도 그대로 투영돼왔다. 시기적으로는 표문수 前 사장의 재임 후반과 김신배 현 사장의 취임 1년으로 구분될 수 있다. SKT는 SK그룹 사태의 와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해왔다. 2003년 SK네트웍스 분식회계가 드러나면서 SK그룹이 혼란속으로 빠져들어갈 때에도 SK텔레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SK네트웍스 분식회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었던데다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이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 사태는 SK텔레콤의 행보에 적지 않은 제약으로 다가왔다.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계열사들이 휘청거릴때 SK그룹내에선 "SK텔레콤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가 있었던 것도 사실. SK네트웍스가 유동성 위기를 넘기기 위해 SK텔레콤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을때에도 SK텔레콤이 해당 주식을 매입하는 문제가 계열사 지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투자에서도 제약을 받았다. SK텔레콤이 모바일금융사업을 위해 카드업체 인수를 추진하다 보류한 뒤, SK텔레콤 관계자들은 "그룹 상황이 이러한데 카드 인수에 나서면 외부 시각이 곱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와이더덴닷컴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가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져 역풍을 맞고 포기했다. 지난해초 표문수 전 사장의 갑작스런 퇴임도 SK사태와 연관이 있다. 소버린이 SK(주) 주식을 대량매입한 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총 표대결을 예고한 상태에서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사장, 표문수 사장의 사임이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표 사장의 사임은 지배구조 개선보다 SK텔레콤의 독립경영 의지를 견제하려는 의도에서 사임압력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SK텔레콤으로서는 모든게 조심스러운 시기였다. SK 해빙과 정보통신사업 지주회사 우여곡절끝에 표 사장 사임은 확정됐고, 후임에 김신배 사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핵심사업 강화, 신규사업 및 글로벌사업 발굴`을 제시했다. SK텔레콤에는 에너지사업과 함께 그룹의 핵심사업인 정보통신부문의 성장엔진을 찾는 역할이 주어졌다. 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정보통신 부문 사업지주회사의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룹내 하드웨어, 컨텐츠, 통신서비스가 개별적으로는 의미가 없고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묶여야 가치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보통신 비즈니스모델이 SK텔레콤에서 인큐베이팅되어서 나오고 이를 소비자와 접목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이 SK사태의 굴레를 벗어가고 있는 시점에 SK텔레콤의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계열사인 SK텔레텍을 확대키로 하고, 지난해 교세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7.5%를 인수했으며 국내 휴대폰업체 인수도 추진했다. 또 미국에 합작 이동통신사를 설립하고 올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서비스 중국 진출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연예관련 업체인 IHQ도 인수했다. 장기간 `보류`상태였던 카드 인수 또는 투자도 최근 조심스럽게 타진되고 있다. 이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아직은 `유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최태원 회장은 최근 사장단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이 2007년 매출을 최대 15조원으로 제시한데 대해 매출목표를 더 높일 것을 요구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과 관련한 아픈 경험이 있다. 지난해 초 10조2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제시했다가 9조8000억원으로 낮췄지만, 이마저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SK텔레콤 임직원들은 올해 매출목표 10조원 달성과 관련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텔레텍의 M&A 등 성장전략이 관련업계의 반대에 부딪쳐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등 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에 대한 규제가 많은 상황에서 획기적인 성장전략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SK텔레콤이 최 회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SK의 성장엔진이 되기 위해 어떤 전략을 내놓을 것인지 주목된다.
2005.04.08 I 박호식 기자
  • `주먹이 운다` 2주째 주말예매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영화 `주먹이 운다`가 2주째 주말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주먹이 운다`(시오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는 개봉 2주째 주말예매율 36.3%를 점유하며 1위에 랭크됐다. `주먹이 운다`는 지난 주말 전국 32만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도 기록한 바 있다. 경쟁작으로 꼽혔던 영화 `달콤한 인생`(CJ엔터테인(049370)먼트 제작, 배급)은 17.6%로 주말예매순위 2위에 랭크됐다.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13.4%로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엄마(필름뱅크-청어람 제작, 청어람 배급)`는 13.3%로 간발의 차로 4위에 랭크됐다. `엄마`는 차만 타면 어지러움증을 겪는 한 어머니가 막내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28년 간 동네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는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담은 이 영화는 40대 예매율이 18%로 40대관객의 초반 선택이 두드러진다. 주말예매순위 5위는 5.3%를 보인 영화 `블랙아웃(파라마운트 제작, 쇼박스㈜멀티플렉스 배급)`. 6위는 4.8%를 기록한 영화 `지금, 만나러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가 차지했다.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공동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와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는 각각 7위와 8위로 쳐졌다.
2005.04.07 I 백종훈 기자
  • `주먹이 운다` 주말박스오피스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영화 `주먹이 운다`가 영화 `달콤한 인생`을 제치고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주먹이 운다`(시오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9만7000명, 전국 32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경쟁작 `달콤한 인생`(CJ엔터테인(049370)먼트 제작, 배급)은 `주먹이 운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말 서울 9만6000명, 전국 2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먹이 운다`는 주말예매순위에서도 `달콤한 인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주 1위였던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개봉작들에 밀려 3위에 랭크됐으나 전국 누적 관객 22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말에는 서울 5만4000명, 전국 19만6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이어 김선아 주연의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공동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가 서울 3만4000명, 전국 14만7000명을 기록해 박스 오피스 4위에 올랐으며 산드라 블록 주연의 `미스 에이전트2`(워너브라더스 제작, 배급)가 서울 2만3000명, 전국 5만7000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미스 에이전트2`는 외화로는 유일하게 박스 오피스 5위권내에 들었다.
2005.04.06 I 백종훈 기자
  • 스크린쿼터 완화시 영화株엔 어떤 영향?
  • [edaily 양미영기자] 매년 뜨거운 논의에 그쳤던 스크린쿼터제 완화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영화관련주에 대한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장은 "정부가 스크린쿼터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정부 부처가 협의를 통해 스크린쿼터 완화 쪽으로 합의했고 문화관광부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크린쿼터는 영화의 상영시간을 할당하는 것으로 국내 영화의 보호·육성을 위해 정부가 일정한 시간을 국내영화 상영에 충당하도록 규제한 조치다. 현재 국내영화의 스크린쿼터 비율은 40%다. 스크린쿼터 완화의 경우 한미투자협정이나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된 요구사항과 맞물리며 정부가 지속적으로 완화 및 폐지를 고려해왔으며 영화계는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 전문가들은 스크린쿼터가 축소돼도 영화를 배급하거나 제작하는 업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낙 국내영화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한국 영화가 질적인 면에서 스크린쿼터제 없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영화상영관을 운영하는 CJ CGV(079160) 등은 물론 IHQ CJ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MK버팔로 등 영화 제작·배급업체들의 주가 흐름과도 무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주가 밸류에이션 자체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영관의 경우 큰 상관이 없고 영화제작업체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 멀티플렉스로 영화산업이 진행된 이후에는 스크린쿼터 덕을 거의 입지 않았다"며 "관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상업영화로서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국 스크린쿼터의 경우 지난 2003년 일본문화개방과 맥을 같이하며 당시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며 "다만, 저예산영화나 독립영화의 경우 가뜩이나 취약한 상황에서 피해가 클 수 있어 문화관광부의 별도 조치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국산영화의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국내 영화제작업체에는 영향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오히려 상영관들의 국내영화 선호가 높아지면서 의무비율이 낮아지면 배급업체보다는 상영관을 운영하는 업체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화되면 국산영화에 비해 인기가 없는 외국영화를 걸어야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주가가 1000포인트를 넘는 상황에서도 영화관련주의 경우 4분기 실적악화로 조정을 받았던 만큼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매수권에 들어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5.04.05 I 양미영 기자
  • 너도나도 연예사업..스타성 있을까
  • [edaily 양미영기자] 코스닥 기업들의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고 있다. 이미 연예사업에 진출한 기업을 중심으로 괜찮은 수익모델로 각광받으면서 후발주자들의 참여도 속속 늘고 있는 것. 진출 소식이 나올 때마다 주가도 꿈틀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규사업 진출 리스크와 함께 진출기업들의 펀더멘털을 고려한 투자를 주문했다. 연예사업 진출 소식만으로 주가가 들썩이면서 일종의 테마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너도나도 연예사업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문구업체인 바른손(018700)은 박지윤 송강호 등 유명 연예인으로 라인업을 구축해 연예 매니지먼트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향후 복합 문화콘테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영화 음반의 본격적인 제작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보안솔루션 업체인 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은 사명을 여리(060410)로 바꾸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했다. 여리 역시 드라마 영화제작과 매니지먼트 등 중장기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진출 사업 소식이 발표된 후 이들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포이보스 역시 3월초 연예인이 소속돼 있는 아이스타시네마라는 매니지먼트사를 계열사로 추가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기존 음반유통사업외에 연예 매니지먼트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연예인을 추가 영입하겠다고 밝힌 것. 시그엔에서 사명을 바꾼 올리브나인도 지난해말 인기드라마 작가를 영입하는 한편, 개그맨과 연예인이 소속된 지패밀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연예전문 매니지먼트사업에 진출했으며 DVD 제작유통업체인 엔터원도 연초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에 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YTN도 연예사업에 진출했다. BH라이프 역시 룸엔데코에서 사명을 바꾸기 전인 지난해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유가증권시장(거래소)에 상장된 KTB네트워크의 경우는 이색적으로 뮤지컬배우 등을 영입해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 케이스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업체인 씨피엔의 경우 연예인이 직접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연예관련 사업에 자연스업게 진입했다. 지난달 말 개그맨과 MC로 활동중인 강호동씨는 자본잠식 상태인 씨피엔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으며 전 MBC PD인 은경표씨도 비슷한 규모로 증자에 참여, 향후 다양한 신규투자 계획을 밝혔다. ◇진입리스크·펀더멘털 주목해야..테마주 전락 우려 이처럼 코스닥 기업들의 연예사업 진출은 최근 SK텔레콤의 IHQ 인수나 디지털 컨텐츠 업체들의 주가 강세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연예 기획사로 성공을 거둔 IHQ의 지분을 인수해 사실상 연예기획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최근 에스엠과 예당 등 연예기획사들이 음원관련주나 디지털컨텐츠 업체로서 주목받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점도 여타 기업들의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후발진출 기업들의 경우 경영 노하우에 따른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신규사업 리스크나 자체적인 펀더멘털을 감안한 투자시각을 견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IHQ 지분을 SK텔레콤이 인수하고 에스엠 등이 일본 시장 진출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등에서 성공사례가 빈번하게 나오면서 수익모델로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후발기업의 경우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많아 성공 가능성은 다소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시장을 이미 선점한 업체 위주로 차별화돼 있고 연예인과 같이 빈익빈부익부가 심하다"며 "게다가 연예인의 직접 경영도 많아 비용절감이나 수익창출면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익 한양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으로 코스닥 기업들의 사업목적 추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본다면 보유현금을 신규사업에 투자해 성장성을 보완할 수 있지만 결국 기존 사업이 수익성이 나지 않아 다른 사업을 찾아보자는 의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막연한 성공 기대로 사업타당성을 따지지 않고 이른바 `눈요기`하기 좋은 사업이라는 멋에 너도나도 진출하고 있다"며 "기업별로 보면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회사들도 있어 신규사업 리스크를 먼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5.04.01 I 양미영 기자
  • 주말박스오피스 `마파도` 1위 탈환
  • [edaily 백종훈기자] `마파도`와 `잠복근무`가 흥행 2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10만9000명, 전국 35만명의 관객을 기록해 2주만에 다시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또한 전국 누적관객수 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주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서울 7만7000명, 전국 34만명의 관객이 들어 2위로 내려앉았다. 3위와 4위는 헐리우드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와 `Mr.히치`가 차지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주말동안 서울 3만6000명, 전국 8만명이 들었으며 `Mr.히치`는 서울 3만4000명, 전국 27만5000명을 기록했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는 개봉 첫주 5위를 기록하며 주말 서울 2만6000명, 전국 6만명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6위는 `윔블던`(유니버셜 픽쳐스 제작, UIP코리아 제작)으로 주말 서울 2만4000명, 전국 5만1000명을 동원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지난 주에 이어 마파도와 잠복근무의 2강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돌아오는 금요일에 우리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이 개봉되면 흥행 판세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5.03.29 I 백종훈 기자
  • 전 장(25일)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황현이기자] 다음은 전 장(25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엔터기술= 시공테크 등 최대주주 박기석씨측이 1.64% 장내 매도..지분 25.50%로 축소 ▲세양선박= 쎄븐마운틴해운이 135만주 추가취득..지분 18.81%로 확대 ▲씨피엔= 자본 전액잠식인 가운데 108만1070주 3자배정 유상증자 ▲효성기계공업= 최평규 삼영회장 등에 800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서울일렉트론= 390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메타넷비티에스= 27만2062주 무상증자 결의 ▲코웰시스넷= 유상증자 철회..사모증자 추진 ▲업필=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사유 ▲케이엔티= 자본 전액잠식 확인..상장폐지 사유 ▲현대금속= 자동차운반선업체인 신아 경영권 인수(지분 37.28% 취득) ▲아쿠아테크= 교육업체 세스넷으로 최대주주 변경 ▲데코=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하락..관리종목 지정 모면 ▲엑세스텔레콤=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검토중" ▲동진에코텍= "외부 감사인이 회계감사 종료 보고서 31일로 연기 요청" ▲솔빛미디어= 회계감사 수검기간 연장 요청 ▲KTT텔레콤= 자본잠식 전액해소..관리종목 지정 모면 ▲BH라이아프=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하락..관리종목 지정 모면 ▲IHQ= SK텔레콤이 정훈탁 사장 보유 500만주에 대한 콜옵션 계약 체결..매수 가능기간=내년 3.15~4.30 ▲엘리코파워= 주총에서 최대주주 신동희 전 대표이사의 경영권 탈환 실패 ▲넥스콘테크= KIC 의결권 제한 가처분 신청 기각 ▲넥스텔= 감사의견 `거절`로 내달 9일 상장폐지 ▲아이엠아이티= 감사의견 `거절`로 내달 8일 상장폐지 ▲CHK한강= 씨앤에스디펜스로 상호 변경
2005.03.28 I 황현이 기자
  • `마파도` 주말예매순위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마파도`가 2주 연속 주말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maxmovie.com)에 따르면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주말 예매점유율 30.2%로 1위에 랭크됐다. `마파도`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영화 `잠복근무`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말 예매율 순위에서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공동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에 앞섰다. `잠복근무`는 예매율 13.8%를 기록했다. 3위에는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가 올랐다. 예매율은 13.5%.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해 가을 일본에서 개봉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 순애보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이 80만부 이상 팔려 일본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주연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는 일본의 각종 연예인 이미지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헐리우드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와 `Mr.히치`(미라맥스 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는 예매율 11.7%, 9.3%를 기록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윔블던(유니버셜 픽쳐스 제작, UIP코리아 제작)`은 개봉 첫주 6위로 선전했으며 7위에는 `호스티지`가 올랐다. 관객 500만 돌파를 기록한 `말아톤(시네라인II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은 8위에 랭크됐다.
2005.03.24 I 백종훈 기자
  • `잠복근무` 주말박스오피스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김선아-공유 콤비가 다섯 원로여배우와 두 청년을 눌렀다. 22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김선아-공유 주연의 한국영화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9만5000명, 전국 39만명의 관객이 들어 전주 `마파도`에 빼았겼던 1위를 탈환했다. 2위에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가 올랐다. `마파도`는 지난 주말 서울 관객 10만명을 동원해 `잠복근무`를 앞섰으나 전국 기준으로 34만명의 관객을 기록해 `잠복근무`에 뒤졌다. 누적 관객수는 110만명으로 개봉 2주만에 관객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잠복근무`와 `마파도`는 지난 주말에 이어 흥행전선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영화 `S다이어리`에 이어 김선아와 공유가 호흡을 맞춘 `잠복근무`는 가슴 찡한 감동이 숨겨져 있다. `마파도`는 `달마야 서울가자`에서 탁월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이문식의 첫번째 주연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3위는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가 차지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지난 주말 서울 5만명, 전국 12만2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4위에는 `호스티지(미라맥스 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가 올랐다. 서울 3만9000명, 전국 12만명의 관객의 모았다. 5위는 `Mr. 히치`로 서울 4만7000명, 전국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이번 주말 영화 `말아톤`이 관객 5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말아톤`은 이로써 한국영화 사상 9번째로 500만 결승선을 통과한 작품이 됐다.
2005.03.22 I 백종훈 기자
  • (고침)전 장(18일)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황현이기자] 21일 오전 8시 출고된 원문 기사중 "대한펄프= 상장폐지 우려되는 가운데"는 사실무근이므로 삭제합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 및 대한펄프 주주, 관계자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 다음은 전 장(18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솔빛텔레콤= 자본잠식 50% 미만으로 하락..상장폐지 사유 해소 ▲호스텍글로벌=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하락 ▲코스모씨앤티=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하락 ▲아이티= 자본잠식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이어스=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에프원과 주식교환 ▲키이엔지니어링= "한국와콤전자 지분매입은 `전략적 투자` 차원" ▲이노메탈= 화신금속이 9.21% 확보.."지분 추가매입 및 경영참여 계획" ▲쓰리소프트= 텔레매틱스 사업 진출 ▲엑세스텔레콤= 1500억 규모 WLL CDMA 단말기 공급계약 ▲SK증권= 워커힐이 1.28% 장내 처분 결정 ▲디엠에스= 주가안정 위해 23일부터 자사 50만주 취득 결정 ▲트루윈테크놀로지= 83만2630주 3자배정 유상증자 ▲세고엔터테인먼트= 399만9998주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창민테크= 399만1000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어울림정보기술= 35억 횡령액 특별손실로 계상 ▲이네트= 지급보증 손실 충당금 설정으로 38억 특별손실 발생 ▲씨크롭= 부도설 공시요구.."부도 관련 어음 사실관계 파악중" ▲동진에코텍= 김성수 대표이사가 횡령혐의로 긴급 체포 ▲후야인포넷= 감사의견 거절설 공시요구 ▲베네데스하이텍=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사유 ▲엔에스아이= 감사의결 거절..상장폐지 사유 ▲인츠커뮤니티=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사유/ 엘리아테크 합병 논의 중단 ▲가스공사= 노조가 오강현 사장 해임 결의안 효력정지 및 주총 안건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 ▲대한펄프= 최대주주 최병민 회장측이 1.05% 장내 매도..지분 76.99%로 감소 ▲통일중공업= 거버너스M&A사모펀드2호가 3.08% 장내 매도..지분 8.68%로 감소 ▲IHQ= SK텔레콤이 21.67% 지분 확보로 주요주주 지위 획득 ▲KTT텔레콤= 최대주주가 (주)영화와교육으로 변경(18.11%) ▲팬택= 브라질 법인 설립 결정
2005.03.21 I 황현이 기자
  • 전 장(18일)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황현이기자] 다음은 전 장(18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솔빛텔레콤= 자본잠식 50% 미만으로 하락..상장폐지 사유 해소 ▲호스텍글로벌=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하락 ▲코스모씨앤티=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하락 ▲아이티= 자본잠식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이어스=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에프원과 주식교환 ▲키이엔지니어링= "한국와콤전자 지분매입은 `전략적 투자` 차원" ▲이노메탈= 화신금속이 9.21% 확보.."지분 추가매입 및 경영참여 계획" ▲쓰리소프트= 텔레매틱스 사업 진출 ▲엑세스텔레콤= 1500억 규모 WLL CDMA 단말기 공급계약 ▲SK증권= 워커힐이 1.28% 장내 처분 결정 ▲디엠에스= 주가안정 위해 23일부터 자사 50만주 취득 결정 ▲트루윈테크놀로지= 83만2630주 3자배정 유상증자 ▲세고엔터테인먼트= 399만9998주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창민테크= 399만1000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어울림정보기술= 35억 횡령액 특별손실로 계상 ▲이네트= 지급보증 손실 충당금 설정으로 38억 특별손실 발생 ▲씨크롭= 부도설 공시요구.."부도 관련 어음 사실관계 파악중" ▲동진에코텍= 김성수 대표이사가 횡령혐의로 긴급 체포 ▲후야인포넷= 감사의견 거절설 공시요구 ▲베네데스하이텍=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사유 ▲엔에스아이= 감사의결 거절..상장폐지 사유 ▲인츠커뮤니티=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사유/ 엘리아테크 합병 논의 중단 ▲가스공사= 노조가 오강현 사장 해임 결의안 효력정지 및 주총 안건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 ▲대한펄프= 최대주주 최병민 회장측이 1.05% 장내 매도..지분 76.99%로 감소 ▲통일중공업= 거버너스M&A사모펀드2호가 3.08% 장내 매도..지분 8.68%로 감소 ▲IHQ= SK텔레콤이 21.67% 지분 확보로 주요주주 지위 획득 ▲KTT텔레콤= 최대주주가 (주)영화와교육으로 변경(18.11%) ▲팬택= 브라질 법인 설립 결정
2005.03.21 I 황현이 기자
  • IHQ, SKT 서성원상무 이사 선임
  • [edaily 전설리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 IHQ(003560)는 SK텔레콤(017670)의 신규사업추진본부장 서성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승인될 예정으로 양사의 협력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IHQ 지분 21.66%를 144억원에 인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향후 SK텔레콤의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다양한 신규 플랫폼 사업에서 파트너사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IHQ는 이날 지난해 실적에 대한 공시를 통해 순손실을 종전 발표한 규모보다 5억7000만원 감소한 3억8100만원으로, 매출액을 97억원 증가한 355억5800만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IHQ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며 순손실폭도 전년도 41억4000만원에서 대폭 줄었다. IHQ는 "지난해 8월 IHQ와 싸이더스HQ의 합병에 따라 외부감사인의 의견을 반영해 존속회사 IHQ의 지난해 실적에 피합병법인 싸이더스HQ의 회계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실적이 정정됐다"며 "변경된 내용은 기업인수, 합병회계처리 준칙에 의거한 회계처리방법의 변경에 의한 것일 뿐 실제 4분기 실적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에는 확실한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HQ는 국내 최대 연기자 그룹이자 드라마 `봄날`의 제작사인 싸이더스HQ,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제작사 아이필름, `팡야`를 개발한 게임개발사 엔트리브 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그룹이다.
2005.03.03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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