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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강한 북한 사이버 공격팀…"4개조직 천여 명 해커 활동"
- [노컷뉴스 제공] 북한 당국이 대남 사이버 공작을 위해 국방위원회 산하에 총참모국 정찰국과 총참모부 적공국 등 모두 4개 조직으로 재편해 천 여명의 해커들이 정보를 해킹하거나 사이버 공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3일 "북한의 대남 사이버 정보 공작체제는 국방위원회의 최고사령부 작전조 산하에 남측의 군과 국가 전략기관에 대한 정보를 해킹하는 총참모부 정찰국(121소 해커부대)과 대남 심리전 전대인 총참모부 적공국(204 사이버 심리부대)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또,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관련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해킹하는 중앙당 조사부(기초자료조사실),그리고 한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남 심리전을 담당하는 중앙당작전부( 통일전선부) 등 4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고 설명했다. 총참모부 정찰국 121소 해커부대는 1997년 이전에는 주로 암호 해독 업무를 전담했으나, 이후 부대를 재편해 500여명의 전문 해커들이 10개조로 나눠 조별 20여명의 장교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이들 부대는 지난 2009년 7.7 디도스 공격과 같은해 11월 한국군 화학무기 관련 자료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참모부 적공국 204소 사이버심리부대는 코소버 전쟁 후 2002년에 새롭게 조직된 부대로 200여명이 10개팀으로 나눠 심리전을 위한 분야별 전담팀을 으로 구성 심리전을 위한 기법개발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중앙당 작전부와의 적극적인 연계 아래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동향을 파악하고 심리전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중앙당 조사부는 1996년에 김책공대와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100여명으로 10여개 팀을 구성해 1999년까지 전문대 교수들로부터 기술전수와 훈련을 받은데 이어 북한의 '광명'망과 외국의 인터넷상에서 실제훈련을 마친 뒤 2002년부터 구체적인 계획 아래 대대적인 작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이들은 남파된 간첩들과 정보교신을 위한 기법을 만들고 각종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중앙당 작전부(통일전선부)는 200여명이 10여개의 팀으로 구성해 심리전을 위한 분야별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2002년부터 대남간첩들과의 교신에 인터넷을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 심리전부대로 전격적인 체제개편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컴퓨터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북한의 해킹부대들은 1단계로 정보 수집 단계에서 대상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버전, 취약점 파악한 뒤 2단계는 해킹 방법을 이용한 불법접근 시도해 관리자 권한 획득을 시도하게 된다"고 말했다.또, "3단계는 정보 수집 도구로 악성 프로그램과 백도어, 루트킷 등 설치하고 4단계에 정보 유출과 시스템 파괴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뒤 마지막 5단계는 침입흔적을 없애기 위해 로그 파일 변조 등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북한은 2002.7 부터 중국 단동 으로부터 비밀리에 인터넷 단독연결선을 신의주로 연결해 김정일과 최측근들만 사용하고 있으며, 2004. 2월 부터 외국공관, 일부 국제기구 주재인원 등에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북한의 기관, 단체, 주민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고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전용인터넷인 '광명'망에 접속해 필요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 [와글와글 클릭]"北 거대한 수용소" 인권 탄압 극에 달해..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최근 탈북자들의 인권 침해 증언을 모은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급대응(North Korea : A case to answer a call to act)` 보고서를 번역해 출간했다고 20일 일리NK가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7년 `세계기독연대`가 발간한 것을 번역해 재출간한 것으로 "김정일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준비 그리고 북한 인권침해 사건의 성격과 국제사회의 대응과 조치사항을 주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뜻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김정일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가능한 상황이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마련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보고 겪은 북한인권 침해 사례들을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고발하고 있다. 남신의주 인민보안성 안전부 구류장의 수감자였던 이미숙 씨는 "구치소 외곽의 군인 병원의 한 간호사가 중국 국경을 넘다가 체포된 임산부가 갓 낳은 아기를 아기 엄마가 있는 곳에서 젖은 수건으로 질식시켜 죽였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간호사들은 탈북행위가 아버지 국가에 대한 심각한 범죄이며 아이는 이렇게 심각한 범죄자에게서 태어났으므로 아무런 자비가 베풀어져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고 증언했다. 또한 강제 낙태를 당한 여성들은 아무런 특별 조치도 받지 못한 채 일상적인 일을 해야 했고, 종교적 박해 역시 심각해 신도들은 사실상 전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고서는 1999년 토마스 벨크의 `북한 종교의 기독교 연구`를 인용, "불이 붙은 십자가에 매달아 놓거나 스팀 롤러(도로포장공사용)를 이용하여 깔아뭉개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기독교 신도들을 박해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살인, 절멸, 노예화, 강제이주, 임의적 구금 또는 그 외 신체적 자유의 심각한 박탈, 고문, 강간 및 성폭력, 박해, 강제실종 등의 사례들을 공개했다. 요덕 정치범수용소의 아동수감자였던 강철환 씨는 "보통은 당신이 만일 굶주리고 있다면 당신은 음식을 찾아 어느 곳으로든 도망갈 수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그러한 도망이 허용되지 않는다. 지도부는 당신이 그래도 머물러서 굶어 죽기를 강요한다. 북한은 거대한 수용소와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국제적인 범죄를 저지른 수많은 가해자가 형사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공격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결론지어 북한에 있는 특정한 사람에게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더 많은 정보와 증거들을 수집하고 검토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사장 죽여 암매장한 `무서운 직원들`..10년만에 덜미☞우리투자證, 구형 휴대폰 아이폰4 및 갤럭시S로 무상 교체 이벤트☞[와글와글 클릭]北 찬양글 올린 男, 결국엔..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22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OCI머티리얼즈, 실적개선 기대로 급등 OCI머티리얼즈(03649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OCI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0.31% 오른 12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OCI머티리얼즈는 323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불화질소(NF3) 시장지배력 강화와 모노실란(SiH4)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산,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下' 평산(089480)이 급락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평산은 전일 대비 14.81% 내린 17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평산은 이달 들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6거래일 만에 55%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평산을 관리종목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 사유는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이다. ◆풍경정화, 젬백스로 피인수..6일째 上 풍경정화(065940)가 6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젬백스앤카엘이 풍경정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풍경정화는 전날보다 14.85% 오른 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풍경정화 주가는 최근 6일 동안 130% 가량 상승했다. 젬백스는 항암백신 개발 사업을 제외한 기타 바이오 사업부분 분리 및 사업안정화를 목적으로 풍경정화의 지분 약 15.97%를 약 72억6000만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E&M, 통합 첫날 상승 CJ(001040) E&M이 통합 후 첫거래에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CJ E&M은 전날보다 2.4% 상승한 5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900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3위를 기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M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이라며 "통합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경우 프리미엄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스, 저평가 진단에 '上' 전자저울 전문업체 카스(01692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진단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카스는 전날보다 14.87% 오른 15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카스에 대해 이익 성장세를 봤을 때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강신우 애널리스트는 "카스는 올해 11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카스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 2.8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에코에너지, 매립가스 특허 취득에 급등 에코에너지(038870)가 매립가스 전처리 특허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22일 에코에너지는 전날보다 6.45% 오른 1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에코에너지는 매립지의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에코에너지가 운영하는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에 적용할 것이라며 응축수 제거 효율을 증대시키고 동력 절감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응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바이오, 항암제 신물질 개발 '上' 엔케이바이오(019260)가 항암제 신물질 개발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2일 엔케이바이오는 전일 대비 14.91% 오른 1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날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가 개발한 NKAC는 NK세포의 자연살해 활성화 수용체(NKR) 발현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다. NKR의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엔스퍼트, 대규모 공급계약..상승 엔스퍼트(098400)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22일 엔스퍼트는 전일 대비 6.19% 오른 23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스퍼트 주가는 나흘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엔스퍼트는 필리핀 모빌리티(Mobileety)와 382억6700만원 규모의 태블릿 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엔스퍼트의 2009년 매출액의 47.82%에 달한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375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44억원, 당기순손실 205억원을 기록했다. ◆이지바이오, 축산업 재편 수혜 기대..강세 이지바이오(035810)가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축산업 재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22일 이지바이오는 전일 대비 5.09% 오른 26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구제역 이후 소규모 농장 중심이던 국내 1차 산업이 생산과 유통을 통합해 수직계열화를 이룬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수익성 개선에도 저평가 받고 있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특징주]OCI머티리얼즈 급등..`실적 모멘텀 기대`☞OCI머티리얼즈 `1분기 실적 개선..비중확대 시점`-신한☞3월 셋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OCI머티리얼즈`
- 北, 김정일 시찰지역…경호 강화, 전파까지 차단
- [노컷뉴스 제공] 북한 당국이 연평도 도발 사태이후 김정일 위원장의 지방 시찰때 경호를 대폭 강화하고 휴대전화 전파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회령시가 고향인 탈북자 박모 씨는 "김정일 위원장이 회령시를 찾았던 지난 12월 5일(북한TV 보도 날짜)에도 가족들과 연락할 수 없었다"며 “가족들의 말을 들어보니 김정일 경호부대가 방해 전파를 쏘아 그 일대가 불통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중국에서 쌀, 공산품 등을 수입하고 있는 북한 무역업자들도 "중국 전화기를 가지고 중국 대방들과 상시적으로 연락해 왔지만, 김 위원장의 현지 방문기간에는 통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 무역업자들은 "김 위원장의 경호부대가 전파방해 장비를 탑재한 특수차량을 이용해 그 일대에 방해파를 쏴서 전화가 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07년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김모 씨는 "김정일이 무산군을 현지지도 하는 동안 일반 주민들은 그가 온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과거에는 김정일의 현지지도가 있다고 하면 주민들을 동원시켜 행사 준비를 요란하게 시켰는데,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최근 북한 전역에 이집트 오라스콤 텔레콤과 '고려링크'가 합작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면서 김정일에 대한 테러에 대비해 그가 가는 곳마다 전화통화를 할 수 없게 전파를 차단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정일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용천폭발사고'도 휴대전화로 정보유출이 된 것으로 알려져, 호위부대가 북한에서 개통된 휴대전화에 대비한 새로운 경호대책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함경북도 청진시에는 수천 대, 회령시에도 수십 대의 북한 휴대전화가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북 매체인 '데일리NK'도 8일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김정일 위원장이 함경북도 일대 현지지도를 하면서 종전과는 달리 호위사령부,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부와 함께 9군단내 보위부와 위수경무부, 국경경비총국 등까지 동원해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최근 남조선과의 군사적 대립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1호행사 보위(경호) 사업을 대폭 강화하라는 중앙당의 지시가 있었다"면서 "장군님의 현지지도를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 함경북도에 주둔하고 있는 9군단의 주요 보위부대들이 총동원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특히 청진에서 무산, 회령으로 나가는 도로에는 모든 사람과 자동차가 통제됐으며, 특히 전거리교화소(회령 제12교화소)가 있는 회령시 풍산리 주변에는 호위 성원이 두배나 배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