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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6개월 후 본격 반등"-어플라이드 부사장
  • [edaily 권소현기자] 반도체 경기가 앞으로 3~6개월간의 침체기를 거쳐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반도체 업체 어플라이드매터리얼타이완의 부사장 데이비드 NK 왕은 28일 열린 2002 테크놀로지 세미나에서 "소매물가지수와 내구재주문, 반도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시장은 3~6개월 이후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각종 경제지표로 봤을 때 시장상황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왕 부사장은 또 "새로운 디지털카메라와 PDA, 컬러 스크린 및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이 2003년 반등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반도체 생산규모는 올해 1500억달러에서 내년 1600억달러, 2008년에는 3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침체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기인한 것이지만 2분기 전자제품의 재고가 전분기에 비해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소매물가지수 역시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반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게 왕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 미국의 산업생산이 7월에 전월대비 늘었고 7월 내구재 주문도 1800만달러로 전월대비 8.7% 증가한데다 컴퓨터와 전자제품에 대한 주문량은 3.9% 늘어 미국 시장이 생각만큼 안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것. 이밖에 올해 전세계 IC 출하량은 6월에 300억개로 지난 2000년 10월 최고치의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왕 부사장은 "12인치 팹이 당초 예상보다는 늦은 2004년께 주류가 될 것"이라며 "내년 전세계 반도체 생산중 7.4%가 12인치 팹이 될 것이고 이중 64%는 아태지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8.30 I 권소현 기자
  • (화제) 해리포터와 래리포터, 원조 다툼 - NYT
  • [edaily] 해리포터와 래리포터 중 누가 진짜(originality)일까? 서점가 요지부동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Harry Potter)" 시리즈가 최근 미국에서 지적재산권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고 1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낸시 스투퍼라는 펜실베니아의 가정주부로 80년대에 "래리포터(Larry Potter)"와 "머글스(muggles)"에 관한 책을 미국에서 출판했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해리포터의 이름과 마법 능력이 없는 인간을 가리키는 단어인 머글스와 유사한 어감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작권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코트랜드에 살고 있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안 롤링이 80년대 미국에서 자비로 출판됐고 발행부수 또한 많지 않아 곧 절판됐던 낸시 스투퍼의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냐는 것을 판단해야 한다. 스투퍼는 "창백한 피부와 안경을 낀" 두 주인공 간의 유사점에 근거해 주장을 펴고 있지만 실제로 래리포터는 테입으로 부러진 부분을 붙여놓은 안경, 이마의 번개 표식, 마법 능력 등 해리포터의 주요한 특징들을 결여하고 있다. 스투퍼는 "머글스"라는 이름을 달고 시판되고 있는 장난감과 각종 생활용품들의 저작권 위반에 대해서도 고소하고 있다. 그러나 스투퍼의 변호사는 롤링이 머글스라는 단어를 표절했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 머글스라는 단어는 두 작가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마리화나의 속어로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스투퍼의 머글스가 키가 작고 머리카락이 없으며 인간과 유사한 돌연변이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반해 롤링의 머글스는 단지 마법능력을 결려한 일반인을 지칭하는 단어라는 점도 지적했다. 대신 변호사는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중화되면서 더 이상 스투퍼가 머글스라는 상표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의 근거를 찾고 있다. 반면 롤링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판사인 스칼라스틱(Scholastic)의 변호사는 스투퍼의 "머글스" 상표를 단 제품은 91년 절판된 이후 거의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스투퍼는 작년에 처음으로 머글스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달 스투퍼는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텐하이머라는 한 작은 출판사와 신규 계약을 했는데 새로 출판된 책은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와 매우 유사한 표지를 달고 등장했다. 이전의 스투퍼의 책은 그 표지에 "라와 머글스의 전설"이라는 제목과 함께 "머글스"라는 작은 돌연변이의 그림을 집어넣고 머글스라는 단어는 소문자(muggles)로 표기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판된 스투퍼의 책에서 머글스는 대문자(Muggles)로 바뀌었고 롤링의 해리포트 시리즈 표지에서 볼 수 있었던 성과 탑이 그 배경으로 등장했다. 책 내용 또한 바뀌었다. 래리포터는 이전에는 사촌이자 책의 주인공인 릴리를 보조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래리포터와 그의 좋은 친구 릴리"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주인공 격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저자의 이름도 래리포터에서 N. K. 스투퍼로 표기가 바뀌었다. 조안 롤링의 표기는 J. K. 롤링이다. 지난 20년간 저작권에 대한 소송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것은 텔레비전의 출현 이후 책, 영화, 각종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상품들이 줄을 잇기 시작하며 지적재산권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많은 소송이 근거없는 억지주장이긴 하지만 실제로 지난달 아놀드슈월츠제네거의 영화가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소송을 제기, 승소해 1900만달러를 받아갔던 디트로이트의 한 선생님의 사례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원작과 모방의 차이는 모호하고 판단기준 또한 명확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01.04.02 I 박소연 기자
  • (요약)금감위가 밝힌 허위광고 이용 공모사기 사례
  • 다음은 금융감독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한 4개사의 허위광고를 이용한 주식공모사기 사례요약 ◇(주)알칼리 님바스는 2000.4월 주류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자본금 90억원의 회사로서 2000.6∼7월 기간중 주식 9억원을 모집하면서 회사가 작성한 재무제표상의 총자산 (97억원)보다 훨씬 많은 150억원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표시하고, 16억5000만원의 채무가 있음에도 채무가 없다고 표시하는 등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허위의 표시를 하고, 90억원의 자본금 중 약30억원상당을 가장납입한 혐의가 있어 회사 및 대표이사 정창수를 검찰에 고발하고, 최대주주이자 이사인 김병호를 검찰에 통보하기로 의결 ◇(주)한국아이벨는 부동산 개발·분양을 목적으로 2000.3월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2000.3∼5월 기간중 주식 18억9000만원을 모집하면서, 회사가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매입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음에도 "입점부지 30만평을 확보하고 30개 업체의 입주가 확정"된 것으로 허위표시 하고, 자본금 2억원을 가장납입한 혐의가 있어 회사 및 대표이사 진상환을 검찰고발하고, 동 주식공모사기 및 가장납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최완선과권영록을 검찰에 수사의뢰키로 의결 ◇(주)애드 홀딩스는 인터넷마케팅을 목적으로 2000.3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2000.5월 주식 8억7000만원을 모집하면서, 특허 출원사실이 없음에도 주식모집 안내문의 회사연혁란에 마치 자사가 여러개의 특허를 출원중인 것처럼 "... 2000.04 NK Board - 1 관련 Software 특허출원중, Select Shopping System 관련 Software 특허출원중, No Browser Internet 관련 Software 특허출원중, Internet TV Movie System 관련 Software 특허출원중...” 이라고 허위표시하였으며, 투자자들이 입금한 청약증거금(1억5200만원)을 주식 배정·납입전 인출사용한 횡령혐의 등으로 회사 및 대표이사 허동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 ◇(주)예스텔는 핸드폰용 무선이어폰 등을 개발 판매할 목적으로 1999.12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2000.5월 주식 9억9000만원을 모집하면서, 국내업체 9개사, 해외 11개사, 예스텔 USA 등을 동사의 협력회사로 기재하였으나, 국내 4개사와 해외 11개사는 동사와 직접적인 거래관계 또는 제휴관계가 없으며, 예스텔 USA라는 명칭의 회사는 실재하지 아니함에도 주요사업내용(동영상 압축전송기술 개발, 세계최초 mp3 뮤즈엠 개발 등)과 함께 이들 업체를 동사의 협력회사로 허위표시한 사실이 있으며, 타사의 임원 또는 교수 등의 경력이 있는 6인을 회사의 임원인 것처럼 허위표시한 사실이 확인되어 회사 및 대표이사 민택주를 검찰에 고발키로 의결
2000.12.19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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