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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 "전세사기 피해로 결혼 결심…처남이 화동하는 이유는"
  • 김기리·문지인 "전세사기 피해로 결혼 결심…처남이 화동하는 이유는"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지난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분당 최고 시청률 5.6%, 가구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은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기리 배우 문지인의 일상이 공개됐다.김기리는 문지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사귀자’도 아니고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너무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라는 걸 봐왔기 때문에 ‘연애가 과연 필요할까?’란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고 문지인은 “오빠가 차를 세워두고 ‘지인아 같이 이렇게 살자’라고 하더라. 그 뒤로 3개월 정도 고민했다. 내 직업 때문에 배우자는 안정적이길 바랐다. 그런데도 내가 사랑에 빠진 건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두 사람이 함께 사는 신혼집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꽁냥꽁냥’도 잠시, 갑작스러운 법원 등기가 도착했고 김기리는 “전에 살던 집 전세금을 계약이 만료되고 반년 이상 지났는데 아직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언제 그 돈을 돌려받을지 모르는 상황이고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전세 사기 피해자’임을 고백했다.그러나 문지인은 “저는 오히려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평소의 저라면 걱정이 될 텐데 ‘오빠의 2-30대 땀 흘린 시간들이 마음 아프게 남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밖에 외식을 나온 문지인은 식당에서 밥을 빠르게 먹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지인은 “천천히 먹고 싶은데 동생 때문에 이렇게 먹어왔다”며 “남동생이랑 11살 차이가 나는데 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리는 그런 문지인의 모습을 안타까워했고, 문지인은 “동생 밥을 챙겨주려면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 식구들끼리 빨리 식사를 하는 버릇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식 화동으로 문지인의 남동생이 도와주기로 하는 것에 문지인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김기리는 “처남이 화동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잘하고 못하고는 사실 상관없다”면서 “처남은 누구나 똑같이 대한다. 그래서 천국에 있는 사람이고 천사 같은 존재가 아닐까 많이 배우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문지인은 “이런 부분 때문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며 김기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다음주 방송에서는 올림픽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펜싱 황제’ 구본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21 I 김가영 기자
대중 기만한 죄…김호중,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
  • 대중 기만한 죄…김호중,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
  • [이데일리 김현식·김형환 기자] “저는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성악가 출신 트롯 가수인 김호중의 ‘대국민 사기쇼’가 막을 내렸다.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이후 열흘 만인 지난 19일 뒤늦게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자신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줄곧 주장해 온 김호중이 뻔뻔한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공연 개최 불투명·방송사 ‘손절’…광고 위약금 폭탄 위기도후폭풍 또한 상당하다. 업계에서는 김호중이 이번 사건으로 수십억 원대의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단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온 공연 취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호중은 이달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출연을 앞두고 있다. ‘슈퍼클래식’은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등과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다. 총 2만석 규모 공연. 티켓 가격은 15~23만원으로 평균값을 20만원으로 잡았을 때 매출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최사였던 KBS는 이번 공연에서 손을 뗐다. 주관사에 출연자 교체 요청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KBS 명칭 및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주관사는 KBS에 출연자 교체 없이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회적 파장이 거센 만큼 개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6월 1~2일에는 전국투어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경북 김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SBS미디어넷이 공동 주최자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투어에서 발을 뺐다.앞서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뒤 11~12일과 18~19일 각각 고양과 창원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공연 업계에서는 김천 공연의 경우 음주운전 사실을 실토한 뒤 열리는 공연이라 김천시가 시 차원에서 공연장 대관 취소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개최 전 취소 결정을 하면 위약금은 따로 없고 공연장 대관료, 그간 발생한 출연진 인건비 및 장비 대여 관련 실비 정도만 배상하면 된다. 티켓 예매 금액의 경우 환불 조치를 하면 되는 문제라 두 공연이 취소됐을 때 김호중이 감당해야 할 실질적 배상액은 10억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히려 광고 위약금으로 인한 배상액이 클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호중은 마사지기와 이어폰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1년 광고료는 7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통상 광고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포함된다. 김호중은 이번 논란 여파로 약 20~40억원대의 광고 위약금을 낼 수도 있다. 행사비의 경우 회당 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행사 대신 단독 공연 활동에 집중했기에 위약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방송 활동가에서는 김호중을 퇴출 대상자로 올렸다. 김호중은 지난 17일 KBS ‘편스토랑’에서 ‘통편집’됐다. 편의점 GS25 측은 출시 예정이던 김호중의 우승 메뉴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열흘간 벌인 각종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인해 대중적 이미지 회복이나 방송 활동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동안 팬덤을 상대로 한 음반 및 공연 활동만 전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음주 운전 사실 시인 이후 팬덤이 얼마나 이탈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경찰, 위드마크 공식 통해 혐의 입증…법조계 “쉽지 않을 것”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호중의 뒤늦은 사과에는 콘서트 취소에 대한 금전적 손해와 구속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일단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음주량 입증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고 당일 의도적으로 음주측정을 피해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없는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적용에 대해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음주와 운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음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 위드마크 (공식을 통한) 계산을 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드마크란 음주운전 사고 시 술의 종류, 음주량,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공식이다.법조계는 입증이 힘들다는 반응이다.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 위해선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입증이 쉽지 않다는 것. 실제 지난 2017년 4월 음주운전 혐의를 받던 방송인 이창명은 교통사고 이후 9시간여 만에 경찰 수사를 받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단속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이례적으로 많이 마셨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대리 자수한 매니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본부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김호중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1 I 김현식 기자
‘매치퀸’ 박현경, 이예원과 결승전 올해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 ‘매치퀸’ 박현경, 이예원과 결승전 올해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 (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매치 퀸’ 타이틀을 놓고 벌인 박현경(24)과 이예원(21)의 명승부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은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5일간 동시 생중계한 두산 매치플레이의 평균 시청률이 0.470%(수도권 유료가구, 이하 동시 생중계 합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이예원이 우승했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최고 시청률 (0.466%)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최종일 경기는 4강전, 결승전으로 약 8시간 30분동안 동시 생중계 됐다. 특히, 오후 1시 30분 부터 시작된 박현경과 이예원의 결승전은 평균 시청률이 0.85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35% (오후 5시 25분께)을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까지 펼쳐졌던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끝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박현경은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날리고 새로운 ‘매치퀸’에 등극했다.이날 경기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SBS골프닷컴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6만명, 누적 방문자수는 29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중계한 국내 남녀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전 최고 수치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동시 접속자 10만명, 누적 방문자수 180만명) 보다 60% 이상 상승했다.
2024.05.20 I 주미희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수 경서 등 9팀 경기도 홍보대사 신규 위촉
  • 개그맨 김대희·가수 경서 등 9팀 경기도 홍보대사 신규 위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개그맨 김대희, 배우 현영·이수경, 가수 박기영·고유진·경서, 아나운서 박찬민, 홍범석,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9팀을 신규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20일 열린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규 홍보대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부는 스케쥴상 대리인이 참석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점심 배식 자원봉사와 함께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지난해 최초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고마운 일을 하는 오늘 홍보대사분들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술인들이 돈을 받는 것도 있지만 자기가 하는 활동을 인정받는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 소득 외에도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대희는 KBS 14기 공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최근 유튜브 ‘꼰대희’,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수원시 출생인 현영은 개성 있는 비성과 빼어난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탤런트이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이수경은 도회적인 이미지와 함께 영화 ‘타짜’의 화란역으로 대중에 각인되고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다.고양시에 거주하는 박기영은 데뷔 26년 차 가수로 폭넓은 음역과 맑은 음색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유진은 밴드 플라워의 보컬로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전설의 락 보컬리스트이다. 경서는 청량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여성 보컬로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박찬민은 S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현재 인구문제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홍범석은 피지컬100, 강철부대3 등에 출연하여 강인한 모습으로 각인된 경기도 전 소방공무원 출신의 인플루언서다.김주홍과 노름마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예술단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홍보대사들과 자원봉사 이후에는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 홍보대사가 다 함께 어울려 오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행사 참여 등으로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한편 경기도는 이날 9팀이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됨에 따라 총 21팀이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가수 소유미·배우 박광재, 강원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 가수 소유미·배우 박광재, 강원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 박광재(왼쪽부터)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소유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소유미와 배우 박광재가 강원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강원경찰은 두 사람을 활용한 적극적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홍보활동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유미는 “평소 경찰 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홍보대사가 돼 기쁘다”며 “군통령을 이어 경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소유미는 음악 활동은 뿐만 아니라 SBS ‘골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박광재는 “저는 내면까지 정의를 추구하는 형사 마인드로 꽉 차 있는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배우인 박광재는 영화 ‘범죄도시2’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에 출연했다.20일 진행된 위촉식 후 두 사람은 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방 사기 등 범죄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영상을 촬영했으며 5월 중 지상파,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강원경찰은 올해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중앙전파관리소, 메시징사업자협회 등과 협업해 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미끼 문자를 추적해서 수신자들을 상대로 사기 예방을 위한 경고 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준영 청장은 “평소 경찰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두 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홍보대사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가영 기자
"선수 뛸거냐, 심판 볼거냐" 압박에 조정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종합)
  • "선수 뛸거냐, 심판 볼거냐" 압박에 조정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지난 4·10 총선 패배 ‘반성문’을 쓰는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차기 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위원장이 당권 도전를 시사하면서 번진 특위 공정성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서다. 조정훈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의도치 않게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알렸다. 황우여(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총선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조 위원장이 당대표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특위를 둘러싼 논란이 한층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권에 도전하느냐는 진행자에게 “개인적으로 여기(백서 특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자기 역할을 마다할 수 없다”고 답하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위가 4·10 총선을 진두지휘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자 친한(親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특위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당 일각에서는 조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한다면 특위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백서 발간 시점이 전당대회 기간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한 전 위원장 직격하는 백서가 나온다면 조 위원장이 경쟁자인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소속 박상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특위가) 결론을 정해놓고 맞춘 것 아닌가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게 흘러가고 있다”며 “심판으로서 확실히 해주거나 선수로 뛸 것이라면 심판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조 위원장을 저격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제대로 된 백서가 나오는 데 걸림돌이 제거돼야 한다”(BBS라디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조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특위가 얼룩지고 있다”(SBS 라디오)고 각각 발언하며 조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전날엔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총선 백서는 햇빛을 보기도 전에 권위와 신뢰를 상실하고 말았다”며 “기업경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그룹’에 총선 백서를 맡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특위 공정성 논란을 둘러싼 당 내홍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회의에서 특별히 나온 것은 없었고 당내 특위가 활동 중에 있으니까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라고만 전했다.
2024.05.20 I 경계영 기자
김기리♥문지인, 예비부부 일상 공개 "이상형과 정반대"
  • 김기리♥문지인, 예비부부 일상 공개 "이상형과 정반대"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 문지인이 출연한다.앞선 예고에서 김기리 문지인은 “사귀자도 아니고, 같이 살자며 고백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더라”며 당시 김기리의 기행을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새 신랑’ 김기리가 오열했던 고백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날 김기리 문지인의 신혼집에 의문의 ‘법원 등기’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 MC들은 “결혼도 전에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했다는 전언이다. 심지어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기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냈다는데. 과연, 수상한 ‘법원 등기’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김기리 문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기류가 포착됐다.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며 김기리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인데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 다 빨리 식사한다”며 매 끼니를 급하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11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생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문지인에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다.이어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총 출동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특히 이날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을 위해 도합 ‘74년 차’ 결혼 선배인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은 역대급 결혼 꿀팁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변기 에피소드부터 이혼 서류까지 기상천외한 꿀팁들이 난무하자,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은 ‘동공지진’ 됐고, 이를 듣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동상이몽2’은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0 I 김가영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처벌, `음주량 입증`에 달렸다 (종합)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처벌, `음주량 입증`에 달렸다 (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에 대한 음주량 입증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고 당일 의도적으로 음주측정을 피해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없는 경찰은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이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경찰 “위드마크 통해 입증” 자신…법조계 ‘글쎄’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적용에 대해 “음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음주대사체를 통해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음주와 운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음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 위드마크 (공식을 통한) 계산을 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드마크란 음주운전 사고 시 술의 종류, 음주량,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 농도를 유추하는 공식이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직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 머물러 경찰의 소환 요구를 피해 사고 후 약 17시간 뒤 출석해 음주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실제로 이같은 경찰의 주장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 위해선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입증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17년 4월 음주운전 혐의를 받던 방송인 이창명씨는 교통사고 이후 9시간여 만에 경찰 수사를 받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단속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나중에 있을 재판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입증을 해야 하는데 위드마크 공식을 통한 혈중알코올농도는 피고인에 유리하게 감소시킬 수 밖에 없다”며 “이례적으로 많이 마셨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주장에도 경찰은 음주운전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 청장은 “위드마크 공식이 적용돼 인정되는 판례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며 “이번 사건은 적용되지 않는 사례에 가깝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적용될 상황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가수 김호중(33)의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가 18일, 19일 이틀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논란 속에 진행된 가운데 지난 19일 콘서트장 인근 상인들이 김호중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고강도 수사 이어져…김호중 “수일내 자진 출석”경찰은 김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는 등 고강도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김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대리 자수한 매니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본부장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김씨 측은 전날 경남 창원에서의 콘서트를 마친 뒤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씨 측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17일 김씨가 소속사를 통해 심경변화를 알리는 입장을 먼저 전해왔다”며 “수일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께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씨는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의 행동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는 내용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이같이 뒤늦은 사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콘서트 취소에 대한 금전적 손해를 방지하고 나아가 구속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가 전날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에 대해 “계속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는 것은 구속 수사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자체 판단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금전적 이익을 손해 보지 않으려고 하는 미시적 전략, 생각도 작동됐다”고 주장했다.
2024.05.20 I 김형환 기자
초등학생 치고도 70m 질주한 운전자…“온몸이 부들부들 떨려”
  • 초등학생 치고도 70m 질주한 운전자…“온몸이 부들부들 떨려”
  • 사진=SB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골목에서 뛰어나오던 초등학생이 차와 충돌했지만 차주는 사고 후에도 수십미터를 내달려 논란이 일고 있다.SBS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 A씨는 최근 온라인에 지난달 17일 발생한 교통사고 CCTV를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골목길에서 나온 아이가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아이는 충격으로 차 보닛 위로 튀어 올랐지만 차는 멈추지 않고 질주했다.A씨는 “아이를 친 차량이 충돌 후 바로 멈추지 않고 오히려 액셀을 밟고 가속해 아이를 밟고 지나갔다고 한다”며 “입수한 CCTV 영상에서 아이의 작은 몸이 차 아래로 깔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경악해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털어놨다.해당 사고로 아이는 발뒤꿈치 골절, 왼쪽 안와골절, 광대 골절,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고, 추후 어떠한 후유증이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가해 차량이 아이를 치고 즉시 정차하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높여 지나간다. 차에 깔린 제 아이의 비명까지 생생하게 들어있다”며 “그러고 나서 가해 차량은 70m 이상을 더 나가서 정차 후 차량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머뭇거리며 차에서 내리는데 41초나 걸렸다. 경찰은 뺑소니가 아니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사고 당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직후 운전자가 현장에 바로 돌아와 신고접수를 했고, 사고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뺑소니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의 중상해 여부에 따라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05.20 I 권혜미 기자
조정훈 “총선 백서 논란 만들어 송구…당 대표 불출마”
  • 조정훈 “총선 백서 논란 만들어 송구…당 대표 불출마”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백서 특위) 위원장은 20일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를 시사한 상황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부각한 데 대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자 불출마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조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저는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이 염려돼 이 말씀부터 드린다”고 알렸다.황우여(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이번 총선 백서와 관련해 의도치 않게 여러 논란이 있다”며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과 우리 당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총선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부연했다.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권 도전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여기(백서 특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자기 역할을 마다할 수 없다”며 “제가 한 전 위원장에게 마다하지 말고 (전당대회에) 나오라고 했는데, 저는 마다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다.당 내부에선 조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책임론’을 앞세워 몸집을 키우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소속 박상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 위원장이) 백서에 전당대회 경쟁자(한 전 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강하게 써놓고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마치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것”이라며 “선수로 뛸 거면 심판을 내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국회의원 당선인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백서 특위가 잘 안 굴러가고 있다”며 “백서는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데 ‘백서 특위의 백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현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단일 지도체제로 당 대표 불출마 견해를 밝힌 조 위원장은 최고위원 도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2024.05.20 I 이도영 기자
경찰, 김호중 `음주량` 확보에 총력…"위드마크 공식 적용할 것"
  • 경찰, 김호중 `음주량` 확보에 총력…"위드마크 공식 적용할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에게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해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적용에 대해 “음주 추정대사체를 통해 (음주 사실을) 확인했고 음주와 운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음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 위드마크 (공식을 통한) 계산을 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드마크란 음주운전 사고시 술의 종류, 음주량,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 농도를 유추하는 공식이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직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 머물러 경찰의 소환 요구를 피해 사고 후 약 17시간 뒤 출석해 음주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이에 경찰에 음주량과 체중 등을 고려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위드마크 공식이 법원에서 인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조 청장은 “위드마크 공식이 적용돼 인정되는 판례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며 “이번 사건은 적용되지 않는 사례에 가깝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적용될 상황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김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 음주량뿐만 아니라 김씨의 체중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김씨도 수사에 협조한다고 밝혔으니 음주량 등을 확정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동석자와 유흥업소 종업원 등의 진술도 중요한 판단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김씨와 술자리에 동석한 유명 래퍼 출신 가수와 개그맨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래퍼 출신 가수와 개그맨 등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고 있고 우선 전화 조사를 진행했다”며 “필요하다면 소환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만약 이들에 대한 전화 조사 내용이 김씨의 진술과 엇갈리는 등 추가적 조사가 필요할 경우 이들을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것이 조 청장의 설명이다.전날 김씨는 경남 창원 콘서트를 마친 뒤 “음주운전을 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씨에 대한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김씨가 운전자 바꿔치기 등 범행 은폐에 관여한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5.20 I 김형환 기자
“선수하려면 심판 내려놔야”…與 내부서 조정훈 사퇴 촉구
  • “선수하려면 심판 내려놔야”…與 내부서 조정훈 사퇴 촉구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 ‘반성문’을 쓰는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백서 특위)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면서 당내에서 조정훈 특위 위원장의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조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발판을 위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부각한다는 이유에서다.당 일각에서는 정치적으로 오염된 백서 특위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며 ‘컨설팅 그룹’ 등 외부 기관에 국민의힘 총선 패인 진단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황우여(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소속 박상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백서 특위가 총선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엄정하게 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조 위원장이 마치 결론이 정해진 것처럼 여기저기서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조 위원장이 ‘한 전 위원장 책임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에 대해 당원과 우리 정당 지지층 여론조사를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이) 거의 60%에 달한다”며 “당원들이 그렇게(조 위원장처럼) 생각을 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위원장은 조 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백서 특위 위원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권 도전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여기(백서 특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자기 역할을 마다할 수 없다”며 “제가 한 전 위원장에게 마다하지 말고 (전당대회에) 나오라고 했는데, 저는 마다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다.이에 박 위원장은 “(조 위원장이) 백서에 전당대회 경쟁자(한 전 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강하게 써놓고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마치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것”이라며 “선수로 뛸 거면 심판을 내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국회의원 당선인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백서 특위가 잘 안 굴러가고 있다”며 “백서는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데 ‘백서 특위의 백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조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특위가 얼룩지고 있다”며 “‘당 대표 출마 안 한다’고 말하거나 ‘백서 특위는 끝까지 외풍이 없다’는 입장 정리가 벌써 나왔어야 하는데 많은 분이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입장 표명이 없다는 것은 오해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조해진 국민의힘 의원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백서는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이기는 선거로 나가자는 건데 진단부터 정치적으로 오염되면 백서가 아니라 ‘탁서’”라며 “제대로 된 백서가 나오는 데 걸림돌이 제거돼야 한다”고 조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당 일각에선 총선 백서를 외부 기관에 맡기자는 주장이 나왔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총선 백서는 햇빛을 보기도 전에 권위와 신뢰를 상실하고 말았다”며 “기업경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그룹’에 총선 백서를 맡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백서 특위 공정성 논란으로 인한 당 내홍에 별다른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곽규택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 위원장 사퇴 요구’에 관해 “비대위에서 나온 말은 없었다”며 “백서 특위가 활동 중이니,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0 I 이도영 기자
범죄학자가 본 김호중 자백…“금전적 손해 방지, 구속 두려움도”
  • 범죄학자가 본 김호중 자백…“금전적 손해 방지, 구속 두려움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 범죄학자가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운전 자백에 대해 콘서트 취소에 대한 금전적 손해를 방지하고 나아가 구속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뒤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가 전날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에 대해 “계속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는 것은 구속 수사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자체 판단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금전적 이익을 손해 보지 않으려고 하는 미시적 전략, 생각도 작동됐다”고 주장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그간 김씨 측은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오다 전날 경남 창원 콘서트를 마친 뒤 “음주운전을 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콘서트를 이틀차까지 강행한 것으로 보면 매출액 40억원에 있어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며 “시점 자체가 이전에 자수를 해도 충분한 것인데 (금전적 손해로 인해) 자수가 이뤄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음주운전 사실은 극구 빼려고 하는 노력을 했지만 음주와 관련한 부산물검사가 나오고 언론에서 스크린골프장, 음식점 등에서 술을 주문한 정황이 나왔다”며 “유흥업소에 대해 압수수색도 했기 때문에 술이 마시는 장면이 찍혔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것을 볼 때 음주했다고 하는 사실이 상당 부분 인정되고 구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경찰의 수사가 ‘김씨의 음주 정도’와 ‘김씨가 수사 방해에 개입했는가’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가 누구와 얼만큼 음주를 했느냐에 따라 처벌의 정도가 달라진다”며 “이와 함께 소속사 조직적 차원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를 김씨가 공모해서 했다고 한다면 형량이 훨씬 더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형환 기자
'수사반장1958' 이제훈 "지금 외모 영원하지 않아…로코 너무나 기다려"②
  • '수사반장1958' 이제훈 "지금 외모 영원하지 않아…로코 너무나 기다려"[인터뷰]②
  • 이제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로코요? 왜 안들어오는 지 모르겠어요.”배우 이제훈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지금의 외모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라도 젊을 때 로코, 로맨스를 통해서 사랑에 대한 표현을 많이 할 수 있는 젊은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털어놨다.이어 “로맨스 드라마에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제안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너무나 감사하게 시리즈가 연결이 되다보니까, 내년까지도 들어올 자리가 없더라. 그래서 제안을 주지 않으시는 것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이제훈이 출연한 tvN ‘시그널’, SBS ‘모범택시’는 새 시리즈가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번복할 수 있다”며 “‘모범택시’를 미루고 할 수 있지 않나. 개인적인 사견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수사반장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 이제훈은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박영한은 ‘경기도 소도둑 검거율 1위’에 빛나는 경기도 황천시(煌泉市)의 촌놈 형사.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경기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기사가 난 황천지서의 자랑이다. 사필귀정과 인과응보를 절대 신봉하는 강철 꼰대이자 난공불락 촌놈.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 날카로운 눈썰미, 두세 수 앞을 내다보는 혜안, 대책 있는 깡을 겸비한 ‘천생 형사’이자 ‘스마트한 촌놈’이다.이제훈첫방송 시청률 10.1%로 시작부터 흥행을 한 ‘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MBC 금토 흥행 라인업을 이어갔다.이제훈은 이같은 시청률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분들이 ‘수사반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구나. 이 작품을 기억하는 어른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며 “매 회차마다 시청자로 자세하게 지켜봤는데 가족들이 ‘저땐 저랬어’라고 옛날 얘기를 해줬다. 저보다 그 시절을 사신 분들이 이 이야기를 보면서 향수에 젖을 수도 있고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할 수도 있고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은 시절인데 그걸 상기하면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고 남녀노소 어려워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시작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제훈은 “작년 7월부터 해서 8개월 정도 촬영을 했다. 갑작스럽게 아프게 돼서 촬영을 못하게 된 기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저에게 있어서 여태까지 작품 중에서 가장 길었는데 방송을 하니까 10부가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짧게 느껴졌다”며 “유독 다른 드라마와 다르게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등장인물도 많고 고생하며 찍은게 많았는데 1시간 내로 한회가 정리되니까 촬영하면서 그 안에 있었던 입장에서는 이 시간이 빨리 흐르지? 그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최소한 16부작이 됐었으면 보여드릴 것도 많고 사건에 대한 내용도 그렇고 등장인물의 사연을 많이 녹여서 풍성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었으나, 10부에서 이 드라마를 완성도 있게 잘 만들고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잘 마무리 됐다는 마음은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느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024.05.20 I 김가영 기자
경찰, ‘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출석 일정 조율 중
  • 경찰, ‘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출석 일정 조율 중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강남 한복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역주행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가수 김호중(33)씨에 대한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전날 김씨 측 변호인을 통해 연락을 받았으나 출석 일정을 조율해 확정한 것은 없다”며 “김씨의 출석 여부 및 일정은 수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전날 경남 창원에서 공연을 마친 뒤 “음주운전을 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씨 측 입장 전문을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며 “주요 피의자가 출석을 희망한다고해서 바로 조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그간 김씨 측은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왔다. 김씨가 사고 전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하고 식당에서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주문해 마시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있었으나 김씨 측은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후 경찰이 유흥업소 압수수색을 통해 주점 매출 내역,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언론에서 김씨의 음주운전 의혹과 관련한 보도가 계속되자 김씨 측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김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와 함께 범죄 은폐를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에 관여한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5.20 I 김형환 기자
'틈만 나면' 유연석, 배구황제 김연경과 첫 만남…"누나라고 부르고파"
  • '틈만 나면' 유연석, 배구황제 김연경과 첫 만남…"누나라고 부르고파"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수 김연경이 ‘틈만 나면,’에 출격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5회는 틈 친구로 배구 황제 김연경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만난다.틈 친구로 김연경이 온다는 소식에 유재석은 “나는 이 친구와 광수를 헷갈릴 때가 많아”라며 친분을 자랑한다. 이에 유연석은 “저는 초면이에요”라며 설렘을 전한다.유연석보다 한층 큰 키를 자랑하며 등장한 김연경의 모습에 유연석은 “너무 신기해요”라더니 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연경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저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며 유연석의 긴장을 풀어준다.이에 유연석은 “나도 누나라고 부르고 싶었어”라더니 “편하게 해 그냥 ‘야’라고 해”라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사진=SBS)이날은 마침 비가 내려 날씨가 쌀쌀해진 상황. 유재석과 유연석은 반소매 차림으로 추워 보이는 김연경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말로만 걱정하던 유재석과 달리 유연석은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김연경에게 전달한다.유연석의 매너남 모드에 김연경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데”라며 미소를 짓는다. 이에 유재석은 “아닌데”라며 급 차단한 후 유연석을 향해 “근데 너 추위 많이 타지 않니?”라고 덧붙인다.이에 더해 유연석이 김연경을 향해 “가만히 보니 얼굴이 귀염상이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하자 유재석은 “왜 그래 둘이?”라며 김연경 지키기에 돌입한다. 이런 가운데 만만치 않은 예능 내공을 가진 김연경은 “제가 실물이 낫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라며 상황을 정리한다.만나자마자 호칭 정리부터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겉옷 벗어주기까지. 유연석과 김연경은 이날 초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특급 티키타카를 펼친다.‘틈만 나면,’ 4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5.20 I 최희재 기자
은지원, 성인 ADHD+번아웃…"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
  • 은지원, 성인 ADHD+번아웃…"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성인 ADHD 판정을 받았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은지원은 김종민, 김희철과 함께 성인 ADHD 검사를 받았다.이날 은지원은 “예전에 ‘집사부일체’ 할 때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이 나오셨을 때 내가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판정을 받았었다”고 털어놓으며 상담에 나섰다.(사진=SBS 방송화면)상담을 진행한 전문가는 은지원에 대해 “다른 분들에 비해서 검사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시각적인 주의력보다 청각적인 주의력이 많이 저하됐고 집중력도 많이 저하됐다. 부주의, 작업 기억력도 다른 분에 비해 떨어진다. ADHD에 가까운 양상과 행동 패턴이 보인다”고 진단했다.이어 “정서상으로 우울감도 많이 있다. 은지원 님만 우울감이 임상치 이상으로 뜬 부분도 있다”며 “내재적으로 긍정적인 정서도 부족하다. 기질적으로도 사회적 민감성이 떨어진다”고 전했다.또 전문가는 은지원에게 스트레스, 번아웃 증상이 있다면서 은지원이 표현한 목각인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은지원은 “제가 딱 표현하고 싶었던 표정이다. 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차라리 화내는 건 쉬운데 웃는 건 힘들다”고 고백했다.
2024.05.20 I 최희재 기자
송지효, 퉁퉁 부은 얼굴 해명 "젊어보이려 레이저 600샷 쐈다"
  • 송지효, 퉁퉁 부은 얼굴 해명 "젊어보이려 레이저 600샷 쐈다"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좋은 소식 세가지를 전했다.먼저 ‘런닝맨’이 3년 연속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것. 양세찬은 “맨날 1등인데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유재석은 “세찬이가 치약 칫솔 광고를 계약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잇몸이 많이 나오니까 찍었구나”, “광고주께서 저런 진정성 있는, 양치질에 진심인 사람이 모델을 해야한다고 했다더라”고 양세찬의 광고 계약을 축하했다.또한 유재석은 “지효가 오랜만에 레이저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레이저 시술인 울쎄라를 했다고. 송지효는 “얼굴이 부었다. 회복이 안됐다”고 털어놨다.유재석은 “본인도 당황해서 ‘오빠 저 어떡하죠’라고 하더라”고 웃었고 김종국은 “괜히 쓸데없는 얘기 나올까봐 저희가 먼저 말씀드린다”고 송지효의 레이저 시술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멤버들은 “저는 별로 안부었었는데 송지효는 많이 부었다”, “영화 분장한 것 같다”, “이제 별명은 쎄라”라고 송지효를 놀렸다.이어 아이브 레이, 안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디션에 참가한 송지효는 “제가 젊어보이고 싶어서 레이저를 했다. 샷을 많이 때렸더니 많이 부었다. 600샷 때렸는데 이렇게 부을 줄 몰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2024.05.20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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