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50건

  • 몰려드는 SPA 브랜드..한국 격전장 예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시장은 불과 5년 사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15년엔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 LG패션 등 내로라하는 패션 대기업들이 해외 브랜드 일색이던 SPA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하반기에는 다수의 해외 브랜드 진출도 예고되고 있다. `홀리스터`와 `아메리칸이글`(이상 미국), `오이쇼`와 `코르테피엘`(스페인), `탑숍`(영국) 등이 올해 내 한국에 들어온다. 해외 브랜드와 토종 브랜드간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행을 좇으면서도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소비형태가 바뀌지 않는 이상 SPA 브랜드의 강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의 반격=제일모직은 23일 압구정 가로수길에 SPA브랜드 `에잇세컨즈` 1호점을 오픈한다. 24일에는 명동 매장도 문을 연다. 자회사인 개미플러스를 통해 전개되는 이 브랜드는 `자라`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대와 다양한 상품에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는 게 특징이다.  제일모직은 에잇세컨즈를 연내 매출목표 600억원, 2020년 매장 300곳·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SPA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내 대기업의 반격이 시작된 셈이다. 인프라와 소싱이 중요한 SPA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함으로써 외국 브랜드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패션은 기존의 TNGT를 SPA브랜드 콘셉트로 바꿨다. 지난해엔 자회사인 LF네트웍스를 통해 또 다른 SPA 브랜드 `제덴`을 내놨다. 이탈리안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를 표방한 제덴은 작년 9월 론칭 이후 2개월만에 양재 하이브랜드 매장에서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매장수를 50개까지 늘려 매출 200억원을 올리는 게 목표다.  패션업계의 강자로 통하는 이랜드 역시 `스파오`를 바탕으로 작년 론칭한 `미쏘`의 매장을 확대해 해외 SPA 브랜드의 공세에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가격 낮추고 매장 늘려=국내 브랜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통 제품의 생산 및 판매 물량을 늘리되 가격을 내리고 있다. 공식적으로 SPA 선언을 하지 않더라도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SPA 전략을 선택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수출용 의류제작 업체인 세아상역은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로 SPA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외국계 SPA브랜드에 맞서 최대 50% 가격을 인하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10일 명동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12년전 가격을 선보였다. 앞서 LG패션은 남성복 브랜드 타운젠트의 가격을 올 봄부터 30% 인하했으며, 중견 패션업체 인디에프도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예츠의 봄 신상품 가격을 30~40% 내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여성 캐주얼 톰보이도 가격 인하를 선언, 평균 옷값을 20% 낮춰 24만~34만원대이던 코트와 재킷이 24만~18만원대로 싸졌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SPA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이어진다. 업계에 따르면 `자라`를 보유한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이 오이쇼(속옷)를 론칭하고 미국 유명 의류업체인 아베크롬비&피치(ANF)의 `홀리스터`도 한국 진출을 확정했다. 장기적으로는 인디텍스그룹의 `자라홈`(리빙)과 `유테르케`(잡화), ANF의 `아베크롭비`와 `길리힉스`, 영국 브랜드 `탑숍`, 스페인 브랜드 `코르테피엘`, 미국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등도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자라, 유니클로, H&M 등 해외 SPA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선도했다면 올해는 토종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류 제조업체가 판매, 유통까지 도맡아 하는 저가형 의류를 말한다. 1~2주일에 한 번 꼴로 유행에 맞춰 발 빠르게 상품을 교체하기 때문에 `패스트패션`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기업은 스페인의 인디텍스그룹으로 `자라` `마시모두띠` `버쉬카` `풀앤베어`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을 국내에 들여왔다. 최근 경제 불황과 맞물려 중저가 패스트패션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도 인기 이유다.
2012.02.21 I 김미경 기자
제일모직, SPA사업 진출..올해 600억 매출목표
  • 제일모직, SPA사업 진출..올해 600억 매출목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일모직이 3년여에 걸쳐 준비한 한국형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론칭하고 국내 SP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제일모직은 21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에잇세컨즈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에만 5개의 대형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2015년까지 국내외에 50개 매장, 4000억원 수준의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패션시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트렌드 리딩력 부재, 단조로운 유통 구조의 한계로 인해 2008년부터 2011년 평균 성장률이 3.9%에 그쳤다. 반면 글로벌 SPA 브랜드는 평균 성장률이 56%에 달하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제일모직은 그동안 쌓아놓은 글로벌 소싱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 경험을 토대로 가격대는 자라보다 30% 정도 저렴하고, 해외 브랜드가 보여줄 수 없는 피팅감과 섬세함으로 한국적인 SPA 브랜드를 육성시킨다는 목표다. 제일모직은 우선 가로수길과 명동에 점포를 열고 상반기 안에 신촌, 신도림, 영등포까지 5곳에 매장을 낸다. 연말까지 국내 매장 10곳에서 6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나아가 2015년 4000억원, 2020년 매장 300곳에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SPA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제품은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 있는 협력업체 70여곳을 통해 생산, 공급한다. 소비자의 빠른 생활패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간을 줄이는 등 매주 신상품을 공급해 외국 SPA에 맞서기로 했다. 또 신진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희소성 있는 제품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매장은 예술과 패션을 접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 김진면 패션사업 2부문장은 "에잇세컨즈로 외국 SPA 브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2015년부터는 중국을 필두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 주 소비층은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남성복,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집에서 쉴 때 입는 옷), 액세서리 등 5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소품을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를 지향한다. 전체 물량의 15%가 액세서리로 경쟁 상표(6∼7%)에 비해 구성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에잇세컨즈라는 브랜드명은 사람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 또는 인간이 현재라고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가 `8초`라는 점에 착안해 이 짧은 순간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함께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대는 여성 재킷이 7만9900∼14만9000원, 블라우스가 1만9900∼6만9000원이다. 이어 남성 재킷 7만9900∼19만9000원, 바지 2만9900∼7만9900원, 가방 1만9900∼17만9000원으로 잡았다. 한편, 개미플러스는 2007년 9월에 삼성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제일모직이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 작년 6월에는 개미플러스가 운영자금 300억원을 유상증자하는 등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올해 안에 추가로 증자할 수도 있다고 제일모직 측은 전했다. 
2012.02.21 I 김미경 기자
  • 옷값 거품 빠진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8일자 0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의류 업체들이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계 주요국가에 비해 국내 옷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데다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관판매)브랜드의 저가 공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반값TV, 반값등록금 등 가격 파괴 바람도 사회적 관심을 끌면서 거품논란이 계속됐던 국내 의류 브랜드의 가격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를 포함한 국내 브랜드의 옷값은 수년째 치솟고 있다. 웬만한 정장 한 벌에 50만원이 훌쩍 넘는가 하면 고가 신상품을 출시한 뒤 매장에서 값을 깎아주는 변칙적인 할인 관행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LG패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대기업 계열 의류 브랜드들은 뒤늦게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에 잔뜩 낀 거품을 걷어내고 있다. LG패션 타운젠트는 이번 봄 상품부터 가격을 기존 대비 30% 내리기로 했다. 기존보다 30% 가량 인하된 가격 선에서 최초 소비자가격을 책정하는 해피프라이스 제도를 전격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LG패션 관계자는 "경쟁 브랜드와 달리 수수료가 비싼 백화점보다는 독립매장(가두점)을 공략해 유통비용을 줄였다"며 "원자재 소싱이나 유통과정을 줄임으로써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올 6월께 론칭할 아웃도어브랜드 노스케이프는 기존 타 아웃도어브랜드보다 40% 정도 싸게 가격을 책정했다. 형지는 실용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30~50대를 겨냥해 가두점을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웃도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톰보이도 올 봄 신상품부터 옷값을 대폭 내린다. 자가 공장에서 옷을 생산하고 유통 과정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원가를 절감, 가격을 20% 이상 낮췄다. 이밖에 섬유 제조업체 세아상역의 메이폴은 SPA 브랜드로 전환했고 제일모직은 이달말께 `에잇세컨즈`라는 SPA브랜드를 내놓으며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한다. 이처럼 가격 인하 정책을 밝힌 패션업체들은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내세우고 있다. 지금처럼 부풀려진 가격으로는 생존조차 어렵다는 위기감에서다. 패션업계가 일부 의류 브랜드 가격을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이 많다. 서울 YMCA가 최근 국내에서 인기 있는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의 국내 해외 판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동일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평균 1.5배 비싼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직장인 양소은(31·여) 씨는 "옷 가격이 내린다고 하니 반갑기는 하지만 여전히 고가 브랜드는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국내 다른 의류 브랜드의 가격 인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2.02.08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호텔신라 빵·커피사업 손뗀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호텔신라 빵·커피사업 손뗀다-유럽發 실물경기 쇼크-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증시로 몰려-"EU-美 FTA로 위기 탈출하자"-가난한 노후 가능성 한국, 美日의 2배▲종합 -감사원 金대사 해임요구 檢, CNK본사 압수수색-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올 GDP성장 3%초반 그칠듯▲추락하는 실물경기-설비투자·소비 급랭..경기하강도 문제지만 속도 너무 빨라-금융위기후 첫 무역적자 왜?▲2012 다보스포럼-다보스포럼 `빅`키워드 Big Data-아픈 유럽은 긴축보다 성장을 원한다-메르켈과 드라기는 유럽위기 못 뚫는다-창의적 혁신을 위해선 25·8의 시대를 살아라-`원아시아` 다보스서도 통했다-"지금의 자본주의는 2가지가 결핍"▲종합-`長壽쇼크` 재무코칭기관 만들라-너도나도 회사채 앞당겨 발행-한국도 日처럼 퇴직연령 늦춰야▲정치·외교안보-`한나라` 15년만에 역사속으로..`간판` 바꾼다-민주당 3선이상 10여명 새 지역구 찾아야 할듯-`국민생각` 내달 중순 창당-"충청권 A후보가 박근혜 팔고다녀.."-`정치1번지` 종로 新舊대결 관심▲국제-이란 "EU에 원유수출 당장 멈출수도"-포르투갈 디폴트 위기-JC페니 전품목 40% 상시할인-美, S&P 사기혐의 기소-美, 30년전 도난 그림 佛 반환▲경제종합-또 삼성이 한발 빨랐다-국토부, 공정위에 유류할증료 조사의뢰-카드 해지 인터넷으로 된다-서울시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정부 "왜 총선 앞두고" 갸우뚱-올해 공공기관 고졸 2350명 채용▲금융·재테크-연체율 하락의 함정 빚 얻어서 빚 막기?-中國銀行, 국내서 직불카드 발급-"저축銀 추가 영업정지, 정치적 고려 안해"-신한·KB·삼성 `카드 빅3` 유효회원 1000만명 넘었다▲기업과 증권 -최태원, 하이닉스 직접 챙긴다-`쾌속질주` 현대車 실적도 사상 최대-KAL은 올여름 무서울걸..우리도 하와이로 매일 간다▲기업·경영-윤석금 웅진 회장 "佛 토탈과 태양광기술 공동개발"-LG생활건강 日 화장품업체 샀다-"철강가격 낮춰달라"-GM의 세계1위는 `통계꼼수`-포스코건설 6700억 화력발전 수주▲모바일-1인 전자책 시대 열렸다-뜨는 틱톡..떠는 카톡-`갤럭시S3 공개` 애플 따라하기?-"중기 SW 노리는 대기업 규제를"▲중소기업·벤처-리홈, 밥솥시장서 쿠쿠 맹추격-화이자, 복제약시장 진출-"시멘트가격 단 1원도 못올린다"-한샘, 日 클린업과 中 공동 진출▲유통-유니클로와 싸우려면 거품 빼야죠-동네슈퍼 울리는 담배조합비-샤넬 가격인상 발표에 또 사재기-농협 사료값 평균 3% 인하▲기업과 증권-개미들 `악마와 거래` 급증-맷집 강해진 코스피 상승바람 탈지 주목-LG상사, 자원개발 덕 결실..LG전자·디스플레이 우울-유진테크 반도체 투자확대에 성장가도-메리츠화재 실적 좋은데 주가 내리막길▲부동산-아파트 344만원 재산·종부세 단독주택 203만원-가락시영·연희1구역 전세주의보-잠실5단지 주민, 한강변 개발 촉구▲사회-학생인권조례 공포 일파만파-가해학생 격리권한 교사에 준다-여론 없은 檢, 대기업에 칼끝?-왕재산 총책 무기징역 구형-법원 `不信`의 계절-어르신 83명 울린 `내집마련`◇ 서울경제▲1면-`엘클라시코`의 경제학-곤두박질 경기 `부양카드`가 없다-이부진, 제과·커피사업 손뗀다-`레미콘 대란` 오나-현대차 `판매 400만대·영업익 8조 시대`▲종합-GGGI에 외교 면책특권 추진 논란-이란 "EU에 원유수출 중단 검토"-출생아 수 3개월째 감소-금투협 회장이 박종수 전 우리증권 사장▲현대차 사상 최대 실적-MK식 품질·디자인 경영 적중..글로벌시장서 `질적 성장` 결실-영업환경 불확실성 커 "외형보다 내실 다진다"-한 지붕 기아차 "우리도 잘 나가요"▲침체 탈출구 찾는 한국-1분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고물가·저성장 고착 가능성도-재정 풀고 기업에 고용독려 유통구조 개선해 물가안정-환율 하락에 한은 웃고 정부 울고▲3차 양적완화 준비하는 미국-"경기 회복 아직 멀었다" 초저금리 정책 2014년까지 유지-포르투갈 등도 디폴트 위기 유럽발 `더블D` 우려 확산▲종합-대기업 계열 동참땐 파장 커질듯-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 변경-신용카드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해지▲기획-"동반자서 밥그릇 경쟁자로" 다문화주의 곳곳서 흔들▲정치-한나라당 간판 15년 만에 내린다-스스로 특혜법 만드는 의원들-정치1번지 종로, 정세균-조윤선 맞대결?-설익은 정책·쇄신행보 국민에 감동 주지 못해▲기획-업무서 쇼핑·연애까지 "스마트폰 없는 세상 상상도 못해요"-스마트기기와 함께 눈뜨고 잠들고▲금융-돈맥경화 심화..영세업체 폐업속출-무대당 연금저축보험 출시 당국·업계 이견에 무기 연기▲국제-글로벌 제조업 쟁탈전 붙었다-다보스포럼, M&A 창구로 변질-여론도 오바마를 끌어안기 시작했다▲산업-최태원, 하이닉스 책임경영 나선다-쏘나타·K5 하이브리드 새 모델 나온다-지속가능경영 포스코 30위 삼성전자 73위-여수엑스포 티켓 20만장 "고객·소외 이웃에"▲정보기술-이통사들 SNS 공들인다-삼성전자 "갤럭시S3 언제 내놓을까" 고심-SK플래닛, 터키서 신사업 추진▲생활-메이폴 "SPA 브랜드 변신"-LG생건, 日 화장품 업체 인수-버드와이저, 프리미엄 맥주 5년째 1위▲중기·벤처-모태펀드, 3000억 초기 벤처에 투입-작년 신설법인 수 2000년 이후 최대-한솔테크닉스, LED 잉곳 양산 개시▲증권-`연초 랠리` 발목잡는 투신-"자회사 지분가치 짭짤" 동국실업 상한가 기록-LG생건, 영업이익 4000억 첫 돌파-동남아 펀드 올들어서도 쏠쏠하네-고액자산가 장기채 투자 늘린다▲사회-학칙 변경? 기다릴까?.. 혼돈의 학교들-CNK 주가조작 박영준 개입 정황 포착-한미 FTA에 골목상권보호 무력화-한전 등 공공기관 고졸 2350명 뽑는다-내달 장시간 근로사업장 대대적 감독▲부동산-아파트형 공장 공급 과잉 `몸살`-빌딩 관리 서비스 경쟁 뜨겁다-강남권 재건축 부분임대 선호도 제각각◇ 한국경제▲1면-삼성SDS 연내 상장-신라호텔, 커피·베이커리 사업 철수-미국 "2014년까지 제로금리 유지"▲굿모닝-대졸 취업자 60%, 4년내 사표▲공직 비리 파문-총리실·광물자원공사 직원들까지 `CNK 정보`로 수천만원 차익-일부 의원 보좌관들도 투자 의혹-"최시중 양아들 정용욱, 의원들에 돈봉투"▲경제-악화되는 경기..`저성장 쇼크` 오나-산은 공공기관 제외..`특혜` 논란-정부, 녹색기술 정책 총괄센터 만든다▲금융·재테크-민주당-금융위 `론스타 처리` 놓고 정면 충돌-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자금 현금화-은행들, 서민우대상품 잇따라 출시▲정치-한나라당, 14년만에 간판 바꾸기로-전대협 출신 486, 민주당 전면 복귀-선거철마다 등장하는 `공천 살생부`▲국제-버냉키 "유로존 거센 역풍..경기 낙관 이르다"-영국 `더블딥` 짙은 그림자-中 "오바마, 제조업 쟁탈전 방아쇠 당겼다"-애플스토어 `대박 신화` 론 존슨▲다보스포럼-"혁신 거부하면 세계경제도 코닥처럼 파산할 것"-포스코·삼성전자 `세계 100대 지속가능경영기업` 선정▲SNS 리포트-3분만에 3만명 "좋아요"..한류스타 페이스북 소통-"이력서 말고 트위터 주소 보내세요"▲산업-현대차, 이익률 10%대 첫 진입..BMW 이어 `글로벌 넘버2`-차석용의 7번째 M&A..日 화장품사도 품었다-무역-해운업계 `운임 기싸움`-최태원, 하이닉스 등기이사 맡는다-포스코파워, 전남 신안에 태양광단지▲생활경제-MB 한마디에.. 대기업 `빵전쟁` 끝나나 관심-"동네 빵집과 공생 시스템 필요"▲증권-이달 5조7000억 담은 외국인, 더 살까-코스피 발목 잡는 펀드 환매..올들어 5657억원 순유출-대한전선 오너, 자금난 정면 돌파-LG생활건강, 연 매출 3조원 돌파-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빨라질 듯-유례없는 `공모주 가뭄`..2분기 돼야 해소-대우증권, 회사채 발행시장 돌풍..이달 1조원 웃돌아-원풍물산 `슈퍼개미`가 M&A 시도▲부동산-"이제와 지역제한?" 역세권 시프트 `오락가락`-보금자리, 민간이 살릴까-아파트 전셋값 뛰자 다세대·연립 전세계약 2배 급증-지난달 전·월세 거래, 수도권 줄고 지방 늘고-포스코, 안산 화력발전소 수주▲사회-학생인권조례 강행..결국 법정으로 간다-서울시, 한·미 FTA 김빼기?-검·경 수사협의회 얼굴 맞댔지만-국립대 총장 공모제로 뽑는다
2012.01.26 I 김진우 기자
  • "같은 이름 벌써 있다고?"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5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다른 업종에 비해 브랜드가 유독 많은 화장품, 의류 업계는 `임자 없는 이름(브랜드나 제품명)` 찾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이름을 지을 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해외에 이미 브랜드가 등록돼 있어 수출길 자체가 막혀버리거나 같은 제품이라도 이름을 바꿔야 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시장 5위권에 드는 `K2`는 해외시장에서는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동계스포츠용품으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 K2가 중국이나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상표등록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등산화로 시작한 K2가 국내에서는 상표등록을 먼저 해서 안방 영업활동엔 지장이 없지만, 당장 중국만 가더라도 `K2` 이름을 쓸 수 없다. K2가 젊은 층을 겨냥해 수입한 프랑스브랜드 `아이더`를 새롭게 내놓은 배경에는 `K2` 간판으로는 해외진출이 힘들다는 속사정도 있다. 피부과 전문 화장품 브랜드 `차앤박`은 해외진출을 위한 이름을 따로 준비했다. 국내에서는 차앤박과 함께 영어이니셜 CNP를 브랜드명으로 함께 쓰지만, 해외수출용 브랜드는 `Cha&Park`이다. 영국의 유명한 보험회사 CNP가 뿐 아니라 홍콩이나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CNP브랜드가 이미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브랜드나 제품 이름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매출과도 직결된다. 이 때문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 같은 경우는 특허팀과 법무팀에서 `브랜드` 관련 업무를 보는 직원을 따로 확보하고, 한해 수십억 원의 돈을 쓰고 있다. 경쟁업체나 후발주자들이 유사한 이름으로 `미투전략(따라하기)`으로 치고 나와 `낙수효과`를 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참존과 생산·제휴방식으로 화장품을 판매하는 뷰티팩토리의 브랜드 `아리얼`은 최근 아모레의 경고를 받았다. 제품에 사용한 `스파워터(온천수, SPA Water)`란 표현 등이 아모레에서 먼저 등록한 제품 수식어와 같다는 것. 제품이 팔리는 대로 일정액 수수료를 주기로 하고 수습했다. 또 LG생활건강은 `리엔`을 두고 웅진코웨이와 한판 중이다. 지난해 11월 웅진코웨이의 '리엔케이' 상표가 자사의 등록상표인 '리엔'과 유사해 사용을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상표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2심까지 진행된 소송 결과는 현재까지 1승 1패 무승부다. 앞서 LG생건은 자사에서 판매하는 `죽염치약`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인산죽염촌이 '인산죽염'을 상표로 등록하고서도 국내에서 3년 이상 지정상품에 사용하지 않아 등록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작년 8월 인산죽염의 손을 완전히 들어줬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이나 디자인 못지않게 브랜드 이름이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에 갈수록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적 재산으로 간주하고 갈수록 개발과 보호를 위한 비용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2.01.25 I 정태선 기자
한국형 SPA `오렌지팩토리` 17일 포항점 오픈
  • 한국형 SPA `오렌지팩토리` 17일 포항점 오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의류 제조·유통업체 오렌지팩토리는 서울, 경기 외곽지역을 넘어오는 17일 포항 지역에 매장을 연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울산, 부산에 이어 포항점 개점을 기반으로 경상도 지역지점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렌지팩토리 포항점은 약 1652m² (500평)의 규모로 남구 해도동에 있으며, 신사, 숙녀, 캐주얼, 골프웨어 및 이너, 잡화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했다. 아동에서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패밀리형 쇼핑 뿐 아니라 이너, 아우터 액세서리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포항 해도동은 아파트 및 빌라 등 주택이 많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가까이 있어 그동안 쇼핑몰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 오렌지팩토리는 경상도권 진출을 통해 지방 공략을 진행하는 동시에 충청권, 강원권, 전라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오렌지팩토리는 올해 매출 3000억 원, 2014년 5000억 원(직영매장 1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렌지팩토리는 1985년 매입 형 멀티패션브랜드 유통업으로 시작해 경기도 용인, 양주, 수원, 남양주 등 서울 외곽지역 위주로 유통망을 구축하며 성장했다. 2004년부터 국내외 패션 상표권을 사들인 뒤, SPA(제조·유통 일괄 형)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토종 SPA브랜드의 `원조`격으로 국내에 SPA브랜드가 선보이기 전부터 상품 선 기획, 비수기 대량생산, 100% 직영 판매를 하고 있다.
2012.01.16 I 정태선 기자
  • 이랜드그룹,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목표(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랜드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과 총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 달성을 골자로 한 2012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랜드그룹은 16일 “올해는 해외매출이 국내를 앞서고 1000억원 브랜드만 10개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외식사업도 올해 중국 진출을 예정하는 등 커지는 그룹 규모에 걸맞게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올 한해 작년(2253명) 보다 19% 증가한 2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그룹 매출이 늘고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7조 4000억) 대비 17% 상승한 8조 6900억 원을 기록, 올해에는 10조 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1000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매출 1조 6000억 원을 달성한 중국 사업부는 올해 2조 1000억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1996년 중국에 `이랜드`라는 브랜드를 론칭 한 지 16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 시대를 연 것. 국내 패션 매출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축인 패션과 유통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궤도를 진입했고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패션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까지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이랜드그룹 `패션 사업부`는 전년 대비 21% 늘려 잡은 4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패션매출과 중국 패션매출이 각각 2조와 2조 1000억 원이다. 그동안 다(多)브랜드 전략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빅브랜드 육성과 SPA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총매출 10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6개. 국내 패션 대기업으로는 가장 많다. 패션사업에서 브랜드 매출액 1000억원은 대형 브랜드의 기준점이기도 하다. 작년 뉴발란스와 중국 티니위니, 중국 이랜드가 3000억 원을 넘겼으며, 국내와 중국 로엠, 중국 프리치 등이 1000억 원을 넘겼다. 올해에는 SPA브랜드인 미쏘와 스파오, 쥬얼리 브랜드인 로이드, 중국 스코필드맨과 스코필드우먼 등 6개를 새롭게 1000억원대 브랜드로 진입시켜 모두 12개의 1000억원대 브랜드를 보유 한다는 전략이다. 피터스콧, 라리오, 만다리나덕 등 M&A를 통해 확보한 유수의 브랜드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영업을 전개한다. 이전까지 캐주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중국 내 입지를 다졌다면 명품 급의 고가 패션카테고리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백화점 NC백화점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백화점을 단순한 유통채널로 수수료 이익을 거두는 곳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NC강서점 외에도 기존 아울렛 매장이었던 불광점과 해운대점, 야탑점을 리뉴얼해 NC 백화점으로 여는 등 현재 5개의 직매입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만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개점한다. 올해는 수도권보다는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애슐리`는 지난해까지 매장 수 109호점으로 2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패밀리레스토랑 빅 3에 안착했다. 올해에도 20여 개 예슐리 W 매장을 시작, 3000 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랜드 켄싱턴 리조트는 국내 최다인 전국 14곳에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 대한 M&A를 통해 레저사업 네트워크를 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여행사업에도 나서 기존 레저사업과의 연계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2.01.16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빚 내서 테마株 투자? 규제 강화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1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시장불안해 단기상품 MMT로 굴려요"-稅감면 의원입법 견제장치 만든다-駐中 대만기업인 `마잉주 구하기`-빚얻어 테마株투자 당국 규제 강화한다▲종합-"시장 규제를"프린스턴학파 뜬다-"고향으로 돌아갈래"귀농인구 역대최다-日이어 中도 중동3국 `석유외교`-중국업체 삼성·LG 베끼기 바빠…일본은 끝없는 추락-미팅일정 빼곡…"고객 만나러 왔다"-제주~중국 하늘길 8분 더 가까워져요▲저축은행 사태 1년-저축銀 86조→59조 몸집줄어…은행계열이 판도바꿔-만기예금 재예치vs내돈 돌려달라-구조조정 아직 진행중▲정치·외교안보-`좌향좌` 경쟁 나선 민주 당권주자-친이·친박 돈봉투 `일촉즉발`-與비대위 `보수삭제`논의 중단-남북협력기금에 자연재해 지원금 신설▲국제-피치 "伊신용등급 이달말 강등"-美 `왕따 금지법`만든다-오렌지주스값 34년래 최고-美성장률 상향조정▲경제·금융-중소생보사들, 공정위 상대 소송제기-AGC, 美 곡물회사 인수 초읽기-저축성 보험 해약할때 환급금 10%이상 는다▲기업과 증권-와!가상TV마우스…어!한국中企 제품이네-폭풍전야 LPG 값-호텔신라 웃고 제일기획 주춤-오늘 옵션 만기…2조 PR매물 나올 듯-유상증자 `실탄` 한라건설 반등▲과학기술/의료-암 본인부담 종류별로 차등적용-희귀병 `헌터증후군`치료제 나온다▲유통-나만의 맞춤형 설 선물세트 어때요-커피믹스 시장 롯데의 반격-유니클로, 영·유아복 시장 진출▲기업경영-애플, 플래시메모리 부품사 인수-현대건설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수주 -휴대폰 가격표시제 `헛발질`▲부동산-"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 더 지으라"-불황에도 강남엔 빈 사무실 `뚝`-수도권 집값 별로지만 거래는 숨통 ◇서울경제▲1면-`M&A 코리아` 납신다-설이 서러운 中企-하나금융 2인자 김종열 사장 전격사의-배당 낮추라더니..되레 올린 국책銀▲종합-수출축, 선진국서 신흥국으로-한국판 록펠러·카네기 가문 만든다-건보료에 전월세 인상분 10%까지만 반영-지표만 봄기운..체감은 여전히 한겨울-해외 M&A 규모 세계 10위 에든버러공항 인수도 참여-박재완 `고용찬가` 또 뭇매 맞을라▲기업 자금사정 어떻기에..-전기料·세금 연체 눈덩이.."설 떡값은 생각도 못해요"-업황 부진 해운·조선·시멘트 `빠듯`▲CRS 2012-"삼성 TV 매년 업그레이드 기능 신선" 외신 칭찬에 흐뭇한 웃음-LGD "삼성, 고비용 방식 고수" vs 삼성 "최고의 품질이 우선"-"LG 3D 스마트TV 올해 세계 1위 달성"▲종합-"특정품목 유통구조 왜곡 여부 조사"-美·이란 전쟁땐 물가 7.1%까지 치솟아▲기획-동남아 타깃으로 현지 네트워크 구축, 소매금융시장 노려라▲정치-與 정강·정책發 保革갈등 휩싸여-민주도 `돈봉투` 의혹 해소 골머리▲2012 신년기획-K팝서 캐릭터·패션·음식까지 한국을 `亞 콘텐츠 허브`로▲금융-당국, 씨티銀 손본다-외환銀 원활한 인수위해 희생" 하나금융 후계구도 소용돌이▲국제-"성장동력 살리자" 印 문호 활짝 연다-롬니, 공화당 경선서 2연승 질주▲산업-하이브리드車의 귀환-"이건희 회장은 靈感 소통형 리더"-삼성도 `팬보이` 생겼다-해외진출, 전문성 강화에 초점-진동방식 `스마트 화장품` 女心을 두드리다-쇠고기, 설 선물 최대 히트 상품으로 -"수납용품이 매출 효자네"-비트컴퓨터 "올 매출 400억원 목표"▲증권-"경고론 약발 안먹혀" 고강도 처방-정치테마주 연일 롤러코스터-"남광토건 회사채 보유자 출자전환 신청할 만"-"삼성전자 목표주가 150만원"▲사회-"국민 보건권 적극 해석땐 논의 가능"-박희태 의장 前비서 소환조사 ◇한국경제▲1면-로클럭 100명 뽑는데 710명 지원-몰려오는 중국관광객 한국 유통시장 흔든다-청년이 외면한 민주 비례대표-작년 취업자 7년새 최고지만▲종합-"담배, 국가 판매는 위험" 헌법소원-中, 황금평·위화도 특구法 제동-20代 취업자 13만명 감소 `생계형 자영업`크게 늘어▲정치-박희태 압박하는 검찰…여권 줄소환 예고-박세일 "분배개선 5개년 계획…총선서 80석 얻을 것"▲경제-개도국 `발전교과서`…베트남 등에 수출-전월세 인상 10% 까지만 건보료 반영-`國富` 갉아먹은 국부펀드 KIC▲금융-삼성생명 "자산 100억이상 부유층 잡겠다"-한국 SC은행 "올해부터 명예퇴직 않겠다"-`러시앤캐시` 자산2조…저축銀보다 커져▲국제-인도 4500억弗 유통시장 완전 개방-美, 중국 무역감시간 구성▲해외산업-불황 비웃는 스위스 시계…스와치 실적 `최대`-中 산둥중공업, 이탈리아 고급 요트업체 인수▲산업-정유업계, 커지는 이란 악재 `속앓이`-현대상선, 올해 수송량 8% 늘린다-대한전선 "구조조정 끝이 보인다"▲중소기업·벤처-아프트 옥상에 풍력발전기 세운다-중소기업 44% "설 자금사정 어렵다"-헌터증후군 치료제 세계 두 번째 개발▲생활경제-공정위 SPA 브랜드·소고기 유통 왜곡 조사▲증권-새해 첫 옵션만기 `프로그램 매물 폭탄` 경보-동아팜텍 공모에 3조원 몰려-성원건설 M&A 매물로 나왔다-BBB회사채 올 3조 만기 리파이낸싱 어려워 `비상`-한라건설 `재무구조 개선` 잰걸음-동양생명 다음주 매각 예비입찰…국내외 12곳 관심▲부동산-"취득세 혜택 받자"지난달 아파트 거래 40% 급증-송도테크노파크 복합시설 계약 해지
2012.01.11 I 박보희 기자
아웃도어 열풍 무섭네..`울샴푸 품절`
  • 아웃도어 열풍 무섭네..`울샴푸 품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요즘 같은 불황에 없어서 못 파는 세제도 있다. 중성세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애경의 `울샴푸`가 사상최대 매출로 기록하며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전용 중성세제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4일 애경은 "중성세제 울샴푸의 작년 매출이 130억원을 넘어서면서 1990년 선보인 이후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초 목표보다 20억 정도 많은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자의 세탁습관이 바뀌면서 중성세제 사용이 늘었고, 여기에 아웃도어 열풍까지 불면서 기능성의류 관리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인기를 끌고 있는 SPA브랜드의 의류관리법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SPA브랜드 의류는 세탁이나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중간가격대라 드라이크리닝을 선뜻 맡기기 힘들다. 한편 울샴푸는 전체 170억원으로 추정되는 중성세제 시장에서 7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지난해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은  10%대, 피죤은 12%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경 마케팅부문장 이석주상무는 "울샴푸 아웃도어, 울샴푸 블랙앤컬러 등 의류타입에 따라 세분화한 제품을 개발, 다양한 소재의 의류 전반으로 용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12.01.04 I 정태선 기자
이랜드 저가귀걸이, 니켈 기준치 초과..전량 리콜조치
  • 이랜드 저가귀걸이, 니켈 기준치 초과..전량 리콜조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랜드가 내놓은 중저가 귀걸이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 회사측이 판매를 중지하고 전량리콜에 나섰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최근 시중에서 판매하는 중저가 귀걸이와 목걸이 각각 6종에 대해 성분 시험을 한 결과,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월드의 액세서리 브랜드 `클루(CLUE)` 제품에서 허용치를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됐다. 이번에 조사 대상에는 이랜드월드의 `클루`, `OST`, `미쏘(MIXXO)`와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인 `포에버21(Forever 21)`, H&M과 스타럭스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원의 분석 결과 이들 12개 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은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이랜드의 클루 귀걸이(제품명 CEP13701PG·사진)에선 니켈 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10.5㎍/㎠/week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용 공산품 공통적용 유해물질 안전기준`(0.5㎍/㎠/week 이하)보다 20배가 넘는 수치다. 니켈은 은백색을 띠는 금속 원소의 하나로, 합금 재료나 도금 피막으로 사용되며 알레르기, 피부 장애, 두통, 현기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한다. 소비자원은 "귀걸이와 목걸이는 우리 몸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도금에 사용되는 니켈이 과다 함유될 경우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랜드 관계자는 "니켈관련 기준은 작년 5월 마련됐고, 이번에 지적받은 제품은 앞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것"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제품판매를 중지하고 전량 리콜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2012.01.02 I 정태선 기자
속옷 SPA `미쏘시크릿` 명동에 2호점 오픈
  • 속옷 SPA `미쏘시크릿` 명동에 2호점 오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의 속옷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 미쏘시크릿은 23일 명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동점은 총면적 200㎡(60평) 3개 층으로 1층엔 기본 속옷에 트렌드를 접목한 `뉴베이직존`으로, 2층에는 란제리존, 3층엔 기본 베이직과 초특가 이벤트 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반 속옷브랜드보다 3배 많은 400여 스타일과 시중 중저가 브랜드보다 평균 3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속옷의 합리적인 소비를 제안하고 있다.  또 속옷, 홈웨어 등 의류뿐 아니라 보디용품을 비롯해 액세서리부터 레그웨어 및 잡화류까지 선보이며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11일 신촌에 문을 연 1호점의 경우 오픈 후 한 달간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1호점인 신촌에서 유동 인구가 적은 시간에도 입점하는 손님이 끊이지 않아 속옷 SPA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패션 1번지인 명동에서는 월 3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 직영방식으로 운영되는 미쏘시크릿은 2012년 20개의 매장을 확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5년내 국내 톱 수준인 연매출 1500억원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쏘시크릿 명동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구매고객 1만명에게 수면양말을 증정하며, 7900원 상당의 파우치백을 3000개 한정으로 1000원에 판매한다.
2011.12.23 I 김미경 기자
패션업계, "가치와 소통, 감성에 충실하라"
  • 패션업계, "가치와 소통, 감성에 충실하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패션연구소가 22일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와 2012년 패션 산업 전망` 을 내놨다. 연구소는 올 한해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진정성▲본질 ▲아이덴티티가 비즈니스의 근본이 됐으며 ▲멀티(Muiti~) ▲크로스(Cross~) ▲하이브리드(Hybrid~)가 중요한 유통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또 변화무쌍한 날씨는 패션업계 영향을 많이 미친 반면 SPA와 아웃도어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계절에 상관 없이 호황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M&A 또한 올 한해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이랜드는 `만다리나 덕`을, 제일모직은 `콜롬보`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1년 패션산업 10대 뉴스로는 ▲건강/환경/레저 등 경제 위기 속 `근본`에 대한 관심 증대 ▲남성복, 국내 브랜드의 `컨템포러리` 스타일 확대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함께 소비하는 `가치소비` ▲패션계 `M&A` 바람 ▲`아웃도어` 시장의 팽창 ▲기후 변화에 따른 계절 아이템 기획 ▲`소셜` 마케팅 ▲글로벌&로컬 `SPA 브랜드` 선전 ▲원스톱 복합문화공간 `몰링(Malling)`의 확산 ▲`편집숍`의 진화를 꼽았다. 내년 패션계는 `핵심 가치(Core Value)`에 주목했다. 연구소 측은 "인간의 가치와 본능적 감성에 귀 기울이는 인문학적 소통, 멀티 채널, 포맷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면서 `모던 시크` 스타일, SPA, 아웃도어, 문화적 하이브리드 등이 주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패션산업의 10대 이슈를 정리한 내용이다.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 1. `근본`을 생각하다(Essential Thinking) 올 하반기 패션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내년 경제상황도 비관적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근본`을 다시 돌아보자는 분위기가 패션업계에 깊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불안정한 삶에서 안정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기본에 근거해 실용적이고 심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확산시킨 셈. 이러한 분위기는 가치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며 궁극적인 에너지의 원천을 찾고자 했다. 또한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심 속에서 자연의 삶을 동경하면서 워킹화, 런닝화, 아웃도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환경과 자연에 대한 생각도 공정무역, 재활용 등의 이슈를 끊임없이 제기됐다. 2. `컨템포러리` 전성시대 올 한해 패션계 또 하나의 축은 컨템포러리 스타일이다. 여성복에 이어 남성복까지 확장된 컨템포러리 감성은 내셔널 브랜드까지 확대됐다. `띠어리`, `DKNY`로 대표되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은 모더니즘에 기본을 두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기존 SPA 브랜드의 트렌디한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TPO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에도 이러한 컨템포러리 감성은 확대돼 `로가디스`는 컨템포러리 라인 `모노플러스`를 론칭했다. 2012년에도 이러한 진화를 통해 마켓셰어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 `가치소비`를 행하라 올해 소비 트렌드의 화두는 단연 `가치소비`다. 2009년 이후 경제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벗어나 가격과 혜택의 정도에 따라 극단적인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명품시장`과 `SPA 브랜드`의 성공으로도 알 수 있다. 패스트 패션을 통해 가격의 실용적인 혜택을 얻고, 고가의 명품으로 심리적인 혜택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행동양식은 유통채널의 복합적인 이용으로도 나타났다. 백화점에서 고가의 명품브랜드를 구입하면서도 대형마트에서 질 좋은 저가 PB제품을 구입하는가 하면 가격비교를 통해 온라인몰에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밖에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와 프리미엄 아울렛 영역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4. 패션계 `M&A` 바람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없이는 국내 시장 선점도 어려워졌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내 패션기업들의 발 빠른 M&A가 진행됐다. 신규 브랜드 출시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랜드는 지난해 `벨페``피터 스콧` `라리오` 등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 브랜드 `만다리나 덕`을 인수함으로써 총 6개 브랜드의 M&A에 성공했다. 이엑스알그룹은 `카스텔바작`을, 패션그룹 형지는 `와일드로즈`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또 제일모직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인수, 글로벌 기업으로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5. `아웃도어` 시장의 팽창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대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빅8 아웃도어 매출이 3조를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5조원대 시장의 개막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빅뱅과 이연희를, 코오롱 스포츠는 이승기와 이민정을, K2는 현빈과 원빈을, 네파는 2PM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중장년층에 이어 10~20대 시장까지 공략했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확산에 맞춰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 전 복종에서 아웃도어 라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 F&F의 `더 도어`, 형지어패럴의 `노스케이프`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내년 신규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아웃도어 시장은 내년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6. `날씨` 변수의 극복 변화무쌍한 날씨는 패션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겨울 날씨가 4월까지 이어지면서 다운점퍼, 패딩, 퍼(Fur) 등의 겨울 제품 판매는 호조세였으나 봄 상품 판매는 실종됐다. 7~8월 동안 계속 내린 폭우 또한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레인코트, 레인부츠, 레인백 등 다양한 장마대비 계절 아이템은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다. 최근엔 고온 현상으로 가을 제품은 물론, 한파특수를 기대했던 겨울제품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갈수록 날씨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패션업체들의 상품기획도 변화하고 있다. 간절기 제품보다는 초경량과 헤비 아이템으로 구분해 제품을 출시한다든지 아이템별 기능성을 강화 중이다. 7. `소셜`로 소통하다 패션업계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이 운영 중인 뉴발란스 블로그는 하루 평균 방문자수 2500명, 누적 방문자수 110만명을 넘어서며 이슈를 낳았다. 제일모직도 `제일스토리`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와 브랜드 활동을 알리고 있다. 또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코데즈 컴바인, TNGT, 르샵, 빈폴,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가 소셜 커머스를 통해 상품권을 판매함으로써 이슈를 만들었다. 하지만 패션업계에는 소셜 커머스를 수익 창출보다는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데 머물고 있다. 8. 글로벌 & 로컬 `SPA` 내수 시장에서의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선전은 국내 패션판도를 변화시켰다. 코데즈 컴바인은 올해 하이커와 옴므 라인까지 확대하면서 총 9개의 라인을 가진 SPA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LAP, 르샵도 순조롭게 정착 중이다. 내년에는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8 seconds)`, 이랜드와 삼원색의 아동 SPA 등 국내발 SPA 브랜드들이 대거 론칭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글로벌 SPA 브랜드를 모시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백화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와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SPA를 입점시키는 이유는 미래고객인 젊은층을 잡고, 다양한 연령대를 끌어 모으는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형마트의 SPA브랜드 유치도 패션사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9. `Malling`이 대세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한 장소에서 쇼핑, 엔터테인먼트, 외식이 가능한 원스톱 쇼핑을 즐기는 몰링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복합쇼핑몰은 도심속 문화공간으로써 단순한 몰링을 넘어 문화로 변화 중이다. 서울의 코엑스, 타임스퀘어, 아이파크몰, 부산의 센텀시티가 이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신도림의 디큐브시티가 많은 이슈를 낳으며 오픈했다. 얼마전 개점 1000일을 맞이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전국 3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하며 외국인 쇼핑 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이 포화상태를 이루면서 동탄의 메타폴리스, 해운대의 아이파크, 최근 오픈한 김포공항의 롯데몰까지, 유통업계의 지방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0. 진화하는 `편집숍`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유통업체 전략의 일환인 편집숍이 수년째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럭셔리나 고가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장이었다면 현재는 가격대별, 복종별, 스타일별로 분화하고 있다. 영층의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하는 `A-land`와 얼마 전 명동에 오픈한 `북마크`는 저렴한 가격대, 획일화되지 않은 스타일로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오픈한 신세계의 `맨온더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남성 쇼핑객을 위한 쇼핑공간으로 의류, 신발은 물론 음반, 문구, 전자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2011.12.22 I 김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