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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50건

  • 백화점, 25일부터 여름 정기 세일 돌입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되며, 세일폭은 10~50% 수준이다. 22일 롯데백화점은 `여름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정기세일은 전년 대비 약 60여개의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해 76%대의 참여율을 보였다. 할인율은 10~50%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  빈폴과 폴로는 정기세일기간 동안 30% 시즌오프를, SPA 대표브랜드 자라는 내달 1일부터 30~6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은 71% 수준이며, 세일율은 10~50%다. 세일 기간 중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은 `폴로 빈폴 시즌 오프전`을 진행하고 30% 할인 판매한다. 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미쏘니·발렌티노 등,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가이거·말로 등의 수입의류 패밀리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해피세일`을 실시한다. 세일 주요 브랜드로는 부르다문·앙스모드· 파코라반 등이 30%, VOV·온앤온 캠브리지 등이 20%, 나이키·아디다스 등이 10% 세일을 진행한다.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5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수입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8월31일까지 30% 세일을 진행한다. 띠어리, 랄프로렌은 다음 달 11일까지 30% 세일을 진행하며, 아르마니진은 내달 25일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그 외 DVF·토리버치·자인송 등도 20~30% 할인 판매에 나선다.
2010.06.22 I 안준형 기자
현대百, 중동 디몰 `유플렉스`로 리뉴얼..롯데 견제
  • 현대百, 중동 디몰 `유플렉스`로 리뉴얼..롯데 견제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점 별관인 디몰을 영 패션 전문관 `유플렉스`(U-PLEX)로 사명을 변경하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새로운 형태의 점포로 리뉴얼한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사진)은 이 같은 하반기 경영계획을 소개했다. 하 사장은 "이미 확정된 7개의 점포 출점과 함께 광역시를 중심으로 5개의 신규점 출점을 위해 부지 등 제반 사항들을 검토중인 단계"라며 "오는 8월 문을 여는 일산 킨텍스점도 중동점과 마찬가지로 롯데와 같은 상권에서 경합을 벌여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롯데백화점의 견제를 위해 히든카드로 꺼낸 `유플렉스`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영플라자와 비슷한 형태로, 젊은층에게 인기 높은 영 캐주얼 브랜드를 비롯해 스포츠·SPA브랜드 등과 함께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접목한 패션 전문관이다. 지난해 8월 현대가 신촌백화점 옆에 별관 형식으로 1호점을 처음으로 오픈했다.현대백화점 측은 "현대 중동점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리뉴얼하고 소비와 놀이,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몰로 구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플렉스 2호점의 영업면적은 2만4000㎡ 규모다.   이같은 현대 중동점의 변화는 롯데백화점에 대한 견제 성격이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은 GS백화점을 인수해 6월 이름을 롯데백화점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으로선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의 등장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부천 중동은 94만명의 부천시민을 포함, 인근 인천 지역 등지까지 180만명 이상의 고객 확보가 가능한 거대 상권이다. 롯데백화점 부천점과 약 1.3km 밖에 떨어진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영업면적 5만9400㎡의 대규모로, 지난해 매출이 3800억원에 이른다.업계 한 전문가는 "현대백화점의 이러한 발 빠른 변화는 롯데백화점이 부천 중동에 입성하면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고 말했다.롯데의 전략은 오픈과 동시 기존 GS백화점과의 차별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롯데가 전개하는 다양한 문화적인 혜택과 함께 상품구성(MD)와 취급 브랜드 구성을 강화해 업계 1위 브랜드의 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롯데백화점은 오픈 첫해인 올해 말까지 1600억원의 매출 달성에 이어 2011년 2500억원, 2012년 2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GS백화점이 운영할 때보다 약 20% 높은 금액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롯데 중동점의 경우 전체 영업면적이 현대보다 작지만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초기 롯데만의 충성 고객을 사로 잡겠다"며 현대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8년 ING가 운영하던 디몰을 인수, cgv 등 영화관과 패션 전문몰로 운영해 왔다.
2010.06.18 I 이성재 기자
한국타이어, `르망 24시` 2위에 올라
  • 한국타이어, `르망 24시` 2위에 올라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000240)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판바허 레이싱팀(Hankook Farnbacher Racing Team)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판바허 레이싱팀은 지난 12일 열린 '2010 르망 24시'의 GT2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한국타이어의 Ventus F200가 장착된 페라리 F430 GT 모델로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 출전 2년 만에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독일 뉘버그링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 중 하나로 1923년에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87년간 역사를 이어온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24시간 동안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13km 길이의 트랙을 300바퀴 이상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및 타이어의 내구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올해도 GT2 클래스에 총 18대의 차량이 출전해 9대만이 완주에 성공했을만큼 완주 자체만으로도 차량과 타이어의 신뢰성을 높여준다고 할 수 있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60억 세계인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의 경기 차량이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
2010.06.14 I 정재웅 기자
한국타이어, 르망 24시간 레이스 출전
  • 한국타이어, 르망 24시간 레이스 출전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국타이어가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르망 레이스에 출전한다. 한국타이어(000240)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도미닉 판바허, 알란 시몬센, 레만 맥그래쓰 킨 등 3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판바허 레이싱팀과 팀을 이루게 된다. 참가 차량은 페라리 F430 GT 모델이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F200, 우천 시에는 레인타이어인 벤투스 Z207이 장착된다. 판바허 팀은 이미 지난 2005년 데이토나 24시 대회 1위, 2008년 르망 24시 대회 3위, 2009년 유럽 르망 시리즈 첫 출전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뉘버그링 24시 결승 경기에서 전체 250개의 출전 차량 중 2위를 기록했다. 1923년에 시작해 올해로 78회를 맞이한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매년 6월 프랑스 중부의 르망 사르트서킷에서 열린다. 경기는 24시간 동안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운전해 1만3629㎞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벨기에 `SPA 24시간`과 독일 뉘버그링 24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내구 레이스로 손꼽힌다.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상무는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 참가를 자동차 마니아와 일반 대중에게 한국타이어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판바허 레이싱팀의 페라리 F430 GT가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2010.06.10 I 김보리 기자
  • 현대百, 상반기 소비키워드 `S·M·A·R·T`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상반기 소비키워드로 `S·M·A·R·T` 를 제시했다.`S·M·A·R·T` 는 빠른 소비(Speed), 자신을 가꾸는 중년층(Mr-Mrs Forty), 문화예술족(Art-consumer), 소용량 구매(Reduce), 외국인 관광객(Tourist)을 뜻한다. 6일 현대백화점(069960)은 주요 상품군 매출과 유통연구소 및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 올 상반기 소비트렌드로 `S·M·A·R·T`를 내놨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불황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올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중시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상품에 지갑을 여는 등 똘똘한 소비 유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 등 빠른 소비가 확산됐다.유니클로, 갭 등 글로벌 SPA 브랜드를 비롯해서 코데즈컴바인, 플라스틱아일랜드, 르샵 등 토종 SPA 브랜드의 매출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장보기 시간을 절약해주는 e수퍼 또한 이 기간에 매출이 45% 증가했다. 자신의 가꾸려는 40대 소비자들도 늘었다.파코라반, 지이크 등 캐주얼정장은 올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천호점 신사복 매장에서는 정장 비중을 기존 80%에서 40%로 대폭 줄이는 대신 나머지를 캐주얼의류, 구두, 벨트로 채웠다.40대 남성들의 선호브랜드 순위도 변화됐다. 루이비통은 2005년 11위에서 올 상반기 1위로, 노스페이스는 39위에서 6위로 매출이 뛰었다.쇼핑속에서 문화 즐기는 `아트슈머`도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조수미콘서트 등의 대형 문화행사를 기획해 구매사은품으로 백화점 상품권과 콘서트권을 택하게 한 결과 콘서트권은 매번 매진됐다. 문화예산 또한 지난해보다 58% 늘렸다. 소용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100g 단위로 사갈 수 있는 소용량 테이크아웃 식품류는 올 들어 매출이 45% 증가했다. 한우, 야채 등 신선 식재료를 50∼70g 단위로 소분해놓은 소포장 식품 매출도 29%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큰손으로 떠올랐다.지난해 일본관광객이 한국백화점을 휩쓸었지만, 올해는 중국관광객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중국인과 일본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8:82 에서 올해는 65: 35로 중국인 비중이 늘었다.▶ 관련기사 ◀☞(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현대백화점 · 한화케미칼 관심☞현대百, 5월 매출 전년비 7.5%↑☞현대백화점 외형확대 주목..목표가↑-미래에셋
2010.06.06 I 안준형 기자
롯데百 광복점, `100일간 하루에 10억씩 벌었다`
  • 롯데百 광복점, `100일간 하루에 10억씩 벌었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오픈 100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구매 고객 150만명을 포함해 총 460만명이 이 기간 동안 광복점을 찾았다. 25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해 12월17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오픈 100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광복점은 시사이드(Sea Side) 백화점으로, 옥상 전망대와 65m 높이의 보이드(void, 수직으로 뚫린 공간) 등으로 오픈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오픈 당일 67억3000만원과 프리오픈 매출 13억원을 포함해 총 80억3000만원을 달성하며 국내 백화점 오픈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또 빨간 속옷 열풍으로 속옷 매출만 20억원을 올렸다. 오픈 100일 동안 광복점 구매 고객 수는 총 150만명(방문고객 460만명)으로, 이는 동기간 롯데백화점 전 점포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기간의 총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광복점이 위치한 남포동역 역시 이용고객이 크게 늘어 하루 평균 이용고객이 4만명(승·하차 기준)으로 부산에서 세번째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으로 나타났다. 광복점은 특히 용두산 공원, 남포동, 자갈치 시장 등의 관광지와 부산역,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광복점은 30~40대 가족고객의 매출 구성비가 높게 나타났다. 광복점의 30~40대 고객의 구매 고객 비중은 55.1%로 롯데백화점 부산 3개점(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에 비해 2.1% 높았다. 주말 평균 매출 또한 주일 평균 매출보다 180% 높아 부산 3개점 평균인 130% 보다 50%가량 높았다. 회사 측은 "이는 광복점 주변의 관광지 등으로 인해 가족 단위 고객의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복점은 이를 바탕으로 2010년 매출목표인 3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백화점 신관은 연면적 5만1104㎡(1만5459평), 영업면적 1만 7488㎡(5290평) 규모로 자라·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브랜드를 비롯해 스포츠센터·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광복점 본점과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광복점의 전망대를 현재 신축 중인 백화점 신관과 마트·시네마동까지 확대해 국내 최대의 전망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화점 본관과 신관이 연결되는 브릿지(500평 규모)를 보타닉가든(식물원), 허브가든 등으로 꾸밀 방침이다. 권경렬 광복점장은 "앞으로 광복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더욱 공고해 부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점은 오픈 100일을 기념해 오는 26일 신승훈, MC몽, 장윤정씨가 참가하는 `광복점 오픈 100일 축하 슈퍼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입장권은 오는 26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인 2매씩 2900명 선착순 증정한다. ▲ 롯데백화점 광복점▶ 관련기사 ◀☞(VOD)마켓 Q&A..저평가된 가치주에 주목!
2010.03.25 I 안준형 기자
  • (VOD)리더스클럽 `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 外
  • &nbsp;[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한 주 동안의 새로 나온 서적과 출판계 소식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처음으로 소개해 주실 책은 어떤 겁니까? 1. `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 저자 : 공병호 / 출판사 : 해냄 <답변>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하고, 다양한 방송 활동과 경영자문, 그리고 자기경영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변화관리·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공병호’씨의 신간도서입니다. 한국 기업의 선전 소식이 들려오고 소비 수준과 삶의 외형은 커졌지만, 한국인 개개인이 체감하는 삶의 중압감은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2010년 당신은 이 땅에서 살 만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2004년 <10년 후, 한국>을 통해 현실 직시와 미래 준비의 중요성을 말했던 <질문> 공병호 박사 이번에는 어떤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까? <답변> 공병호 박사가 이번에는 새로운 10년을 위한 성찰과 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진통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혼돈에 빠진 경제와 사회 변화를 통찰하고, 한국과 한국인이 진정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책입니다. 1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성장통의 원인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개인과 사회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특히 개개인의 삶 깊숙이까지 침투한 글로벌 자본주의의 공세에 주목했습니다. 이미 글로벌 자본주의는 피할 수 없는 대세임을 역설하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분석을 내놓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죠. 두 번째 책은 성공 지침서군요? 2.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저자 : 쑤춘리 / 출판사 : 시그마북스 <답변> 네, 성공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술 100가지를 담아낸 성공 지침서입니다. 1994년과 1996년에 존 내시, 존 하사니, 윌리엄 비크리 등 게임 이론 전문가들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며, 주류 경제학에서 게임 이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게임의 지혜를 통해 성공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예리한 분석을 실어 하나로 엮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질문> 저자에 대해서 좀 소개를 해 주시죠? <답변> 저자인 쑤춘리는 1971년 산둥성 칭다오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베이징 석유대학을 졸업한 후 관리경영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초의 완벽한 국제경영관리 시리즈’로 평가받는 『기업 국제화 관리 시리즈』(77권)의 총괄 책임과 기획을 담당했으며, 이 시리즈는 중국 기업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글로벌 실천방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럼 게임 이론과 성공이 어떤 연관성을 갖는 겁니까? <답변> 게임이론이란 곧 선택적 전략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사례로는 다른 사람과 관련된 상호 작용, 전략과 관련된 모든 선택이 바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TV채널을 선택하는 과정, 대학 지원,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선택하는 순간 등 이모든 상호관계를 바탕으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선택과 게임으로, 이를 활용하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유명 브랜드의 성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군요? 3. `유니클로 신화와 SPA 브랜드 스토리` 저자 : 콘텐츠 비즈니스 연구회 / 출판사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답변> 이 책은 체계적인 분석과 신뢰성 높은 자료, 그리고 흥미로운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한 편의 ‘알기 쉬운 경영학 강의’와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형화 돼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획일화 돼 있지만 나름의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 유니클로와 꼭 닮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경영학 정보는 물론 불황에도 승승장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나만의 아이템으로, 그리고 나만의 성공사례로 재창조할 수 있는 비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답변> 네, 이 책은 한때 큰 위기를 겪으며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던’ 유니클로가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했고,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또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전 세계 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바로 위기극복의 비결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극복의 비결에 대한 분석은 비단 한 브랜드의 경영 전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 불황과 소비 침체의 시대에 우리 모두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갈지’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분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아마도 이 책이 의도한 목표는 충실히 달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쇼핑센터 등장, 소품종 다량생산과 독자적인 MD시스템, 점포 주도의 운영 방식, 브랜딩 강화형 마케팅의 정착, 특징적인 인재 개발 방식생산과 소비의 주체를 바꾼 유니클로. 야나이 사장도 가르쳐주지 않은 유니클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VOD)케이블카를 타는 새로운 방법?☞(VOD)340만 원짜리 바비 인형!☞(VOD)지구 한바퀴 58시간, 신기록 수립
2010.03.23 I 신욱 기자
  • LG패션 의류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패션(093050)에 대해 의류시장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희승, 신원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일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해외 교류가 많아지면서 패션시장의 트렌드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고급화, 글로벌화로 가고 있다"며 "LG패션은 이같은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정장에서 탈피하고 아웃도어와 스포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LG패션은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를 강화하여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스포츠해를 맞아 스포츠 멀티샵 인터스포츠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고급화가 트렌드인 가운데 LG패션의 해외 여성 브랜드 질스튜어트,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등도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글로벌 SPA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중저가 브랜드 경쟁이 삼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패션은 한국형 SPA브랜드로 TNGT를 집중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남성복의 하락세가 멈추고 스포츠와 여성복 성장이 지속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조599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1232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0.03.10 I 권소현 기자
자라, H&M도 깜짝 놀랄 "한국형 자라 나온다"
  • 자라, H&M도 깜짝 놀랄 "한국형 자라 나온다"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이랜드가 패스트 패션 `스파오`에 이어 여성복 SPA사업에 진출한다.&nbsp; 22일 이랜드그룹은 오는 5월 명동에 미쏘(MIXXO)1호점을 열고 여성복 SPA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랜드가 새롭게 선보일 여성복 SPA 브랜드는 `미쏘(MIXXO)`로 `칵테일을 만드는 솜씨라는 뜻의 영어 `Mixology`에서 착안한 네이밍이다. 풀 코디네이션을 갖춘 라인업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계의 바텐더`가 되겠다는 이랜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랜드 측은 "스파오가 유니클로에 맞선 브랜드라면 미쏘는 `자라`와 `H&M`을 정조준했다"고 말했다. 미쏘의 타깃은 20~40대 여성으로 총 5개 라인을 구성하고 인너웨어와 잡화가 포함된다. 기존 카테고리킬러나 다브랜드 형태의 라인 확장형 브랜드들과 달리, 각 라인의 조합을 통 해 풀코디네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보통의 여성복이 연간 1000개 스타일을 선보인다면 미쏘는 1만개 디자인을 선보여 국내 패션 트랜드를 주도 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론칭 첫 시즌 재킷과 원피를 대표 아이템으로 1500여 스타일을 출시하고, 여름 시즌을 대비해 3000개 모델을 준비 중이다. 가격 또한 글로벌 SPA브랜드 보다 경쟁력이 높다. 미쏘의 평균 가격대는 `자라`의 60% 수준이며 `H&M`에 비해서도 20% 이상 저렴하다. 이랜드 관계자는 "미쏘는 기획과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글로벌화된 시스템과 네트워킹을 통해 탄 생한 브랜드"라며 "가격 뿐 아니라 시장과`소비자의 니즈를 쫓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SPA 본 연의 역량도 결코 글로벌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미쏘는 오는 2013년까지 국내서만 연 3000억 원의 매출로 `자라`,`H&M`과 더불어 여성복 SPA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형점 위주로 직영매장을 7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은 2011년 중국을 기점으로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미쏘의 초대 광고 모델로 대한민국 엣지녀의 상징인 김혜수가 선정됐다. ▲ SPA 브랜드별 주요 상품별 가격 & 스타일수 비교표
2010.02.22 I 이성재 기자
신성통상 "신규브랜드 `A.Pole`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 신성통상 "신규브랜드 `A.Pole`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패션브랜드 전문 업체인 신성통상(005390)이 신규브랜드 런칭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신성통상은 오는 19일부터 신규브랜드인 `A.Pole Story`를 런칭,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고 8일 밝혔다. 신성통상은 일반인들에 익숙한 올젠, 지오지아, 유니온베이 브랜드를 통해 의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신성통상이 런칭하는 신규브랜드 `A.Pole Story`는 `3545을 위한 SPA형(기획·생산·유통을 한번에 토탈하는 방법) 어덜트캐주얼` 브랜드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A.Pole Story`는 향후 5년내에 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현재 50평대의 중대형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15개 백화점과 20개 대리점에서 동시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이춘수 패션사업본부 전무는 "`A.Pole Story`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멋내지 않은 세련됨을 보여주는 등 토탈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며 "트랜디한 감성과 하이 퀄리티,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성통상(6월 결산)은 2009년에 매출 4400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달성했다. 올해에는 매출 5000억원에 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신성통상은 현재 시가총액(760억원) 규모보다 많은 12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주가가 너무 저평가 된 상태가 지속되자 최근에는 최대주주인 염태순 회장이 장내에서 주식을 연일 취득해 지분율은 29.35%로 확대했다.
2010.02.08 I 한창율 기자
  • 이랜드 `직접 사서 파는 백화점`, 넘어야 할 산은?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이랜드그룹이 백화점과 할인점 중간 형태의 `중가형 백화점` 진출을 선언하면서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매장을 빌려주는 형태가 아닌 `제품을 직접 매입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국내 첫 도입키로 하면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의견이 분분하다.&nbsp;이랜드가 내세우는 중가형 백화점은 `백화점 수준의 쇼핑환경을 제공하지만 상품 가격은 직매입을 통해 기존 백화점의 절반 정도로 낮춘 형태`를 말한다. 상품의 매입과 판매, 재고관리 등을 모두 이랜드 측이 책임지는 새로운 운영 방식이다. 국내 유통 채널로서는 처음이다.&nbsp;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패션업체들을 통해 이랜드만의 `세컨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백화점업계와 패션업계, 이랜드간에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nbsp;&nbsp;◇백화점 걸맞는 제품 라이업 가능한가&nbsp;&nbsp;이랜드가 중가형 백화점 추진 방침을 내놓자 기존 백화점업계에선 "시도는 좋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 &nbsp;우선 제품 라인업 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가형 백화점이란 타이틀을 걸고 A급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nbsp;&nbsp;A 백화점 매입 담당자는 "직매입 상품 위주로 운영할 경우 대중적인 브랜드 도입이 어렵다"며 "기존 백화점과 상권이 겹칠 경우 이중 가격이 형성돼 상품을 공급하는 브랜드 입장에서 곤란한 경우에 처할 수 있어 현실화 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nbsp;B 백화점 관계자는 "한국에 선보이지 않은 해외 유명 브랜드,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상품소싱을 할 경우 상품의 인지도가 많이 떨어져 백화점의 장점(브랜드력)을 살리지 못한다"며 "직매입 구상이 좋을 수 있지만, 과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 공급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nbsp;&nbsp;이와 관련 백화점 판매에서 비중이 큰 패션업계 의견도 신중하다.&nbsp;&nbsp;A 패션업체 실무자는 "중저가를 지향하는 브랜드라면 모를까 중·고급 이상을 지향하는 브랜드들은 당장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며 "역으로 중저가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은 수수료문제가 클리어하게 된다면 고려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nbsp;그는 이어 "기존의 백화점과의 관계를 고려해 상황을 지켜볼수 밖에 없으나 이랜드에서 진행하는 백화점의 수가 늘어난다면 관심은 높아질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nbsp;B 패션업체 관계자는 "현재 중저가 의류 시장은 글로벌 SPA사들의 공략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국내업체들의 필사적인 노력 등으로 인해 시장 과잉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유통망을 위해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확대 투자하는 것은 무리다"고 말했다. &nbsp;이는 새로운 유통망의 시장성이 보장되지 않는데다 몇십억원을 들여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해 자칫 어려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nbsp;업계에서는&nbsp;과거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만든 `행복한 세상`을 예로 들고 있다. 행복한 세상은 개점 초기&nbsp;중소제품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적자가 지속되자&nbsp;국내외 유명브랜드를 입점시키며&nbsp;이미지를 바꾸려고&nbsp;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소비자들에게 한번 각인된 중저가의 이미지가 쉽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nbsp;물론 현재 이랜드는 자체적으로 50여개의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이랜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직소싱, 유명 디자이너와 콜레보레이션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nbsp;이랜드 측은 "현재 여러 패션업체와 세컨드 브랜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하게 뭐라고 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nbsp;&nbsp;◇"초기 제품 매입·재고관리 부담크다" vs "유동성 충분..초기 무리안해"&nbsp;직매입 방식을 적용하는데 따른 자금부담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nbsp;&nbsp;충분한 제품 라인업을 위한 운영자금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nbsp;기존 백화점 매장은 제품을 판 만큼 수수료가 들어오지만 이랜드 백화점은 일정 부분의 제품을 구매한 후 판매가 이뤄져야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nbsp;여기에&nbsp;직매입 제품의 재고 부담도 문제다.&nbsp;기존 백화점의 경우 제조업체가 직접 재고를 관리하지만 직매입의 경우 전적으로 이랜드가 책임져야 한다. 이월상품의 경우 모두 이랜드가 가져가야 할 리스크다. &nbsp;이와 관련 이랜드 관계자는 "강남 뉴코아백화점 매각과 홈에버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은 충분하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영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nbsp;"초기부터 100% 직매입 매장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다"며 "초기 50% 미만의 범위지만 수수료 매장 방식을 유지한 뒤&nbsp;서서히 자체적인 PB상품과 제휴를 통한 세컨드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bsp;◇기존 백화점 절반 가격..이랜드 수익은? &nbsp;이랜드는 직매입을 통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백화점 수수료 등 내외부적인 요인을 낮춘다면 판매가격을 기존 백화점 대비 절반으로 낮출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이랜드의 수익은 어디서 창출 될까. &nbsp;업계에서는&nbsp;최저 가격으로 물건을 들여와 조금의 마진을 보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nbsp;물론&nbsp;자체적인 PB상품이나 해외 직소싱을 통해서도 이익을 남길수 있다. &nbsp;이랜드 측은 "당장은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점포 수가 늘어나면서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면 참여 업체들도 늘어날 것"이라며 "이럴 경우&nbsp;수익은 자동적으로 뒤따르게 된다"고&nbsp;설명했다.&nbsp;&nbsp;&nbsp;
2010.01.07 I 이성재 기자
(2009 유통가에선)⑤아웃도어·SPA `불황뚫고 하이킥`
  • (2009 유통가에선)⑤아웃도어·SPA `불황뚫고 하이킥`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문제1: 2006년 1조2500억원, 2007년 1조5000억원, 2008년 1조8000억원, 올해 매출 2조원으로&nbsp;매년 20%씩&nbsp;고성장하는 패션 분야는?문제2: 2005년 유니클로, 2007년 갭, 2008년 자라, 2009년 망고와 스파오 등 매년 새로운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는&nbsp;패션 분야는? 답은 `아웃도어`와 `SPA`다. 올해 패션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다.&nbsp;이 두 분야는 불황으로&nbsp;패션업계의 전망이 밝지 않았던&nbsp;올해에도 거침없는 성장을 이뤘다.매년 20%씩 고성장하던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사업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으며, 패스트패션이라고도 불리는 SPA 시장은 이랜드의 토종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그 세력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 아웃도어, 거침없는 성장력 지난 2001년 5200억원을 형성했던 아웃도어 시장은 4년만인 2005년 1조원을 돌파하며 두배규모가 됐다.&nbsp;다시 4년만인&nbsp;2009년 시장은 또다시 두배 성장해&nbsp;2조원을 넘어섰다. ▲ 코오롱스포츠 `블루텍 다운점퍼`. 블루투스 기술이 점퍼에 도입됐다.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이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매출로 각각 4000억과 3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 뒤를 K2가 쫓고 있다. &nbsp;새롭게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늘었다. LG패션(093050)은 올해 7월 프랑스 브랜드 `라푸마`의 국내 사업권을 인수했으며, 휠라코리아는 지난 10월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nbsp;&nbsp;여기에 제일모직(001300)이 내년에 아웃도어 시장을 진출 의사를 밝히면서 그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아웃도어 시장이 팽창하는 이유는 등산인구의 증가도&nbsp;한몫 했지만,&nbsp;무엇보다 등산복을 평상복 처럼 입는 트렌드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nbsp;&nbsp;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이젠 등산복을 입고 골프를 치고 축구를 한다"며 "아웃도어 의류를 입고 도심을 걸어다녀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도심형 아웃도어`로 자리 잡은 것이다. ◇ SPA, 생산·소비·성장 모두 `빠르다`SPA는 의류의 기획,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업체에서 맡아서 하는 의류 분야다. SPA는 짧은 시간 안에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패스트패션과&nbsp;합쳐지면서 올해에&nbsp;사업 특성 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했다. &nbsp;올해에만 망고와 스파오&nbsp;2개 SPA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현재 총 5개 SPA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H&M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한다. 국내에 처음으로&nbsp; SPA 패션을 도입한 일본의 유니클로는 올해 45개 매장에서 18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니클로는&nbsp;질샌더와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인 `+J`로 단 3개점에서 하루 매출 6억5000만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nbsp;특히 올해는 이랜드가 토종 SPA 브랜드인 스파오를 런칭하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이랜드는 2012년까지 국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랜드 SPA 브랜드 `스파오`
2009.12.29 I 안준형 기자
이랜드, 스파오 월 20억 돌파..`출발 쾌조`
  • 이랜드, 스파오 월 20억 돌파..`출발 쾌조`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이랜드가 야심 차게 선보인 SPA브랜드 `스파오`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5일 스파오 명동점 오픈 이래 하루 평균 50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 한달간 20억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8일 밝혔다. 스파오 명동점이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글로벌 SPA 브랜드를 능가하는 실적이라는 게 내부적인 평가다. 스파오는 오픈 첫 주인 11월25~28일까지 4일간 6억 원으로 매출을 기록했지만 3주차에 3억 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랜드의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와 SM이 운용하는 `에브리싱`이 개장한 지난 18일 이후 복합매장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주 5억 원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웜히트`. 유니클로의 `히트텍`보다 발열성이 우수하면서 가격은 30% 가량 저렴해 오픈 첫날에만 3000장이 판매됐다. 한달간 총 2만5000장이 팔려 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캐주얼 제품의 강세 속에 콜레보레이션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다운조끼 파카, 맨투맨 후드티 등 5개 제품이 완판된 가운데, 장광효가 디자인 한 견장코트와 투버튼 정장세트 라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고객층도 높은 매출을 기록한 원동력이 됐다. `스파오` 명동점의 고객 1인당 구매금액은 4만원 수준. 그러나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전 연령대에 고른 매출을 올리며 올제너레이션(All Generation)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0~20대를 타깃으로 한 영캐주얼 의류가 판매 1위를 기록하며 30대 직장인을 위한 베이직 복종이 2위로, 40~50대 연령대 제품도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시장이 바라는 건 결국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체험한 고객들의 재방문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내년에는 더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12.28 I 이성재 기자
  • 패션, 불황 어떻게 극복했나..`2009 10대 이슈`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올해 패션업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아 고전했다. 이런 가운데에도&nbsp;글로벌 SPA브랜드는 강세를 보였고, 아웃도어시장 확대, 스포츠 멀티숍 성장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 23일 한국패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09패션산업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살아남아야 한다" 지난 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는 상반기 환율상승에 따른 유가 인상, 원부자재가 인상 등으로 수입브랜드는 물론, 내셔널브랜드에까지 원가 상승 압박에 시달렸다. 쌈지, 톰보이와 같은 전통 패션 장수 브랜드가 매각되기도 했다. 특히 상반기 46개 하반기 30개의 신규브랜드가 런칭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패션업계는 신규브랜드 런칭보다는 라인확장과 플래그쉽 스토어 확대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하는 한해였다. 또한 각 업체들은 물량을 축소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베이직한 아이템에 주력하는 등 생존 전략을 강화했다.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패션업계도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였다. ◇글로벌 SPA 브랜드 사세 확장..한국형 SPA 등장 `도전장`유니클로, 자라, 망고, 갭 등 일명 `패스트 패션`으로 불리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가동, 전국 가두상권까지 점령했다. 내년초에는 H&M이 국내에 진출할 예정으로 패션업계의 긴장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의 경우 질샌더와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인 `+J`로 3개점에서 하루 6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 성장 하고 있다. 올해 45개 매장에서 1800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국내 캐주얼 업계 최고 강자로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11월 이랜드가 토종 SPA 브랜드 `스파오`를 런칭하면서 유니클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스파오는 유니클로 보다 20~30% 낮은 가격, 높은 퀄리티, 매장 자체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복합쇼핑몰 르네상스, 몰링(Malling)소비트렌드 확산 지난 3월 개점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 이어, 9월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의 오픈으로 본격적인 초대형 복합쇼핑몰 시대가 열렸다. 단순히 쇼핑뿐 아니라 영화·놀이·외식 등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정착됐다. 특히, 가족을 위한 시간소비형 공간으로 복합쇼핑몰이 떠오르면서 단기간에 몰링 문화가 비약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롯데타운과 봉무LSC를 비롯해 내년 일산 레이킨스몰, 2011년 송도 리버스톤, 김포 스카이파크,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예정된 복합쇼핑몰이 전국 20여곳에 이르며 복합쇼핑몰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패션대기업 시장 주도 총 26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자본력과 네트워크력이 풍부한 제일모직(001300), LG패션(093050), 코오롱, 이랜드, SK네트웍스 등 패션대기업의 점유율이 전체의 16.87%를 차지했다. 이들은 80년대 사업성장을 주도한 남성복 사업을 바탕으로 여성복, 아동복,아웃도어, 패션 잡화,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복종을 불문한 브랜드 출시와 공격적인 M&A, 해외브랜드 도입 등 적극적인 투자를 도모하고 있다. 각 업체별 주요 뉴스로는 제일모직의 국내 캐주얼 최장수 브랜드인 빈폴이 20주년을 맞아 4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토리버치도입, 르베이지 런칭 등이 꼽힌다. LG패션은 이자벨 마랑, 바네사브루노·라푸마 국내상표권 인수, 인터스포츠 전개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코오롱은 패션 3사와 캠브리지를 합병하면서 `캠브리지코오롱`이 출범했다. 이랜드는 올해 중국 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 최고의 한 해 불경기 속에서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고조와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로 캠핑과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올 아웃도어 시장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최고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업계 최초로 4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코오롱스포츠가 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000억원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초경량 열풍과 친환경 제품, 캠핑 용품의 대거 등장을 들 수 있다. 초경량과 친환경 제품은 올 상반기 폭발적인 매출로 겨울 시즌 경량 다운패딩에까지 이어졌다. 하반기 대형 매장 확대와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업계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멀티숍 고속 성장 경기침체로 가두점 매출이 크게 하락했지만 스포츠멀티숍들은 고속성장으로 시장 을 확대하며 국내 도입 10년만에 6000억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했다. 업계 선두인 `ABC마트`는 1600억원의 매출과 2위인 `슈마커`도 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멀티숍의 인기 요인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하려는 원스톱 쇼핑이 높아지면서 10~20대 초반 고객들이 가두 상권 주도했다. 내년 초 LG패션이 인터스포츠를 전개하는 등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돌패션, 스트리트 캐주얼 주도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에 열광하는 1020세대를 겨냥한 아이돌 패션제품이 높은 매출과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스트리트패션은 `아이돌룩(idol look)`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걸그룹 열풍의 영향으로 소녀시대의 `컬러풀 스키니진`과 `마린룩`, 2NE1의 형광색 `레깅스 패션`이 큰 인기를 얻었다. 남자의 경우 하이탑슈즈, 후드티 등 빅뱅의 G-드래곤 패션이 강세를 보였다. 이렇듯 아이돌에 열광하는 영쇼퍼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브랜드에서는 아이돌그룹을 협찬·광고하며 마케팅에 활용,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꾀했다.또한, 주요백화점에서는 이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영존(Young Zone)을 강화했다. ◇新소비족, 리세셔니스타 등장 올해 트렌드 키워드로 `리세셔니스타 (recessionista)`가 강세였다. 리세셔니스타는 `경기 침체(recession)`와 `패셔니스타(fashionista)`의 합성된 신조어로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게 자신을 치장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경기 불황기를 고품질·고가 아이템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현명한 소비의 호기`로 활용하며, 주요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패밀리세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행태를 보였다. ◇정부,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가동 `12개 리딩 브랜드` 선정 지식경제부는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 추진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3개 이상 육성하는 `2009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선정기업으로 리테일형(평안섬유·한섬·에이션패션·더휴컴퍼니·보끄레·위비스·예신피제이·동광인터내셔널·MK트렌드) 9개 업체, 홀세일형(아이올리), 디자이너형(쏠리드), 라이센스형(신원) 등 각 1개 업체씩으로 총 12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선정된 12개 글로벌 리딩 브랜드의 개별 업체에 대한 역량평가를 통해 글로벌화 전략수립과 진출 희망지역 시장성 평가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리딩브랜드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 복고풍 스타일 유행 올해 패션은 경기불황에 따라 무난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급 부상했다. 이에 블랙 컬러와 트래디셔널한 체크패턴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통적인 소재와 질감으로 클래식한 무드의 댄디룩이 유행했다. 또한 1980년대 특유의 화려함과 스트리트적 감성을 담은 복고 트렌드도 유행했다. ▶ 관련기사 ◀☞제일모직, 中업체에 2814만불 기술 수출☞(특징주)제일기획, `이서현 효과 아직은¨`☞제일모직, 전자재료 사업부 성장 돋보여-푸르덴셜
2009.12.23 I 이성재 기자
  • 부산 광복점,오픈 4일 165억 돌파..`바다 바람타고 순항`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지난 17일 문을 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오픈 4일간 총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 오픈한 부산 센텀시티의 4일간 실적(12월7일~10일) 보다 2.1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21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광복점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강 추위속에서 개점 첫 주말인 19~20일 양일간 총 25만여명의 고객이 방문,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백화점 전망대를 둘러보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주를 이뤘다.바다 전망대는 고객 집객에 높은 효과를 거뒀다. 부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 고객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한 밤바다의 화려한 모습이 펼쳐지는 야경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광복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품군은 `란제리`. `개점 백화점에서 붉은 속옷을 구매하면 복이 온다`라는 믿음이 퍼지면서 오픈 첫날 20억원을 올린 란제리는 주말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총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주말 매출의 원동력은 `강추위`가 한몫 했다. 주말 내내 추운 날씨로 다운점퍼 등 방한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의류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젊은이의 집결지`인 광복로의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영캐주얼과 스포츠 의류의 매출은 각각 20억원, 16억원을 올렸다. 또한 장갑, 머플러 등 방한소품이 인기를 끌면서 잡화 매장도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여성의류 매출 구성비가 38.6%, 잡화 17.8%로 나타났다.권경렬 롯데백화점 광복점 점장은 "광복점은 부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당초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주말 들어 김해, 울산, 마산 등 인근 지역 고객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복점은 초반 높은 매출을 바탕으로 내년도 매출 목표인 3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SPA 브랜드와 스포츠센터, 키즈 테마파크 등이 입점하는 신관이 오픈하는 2010년 8월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 관련기사 ◀☞김해아울렛 2차 증축..`내년도 2천억 목표`☞부산 롯데광복점, 오픈매출 80억 `사상 최대`☞올 최고 유통기업 롯데마트..`대통령 표창`
2009.12.21 I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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