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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09건

  • 한동원, 박주영 대항마로 자리잡을까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을 갖는다.한국은 이번 원정 경기서 이길 경우 4연승으로 최소한 조 2위를 확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베어벡 감독은 출국 전 “가능한 빨리 승점 3점을 얻어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즈벡전에서 승점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 만만치 않을 우즈벡 원정조 2위(2승1패)인 우즈벡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난 달 28일 한국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긴 했지만 전력상 한국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정면 대결을 펼치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당시 아브라모프 바딤 우즈벡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했으면 대등하게 싸웠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더욱이 한국은 홈 텃세, 익숙지 않은 잔디 상태 등 원정 경기에서 감수해야 할 불리도 안고 싸워야 한다. ▲한동원, 박주영 대항마로 자리잡을 것인가한국은 한동원(성남 일화)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박주영(FC 서울)의 대타로 투입된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과 우즈벡전에서 연속 두골을 터뜨려 올림픽 대표팀의 해결사로 부상한 한동원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다시 동물적인 골 감각을 발휘할 경우 위상이 또 달라진다.박주영의 대체 요원이 아니라 박주영과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 관계를 분명하게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름값에서 박주영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던 그였지만 올림픽 예선을 통해 한국 축구의 신데렐라로 올라서고 있는 셈이다. 한동원은 이근호(대구)-양동현(울산)-이승현(부산) 등 스리톱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영은 ‘배치기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 처분으로 이번 우즈벡전까지는 뛰지 못한다.
2007.04.18 I 김삼우 기자
  • (SPN) 한동원, 박주영 대항마로 자리잡을까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번 원정 경기서 이길 경우 4연승으로 최소한 조 2위를 확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베어벡 감독은 출국 전 “가능한 빨리 승점 3점을 얻어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즈벡전에서 승점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 만만치 않을 우즈벡 원정조 2위(2승1패)인 우즈벡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난 달 28일 한국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긴 했지만 전력상 한국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정면 대결을 펼치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당시 아브라모프 바딤 우즈벡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했으면 대등하게 싸웠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더욱이 한국은 홈 텃세, 익숙지 않은 잔디 상태 등 원정 경기에서 감수해야 할 불리도 안고 싸워야 한다. ▲한동원, 박주영 대항마로 자리잡을 것인가한국은 한동원(성남 일화)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박주영(FC 서울)의 대타로 투입된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과 우즈벡전에서 연속 두골을 터뜨려 올림픽 대표팀의 해결사로 부상한 한동원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다시 동물적인 골 감각을 발휘할 경우 위상이 또 달라진다. 박주영의 대체 요원이 아니라 박주영과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 관계를 분명하게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름값에서 박주영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던 그였지만 올림픽 예선을 통해 한국 축구의 신데렐라로 올라서고 있는 셈이다. 한동원은 이근호(대구)-양동현(울산)-이승현(부산) 등 스리톱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영은 ‘배치기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 처분으로 이번 우즈벡전까지는 뛰지 못한다.
2007.04.17 I 김삼우 기자
두산重 사장 "중동, 발전·담수설비 무궁무진 건설할 것"
  • 두산重 사장 "중동, 발전·담수설비 무궁무진 건설할 것"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이남두 두산중공업(034020) 사장이 중동지역에서의 발전 및 담수플랜트 분야의 시장확대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일주일에 한번 가량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대통령 순방 동행경험을 소개하면서 정부관계자들이나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에 방문한 중동 3개국과 UAE, 오만 등 GCC(걸프협력회의)국가들에서는 앞으로 발전과 담수 플랜트가 무궁무진하게 건설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CC는 아라비아 반도에 소재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UAE, 오만 등 6개국의 경제통합 및 집단안보체제를 말한다. 이 사장은 "그러나 우리가 중동시장에서 다른 선진국의 기업체와 경쟁해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누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가격, 기술,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지 않고서는 결코 그들을 이길 수 없다"며 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며 "장차 중동시장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두산중공업의 위상을 세계에 당당히 떨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이 사장은 지난주 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두산중공업이 건설하고 있는  사아디아라비아의 세계최대 담수플랜트인 쇼아이바 , 쿠웨이트의 사비야, 카타르의 라스라판 등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두산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 9월부터 이처럼 이메일을 통해 48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생각을 어렵지 않게 일주일에 한번 정도 곧바로 공유할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경영진과 직원들과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7.04.04 I 박기수 기자
  • 潘 사무총장, 아랍연맹 정상회의 참석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제19차 아랍연맹(AL) 정상회의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해결방안 및 레바논 이라크 수단 이란핵 등 지역 현안이 두루 논의될 예정이어서 중동지역 평화정착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반 총장은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 및 바시르 수단대통령 등과 잇따라 회담하는 등 중동지역 평화정착의 해결사로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회의의 첫번째 의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정착방안이다. 회원국들은 지난 2002년 채택했으나 이스라엘이 거부한 `아랍평화안`을 다시 채택할 예정이다.아랍평화안 제안국인 사우디는 이스라엘의 수정요구를 일부 받아들일수 있다는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 또 엘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도 마후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과 2주에 한번씩 정례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평화안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때 점령한 지역에서 철수하면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인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반면 레바논은 이번 회의에 2개의 대표단을 파견해 분열상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어 당장 진전을 기대하긴 힘든 형편이다. 이라크 이집트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요르단을 거쳐 27일 오후 리야드에 도착한 반 총장은 곧바로 아사드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등 중동분쟁의 해결사로서의 행보를 계속했다.반 총장은 아사드 대통령에게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지볼라와 시리아의 관계를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4월 시리아를 방문키로 합의했다. 이어 28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린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4번째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엔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만나 다르푸르 지역에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반 총장은 리야드로 오는 길에 압둘라 2세 요르단왕과 회담했으며 회의기간중에 소말리아 수상, 알제리아 대통령, 카타르 대통령, 레바논 대통령, UAE대통령등과 연쇄회동을 갖고 중동평화 정착반안을 집중 논의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2007.03.29 I 김기성 기자
  • (SPN) 베어벡 감독 한숨 돌린 우즈베키스탄전, 한동원 두골로 2-0승리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핌 베어벡 감독이 한숨을 돌렸다.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당한 완패의 충격도 4일 만에 씻어냈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2차 예선 F조 3차전에서 ‘신데렐라’ 한동원이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고수, 남은 3경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2승1패를 마크했다.▲전화위복의 계기우즈베키스탄전은 베어벡 감독에게 전화위복의 계기였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에 패한 베어벡 감독은 이날 경기마저 놓쳤다면 심각한 지경에 몰릴 수 있었다. 우루과이전에 실망한 일부 팬들이 벌써부터 경질을 거론하고 나서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루과이에 당한 것과 같은 스코어로 우즈베키스탄을 잡아 일단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베어벡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의 대들보 박주영 없이 2경기를 승리로 이끈 위기관리 능력만큼은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베어벡 감독은 예멘과의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올림픽 예선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박주영의 공백을 한동원 등 신예들을 과감하게 기용해 극복했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이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기기는 했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도 단조로운 공격과 짜임새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베어벡 감독이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셈이다. ▲신데렐라 한동원, 이제 올림픽 대표팀은 박주영만의 팀이 아니다.이날 가장 큰 소득은 한동원의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었다. 한동원은 박주영의 대타로 투입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떠오른 깜짝 스타.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자신이 단순한 ‘반짝 스타’가 아님을 입증했다. 수비위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정면대결로 맞불을 놓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전반 34분 수비수 머리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헤딩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 이제는 박주영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할만 했다.
2007.03.28 I 김삼우 기자
  • 베어벡 감독 한숨 돌린 우즈베키스탄전, 한동원 두골로 2-0승리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핌 베어벡 감독이 한숨을 돌렸다.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당한 완패의 충격도 4일 만에 씻어냈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2차 예선 F조 3차전에서 ‘신데렐라’ 한동원이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고수, 남은 3경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2승1패를 마크했다.▲전화위복의 계기우즈베키스탄전은 베어벡 감독에게 전화위복의 계기였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에 패한 베어벡 감독은 이날 경기마저 놓쳤다면 심각한 지경에 몰릴 수 있었다. 우루과이전에 실망한 일부 팬들이 벌써부터 경질을 거론하고 나서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루과이에 당한 것과 같은 스코어로 우즈베키스탄을 잡아 일단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베어벡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의 대들보 박주영 없이 2경기를 승리로 이끈 위기관리 능력만큼은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베어벡 감독은 예멘과의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올림픽 예선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박주영의 공백을 한동원 등 신예들을 과감하게 기용해 극복했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이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기기는 했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도 단조로운 공격과 짜임새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베어벡 감독이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셈이다. ▲신데렐라 한동원, 이제 올림픽 대표팀은 박주영만의 팀이 아니다.이날 가장 큰 소득은 한동원의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었다. 한동원은 박주영의 대타로 투입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떠오른 깜짝 스타.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자신이 단순한 ‘반짝 스타’가 아님을 입증했다. 수비위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정면대결로 맞불을 놓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전반 34분 수비수 머리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헤딩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 이제는 박주영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할만 했다.
2007.03.28 I 김삼우 기자
  • LG전자, 사우디 에어컨공장 기공..중동 공략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업체 최초로 중동지역에 에어컨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체제에 돌입한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에어컨 생산·판매 합작법인인 LG-샤키르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LG-샤키르는 LG전자와 사우디 최대 가전유통회사인 H.G. 이브라힘 샤키르가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 중아지역 대표 김기완 부사장, 파트너사인 H.G.이브라힘 샤키르사 후세인 샤키르 사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하심 빈 압둘라 야마니 사우디 상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내 알 타트위르 공단에 들어설 에어컨 공장은 올해 총 5만 평방미터 규모로 건립된다. LG전자는 이 공장을 2011년까지 12만5000 평방미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샤키르는 올해 1500만달러를 우선 투자, 2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2011년까지 2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50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에어컨 생산법인을 통해 중동 기후 적합형 제품의 적시 개발·생산하고 물류비,관세 등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 공장을 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지역을 공략하는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라 풍부해진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연평균 7%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사우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6억9000만달러 규모로 올해는 약 8% 성장한 7억 5000만달러 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LG전자는 사우디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25%, 2011년에는 시장점유율 34 %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7.03.26 I 온혜선 기자
올림픽 대표팀 ''박주영 공백, 한동원으로 또 메운다"
  • 올림픽 대표팀 ''박주영 공백, 한동원으로 또 메운다"
  • [노컷뉴스 제공] 핌 베어벡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FC서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다시 한번 한동원(성남)을 선택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에 참가할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24명이 20일 오전 발표됐다. 이번 엔트리는 지난 UAE전 원정엔트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로 심우연(서울)만 추가로 선발됐다. 거의 변화가 없는 엔트리에서 볼 수 있듯 베어벡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도 UAE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주영을 대신할 선수로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한동원. 한동원은 지난 15일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 박주영의 공백으로 인해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한동원은 UAE전에서 두골을 몰아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돼 올림픽대표팀의 스타로 급부상 한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2경기 추가징계를 받은 박주영은 28일 우즈베키스탄전과 4월 18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4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미 UAE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킨 한동원이 또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베어벡 감독은 오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친선전 최종엔트리에 올림픽 대표팀 선수 7명을 올려 이들을 조금 더 조련하게 된다. 성인 대표팀과 이번 올림픽대표팀 엔트리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 김진규, 김창수, 강민수, 백지훈, 기성용, 오장은이다. 이날 발표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5일 소집될 예정이다. ▲ 우즈베키스탄전 올림픽 대표팀 명단(3월28일) GK=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DF=정인환, 최철순(이상 전북), 김창훈(고려대), 김창수(대전), 강민수, 김진규(이상 전남), 김태윤(성남), 박희철(포항) MF=백지훈(수원), 기성용(서울), 김승용(광주), 이요한(제주), 오장은(울산), 한동원(성남) FW=서동현(수원), 백승민(전남), 김민호(성남),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신), 양동현(울산), 심우연(서울)
  • 에넥스, 중동 두바이에 부엌가구 납품 추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에넥스(011090)가 중동 두바이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진호 에넥스 대표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성원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축 예정인 상떼빌 주상복합 모델하우스에 부엌가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설계 디자이너 등이 두바이 현지 모델하우스에 부엌가구 설치를 위해 이날 현지로 떠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성원건설 두바이 상떼빌 주상복합아파트에 부엌가구 납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성원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자다프 컬처빌리지에 지을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에넥스 디자인 팀이 합류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지 3337평에 연면적 2만5000여평, 32-4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와 상업용 건물 2개동을 짓는 것으로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2009년 3분기께 완성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아파트는 24-52평형과 181평형 펜트하우스 등 총 362가구가 들어선다. 박 대표는 또 우림건설이 카자흐스탄 알마타시 부근에 조성중인 우림 애플타운 복합단지에도 부엌가구 납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림 애플타운은 카자흐스탄 알마타시 아우에조프구 싸이나가 서쪽 까르갈리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 아파트, 오피스텔 3500가구와 호텔, 업무시설, 상업시설,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다. 에넥스는 올 1월 동일토건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581가구 규모로 짓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부엌가구를 납품했었다. 이밖에 에넥스는 올 봄에 중국 공장라인을 증축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공장은 1만2000평 부지이며, 에넥스는 2000평 규모의 도장라인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넥스가 100% 투자한 에넥스 차이나는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넥스는 국내 복합대형 매장 확장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전남 광주지역에 500평 규모의 대형매장이 오픈한 상태이고, 이르면 하반기에 경기도 분당지역에서도 450평의 대형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2007.03.16 I 윤진섭 기자
  • (프리즘)쌍용건설, 초고층빌딩 입찰시장 ''상종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쌍용건설이 초고층 빌딩 입찰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국내외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입찰에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012650)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을 예정인 반도건설 유보라 타워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반도건설 '유보라타워'는 두바이 금융. 상업 중심지인 비즈니스베이 내 대지 6015평에 57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16층짜리 주거시설 2개동으로 구성된다. 중동 내 초고층 건축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쌍용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성건설 등 3개사만 입찰 자격이 주어졌다. 이르면 4월 초에 시공사 선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시공사 선정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업계 안팎 시선이다. 쌍용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2003년 2월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 완공 후 4년 만에 중동에 재진출하게 된다. 다만 수익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여서 최종 수주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쌍용건설은 또 국내 여의도 국제비즈니스 센터 (SIFC) 시공사 입찰 참여사로 선정됐다. 국제 비즈니스 센터는 최고 54층짜리 오피스타워 등 오피스 3개동과 호텔 1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터 작업과 건설 시공이 나눠 발주된다. 터 작업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맡아 진행 중이다. 건물 시공사 선정은 각 블록별로 하반기에 선정 예정이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쌍용건설이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졌다. 16일 등기이사로 선임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수주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게 업계 후문이다. 쌍용건설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데는 초고층 빌딩 및 호텔 분야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실적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래플즈시티 복합건물, 미국 애너하임 메리어트호텔, 두바이의 3대 호텔에 포함되는 그랜드하이엇호텔과 에미리트타워호텔 등 지금까지 1만 객실 이상을 지었다. 이 부분 세계 2위의 실적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고급 초고층 빌딩 건설에 대한 노하우와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김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으로 국내외 영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 직원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3.16 I 윤진섭 기자
''박주영 공백은 없었다'' 올림픽대표팀, UAE전 3-1 완승
  • ''박주영 공백은 없었다'' 올림픽대표팀, UAE전 3-1 완승
  • [노컷뉴스 제공] '박주영 공백은 없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5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와디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F조 2차전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성공시킨 한동원(성남)과 이승현(부산)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8일 예멘전(1-0)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우즈베키스탄(2승)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나섰고, 지난 1992년 1월2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카타르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15년 동안 이어온 올림픽 예선 '원정불패'를 이어갔다. 원정 14승2무. 베어벡 감독은 예멘전에서 '배치기 파울'로 퇴장당한 박주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예멘전에 나섰던 박주영,양동현(울산) 투톱 대신 이근호(대구) 양동현(울산) 이승현으로 구성된 스리톱을 출격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페이스였다. 중원을 맡은 백지훈(수원) 오장은(울산) 한동원이 빠른 패스로 측면의 이근호, 이승현을 적극 지원하면서 측면돌파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선제골은 전반 21분에 나왔다. 오른쪽 진영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한국은, 백지훈의 프리킥슛을 상대 골키퍼 후사니가 쳐내며 찬스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골키퍼가 쳐낸 볼은 공교롭게도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강민수(전남)의 머리 위로 떨어졌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민수의 헤딩을 이어 받은 한동원이 오른발 논스톱 슛을 성공시키며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35분에는 왼쪽 풀백 최철순이 질풍같은 측면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승현이 문전쇄도하면서 가볍게 골대안으로 밀어넣으면서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빠른 패스를 보여주지 못한 한국은 후반 9분, 하프타임에 교체되어 들어온 알마르주키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허용, 2-1로 쫓겼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슛찬스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이승현과 교체되어 들어온 김승용(상무)이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침투패스로 페널티 지역 왼쪽의 한동원에게 볼을 연결, 선제골의 주인공 한동원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베어벡호 "박주영 대신 ''킬러''로 UAE 깬다"
  • 베어벡호 "박주영 대신 ''킬러''로 UAE 깬다"
  • [스포츠한국 제공]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22세 이하)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14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ㆍSBS스포츠 생중계) 아부다비 알와다스타디움에서 UAE와 2008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예선 F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8일 예멘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올림픽 대표팀이 원정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한판 승부다. UAE 격파의 선봉에는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양동현(울산)이 나선다. 2003년 핀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17세 이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번번히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제 기량을 펴지 못했던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명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양동현은 지난해 11월 올림픽 대표팀이 소집된 후 가진 세 차례 경기에 모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두 골을 기록하며 ‘올림픽호의 킬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1월21일 일본과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고 지난달 28일 예멘과의 베이징 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박주영(서울)의 킬러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결승골로 연결했다. 양동현은 지난 9일 파주 NFC에서 미니 게임 도중 정강이 타박상을 입어 코칭스태프를 잠시 긴장시켰지만 UAE 현지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며 연속 득점포 가동을 노리고 있다. 박주영(서울)이 예멘전에서 퇴장당하며 UAE전에 나서지 못해 양동현은 새로운 투톱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동현의 파트너로는 이근호(대구), 한동원(성남), 서동현(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근호는 스피드와 ‘멀티 능력’, 서동현은 188cm의 장신이라는 차별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2군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했던 이근호는 측면 공격수로 주로 기용되지만 섀도우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능력도 가지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해 11월 14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타깃맨 양동현의 밑에 위치한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베어벡 감독은 UAE전에도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UAE가 예멘과 같인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좌우 날개로는 김승용(광주), 이승현(부산)이 나서고 중원에서는 백지훈(수원), 오장은(울산)이 ‘야전 사령관’ 노릇을 한다. 예멘전에서 조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올림픽호’가 UAE전에서는 날카롭게 다듬은 창 끝을 선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베어벡 "예멘전 때보다 향상된 느낌"
  • 베어벡 "예멘전 때보다 향상된 느낌"
  • [노컷뉴스 제공] 지난 28일 예멘과의 예선 1차전에서 졸전 끝에 진땀승(1-0)을 거둔 22세 이하(U-22)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열사의 땅’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자정(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다크호스’ UAE와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로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44위)에 뒤진다. A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7승5무2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UAE 원정에서 2승2무2패를 기록했을 만큼 원정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고, UAE가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해 한국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게 한다. 더욱이 올림픽호의 키플레이어 박주영(서울)이 ‘배치기 퇴장’으로 UAE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공격라인에 공백이 생겼다. 포백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는 김진규(전남)가 오른 발목 염좌 진단을 받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베어벡 감독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러나 주전들의 결장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베어벡 감독은 사흘간의 현지 적응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13일 결전지인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구장에서 최종 훈련을 마친 베어벡 감독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선수들간의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며 “예멘전 때보다 향상된 느낌이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 내일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는 출사표를 내놨다. 더욱이 UAE는 베어벡 감독이 2005년 8월 아드보카트 감독과 함께 한국으로 오기전에 두 달 동안 몸을 담았던 친정팀. 베어벡 감독은 UAE에 대해 “예멘 못지 않게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측면 돌파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갈 것이다. 많은 골로 승리하겠다”는 필승 전략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지난 15년 동안 올림픽 예선에서 ‘원정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1992년 1월2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카타르전(0-1 패) 이후 올림픽 예선 원정에서 13승2무를 기록 중이다.
  • 리틀 베어벡호 "박주영 공백은 없다"
  • [노컷뉴스 제공]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2세이하(U-22)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맞붙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F조 2차전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8일 오후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8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UAE전을 준비했다.베어벡 감독은 첫날 훈련부터 10분씩 3세트에 걸쳐 10대10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태극전사들의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특히 베어벡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의욕이 앞서 경기 템포 조절이 안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상 방지를 위해 훈련템포를 조절할 것과 함께 롱패스와 크로스 훈련을 통해 밀집수비로 나온 지난 28일 예멘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지적됐던 부정확한 크로스 등에 대한 보완을 주문했다.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한 태극전사들은 졸전끝에 1-0 승리를 채긴 예멘전을 뒤로 하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특히 태극전사들은 예멘전 명예회복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예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UAE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올림픽대표팀의 스타플레이어 박주영(22·FC서울) 공백 역시 거뜬히 메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예멘전 당시 후반 교체 투입돼 측면 미드필더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이근호(22·대구 FC)는 훈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대표팀은 한 선수만의 팀이 아니다"고 강조한 뒤"우리 팀에는 능력좋은 선수들이 많고, 어느 누구나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박주영 공백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와 함께 그는 박주영 결장이 공격수들에게는 기회임을 강조하며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의욕도 보였다.올림픽대표팀에 새로 발탁된 수비수 최철순(20·전북 현대)도 "사이드에서 패스나가는 것부터 해서 크로스, 드리블 등을 통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며 주전 경쟁에 명함을 내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한편 올림픽대표팀은 9일 파주 NFC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을 한 뒤 이날 밤 11시30분 대한항공 901편을 이용해 결전지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베어벡호 ''2호 신데렐라'' 떴다!
  • 베어벡호 ''2호 신데렐라'' 떴다!
  • ▲ "1호 신드렐라" 김창훈[스포츠한국 제공] 축구천재’ 박주영(22ㆍ서울)의 빈자리를 무명에 가까운 새 얼굴이 꿰찼다. 박지성(26)과 이영표(30), 조원희(24)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신데렐라 신드롬’이 기대된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008베이징올림픽 대표팀의 아랍에미리트(UAE)전 원정 명단이 6일 발표됐다. 수비수와 공격수 1명씩 2명의 새로운 얼굴이 추가됐다. 수비수로는 최철순(전북)이 뽑혔고, 관심을 모은 공격수 자리에는 김민호(22ㆍ성남)가 발탁됐다. ▲ 김민호특히 예멘전에서 배치기로 상대 선수를 넘어뜨려 퇴장명령을 받은 박주영을 대신해 무명의 가 선발된 것은 파격적이다. 예멘전에서 깜짝 발탁된 김창훈(고려대)에 이은 베어벡 감독의 ‘신데랄라 2탄’인 셈이다. 안양중ㆍ수원공고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뛴 김민호는 177cm의 신장에 호리호리한 체격의 소유자로 2007년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성남에 지명됐다.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발재간과 스피드가 뛰어나 윙포워드가 적격이라는 것이 성남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국대 시절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대학 선발로 뽑혀 2005ㆍ2006년 일본 대학선발과의 경기인 덴소컵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2004년 말레이시아 아시아청소년선수권(19세 이하), 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 출전한 ‘박성화호’에는 발탁되지 못했던 무명이다. ▲ 베어벡그러면 왜 김민호가 뽑혔을까. 정답은 베어벡 감독이 아닌 홍명보 코치에게 있다. 홍 코치는 지난 2월 성남의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에서 김민호를 유심히 관찰했다. 몸싸움에 능하고 위치 선정이 좋은 김민호의 기량을 확인하고 홍 코치가 베어벡 감독에게 추천했다. 베어벡 감독은 겨울 전훈기간에 14개 국내 프로팀의 훈련을 지켜보지 않고 주로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의 플레이를 점검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아무튼 이번 올림픽대표팀은 2명의 신인 선수가 ‘무명 신화’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예멘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왼쪽 수비수 김창훈과 함께 김민호가 쟁쟁한 올림픽대표팀 주전 멤버들과 흥미로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 것. 과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무명에서 일약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과 유사한 사례여서 이들의 활약 여부가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김민호는 박지성(윙포워드), 김창훈은 이영표(왼쪽 윙백)와 포지션마저 같다는 공통점이 있고 김민호는 박지성의 고교 5년 후배기도 하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8일 파주 대표팀 훈련센터에 모여 이틀간 손발을 맞춘 뒤 9일 밤 UAE 아부다비로 출발해 14일 올림픽 지역예선 2차전을 치른다. 예멘전에서 거친 파울로 퇴장당한 박주영은 추가 징계를 받지 않은 채 UAE전 1경기만 결장하게 됐다. UAE전 올림픽대표팀 명단 ▲GK=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DF=최철순 정인환(이상 전북) 김창훈(고려대) 강민수 김진규(이상 전남) 김창수(대전) 김태윤(성남) 박희철(포항) ▲MF=백지훈(수원) 기성용(서울) 김승용(광주) 이요한(제주) 오장은(울산) 백승민(전남) 한동원(성남) ▲FW=김민호(성남)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서동현(수원) 양동현(울산)
AFC, ''박주영 배치기'' 추가징계 없다
  • AFC, ''박주영 배치기'' 추가징계 없다
  • [노컷뉴스 제공] 예멘전 '배치기'의 주인공 박주영((22·FC서울)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달 28일 예멘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에서 백태클에 흥분, 상대를 밀치는 행동으로 퇴장당했던 박주영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추가징계를 피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AFC가 지난 28일 예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박주영이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예선 2차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이후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는 징계내용을 통보해왔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발표된 UAE전 22세 이하(U-22) 올림픽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주영은 오는 28일 안산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 3차전부터 뛸 수 있게 됐다. 최근 국제 축구계에서는 그라운드 내 보복행위에 대해 추가징계를 내리는 추세. 따라서 박주영 역시 추가징계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이를 피해감으로써 베어벡호도 한시름 놓게 됐다. 예선 3차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한국보다 6계단 낮지만, 아시아 2차 예선 상대 중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따라서 지난 28일 예멘전에서 감각적인 어시스트로 양동현(울산)의 선제결승골을 만들어낸 박주영의 올림픽대표팀 재합류는 '리틀 베어벡호'의 공격력에 다시금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박주영은 예멘전에서 후반 40분, 거친 백태클을 당하며 넘어지자 이에 흥분, 상대 수비수 모하나드 하산 야신에게 에게 다가가 배와 가슴을 들이밀며 상대를 넘어뜨렸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박주영은 당시의 행동에 대해 "백태클이 너무 아팠고 고의적인 태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심판이 본척도 하지 않아 화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 박주영 빠진 리틀 베어벡호, 프로 無경험 김민호 발탁
  • [노컷뉴스 제공]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맞붙는 UAE와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2차전 경기에 나설 23명의 올림픽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6일 발표한 UAE전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따르면, 성남의 공격수 김민호(22)와 수비수 최철순(20·전북)과 김태윤(21·성남) 등 새 얼굴 3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8일 예멘과의 1차전 경기에서 퇴장당하며 UAE전에 출전할 수 없게된 박주영(FC서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발탁된 김민호는 프로무대에서 뛴 경험이 전혀 없어 핌 베어벡 감독의 의중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 새롭게 발탁된 수비수 최철순은 지난해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데 한 몫을 한 수비수이며, 김태윤은 성남의 국가대표급 수비수들과의 경쟁 속에서 지난 두 시즌 39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1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9일 밤 11시30분 UAE로 출국,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올림픽축구대표팀 명단 ▲GK=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DF=최철순(전북) 정인환(전북) 김창훈(고려대)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전남) 김태윤(성남) 박희철(포항) ▲MF=백지훈(수원) 기성용(서울) 김승용(광주) 이요한(제주) 오장은(울산) 한동원(성남) ▲FW=백승민(전남) 김민호(성남)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서동현(수원) 양동현(울산)
  • 박주영 공백 메울 ''뉴페이스'' 누구?
  • [스포츠한국 제공]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22세 이하)이 8일 오후 1시 파주 NFC에서 소집돼 14일(한국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차 원정경기를 대비한다.올림픽 대표팀은 이틀간 파주 NFC에서 소집 훈련을 치른 뒤 9일 밤 11시30분 출국,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예멘과의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지만 조직력에 문제점을 보이며 기대에 밑도는 경기력을 보였다.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5일 이와 관련,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새로운 얼굴을 뽑겠다”고 말해 ‘뉴 페이스’ 발탁을 암시했다. 특히 예멘전에서 퇴장을 받아 UAE전에 뛸 수 없는 박주영(서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공격수를 뽑을 지가 관심거리다.‘뉴 페이스’ 후보군으로는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의 주전 선수들이 첫 손에 꼽힌다. 신영록(20ㆍ수원), 심영성(20ㆍ제주), 이청용(20ㆍ서울) 등이 유력한 후보다.파괴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 신영록은 이미 지난 8월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소집된 대표팀 훈련에서 베어벡 감독으로부터 기량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당시 신영록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부상으로 낙마한 조재진(시미즈) 대신 엔트리에 포함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오랫동안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해 국제경험이 풍부한 강점도 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핸디캡이 있다.지난해 인도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19세 이하)에서 득점왕에 오른 심영성은 공격수로서 왜소한 체격(174cm)를 지니고 있지만 소속팀에서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 4일 K리그 개막전에서도 전재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1-0 승리를 이끄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청용도 같은 날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 선제 결승골로 세뇰 귀네슈 감독에게 K리그 첫 승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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