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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3차 협력사 금융·기술·의료복지까지 챙긴다
  • LG, 2·3차 협력사 금융·기술·의료복지까지 챙긴다
  • ▲LG디스플레이가 올초 협력사들과 ‘2017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003550)가 협력회사와 함께 ‘상생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에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 개발 협력, 특허개방, 기술지원, 금융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는 것.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2,3차 협력사간에 형성된 수직적 네트워크를 해소하고, 모든 협력사와 함께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신 상생협력체제’를 선언하고, 금융·기술·의료복지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000여개의 2,3차 협력사까지 전면 확대키로 했다. 혁신적 신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기술장비 공모제도’의 대상도 국내외 모든 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잠재 협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LG전자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만 250명 이상의 사내 기술인력을 협력사에 파견,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비·부품의 국산화 개발, 시제품 제작 및 무상지원, 특허 및 성과공유 등 방법도 다양하다. 지난 3월에는 99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를 열어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LG화학은 2010년부터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꾸려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교육 및 진단, 투자, 성과관리를 지원하여 해당 협력사의 자율적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도 돕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이라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업종별 28개 협력사 대표로 구성된 ‘동반성장보드’를 중소협력회사와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2017.08.31 I 윤종성 기자
  • [사설] 현대차 중국공장 계속 버틸 수 있을까
  • 걱정하던 일이 기어코 현실로 들이닥쳤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현대자동차의 5개 중국 공장 가운데 4개가 지난주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험가동 중인 충칭 공장을 제외하면 중국에 세워진 공장 전체가 멈춰선 것이다.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부품업체에 약속한 대금 지급이 늦어지자 한 외국계 업체가 부품 공급을 거부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한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부품 공급을 다시 시작해 어제 재가동에 들어갔다니 일단 한숨은 돌린 셈이다. 하지만 불안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이번 가동중단 사태의 근본 원인이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후폭풍이기 때문이다. 사드배치 방침이 확정된 올해 초부터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41%나 곤두박질쳤다. 사실상 중국 정부가 뒤에서 부추긴 ‘반한(反韓) 마케팅’의 결과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이 계속되는 한 이번처럼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현대차뿐만이 아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대부분이 벼랑 끝에 처해 있는 현실이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경우 중국내 롯데마트 99곳 중 87곳이 영업중단 상태다. 최근에는 에너지 사용 과다를 이유로 발전기와 변압기를 회수당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화장품·문화·관광 분야도 ‘한한령(限韓令)’으로 신음하고 있다. 삼성SDI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 규모가 20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비싼 값을 치르며 중국의 민낯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사드 추가배치 방침에 따라 중국의 보복은 장기화할 조짐이다. 중국이 그동안 저지른 치졸한 행태를 감안할 때 양국 수교의 ‘정경분리 원칙’은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됐다. 설령 나중에 양국 간 사드 갈등이 진정된다 해도 중국에 대한 투자와 거래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이번 사태로 극명하게 드러났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물론 진출을 앞둔 기업들도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제3국으로 눈을 돌리는 등 특단의 결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2017.08.31 I 허영섭 기자
  • [특징주]LG전자, ZKW 인수 소식에 10% 이상 상승 마감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들리자 하루만에 10% 넘게 상승했다.30일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2%(7900원) 오른 8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지주회사인 LG와 LG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용 조명 부품 업체인 오스트리아 ZKW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 최근 참여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3600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ZKW는 차량용 조명 제조 업체로 자동차 헤드램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중국, 멕시코 등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독일 벤츠와 BMW, 폭스바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이 주요 고객사다. LG전자의 인수가 성공할 경우, 전장사업의 경쟁력 강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수 성공으로 ZKW의 매출이 더해지면 VC 사업부의 올해 매출액(기존 3조7000억원 전망)은 5조30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연결 손익도 흑자 전환이 가능해져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ZKW는 유럽 및 북미에 주요 자동차 업체 등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등 그룹 차원의 ZKW 고객 활용으로 업체별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7.08.30 I 윤필호 기자
  • [마감]코스피, IT 등 기술주에 강보합…北리스크 완화되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19년만에 일본 영공을 통과하면서 우려가 나왔지만 미국과 갈등고조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또 아이폰8 출시를 앞둔 애플 등 기술주가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자 국내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5포인트(0.32%) 오른 2372.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줄곧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북한발 리스크가 북한-미국의 갈등고조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경계심리가 완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3거래일동안 2.6% 급락한 전기전자업종이 반등시도를 보이면서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미국 증시는 아이폰8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의 호재로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97포인트(0.26%) 상승한 2만186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6포인트(0.08%) 오른 2446.30, 나스닥 지수는 18.87포인트(0.30%) 오른 6301.89에 장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9억원과 127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기관은 1835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투신(599억원)을 비롯해 금융투자(398억원), 연기금(280억원), 보험(272억원), 국가·지자체(245억원), 사모펀드(90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28억원)은 매도세를 보였다.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0.92%)가 그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의약품, 은행,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과 건설업이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통신업, 섬유의복, 증권, 유통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SK(034730) 등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중국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하락했다. 회사는 전날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4개 공장이 부품사의 납품 거부를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개별종목별로는 LG전자(066570)가 자동차 전장업체 인수 기대감에 관련주와 함께 상승을 이끌고 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와 LG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용 조명 부품 업체인 오스트리아 ZKW를 인수하기 위한 최근 입찰에 참가했다. 카카오(035720)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개선과 금융부문 가치 개선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213만주, 거래대금은 4조5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4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46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30 I 윤필호 기자
기아차, 中서 K5 PHEV 출시 앞두고 속앓이…'배터리 어쩌나'
  • 기아차, 中서 K5 PHEV 출시 앞두고 속앓이…'배터리 어쩌나'
  • K5 PHEV.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중국에서 친환경차인 K5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출시를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 업체가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규제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중국은 내년부터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따라 완성차업체가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의무적으로 생산해야 한다. 배터리를 중국 현지업체로 바꾸기에는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LG화학(051910) 배터리를 장착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중국 출시 일정을 막판 조정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 PHEV를 연내 중국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은 아직 변함없다”며 “하반기 현지형 세단 페가스(현지명 환츠)와 K2 크로스, 포르테 후속 모델 등 다양한 신차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K5 PHEV의 출시 날짜도 함께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차 출시 계획에 발목을 잡는 건 친환경차 보조금이다. 중국은 친환경차를 사면 중앙과 지방정부가 1대당 각 6만 위안(약 989만원)씩 최대 12만위안(약 214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LG화학·삼성SDI 등 한국업체가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저 제외하고 있다. 지난달 선정된 282개 차종의 순수전기차(EV), PHEV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도 한국업체가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차종은 모두 목록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005380)는 결국 올 5월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던 쏘나타PHEV의 배터리를 LG화학 제품에서 현지 업체인 CALT가 생산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출시도 내년 초로 미뤘다. 지난달 현대차가 선보인 위에동(아반떼 HD) 전기차에도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판매가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기아차 역시 이런 이유에서 배터리 교체 가능성을 남겨두고 막판까지 출시 일정을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배터리를 교체하면 설계를 다시 변경해야 한다.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연말까지 LG화학 배터리가 지원 대상에 들어가길 지켜보면서 우선 중국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서 K5 PHEV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판매가 급감한 상황에서 비용 지출을 감내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연간 생산량의 8%를 친환경차로 채우지 못하면 범금을 부과할 예정이라 기아차 입장에서 K5 PHEV 설계를 변경해 출시를 늦추긴 쉽지 않다.최근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중국의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은 기아차에 긍정적이다. 올해 초만해도 보조금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하던 일본산 배터리가 잇따라 목록에 포함되면서 한국산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7차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발표했는데, 5차와 6차에 일본 AESC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이름을 올렸으며 7차에는 일본 산요에너지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버스를 포함시켰다.
2017.08.30 I 신정은 기자
  • 코스피 상승 출발…美애플 기대감이 北리스크 눌러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리스크 심화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8 출시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반면, 기관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6포인트(0.16%) 오른 2368.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4% 오른 2368.20으로 출발했다.미국 증시는 아이폰8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의 호재가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를 누르며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97포인트(0.26%) 상승한 2만186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6포인트(0.08%) 오른 2446.30, 나스닥 지수는 18.87포인트(0.30%) 오른 6301.89에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미국 증시는 애플의 상승세에 힘입어 ‘FANG’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되며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 또한 상승요인 중 하나였다. 이런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한국 증식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86억원)을 비롯해 투신(40억원), 보험(11억원), 금융투자(8억원), 사모펀드(8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가·지자체(52억원)와 은행(2억원)은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억원, 5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이 1% 넘게 오른 가운데 서비스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 화학 등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건설업, 음식료업, 은행, 보험,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증권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은 KB금융(105560)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4포인트(0.37%) 오른 656.41을 기록하고 있다.
2017.08.30 I 윤필호 기자
노트북 `LG 올데이 그램`을 드론으로..실험 영상 150만 뷰 돌파
  • 노트북 `LG 올데이 그램`을 드론으로..실험 영상 150만 뷰 돌파
  • ‘LG 올데이 그램’ 이색 드론 실험 영상 갈무리.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LG 올데이 그램’ 노트북의 가벼운 무게와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 공개 12일 만에 조회수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8일 한양대 산업융합학부생들과 함께 노트북을 드론으로 변신시키는 이색 동영상을 자사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했다. 일명 ‘노트북 플라이 프로젝트(Notebook Fly Project)’라 명명된 이번 실험은 점점 가벼워지고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최근 노트북 경향에 주목, ‘노트북에 날개를 달면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한양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LG전자와 한양대 학생들은 LG 올데이 그램을 비롯해 총 3개의 각기 다른 무게와 배터리 용량을 갖춘 노트북으로 드론을 제작, 노트북 배터리만으로 얼마나 오래 날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그 결과 940g, 60와트시(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춘 LG 올데이 그램은 강력한 배터리 성능과 가벼운 무게로 인해 2.3km를 완주했다. 799g, 30Wh인 A노트북은 1.4km를 날고, 1.3㎏·43Wh인 B 노트북은 무거운 무게로 비행에 실패했다.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신선하다”, “기발한 무한도전 발상에 박수를”, “비교 테스트로 확실한 입증을 한 셈”, “대용량 배터리 파워가 정말 대단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노트북을 하늘에 날린다는 이색적이고 직관적인 콘셉트와 공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참여한 실험이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LG 그램만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G 올데이 그램’은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한 번의 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LG화학의 신소재를 적용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60Wh로 기존에 비해 약 1.7배에 달한다.
2017.08.30 I 양희동 기자
'자동 공기청정'..SKT, IoT로 학교 미세먼지 관리
  • '자동 공기청정'..SKT, IoT로 학교 미세먼지 관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은 학교 내의 운동장이나 실내 강당 등에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 온·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VOC) 등 각종 공기 상태를 측정·분석해 정화기 가동·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공기 관리 IoT 서비스(Smart Air for School)’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기 관리 IoT 서비스’는 교내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에어워셔 등과 연동돼 실내외 공기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기기들을 자동 작동시켜 건물 내 공기를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실시간 공기 상태를 기준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만큼 불필요한 기기 사용을 막아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특히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테크엑스가 전국 이동통신 기지국에 실치한 기상 환경 모니터링 기기의 공기 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된 장소의 측정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별 앱을 제공한다. 학부모·교사들에겐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등 공기질 악화 상황에선 ‘야외수업 강당으로 이동해 진행’ 등의 알림 문자가 IoT 전용망을 통해 무료로 발송된다.공기 관리 IoT서비스에 사용되는 실외 측정기는 상시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존 실외 설치기들과 달리 배터리 형태로도 출시돼 설치 장소 제약에서 자유롭다.기존 실외용 측정기는 대부분 가격이 수천 만원에서 억대에 달해 일반 학교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다. SK텔레콤의 IoT 서비스는 150만원대(설치비 별도) 로 머신러닝을 통해 고가의 장비와 근접한 정밀도의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실내 측정기는 공기 관련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실리콘밸리 입주 업체인 비트파인더사의 어웨어를 사용해 신뢰 있는 데이터와 대응 가이드를 제공한다.예컨대 실내의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 단계에서도 WHO권고기준에 따라 50mg/m2이상 일 경우, 미세먼지 수치 증가에 따라 교실 내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CO2 및 화학물질 오염도 증가 시 ‘환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가이드 제공과 기기 자동 제어가 동시에 이뤄진다.연동 가능 기기의 폭도 넓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매직, 위닉스, 위니아, 청호나이스 등 7개 제조사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200여 모델과 연동이 가능해 학교에서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들로 자동 제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우선 노원구 소재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동천학교에 해당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이날 시범 서비스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를 학교 외에 주거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공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기상정보 및 침수, 수질 정보 등도 접목시킨 IoT 기반 종합 환경 모니터링·예측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스마트 에어 포 스쿨’의 출시로 하루의 상당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을 지키고, 자녀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K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술을 활용해 고객 모두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IoT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8.30 I 김유성 기자
LG화학, 보다 빨라진 전기차 기대감…목표가↑-삼성
  • LG화학, 보다 빨라진 전기차 기대감…목표가↑-삼성
  • 2차전지 관련주 주가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자동차 전지 흑자전환은 빠르면 내년 가능하지만 지금은 실적과 별개로 멀티플 상향 구간이라며 폴란드 공장 추가 출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 기대감을 고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13.5%(5만원) 상향 조정했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기대로 2차전지 주요 소재업체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포스코켐텍(0036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주가는 7월 이후 평균 67% 상승했다”며 “LG화학도 2분기 전지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랠리에 동참해 24% 올랐고 센티먼트 호조세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지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2% 증가한 95억원으로 흑자 지속이 예상된다. 6월부터 판가에 반영된 원가 인상분이 분기 전체 영향을 미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공시한 4360억원 규모 폴란드 공장 추가 출자 공시도 긍정적이다. 출자금은 이달부터 2020년 6월에 걸쳐 투입한다. 현재 완공해 내년초 가동예정인 생산능력(Capa)은 3GW이며 증설 이후 2020년에는 약 20GW로 확대될 전망이다.생명과학사업부에 대한 중장기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당뇨와 항암·면역 부문에 연구개발(R&D)을 집중할 계획으로 크게 공격적인 편은 아니어서 비용 부담은 크지 않고 기존 사업 수익으로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2020년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률(OPM) 5% 이상이 목표로 임상 1상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올해 2개에서 2020년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던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상승 랠리가 나타났던 2015년과는 기초소채 부문 업황 수준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2017.08.30 I 이명철 기자
  • [재송]2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LG화학(051910)=자동차 전지 연구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Wroclaw Energy sp. z o.o.)에 4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 목적에 대해서는 “폴란드 자동차 전지 법인의 생산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건물 및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872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구영테크(053270)=계열회사인 Guyoung Tech USA에 67억22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채권자는 ‘Bank of Hope’이며 자기자본대비 보증금액 비중은 11.63%다. ▲LG전자(066570)=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LG전자는 “”미래성장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1개월 이내에 관련 사항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계열회사 서브원 지분(토지 및 건설 중 건물 일부)을 270억원에 양수받았다. 양수 목적은 “연구 및 사무공간 확보”라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는 세화피앤씨에 대해 피흡수합병에 따른 구주권제출을 이유로 오는 9월1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넥센(005720)=넥센엘엔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넥센과 넥센엘엔씨의 합병비율은 1대 8.8793666이며 합병 완료 후에도 넥센의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CS홀딩스(000590)=종속회사인 조선선재온산(주)이 동양금속(주)를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 모두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종속 회사간 합병이다. 합병 목적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 달성”이라고 설명했으며 합병으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했다. ▲브이원텍(251630)=중국업체와 12억원 규모의 압흔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4.7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30일까지다.▲C&S자산관리(032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자산관리에 HB골프앤리조트, HB관광리조트, HB힐링타운, HB종합레포츠 포함 4개 자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30일 12시까지다.▲이에스에이(052190)=총 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13만2505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27일이다.▲씨엠에스에듀(225330)=중국 관계사 성사수유(북경)교육과기유한공사에 1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후 지분율은 45%다. 회사 측은 “중국 교육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원에서 출자한다”고 설명했다.
2017.08.30 I 장순원 기자
  • 2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LG화학(051910)=자동차 전지 연구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Wroclaw Energy sp. z o.o.)에 4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 목적에 대해서는 “폴란드 자동차 전지 법인의 생산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건물 및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872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구영테크(053270)=계열회사인 Guyoung Tech USA에 67억22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채권자는 ‘Bank of Hope’이며 자기자본대비 보증금액 비중은 11.63%다. ▲LG전자(066570)=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LG전자는 “”미래성장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1개월 이내에 관련 사항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계열회사 서브원 지분(토지 및 건설 중 건물 일부)을 270억원에 양수받았다. 양수 목적은 “연구 및 사무공간 확보”라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는 세화피앤씨에 대해 피흡수합병에 따른 구주권제출을 이유로 오는 9월1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넥센(005720)=넥센엘엔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넥센과 넥센엘엔씨의 합병비율은 1대 8.8793666이며 합병 완료 후에도 넥센의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CS홀딩스(000590)=종속회사인 조선선재온산(주)이 동양금속(주)를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 모두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종속 회사간 합병이다. 합병 목적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 달성”이라고 설명했으며 합병으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했다. ▲브이원텍(251630)=중국업체와 12억원 규모의 압흔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4.7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30일까지다.▲C&S자산관리(032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자산관리에 HB골프앤리조트, HB관광리조트, HB힐링타운, HB종합레포츠 포함 4개 자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30일 12시까지다.▲이에스에이(052190)=총 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13만2505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27일이다.▲씨엠에스에듀(225330)=중국 관계사 성사수유(북경)교육과기유한공사에 1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후 지분율은 45%다. 회사 측은 “중국 교육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원에서 출자한다”고 설명했다.
2017.08.29 I 장순원 기자
김상오 "전자·IT부품·증권 주목…LG이노텍·삼성전기 유망"
  • [2017 투자포럼]김상오 "전자·IT부품·증권 주목…LG이노텍·삼성전기 유망"
  • ▲김상오 이데일리 ON 전문가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 전략 포럼’에서 ‘수출주VS내수주, 하반기 주도주 전망 및 분석’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2년 내에 3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따졌을 때 정보기술(IT)과 통신, 증권업이 유망합니다.”김상오 이데일리 ON 전문가(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상무)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현재 코스피지수 주가수익비율(PER)의 전망치와 현재치 괴리율이 2010년도와 비슷하다”며 “2010년에 1600선에서 2011년 2200선까지 상승했던 사례를 고려하면 코스피지수가 내년에 2750선까지 상승도 가능하다.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2019년에는 3000선도 돌파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매수 여력이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전문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내 한국 시가총액 비중은 16%, 이익기여도는 20.8%까지 상승했다”며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관련 벤치마크(BM) 추종 자금 고려 시 향후 40조원의 추가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전문가는 또 “한국의 하루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 확장 국면으로 현재 실적과 미래 성장성의 수익화 종목을 가리고 주도주와 비주도주의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에 업종별로 장비주와 소재주의 순환매 등을 고려해 전기전자 및 부품 업종을, 4차 산업혁명 수혜로 통신업,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른 수익성 기대로 증권업을 추천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전자에서 LG이노텍과 삼성전기를, IT부품에서는 원익IPS, SKC코오롱PI를 꼽았다. 김 전문가는 “LG이노텍은 올해 광학솔루션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하고 3D센싱 모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원익IPS는 장비 업체의 실적 개선세, SKC코오롱PI는 PI바니쉬의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증권업에서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추천했다. 김 전문가는 “NH투자증권은 강점인 투자은행(IB)관련 농협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대우증권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외에도 내수업종에서는 농심과 롯데하이마트를, 화학업종에서는 LG화학을 주요 종목으로 꼽았다. 김 전문가는 “하반기 우리 시장에 가장 큰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은 트럼프의 한미 FTA 재협상”이라며 “10월 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분석이 완료된다. 그때까지는 업종별 대응과 관련 피해 종목의 중장기 보유는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7.08.29 I 박정수 기자
  • 코스피, 美하비·北미사일 리스크에 낙폭 확대…2340대로 추락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허리케인 하비의 악재와 함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60포인트(1.21%) 내린 2342.13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2350선이 깨진데 이어 2340선까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공동 순매도를 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이 같은 급격한 하락세는 북한발 리스크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처음으로 통과하면서 일본 정부도 주변 지역 대피명령을 내릴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내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글로벌 리스크로 확대됐다는 판단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4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장 초반 매수세에서 하락반전해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 292억원, 사모펀드 53억원, 연기금 13억원, 은행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국가·지자체 465억원 보험 24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86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등이 약세다. 다만 POSCO(005490) 강보합권을 지키고 있다.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증권,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통신업, 섬유의복, 유통업, 보험,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기계 등이 하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59%) 오른 649.08을 기록하고 있다.
2017.08.29 I 윤필호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美 허리케인 ‘하비’·北미사일 우려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사흘 만에 또다시 중거리급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따라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를 통한 방어에 나섰다.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24포인트(0.47%) 내린 2359.06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0.59% 내린 2356.20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낙폭이 커지는 분위기다.미국 증시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8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7포인트(0.02%) 하락한 2만1808.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05%) 높은 2444.24, 나스닥 지수는 17.38포인트(0.28%) 오른 6283.02에 장을 마감했다.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2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127억원)를 비롯해 국가·지자체(62억원), 사모펀드(46억원), 은행(11억원), 투신(4억원), 보험(4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기금은 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8억원, 8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를 비롯해 제조업,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등에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철강금속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하락세다. 반면 POSCO(005490)를 비롯해 삼성물산(028260) 정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포인트(0.29%) 오른 652.13을 기록하고 있다.
2017.08.29 I 윤필호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솔홀딩스(004150)=자회사인 한솔제지 주식 100만주를 183억5000만원에 처분.△LG화학(051910)=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6조의3 및 동법 시행령 제22조의7 등의 지정취소 사유 발생에 따라 환경부에 녹색기업 인증을 반납.△삼성전자(005930)=당사 임원(퇴직 임원 포함)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지난 2월 28일 공소 제기한 사안의 제1심 판결 내용을 공시.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 박상진 전 사장, 황성수 전 전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일부 유죄 판결을 받음. △현대미포조선(010620)=중동소재 선주사로부터 총 1353억원 규모의 BC선 4척 수주.△씨에스윈드(112610)=태국 Vestas Wind Systems A/S와 64억원 규모의 윈드타워 공급계약 체결.△만호제강(001080)=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이연제약(102460)=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 상용화 공장 신축을 위해 800억원을 충주 유전자치료제 공장에 투자.△파인디앤씨(0491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6억원, 60억원 규모의 3·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시노펙스(0253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해덕파워웨이(102210)=지난 1월 성동조선해양과 맺은 3억원 규모 공급 계약이 조선소 측의 납기 취소로 해지.△삼성전자(005930)=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시안에 위치한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 투자를 추진 중.△대진디엠피(06569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각각 100억원, 60억원 규모 제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2017.08.29 I 이재호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솔홀딩스(004150)=자회사인 한솔제지 주식 100만주를 183억5000만원에 처분.△LG화학(051910)=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6조의3 및 동법 시행령 제22조의7 등의 지정취소 사유 발생에 따라 환경부에 녹색기업 인증을 반납.△삼성전자(005930)=당사 임원(퇴직 임원 포함)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지난 2월 28일 공소 제기한 사안의 제1심 판결 내용을 공시.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 박상진 전 사장, 황성수 전 전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일부 유죄 판결을 받음. △현대미포조선(010620)=중동소재 선주사로부터 총 1353억원 규모의 BC선 4척 수주.△씨에스윈드(112610)=태국 Vestas Wind Systems A/S와 64억원 규모의 윈드타워 공급계약 체결.△만호제강(001080)=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이연제약(102460)=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 상용화 공장 신축을 위해 800억원을 충주 유전자치료제 공장에 투자.△파인디앤씨(0491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6억원, 60억원 규모의 3·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시노펙스(0253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해덕파워웨이(102210)=지난 1월 성동조선해양과 맺은 3억원 규모 공급 계약이 조선소 측의 납기 취소로 해지.△삼성전자(005930)=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시안에 위치한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 투자를 추진 중.△대진디엠피(06569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각각 100억원, 60억원 규모 제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2017.08.28 I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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