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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8K 2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로 승리 무산
  • 류현진, 6이닝 8K 2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로 승리 무산
  •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5회초에 실점한 한화 류현진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7·한화)이 호투하고도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류현진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선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8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9km를 찍을 정도로 공에 힘이 넘쳤다. 투구수도 110개나 기록할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가운데 6회를 마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때만 해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하지만 그 기대는 곧바로 7회초 물거품이 됐다.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김규연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규연은 7회초 2사 후 사사구 3개를 헌납해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판됐다. 곧바로 이민우가 구원투수로 올라왔지만 NC 김형준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단숨에 스코어는 5-3으로 뒤집어졌고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가버렸다.이날 결과로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4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5.65에서 5.33으로 약간 떨어졌다.
2024.05.14 I 이석무 기자
여전히 끈적한 美물가…4월 도매물가 전월비 0.5%↑(종합)
  • 여전히 끈적한 美물가…4월 도매물가 전월비 0.5%↑(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도매물가인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나설 명분을 주지 못한 수치다.미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리켄배커 국제공항에서 공항직원들이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AFP)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0.3%)를 웃돈 수치다.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지난해 4월(2.3%) 이후 가장 높았다. 월가 전망치(2.2%)에는 부합했다.PPI가 크게 오른 건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서비스PPI는 전월대비 0.6% 오르며, PPI 상승분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상품PPI는 0.4%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5.4% 급등하는 등 에너지지수가 2% 상승한 영향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지난해 4월(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고, 이 역시 전망치(2.8%)를 상회했다.생산자물가는 기업이 연료, 포장재 등과 같은 소모품에 지불하는 비용을 나타낸다. 이런 비용은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4월 PPI가 깜짝 반등하면서 시장엔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다시 커진 분위기다. 다만 이날 PPI가 예상보다 웃돈 것은 3월 PPI 상승률은 당초 보고된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수정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연방준비제도(연준)이 중시여기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항목이둔화한 것도 위안거리다.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비용은 3.9% 상승한 반면, 병원 외래 진료비는 0.1%, 항공료는 3.8% 하락했다. 병원 외래 진료비는 최근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던 항목이다.PPI가 발표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534%까지 뛰었다가 9시 현재 4.479%로 전거래일 대비 보합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채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증시 선물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4.05.14 I 김상윤 기자
'MLB 나 봤지?' 김혜성,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5안타 맹폭
  • 'MLB 나 봤지?' 김혜성,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5안타 맹폭
  •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 김혜성이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이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간판스타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가 보는 앞에서 5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5연승의 LG트윈스를 무너뜨렸다.키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5-0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4개 구단 스카우트가 보는 앞에서 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5안타는 김혜성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다. 아울러 도루 2개를 축가하면서 KBO리그 역대 34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키움은 3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이주형의 땅볼 타구 때 런다운 상황이 펼쳐졌다. 이때 LG 2루수 신민재가 홈으로 송구한 것이 크게 벗어났고 그 사이 3루 주자 로니 도슨이 홈을 밟았다.행운의 선취점을 뽑은 키움은 최주환의 우전 안타와 송성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7회초에는 1사 1, 3루 기회에서 LG 구원투수 이우찬의 폭투와 최주환의 볼넷,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더 벌렸다. 내친김에 8회초에도 2사 1, 3루에서 김혜성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KBO리그 데뷔 후 6시즌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키움에 지명된 김인범은 이날 최고 구속이 140km에 그쳤고 빠른공 대부분은 130km대 중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란한 완급 조절과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로 LG 강타선을 무력화시켰다.키움은 6회부터 조상우, 김성민, 문성현, 박윤성 등 불펜진이 한 이닝씩 책임져 팀 영봉승을 합작했다.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2사사구를 내줬지만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실점(0자책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겨우 3안타에 그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했다.
2024.05.14 I 이석무 기자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안과 개원의 6억원 넘어
  •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안과 개원의 6억원 넘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2022년 기준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정부의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를 보면 2022년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 인력 9만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이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최신 자료다.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제외했다.해당 자료에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2016년 2억800만원에서 2022년 3억100만원으로 연평균 6.4% 증가했고, 6년 새 44.7% 올랐다.임금 상승 폭은 개원의가 대부분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두드러졌다.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연봉은 2016년 1억5800만원에서 2022년 2억100만원으로 연평균 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연봉은 2억1400만원에서 3억4500만원으로 연평균 8.3% 뛰었다.개원의 중에서도 안과 의사의 연봉이 6억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형외과 4억7100만원, 이비인후과 4억13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9100만원 순이었다.복지부는 “의사 수급 부족으로 의사들의 임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족한 의사 공급으로 인해 비필수 의료시장의 의사 인건비는 상승하고 지방의료원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35년까지 의사가 1만명 늘어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겨우 0.2명 증가한 2.1명에서 2.3명이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명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며 “(2000명 증원은) 의사가 부족한 우리 현실과 향후 커질 의료공백 상황에 비춰볼 때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美4월 도매물가 전월비 0.5%↑…서비스물가 0.6%↑(상보)
  • 美4월 도매물가 전월비 0.5%↑…서비스물가 0.6%↑(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도매물가인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미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리켄배커 국제공항에서 공항직원들이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AFP)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0.3%)를 웃돈 수치다.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지난해 4월(2.3%) 이후 가장 높았다. 월가 전망치(2.2%)에는 부합했다.PPI가 크게 오른 건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서비스PPI는 전월대비 0.6% 오르며, PPI 상승분의 4분의 3을 기여했다. 상품PPI는 0.4% 올랐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지난해 4월(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고, 이 역시 전망치(2.8%)를 상회했다.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4월 PPI가 깜짝 반등하면서 시장엔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다시 커진 분위기다. 다만 3월 PPI상승률은 당초 보고된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수정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2024.05.14 I 김상윤 기자
김호중 소속사 "예정된 공연 변동 無…어떤 경우도 아티스트 지킬 것"
  • 김호중 소속사 "예정된 공연 변동 無…어떤 경우도 아티스트 지킬 것"[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 사후 처리 미숙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의 소속사 측이 예정된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고 아티스트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아리스(팬덤명)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앞선 공식입장과 같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도 강조했다. 이미 예정돼 있는 공연도 그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예정돼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없이 진행하려고 한다”며 “늘 아티스트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아리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다시 한 번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를 MBN이 먼저 보도했고, 보도에 따르면 회사 관계자 A씨가 먼저 경찰서를 찾아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MBN은 또 김호중이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귀가했으나 이후 경찰의 추궁에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고 사실관계를 설명했다.또 김호중이 아닌 관계자가 조사를 받았다는 점도 인정하며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음을 밝히고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김호중은 당장 오는 23~2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KSPO 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꾸린 연합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다. 김호중과 함께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23일), 라리사 마르티네즈(24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김호중의 의혹과 관련해 해당 공연을 주최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공연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김호중은 예정대로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연주자들이 내한 오는 것이기에 공연을 취소하긴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 공식 팬카페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오늘 갑작스러운 기사로 인하여 많이 놀라셨을 아리스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드립니다앞선 공식 입장과 같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이어 예정되어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합니다.늘 아티스트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아리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024.05.14 I 김보영 기자
日 총무상, 라인야후 사태에 "지배적 자본관계 포함한 과제 있다"
  • 日 총무상, 라인야후 사태에 "지배적 자본관계 포함한 과제 있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에 의한) 지배적 자본관계도 포함해 과제가 있다고 인식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총무성 행정지도가 (정보 유출) 재발 방지와 적절한 보안 거버넌스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그는 행정지도 목적에 대해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확실히 보호하는 체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마쓰모토 총무상은 지난 10일에도 라인야후 행정지도 관련 질문에 “자본 지배를 상당 정도 받는 관계와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 가속화를 요구했다”며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가 경영권과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하지만, 관련 기업들은 네이버와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50%씩 보유한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자본 구조 변경 필요성을 강조하며 네이버를 압박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네이버의) 적절한 정보 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이버의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 네이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내용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비의료인 눈썹문신 시술'…첫 국민참여재판서 '유죄'
  • '비의료인 눈썹문신 시술'…첫 국민참여재판서 '유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 시술 적법성을 판단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9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눈썹문신시술 의료법 위반 여부 관련 국민참여재판 무죄 촉구 집회’에 참가한 문신사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14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미용업 종사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 의견을 받아들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9월∼2023년 5월 대구 소재 한 피부미용업소에서 문신 시술용 기기와 색소 등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눈썹 문신 시술을 하고 5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눈썹 문신 시술 기간과 수익 등을 고려해 징역 2년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일반 국민 7명으로 구성한 배심원단 가운데 4명은 A씨에 대해 유죄 의견을, 나머지 3명은 무죄 의견을 냈다.재판부는 “배심원 다수 의견에 따라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다”며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한편, 국내에서는 1992년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본 대법원 판결 이후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처벌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8∼12월 청주·부산지법 등 일부 하급심들은 이와 엇갈리는 판결을 내놓은 바 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美 무역대표부 "중국 기술 도둑질 여전"…관세 폭탄 타당성 주장
  • 美 무역대표부 "중국 기술 도둑질 여전"…관세 폭탄 타당성 주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불공정 통상관행 때문에 피해가 지속된다며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등에 대한 관세 인상 타당성을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USTR은 14일(현지시간) 무역법 310조를 토대로 중국의 통상정책·관행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이 기술이전과 관련한 조치, 정책, 관행의 다수를 제거하지 않았다”며 “그 때문에 미국의 상업이 부담이나 제약을 계속 받는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자국에 들어오는 미국 등 외국기업에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불공정한 정책과 관행을 운용한다고 비판해왔다. 중국의 이 같은 불공정 통상관행에 대한 해법으로 고율관세가 효과가 있었다는 진단도 나왔다. 보고서는 “무역법 301조는 중국이 일부 기술이전 조치, 정책, 관행을 없애도록 부추기는 데 효과적이었다”며 “그런 기술이전 조치, 정책, 관행에 대한 미국인, 기업의 위험 노출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무역법 301조는 다른 나라의 통상 관행이나 정책을 조사해 무역장벽이 확인되면 정부가 수입품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안보 법률이다. 법률은 대통령에게 미국의 무역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USTR은 중국의 이같은 ‘국가주도 기술 도둑질’이 여전한 상황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보고서는 “중국이 근본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대신 사이버 침입, 사이버 절도 등을 통해 외국 기술을 획득하고 흡수하려는 시도를 계속했으며 이는 미국 사업에 추가적인 부담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키로 하는 등 180억달러(약 24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를 발표했다.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고서를 검토하고 자신의 조언을 고려해 중국의 불공정한 기술 이전 관련 정책과 관행을 없애는 것을 촉진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추가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를 고려해 중국의 불공정한 정책,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 하에 중국 관세에 대한 변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BIS '실시간 해외송금' 프로젝트…민간 참가기관 모집
  • BIS '실시간 해외송금' 프로젝트…민간 참가기관 모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해외송금을 이메일처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아고라 프로젝트’ 민간 참여기관을 모집한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은 14일 “BIS와 국제금융협회(IIF)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가할 민간 금융기관 모집을 공고했다”고 밝혔다.앞서 BIS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7개국 중앙은행들은 지난달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프로젝트에는 한은을 비롯해 기축통화국인 프랑스·일본·스위스·영국 중앙은행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그리고 멕시코 중앙은행이 참여한다. 민간에서는 국제금융협회(IIF)가 참여했다.아고라 프로젝트는 해외 송금 등과 같은 국가 간 지급·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을 극복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현행 국가 간 지급·결제는 △상이한 법률 및 규제 △기술 준수요건 △운영시간 및 표준 시간대 차이 등 문제가 중첩돼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고라 프로젝트가 도입된다면, 해외 송금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BIS에 따르면 참가기관은 상업은행, 예금수취기관 등 금융 기관이거나 국제 결제 네트워크 등 결제 시스템의 핵심 서비스 제공자여야 한다. 또한 참여 중앙은행 중 최소한 한 곳의 관할권에서 적절하게 규제·감독을 받아야 한다.각 참가국의 민간 금융기관은 BIS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2시까지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IIF는 BIS와 상호 합의로 민간 부문 참가기관을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국경 간 결제 측면에서 신청기관의 중요성 및 참여도 △신청기관의 혁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토큰화 및 통합원장 기술에 중점을 둔 실험에 대한 친숙함 등이다. 참가기관 선정 발표일은 오는 8월 9일로 예정됐다.
2024.05.14 I 하상렬 기자
‘4위 희망’과 ‘라이벌의 우승’ 토트넘과 손흥민, 맨시티 킬러의 고민
  • ‘4위 희망’과 ‘라이벌의 우승’ 토트넘과 손흥민, 맨시티 킬러의 고민
  •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실낱같은 4위 희망을 살리기 위해선 이겨야 한다. 그러나 승리하면 라이벌의 20년 만에 우승이 가까워진다.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리그 2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토트넘(승점 63, +12)은 19승 6무 11패로 리그 5위에 자리해 있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8, +20)에는 승점 5점 뒤처져 있다. 14일 빌라가 리버풀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차가 벌어졌다. 자연스레 토트넘의 4위 탈환 가능성은 더 어려워졌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최종전을 치르는 빌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이 2승을 챙기고 빌라가 팰리스와 비겨도 골 득실에서 앞선 빌라가 유리한 상황이다.여기에 토트넘의 다음 상대가 바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다. 맨시티(승점 85)는 올 시즌 리그 4연패에 도전 중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아스널(승점 86)에 승점 1점 뒤처져 있다. 맨시티 역시 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는 셈이다.아스널. 사진=AFPBB NEWS리그 최강팀을 상대하는 토트넘이나 온전히 집중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맨시티전 승리가 숙명의 라이벌인 아스널에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무패 우승을 이뤘던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를 잘 아는 아스널도 맞수 토트넘을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는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토트넘의 가장 열렬한 팬이 되겠다”라며 맨시티의 발목을 잡아주길 바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기길 바란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토트넘 팬들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평소라면 당연히 승리를 바라겠으나 아스널의 우승이 달려 있기에 마음이 복잡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설문에 따르면 약 56%의 토트넘 팬이 아스널 우승을 막기 위해 맨시티전 패배가 낫다는 응답을 했다. 2004년 아스널의 리그 우승 당시 모습. 사진=AFPBB NEWS여기에 장소가 토트넘의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토트넘은 리그 홈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4연승 중이다. 토트넘의 맨시티전 마지막 안방 패배는 2018년 10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여전히 UCL 진출권을 딸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고 그 기회를 보며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맨시티전 승리가 아스널 우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엔 “무조건 승리를 노리고 이기기 위해 경기하는 게 내가 아는 스포츠”라고 일축했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다부진 각오를 내놨다. 그는 “우승을 위한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라며 “토트넘을 이기면 우승이고 그러지 못하면 우승을 못 한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늘 그랬지만 맨시티를 상대하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무기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와의 홈 4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그중 손흥민이 3골을 책임졌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10골-10도움 고지를 밟는다. 앞서 손흥민은 2019~20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무대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했다. 이어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를 점령했다. 손흥민이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함께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2024.05.14 I 허윤수 기자
라인 韓법인, 직원들에 한시간 동안 현사태 설명회 진행
  • 라인 韓법인, 직원들에 한시간 동안 현사태 설명회 진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의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가 14일 최근 일련의 라인야후 매각 압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원 설명회를 진행했다.서울 서초구 소재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직원 설명회를 열고 최근 논란과 관련해 설명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을 했다.직원들은 약 한시간가량 진행된 설명회에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지분 협상 상황과 한국 관계사 직원들의 고용 문제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인플러스가 이미 소프트뱅크의 지배를 받고 있는 만큼 이 대표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기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의 네이버에 대한 압박으로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자 라인플러스 등 한국 관계사 직원 2500명은 동요하는 상황이다.네이버 노조와 지난주 한국 관계사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직원들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 및 완전한 소프트뱅크 편입 등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IT업계에선 설령 지분 매각이 이루어지더라도 라인 한국 관계사 직원들의 구조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라인의 운영에 있어서 기술 측면 등에서 한국 법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다만 실제 네이버와 라인이 완전히 단절된다면 라인플러스 등 한국 관계사 개발자 상당수가 퇴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라인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2024.05.14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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