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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최초 300SV-정우람 투수 최다 출장...대기록이 온다
  • 오승환 최초 300SV-정우람 투수 최다 출장...대기록이 온다
  •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에 도전하는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사진=연합뉴스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 눈앞에 둔 한화이글스 마무리 정우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4월 3일 드디어 막을 올린다. 올해로 40번째 시즌을 맞는 KBO 리그는 주목할만한 기록이 다양하다. 투수 부문은 오승환(삼성)의 KBO 리그 최초 300세이브와 정우람(한화)의 투수 최다 기록인 901경기 출장, 타자 부문에서는 최정(SSG)의 400홈런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오승환, KBO 리그 최초 300세이브에 도전지난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는 오승환은 이번 시즌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에 도전한다. 현재 대기록에 5개만을 남겨둔 29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30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25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오승환을 포함해 손승락(전 롯데, 271세이브), 임창용(전 KIA, 258세이브) 3명 뿐이다. 이미 KBO 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승환은 세이브를 추가할 때마다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 경신 눈 앞에 둔 정우람정우람은 투수 출장 기록 부문에서 굵직한 기록을 남길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879경기에 출장한 정우람은 900경기 출장에 2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류택현(전 LG)이 보유하고 있는 투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인 901경기까지 23경기만 남겨두고 있다.2021 시즌에도 50경기 이상 출전할 시 정우람은 통산 2번째로 12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된다. KBO 리그 최장 연속 시즌 50경기 출장 기록은 조웅천(전 SK)의 13시즌 연속이다.세이브 기록에서도 정우람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번 시즌 1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다면 역대 3번째 8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이다. KBO 리그에서 8년 연속 10세이브 이상 기록은 구대성(전 한화), 손승락(전 롯데)의 9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이다.정우람은 데뷔 후 중간계투로 활약하다 마무리투수로 전환한 2012년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유지했고, 어느덧 KBO 리그 통산 세이브 7위에 올라있다. 통산 홀드 부문에서도 4위에 올라있는 정우람은 KBO 리그에서 180세이브-120홀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유희관, 좌완 투수 최초 9년 연속 10승 도전이번 시즌 FA 계약을 체결한 유희관은 통산 2번째이자 좌완 투수 최초로 9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40번째 시즌을 맞는 KBO 리그에서 9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강철 현 KT 감독뿐이다(10시즌 연속, 1989~1998). 유희관이 이번 시즌도 10승 이상을 수확한다면 KBO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좌완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진해수-주권, KBO 리그 최고의 중간계투 대결최근 KBO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중간 계투 투수로는 진해수와 주권을 꼽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2년 연속 20홀드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3년 연속으로 이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KBO 리그에서 3년 이상 연속 20홀드를 기록한 투수는 안지만(전 삼성, 2012~2015) 밖에 없다.진해수는 3년 연속 20홀드 기록과 더불어 6년 연속 10홀드 기록에도 도전한다. 이 기록 역시 KBO 리그에서 권혁(전 두산)만이 삼성에서 뛰던 2007~2012시즌 동안 달성한 희귀한 기록이다.통산 홀드 3위(133홀드)에 올라있는 진해수는 이번 시즌 27개의 홀드 기록 시 권혁의 159홀드를 제치고 통산 2위로 올라서게 되고 45개의 홀드를 기록한다면 안지만의 177홀드를 넘어서 KBO 리그 통산 홀드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이제는 SSG맨 최정, 개인통산 400홈런 도전SSG의 최정은 홈런 32개를 추가하면 KBO 리그 2번째로 400홈런 고지에 도달한다. 지금까지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라이온 킹’ 이승엽(전 삼성, 통산 467개)이 유일하다. KBO 리그의 대표적인 홈런 타자인 최정은 데뷔 2년차였던 2006시즌부터 15년 연속으로 두 자리 수 홈런을 꾸준하게 기록하면서 대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만약 최정이 이번 시즌에도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다면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신기록도 세우게 된다.◇역대 타점 2위 노리는 최형우...8년 연속 20홈런 도전 박병호KIA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는 65타점을 추가하면 KBO 리그 통산 1400타점을 달성한다. 역대 타점 순위도 단독 2위로 올라선다.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최형우는 타점 누적 페이스도 상당히 빠르다. 최형우는 올해 16번째 시즌만에 1400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산 타점 2위인 양준혁(전 삼성, 1389타점), 타점 3위 김태균(전 한화, 1358타점)이 18시즌 동안 달성한 것과 비교해 2시즌이나 빠르다.박병호(키움)는 역대 2번째로 8년 연속 20홈런에 도전한다. 역대 KBO 리그에서 8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이승엽이 유일하다. 박병호는 2012년 31개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이대호, 역대 최초 12년 연속 200루타 도전한 시즌에 200루타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출장과 타격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역 KBO 리그 선수 중 이대호를 제외하고 10년 연속 200루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이대호는 지난해 11년 연속 200루타라는 대기록 달성을 성공했다.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그 기록을 12시즌으로 연장할 준비 중이다.◇SSG, KBO 리그 입성 첫 해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이번 시즌 새롭게 KBO 리그에 합류한 SSG는 최주환, 추신수를 영입하며 단숨에 중장거리 타자를 두 명이나 보완했다. KBO 리그 단일 시즌 팀 최고 홈런 기록은 공교롭게도 SK가 가지고 있다. SSG가 SK의 기록인 234홈런(2017년)을 입성 첫 해부터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본으로 떠난 로하스의 자리 누가 채울까2020 KBO 리그 정규시즌 MVP이자 장타율, 홈런, 타점,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로하스(전 KT)는 리그를 떠났다. 누가 새로운 타이틀 홀더가 될지 주목된다.지난해 타점과 장타율 부문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양의지(N)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롭게 KBO 리그에 입성한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도 궁금해진다. 알몬테(KT), 프레이타스(키움), 피렐라(삼섬), 힐리(한화) 등이 이번 시즌 KBO 리그에 새로 뛰어들었다. 재계약에 성공한 외인 타자들 간의 성적 대결도 관전 요소다.◇김태형 감독, 통산 600승&1000경기 동시 도전김태형 감독은 이번 시즌 펼쳐지는 144경기 중 86승을 거두면 감독 통산 6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KBO 리그 감독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임 중인 김태형 감독은 이번 시즌 139경기 출장 시 1000경기 출장도 달성하게 된다. 김태형 감독에 앞서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감독은 역대 11명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에는 류중일 전 LG 감독이 2019년에 달성했다.
2021.03.31 I 이석무 기자
스타가 달면 명품이 된다…프로야구와 등번호
  • [뉴스+]스타가 달면 명품이 된다…프로야구와 등번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KBO 리그로 온 추신수(39)가 SSG 랜더스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팀 후배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었다.추신수는 등번호 17번을 선뜻 내준 이태양(31)에게 스위스 브랜드 로저 드뷔(Roger Dubuis)의 ‘엑스칼리버 에센셜’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이 모델의 가격은 무려 2170만원에 이른다.추신수에게 17번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추신수는 부산고 시절 17번을 달고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미국 진출 이후에도 이 번호를 놓치지 않았다. 마이너리거 시절에는 어쩔 수 없이 54번, 61번, 16번 등 다양한 등번호를 달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한 번도 17번과 떨어지지 않았다.이처럼 등번호는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선수 개개인에는 중요한 삶의 의미와 가치가 담겨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박찬호 ‘61’, 등번호를 넘어 명품이 되다등번호라고 다 같은 숫자가 아니다. 스타플레이어들이 달았던 번호는 모든 선수들이 우러러 보는 명품이 된다. 대표적인 번호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달았던 ‘61번’이다.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입단 때부터 2012년 한국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항상 61번을 달고 뛰었다. ‘CHANHO61’이라는 브랜드가 유행하기도 했다.원래 박찬호는 아마추어 시절 줄곧 16번을 달았다.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도 원했던 번호는 16번이었다. 하지만 그 번호는 당시 론 페로나스키 투수코치가 달고 있었다. 미국에 처음 온 신인 선수가 코치의 등번호를 요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16번의 앞뒤를 바꾼 61번을 선택했다.61번은 인기있는 번호가 아니었다. 보통 50번 이상은 후보들이 다는 번호로 오래전부터 인식됐다. 하지만 박찬호가 빅리그에서 성공하면서 61번은 에이스의 번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야구에서 에이스들이 너도나도 ‘박찬호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61번을 다는 것이 유행했다.다저스에서 61번은 여전히 박찬호를 상징하는 번호로 기억된다. MLB닷컴은 박찬호를 “다저스의 61번을 대표하는 선수”라며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SSG랜더스 추신수가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명품 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선동열 ‘18번’, 영구결번 됐다가 풀릴 뻔한 사연‘국보투수’ 선동열의 ‘18번’도 명품 등번호의 대명사다. 선동열은 고교와 대학 시절 등번호 11번을 달고 뛰었다. 1985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했을 때도 11번을 달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 번호는 팀의 간판타자였던 선배 김성한이 달고 있었다.그래서 차선책으로 택한 번호가 18번이었다. 사실 그 번호도 다른 주인이 있었지만 김응용 당시 해태 감독이 ‘18번은 에이스 번호’라고 윽박질러(?) 선동열에게 넘어갔다는 후문이 있다.선동열의 18번은 영구결번 됐다가 돌아올 뻔한 사연도 있다. 해태 구단은 1995년 시즌을 마치고 선동열이 일본 주니치로 이적한 뒤 18번을 영구결번시켰다. 그런데 해태 구단을 인수한 KIA타이거즈가 2002년 이미 영구결번된 18번을 ‘슈퍼루키’ 김진우에게 안겼다. 김진우가 ‘제2의 선동열’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구단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하지만 곧바로 팬들로부터 ‘레전드’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구단은 김진우의 배번을 다시 41번으로 바꿨다. 18번은 지금까지 KIA에서 아무도 달지 못하는 번호로 남아있다.선동열의 일본프로야구 시절 등번호는 20번이었다. 20번은 호시노 센이치 당시 주니치 감독을 비롯해 역대 에이스들이 이어받았던 역사적인 번호였다. 선동열은 1999년 말 은퇴한 뒤 2005년 삼성 감독을 맡았을 때는 90번을 달았다. 당시 ‘왜 90번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선동열 당시 삼성 감독의 대답은 ‘그냥’이었다.현역 시절 등번호 ‘61번’을 달고 활약했던 ‘코리안특급’ 박찬호. 사진=AFPBBNews◇‘36번’ 이승엽 “처음에는 이 번호를 싫어했다”‘국민타자’ 이승엽하면 떠오르는 번호는 36번이다. 한때 홈런타자 장종훈(35번)을 뛰어넘겠다며 ‘35+1’의 의미로 36번을 택했다는 설이 있었다. 하지만 이승엽은 “그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이승엽이 원래 달고 싶었던 번호는 27번이었다. 경북고와 청소년대표 시절 항상 27번을 받았다. 그런데 프로에 와보니 삼성에서 27번은 타자들에게 배정된 번호였다. 원래 투수로 입단한 이승엽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다른 번호도 모두 주인이 있다 보니 ‘그냥’ 선택한 번호가 36번이었다.이승엽은 2017년 은퇴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실 36번을 싫어했다. 신인 때 어쩔 수 없이 택한 번호였다. 그런데 3년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를 받으면서 ‘36이 내게 맞는 번호’라고 생각했다. 이젠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36이 박힌 내 배트, 장갑, 손목 밴드를 받아간 후배들이 경기 때 사용하는 걸 보고 뭉클할 때도 많았다.”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시절에도 36번을 고수했다. 그런데 2006년 요미우리 이적 후 1년간 33번을 달고 뛴 적도 있다. 33번은 일본 야구 영웅인 나가시마 시게오와 마쓰이 히데키가 달았던 역사적인 번호였다.이후 한국 프로야구 삼성으로 돌아온 이승엽은 다시 36번을 되찾았다. 그리고 그 번호는 2017년 화려했던 은퇴식과 함께 삼성 구단의 영구결번이 됐다.한국 프로야구에서 ‘36번’을 대표하는 대타자 이승엽. 사진=뉴시스◇류현진,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99번’류현진은 특이하게도 한국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시절부터 99번을 달았다. 90번대는 국내에서 보통 코칭스태프들의 번호로 인식된다.류현진의 인천 동산고 시절 등번호는 ‘15번’이었다. 2006년 한화에 입단했을 때도 그의 유니폼에는 ‘15번’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이듬해 ‘레전드’ 구대성이 일본과 미국을 거쳐 한화에 복귀하면서 15번을 요구했다. 류현진은 1999년 한화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99번’을 선택했다. 99번은 1군 등록 선수가 달 수 있는 가장 높은 번호로 최고 자리에 오르겠다는 의지 또한 담았다.류현진은 2012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계약한 뒤에도 99번을 고수했다. 지난해 MLB닷컴은 ‘역대 메이저리거 등번호별 최고 선수’를 선정했. 류현진은 등번호 99번을 대표하는 스타 역대 3위에 선정됐다.메이저리그 역사상 99번은 3년 이상 달고 뛴 선수가 단 7명에 불과할 정도로 인기가 없는 번호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 번호를 달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는 의미가 더욱 남다른 번호다.토론토가 속한 캐나다의 스포츠 영웅이자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 웨인 그레츠키가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다. 그레츠키의 99번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유일하게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돼 있다.아이스하키와 야구는 전혀 다른 종목이지만 캐나다에서는 등번호 99번이 갖는 상징성이 워낙 크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9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는 류현진이 최초였다. 지난해 류현진의 입단식 당시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캐나다가 LA에 등번호 99번을 빌려줬고 류현진이 등번호 99번을 다시 캐나다로 갖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한국 프로야구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99번’을 고수하는 류현진. 사진=AFPBBNews
2021.03.29 I 이석무 기자
로또 947회 1등 18명, 12억8천만원씩...'자동' 명당은?
  • 로또 947회 1등 18명, 12억8천만원씩...'자동' 명당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94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8, 17, 20, 27,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23일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8명으로 12억7586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8명으로 각 659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82명으로 120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690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5만1804명이다.제947회 로또복권 1등 배출점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동대문구 다담 △서울 영등포구 버스판매소 △광주 광산구 운수대통 △광주 북구 복권마트 △대전 대덕구 복권나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버스표판매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복권 △경기 김포시 봉수대로 로또또 △경기 오산시 수청로 1등복권방 △경기 용인시 기흥구 대성기획 △충북 제천시 명륜로 행운복권 △충북 청주시 서원구 위드미청주예체로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썬마트 △충남 논산시 중앙로 나눔로또 등 14곳이다.수동 선택 1등 배출점은 △대구 수성구 복권명당 △경기 용인시 기흥구 로또휴게실 등 2곳이다.반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은평구 양광마트 △경북 의성군 안계나눔로또 등 2곳이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2021.01.24 I 박지혜 기자
'특급에이스' 양현종, 7년 연속 10승-100탈삼진 동시 도전
  • '특급에이스' 양현종, 7년 연속 10승-100탈삼진 동시 도전
  • KIA타이거즈 양현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32)이 7년 연속 10승과 7년 연속 100탈삼진 동시 달성에 도전한다.양현종은 8월 31일 경기까지 마친 시점에서 시즌 9승과 99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1승을 더하면 이강철(10년), 정민철, 장원준(8년), 유희관(7년)에 이어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한다.또한 탈삼진 1개만 추가하면 이강철, 장원준(10년), 정민태(8년), 선동열, 구대성, 류현진(7년)에 이어 7번째로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우게 된다.좌완투수로서는 장원준과 유희관에 이어 통산 3번째 7년 연속 10승이며, 7년 연속 100탈삼진은 장원준, 구대성, 류현진에 이은 4번째다.양현종은 2007년 KIA에 입단해 그해 4월 7일 잠실 LG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같은 해 9일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팀의 선발투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2009년 12승으로 처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양현종은 이후 2014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기록을 이어왔다.2017년에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20승을 기록했다. 그 해 다승 1위로 KIA를 우승으로 이끈 양현종은 한 시즌에 한국시리즈, 정규시즌 MVP와 함께 골든글러브까지 동시에 석권하는 KBO 최초의 선수가 됐다.첫 탈삼진은 2007년 4월 12일 무등 현대전에서 기록했다. 이후 데뷔 3년 차인 2009년(139개)부터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양현종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8년 7월 3일 광주 한화전에서 기록한 12탈삼진이다. 한 시즌 최다는 2014년 기록한 165탈삼진이다.양현종은 지난 6월 3일 광주에서 롯데를 상대로 통산 5번째 140승을 올렸다. 8월 11일 잠실 LG전에서는 통산 5번째 1600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2020.09.01 I 이석무 기자
'제2의 오승환' 꿈꾸는 조상우·김원중·문경찬...웰뱅톱랭킹 마무리 경쟁 치열
  • '제2의 오승환' 꿈꾸는 조상우·김원중·문경찬...웰뱅톱랭킹 마무리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세이브를 따내며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오승환의 다음 목표는 KBO 초유의 기록인 280세이브이다. 현재까지 달성한 세이브는 279개. 1개만 추가하면 손승락(271), 임창용(258), 김용수(227), 구대성(214)도 밟아보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6월 중 280세이브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이런 오승환의 활약은 어린 투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역대 최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롤모델로 삼는 클로저들이 있다. 이들은 마무리투수로서 대선배 오승환과의 맞대결을 꿈꾸고 있다.오승환이 KBO를 떠난 사이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다. 150km가 넘는 속구로 타자들과의 승부를 즐기는 모습은 오승환을 닮았다.2018시즌까지 주로 7~8회 승부처에 투입된 조상우는 2019시즌부터 본격적인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4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아직 오승환과의 비교는 이르지만 구위만 놓고 보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에도 11경기에 등판해 2승 7세이브 0.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0점대 평균자책점은 조상우가 유일하다.직구 평균 구속이 149.4km다.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삼성 김윤수에 이어 국내 2위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포인트도 403.49점으로 선발투수들이 강세인 투수부문 차트에서 12위에 올랐다.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전향한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도 빠르게 적응하며 뒷문을 지키고 있다.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마무리투수 부재 문제를 해결했다. 승리기여도(WAR) 1.07로 마무리투수 가운데 1위다.김원중의 기량 향상은 구속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시즌 선발로 뛰며 143.3km의 평균 속구 구속을 유지한 김원중은 평균 속구 구속을 147.7km까지 끌어올렸다. 힘으로 타자들을 누르고 있음이 수치로 증명된다. 득점권에서는 집중력이 높아진다. 아직까지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5타수 무안타로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2년 차 마무리 NC 다이노스 원종현은 현재까지 11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며 NC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405.90점으로 마무리투수 중 1위다.원종현의 강점은 위기 상황에 있다. 이번 시즌 등판 전 투수의 주자 11명을 물려받았지만 실점은 한 주자는 1명에 불과하다. 물려받은 주자 10명 이상 선수 중 단연 1위다.KIA 타이거즈 문경찬은 과감한 정면 승부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경기에서 아쉽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10세이브로 원종현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다.문경찬의 강점은 자신감과 독특한 투구폼이다. 문경찬의 평균 속구 구속은 140.5km에 불과하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은 73.7%로 압도적인 리그 1위다.구속이 빠르지 않음에도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에 과감하게 뿌리는 강철심장을 자랑한다. 또한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이 좋아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다.문경찬은 9이닝 당 삼진이 10.90개로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도 264.52점으로 원종현에 이은 마무리투수 가운데 2위다.오승환이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6월 9일부터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한 오승환의 이번 시즌 웰뱅톱랭킹 포인트는 105.13으로 투수부문 61위다.‘웰뱅톱랭킹게임’ 이벤트는 모든 야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풀 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7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6월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5월 1등 상금이 이월돼 총 2000만원의 1등 상금이 제공된다.웰뱅톱랭킹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ROTS 2020시즌 KBO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6.24 I 이석무 기자
U+프로야구, 세계 최초 8K 생중계..호주 리그도 중계
  • U+프로야구, 세계 최초 8K 생중계..호주 리그도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22일(목)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 서비스 화질·콘텐츠·접근성 전면 개편을 알리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의 화질·콘텐츠·접근성 개편을 알리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포츠 서비스 앱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은 물론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투수vs타자’, ‘TV로 크게 보기’를 제공한다. 5G 특화 콘텐츠인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영상’ 서비스도 강점이다.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 8K 생중계가 보여주는 초현실감 ▲KBO를 넘어 해외 프로야구 리그로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 연계 및 빠른 생중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가 골자다.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올 KBO 시즌 5G 특화 기능을 기반으로 매월 10% 이상 신규 이용자를 늘려온 ‘U+프로야구’가 하반기 다시 한번 진화를 시작한다”라며 “기존 중계 시장에 없던 차별적 서비스로 국내 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중계 방송(FHD) 보다 16배 선명한 8K 생중계 상용화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로 8K(7680x4320) 초고해상도를 야구경기 생중계에 접목해 스포츠 콘텐츠 화질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8K는 4K(UHD, 3840x2160) 보다 4배, 일반 방송에서 쓰이는 2K(Full HD, 1920x1080)보다 16배 더 선명해 이용자에게 경기장 직접 관람 수준의 현실감을 안겨준다.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보고 싶은 부분을 확대할 때 더 활용도가 높다. 야구장 전체 화면에서 특정 부분을 최대 8배까지 늘려 경기장 곳곳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보고 싶은 선수의 등번호를 선명하게 확인하고, 기존 생중계에서 뚜렷하게 보기 힘들었던 불펜 상황, 주루플레이, 외야 수비수의 움직임까지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경기장 줌인은 기본적으로 4K 고화질로 제공된다. 8K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중계 화면 좌측 하단 ‘8K 초고화질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4K 고화질로 보기’ 버튼도 배치돼 원하는 화질로 선택 시청 가능하다. 8K 시청 중 네트워크 속도 저하 시에는 4K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고화질 중계를 지원한다.◇11월~2월 진행되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중계올 하반기 해외 경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중계가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에 ‘MLB’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류현진(32, LA다저스),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8, 템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호주 프로야구리그 ‘ABL(Australian Baseball League)’ 경기 생중계도 시작한다. ABL은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진행돼, KBO 경기가 없는 겨울시즌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주 리그에는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질롱 코리아(Geelong Korea)’ 구단이 뛰고 있어 한국 야구 팬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2010년에 시작된 호주 프로야구리그는 지난해 창단한 한국 구단의 합류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질롱 코리아’의 40경기를 전부 중계하기로 했다”라며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구대성 선수가 질롱 코리아의 감독을 맡고, 또 다른 팀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헌 선수 등이 활동했던 만큼, ABL이 MLB에 이어 인기 해외 야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U+프로야구 앱◇U+모바일tv에 ‘야구 입점관’ 오픈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콘텐츠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U+모바일tv’에 ‘야구 입점관’을 마련한 것이다. U+모바일tv 고객은 별도로 U+프로야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G 특화 기능은 U+프로야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9월말부터는 ‘빠른 중계’ 서비스를 도입해 콘텐츠 접근성을 더 강화시킨다. 이는 실제 경기 시간과 중계 콘텐츠간 지연 시간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연시간을 현재보다 70% 감소시켜 리얼타임에 가까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U+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6월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야구 중계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차별적인 특화 기능으로 완성도 있는 5G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서비스 전체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통해 ‘야구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U+프로야구 앱은 LG유플러스 고객 단말기에 선탑재 돼 있다. 통신사가 다른 고객들은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애플), 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9.08.22 I 김현아 기자
"일반고 전환 취소해달라"…대성고 학부모, 시교육청 상대 소송 패소
  • "일반고 전환 취소해달라"…대성고 학부모, 시교육청 상대 소송 패소
  •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정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환이 확정된 서울 은평구 소재 대성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이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박성규)는 28일 대성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2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대성고는 학생 충원율 저하, 재정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 서울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이후 시교육청은 대성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 지정취소 절차를 밟았고, 교육부 동의로 지정취소가 확정됐다.이에 일부 대성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일방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다고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초 390명이 원고로 참여했으나, 대부분 소를 취하해 5명 만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법원은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에 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대성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이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자의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다소 미흡했지만 학부모들이 다양한 의견으로 반대를 표현했고 심의도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고 판시했다.한편 대성고 학부모들은 앞서 법원에 일반고 전환 처분 집행정지도 신청했지만,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법에서 모두 각하된 바 있다.
2019.06.28 I 송승현 기자
한화 마무리 정우람, 800경기-150세이브 달성 눈앞
  • 한화 마무리 정우람, 800경기-150세이브 달성 눈앞
  • 한화 이글스 정우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개인통산 800경기 출장과 150세이브 달성에 각각 1경기와 1세이브를 만을 남겨두고 있다.KBO 리그에서 800경기에 출장한 투수는 2008년 SK 조웅천, 2010년 LG 류택현, SK 가득염 등 총 3명으로 정우람은 4번째 선수가 될 예정이다. 만약 11일 등판할 경우 34세 10일의 나이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조웅천의 37세 5개월 10일의 기록을 약 2년 6개월 정도 앞당겨 KBO 리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정우람은 2004년 SK에 입단해 같은 해 4월 21일 문학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KBO 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이듬해부터 팀의 주축 불펜 투수로 자리 잡은 정우람은 2012년 6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최연소 500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600경기(2015년 10월 2일 문학 NC), 700경기(2017년 7월 23일 잠실 두산)까지 모두 최연소로 달성한 바 있다.정우람의 최연소 출장 기록은 데뷔 첫 해를 제외하고 매년 40경기 이상 출장할 만큼 꾸준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8년에는 무려 85경기에 등판해 한 시즌 최다 출장 타이기록(2004년 LG 류택현)을 달성했다. 역대 3번째로 9년 연속 50경기 출장(2008~2018년, 2013~2014년 군복무)을 넘어 10년 연속에 도전할 만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KBO 리그에서 15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는 1994년 LG 김용수를 시작으로 2014년 넥센 손승락까지 총 7명에 불과하다. 정우람이 달성하게 될 경우 통산 8번째이자 한화 소속선수로는 2000년 구대성에 이어 2번째가 된다.2012년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정우람은 같은 해 30세이브를 시작으로 2017년 8월 25일 대전 KIA전에서 100세이브를 돌파했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18년 35세이브로 해당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우람은 현재 10세이브로 지난 6일(목) 역대 4번째로 6년 연속 10세이브(2012, 2015~2019년)도 달성한 바 있다.
2019.06.11 I 이석무 기자
'강릉 펜션 사고'로 사망한 세 학생 발인 엄수
  • '강릉 펜션 사고'로 사망한 세 학생 발인 엄수
  • 강릉 펜션사고로 세상을 떠난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의 발인이 엄수된 21일 오후 작별 인사를 위해 운구차량이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강릉 펜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서울 대성고 학생 세 명의 발인이 21일 엄수됐다.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오전 8시 유모(19)군의 발인을 시작으로 낮 12시 안모(19)군과 김모(19)군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후 발인을 마친 세 학생은 운구차에 실려 모교인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성고와 합동 분향소에 들렀다. 이들은 각각 경기도 내 한 장지에 안장할 예정이다. 아침 8시 치러진 유군의 발인에는 △고인의 부모 △대성고 학생 △친지 △교사 등 조문객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중 대성고 친구 6명이 유군의 시신이 담긴 관을 운구했다. 이후 유군을 실은 운구차는 오전 8시40분께 대성고에 도착해 학교와 작별인사를 했다.또한 낮 12시에 시작된 안군과 김군의 발인은 12시 40분께 끝났다. 발인 이후 두 학생을 실은 운구차도 오전과 마찬가지로 대성고 교정에 방문해 학교와 이별을 알렸다.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에 있는 한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아산병원에 따르면 현재 의식을 잃은 7명의 학생 중 일부는 퇴원을 앞두고 있거나 일반병실로 옮기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펜션 보일러 배기관에서 새어나온 배기가스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잠정 결론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 일산화탄소농도가 40% 이상이면 치사량으로 보는데 숨진 학생들 몸에서 48~63%가량 검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펜션 보일러실에 연소 가스를 내보내는 배기관이 있는데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연통) 연결 부위가 어긋나 있었다”고 밝혔다.
2018.12.21 I 황현규 기자
수능만 끝나면 앞다퉈 개인 체험학습…사각지대 놓인 학생 안전
  • 수능만 끝나면 앞다퉈 개인 체험학습…사각지대 놓인 학생 안전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을 찾아 현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펜션에서는 전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수학능력시험 직후 강원도 강릉에 있는 한 펜션으로 떠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사를 당하자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 체험학습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적지 않은 고3학생들이 수능을 마친 뒤 개인 체험학습을 떠나면서 이들을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교육 현장의 하소연이다. 개인 체험학습 세부안을 수정하거나 고3 수험생에 한해 학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능 끝→개인체험학습 신청…학교 통제 벗어나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은 17~24일까지 학교에 개인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교사들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개인 체험학습 신청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학기 중임에도 학생 안전관리가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경남에 있는 K여고에서는 고3 총 351명 가운데 197명(56%)이 수능 이후 개인 체험학습을 신청하면서 출석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수능이 끝나면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대부분 학교에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학생들이 이 기간 개인 체험학습에 나서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 이모(58)씨는 “물론 이번 사고는 보일러 문제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교사와 학부모가 동행했다 하더라도 사고를 막지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몰리는 개인 체험학습 때문에 학생들이 학기 중에 무더기로 교사나 학부모 통제를 벗어나면 평소대로라면 보호자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안전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개인 현장체험학습은 교사가 인솔하는 현장체험학습과는 달리 학생 개인이 학기 중에 현장 견학·답사 등의 계획을 학교에 신청해 진행한다. 학생들이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장이 허가해 이후 보고서만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한다. 체험학습 기간은 국내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지만 국외는 서울시교육청이 ‘연속 10일 이내’로 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강릉 펜션 사고로 사상한 1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던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가 사흘간의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대성고의 한 직원이 교문을 닫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사·학부모 동행 의무 없어…“고3 학사일정 바꿔야”문제는 장기간 여행이 가능한 ‘개인 체험학습’에 교사나 학부모 등 보호자가 없다는 점이다. 엄연히 학기가 진행 중인데다 개인별로 진행되는 체험학습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교사가 일일이 인솔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학부모 또한 신청 당시 동의를 했더라도 동행할 의무는 없다.교사들은 수능 이후 집중적인 개인체험학습 신청으로 학생들이 학기 중에도 학교 통제를 벗어나면서 안전문제 발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시행령과 학칙에 따라 학생·학부모가 체험학습 신청을 하면 허용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개인체험학습 범위 및 허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학기중 만큼이라도 학생들을 최대한 학교의 통제 하에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한 교육 관계자는 “수능 일정을 12월까지 미루거나 여름방학을 줄이고 겨울방학을 늘려 수능 이후 바로 방학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오후 1시 15분쯤 강원도 강릉시 경포 인근에 있는 한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강릉펜션 수사본부(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 감식에서 비정상적으로 연결한 보일러 배관 때문에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본부는 고등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사고 원인으로 가스보일러를 지목하고 정밀 감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8.12.19 I 신중섭 기자
임시휴업 나선 대성고…시민들 "차분히 수습되길" 간절한 기도
  • 임시휴업 나선 대성고…시민들 "차분히 수습되길" 간절한 기도
  • 강릉 펜션 사고로 사상한 1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던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가 사흘간의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대성고의 한 직원이 교문을 닫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황현규 기자]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대성고는 이틀째 침묵에 잠긴 모습이다. 대성고 측은 취재와 보도 자제를 당부하며 19일부터 사흘간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학생들도 온라인 등을 통해 “사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자”며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시험만 바라보며 일년을 고생한 다른학교 고3학생들도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차분히 수습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무거운 적막 감도는 대성고 사흘간 임시 휴교학교 측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18일 오후부터 교문을 닫고 취재진 등의 출입을 금지했다. 대성고와 교문을 함께 쓰는 대성중 또한 정문이 아닌 후문을 이용해 학생들의 하교를 시키는 등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대한 제한했다. 대성고 인근에서 만난 한 고등학생은 “소속을 밝히지 않겠다”며 “사고로 학교에 취재진이 몰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만 하러 왔다”며 말을 아꼈다.대성고 측은 같은 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9~21일까지 사흘간 임시 휴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성고는 사고가 발생한 18일 1·2학년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5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교육 당국은 보도 자제 등을 부탁하며 사고가 차분히 수습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원구 대성고 교장은 “안타까운 사건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며 “무분별한 취재요청과 접근으로 학생들이 더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김현철 서울시교육청 대변인도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명복을 빌고 나머지 학생들도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인근 학원을 찾아가 피해 학생의 사진을 보여주는 등 취재가 과열되고 있는데 윤리 문제를 생각해서라도 과도한 취재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캡처=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성고 대신전해드립니다’)◇학생들도 “사고 언급 자제하자” 분위기 공유 대성고 재학생들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사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SNS에 피해 학생의 실명을 거론하거나 관련 이야기를 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고 진상규명이 확실히 되기를 기다리자”는 말에 의견을 모았다.다른 학교에 재학중인 고3 학생들과 교사들도 추가 피해 없이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 수원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모(18)양은 “힘든 수능 공부를 이겨내고 20살이 될 생각으로 행복했을 학생들이 사고를 당했다고 하니 주변 친구가 사고를 당한 것 같은 심정”이라고 슬퍼했다.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있는 김모(34)교사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으로 이번 사고가 남 일 같지 않다”며 “남은 학생들이 트라우마를 겪는 일 없이 대성고가 하루빨리 슬픔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8일 오후 1시 15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 인근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치른 대성고 학생 10명이 숙박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사고로 19일 오전 현재까지 3명의 학생이 숨지고 7명의 학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상태가 호전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정도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펜션의 보일러배관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은데다 가스누출경보기도 없는 점을 확인하고 가스보일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수사 중이다.
2018.12.19 I 조해영 기자
'풍운의 에이스' 김진우, 24일 호주프로야구 선발 데뷔전
  • '풍운의 에이스' 김진우, 24일 호주프로야구 선발 데뷔전
  •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 소속 김진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풍운의 에이스’ 김진우(35)가 호주프로야구리그 데뷔전을 치른다.호주프로야구에서 한국 선수들로 이뤄진 질롱 코리아의 구대성 감독은 오는 24일 홈구장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리는 퍼스 히트와의 2라운드 3차전에 김진우를 선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우는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라운드에 등판하지 않았다. 구대성 감독은 “시드니 원정 때 등판하지 못한 김진우가 3차전에 등판할 것”이라며 “에이스 김진우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말했다.김진우는 “나와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김진우는 고민 끝에 질롱 코리아에 합류했다. 그는 KBO 리그에서 통산 74승 6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됐다.김진우가 로테이션에 합류함에 따라 질롱 코리아는 시즌 전 목표였던 ‘장진용-이재곤-김진우-길나온’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처음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김진우가 상대할 퍼스 히트는 질롱 코리아와 같은 사우스웨스트 소속으로 1라운드에서 4승 0패를 기록했다. 최근 한화 이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워익 서폴드가 퍼스 히트 출신이다. 질롱 코리아는 22일 열린 1차전에서 선발 장진용의 퀄리티스타트와 창단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린 권광민의 맹타를 앞세워 7-1로 승리, 5경기 만에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질롱 코리아와 퍼스 히트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선발투수는 이재곤이다.
2018.11.23 I 이석무 기자
NC서 방출된 최준석, 호주프로야구서 야구 계속한다
  • NC서 방출된 최준석, 호주프로야구서 야구 계속한다
  •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에 합류하는 최준석.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테랑 거포’ 최준석(35)이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호주프로야구리그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질롱 코리아는 20일 “최준석을 포함해 우동균, 허건엽 3명의 KBO 리그 출신 선수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빠르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한다. 멜버른 에이시스는 이번 시즌 김병현이 뛰고 있는 팀이다.질롱 코리아 박충식 단장은 “(최)준석이가 정말 야구를 하고 싶어하더라”며 “계속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심타자로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타격 코치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단장은 “우동균과 허건엽도 팀에 합류한다”며 “1라운드 4경기를 치르면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최준석은 2018시즌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고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4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부진으로 지난 10월 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맛봤다. 최준석은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며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삼성 출신 우동균도 최준석과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우동균은 2008년 삼성에 1차 지명됐으며, 한때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17시즌 후 삼성에서 방출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활약했다.허건엽은 가장 최근에 방출된 선수다. 나이(1993년생)가 어리고 구위가 뛰어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주로 SK와이번스 2군에서 활약했다.질롱 코리아는 22일부터 홈구장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퍼스 히트와 2라운드 4연전을 갖는다. 2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창단 첫 홈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11.20 I 이석무 기자
질롱코리아, 호주프로야구 개막전 출격...첫 선발 장진용
  • 질롱코리아, 호주프로야구 개막전 출격...첫 선발 장진용
  • 장진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가 호주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선다.2018~19시즌부터 호주프로야구리그에 제7구단으로 참가하는 질롱 코리아는 창단 첫 경기 선발투수로 장진용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질롱 코리아는 오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드니 블루삭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질롱 코리아는 15일부터 나흘간 시드니 블루삭스와 1라운드 4연전을 치른다. 호주프로야구의 정규 시즌은 10라운드(총 40경기)로 진행되며 매주 목, 금, 토, 일에 경기가 열린다. 구대성 감독은 “팀 창단 첫 경기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컨디션이 가장 좋은 장진용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1선발의 중책을 맡은 장진용은 “개막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LG의 유니폼을 입은 장진용은 2014~16시즌 3년 연속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등 늘 최고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하지만 1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2017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방출됐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7.15다.질롱 코리아가 개막전에서 상대할 시드니 블루삭스는 구대성 감독의 전 소속팀이다. 임경완 롯데 자이언츠 코치와 최근 KT 위즈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고창성이 시드니에서 활약한 바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인 토니 해리스가 감독을 맡고 있다. 2008년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1라운드 지명된 윤기호가 이번 시즌 투수로 활약한다.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메이저리거 기프트 은고에페,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알렉스 마에스트리 등도 주목할 선수다. 시드니 블루삭스는 마에스트리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호주프로야구리그는 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와 오클랜드 투아타라의 가세로 총 8개 팀이 됐다. 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야구 전문 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11.15 I 이석무 기자
KIA서 방출된 김진우, 호주프로야구서 재기 노린다
  • KIA서 방출된 김진우, 호주프로야구서 재기 노린다
  • 질롱 코리아 구대성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주프로야구리그에 참가하게 되는 한국팀 ‘질롱 코리아’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KIA와 롯데에서 방출된 김진우와 이재곤이 막판에 합류했다.질롱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은 29일 2018~19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에서 뛸 2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구대성 감독은 “기량도 중요하지만 열정과 간절함이 있는 선수들을 데려가고 싶었다”며 “여건상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합숙 훈련을 하는 동안 선수들에게 팀워크의 중요성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질롱 코리아의 첫 시즌인 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충식 단장도 “일본에서 호주팀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낸다고 하더라. NPB(일본프로야구리그) 11승 투수도 합류한다고 들었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할 테니 야구팬들이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최근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김진우다. 그는 KBO 리그에서 통산 74승 6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권광민도 질롱 코리아에서 활약한다. 권광민은 2015년 12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5툴 플레이어 유망주. 호주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롯데와 LG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이재곤과 장진용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박휘연, 임태준, 김병근, 한성구, 김승훈 등 프로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호주프로야구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전 프로야구 선수 노장진의 아들 노학준(물금고)을 비롯해 권휘(덕수고), 국대건(세광고) 등 고3 아마추어 선수들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질롱 코리아 선수단은 31일 오전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팀 연고지 질롱시티로 출발한다. 현지에서 2주가량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시드니로 이동, 15일 구대성 감독의 전 소속팀 시드니 블루삭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2018.10.30 I 이석무 기자
'한화 레전드' 이희수 전 감독-구대성, 준PO 특별시구
  • '한화 레전드' 이희수 전 감독-구대성, 준PO 특별시구
  • 한화 이글스 레전드 구대성.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한화 이글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과거 영광 재현의 각오를 다지는 특별 시구를 마련했다.한화는 19일과 2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시구자로 이희수 전 감독과 구대성 전 한화 이글스 투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한화 구단은 “11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과거 영광 재현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상징적인 인사들로 시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19일 시구에 나설 이희수 전 감독은 1999년 강력한 선발과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감독이다.당시 한화 선수들이 여전히 우승 당시를 회상할 때 최고의 벤치분위기였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이희수 전 감독은 격의 없는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20일에는 한화의 영원한 레전드 ‘대성불패’ 구대성 호주 질롱코리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구대성 감독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한화 소속으로 활약하며 1999년 코리안시리즈 MVP를 수상한 대표 프랜차이즈다.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MLB 뉴욕 메츠 등 해외 경력은 물론 시드니 올림픽, 제1회 WBC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1999년 당시 보여줬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2018.10.18 I 이석무 기자
KIA, 만루포 2방 앞세워 삼성 제압...5위 LG 바짝 추격
  • KIA, 만루포 2방 앞세워 삼성 제압...5위 LG 바짝 추격
  •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 때 홈런을 쳐낸 KIA 박준태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만루홈런 2방을 앞세워 5위 경쟁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KIA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16안타를 몰아쳐 삼성을 18-3으로 크게 이겼다.4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둔 6위 KIA는 7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현역 최고령투수인 KIA 선발 임창용(42)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 4세이브)째를 따냈다. 만 42세 3개월 14일인 임창용은 이날 승리로 역대 세 번째 최고령 투수가 됐다.이날 임창용은 한국·미국·일본프로야구 통산 1000 경기 등판의 위업을 이뤘다. 아울러 13년 만에 원정 경기 선발승, 역대 20번째 1700이닝 투구 기록도 함께 세웠다.KIA는 1-1 동점이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삼성 선발 보니야로부터 좌월 만루홈런을 뽑아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5-2로 달아난 KIA는 5회초 최형우의 투런홈런 포함, 대거 5점을 추가해 10-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초에는 박준태가 우중월 만루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1-1 동점이던 8회초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8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8연패 사슬을 끊은 반면 5위 LG는 이날 패배로 6위 KIA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롯데 선발 노경은은 5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LG 선발 윌슨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얻지 못해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마무리 손승락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7년 연속 20세이브는 구대성(전 한화)에 이어 역대 2번째다.
2018.09.18 I 이석무 기자
'현역 최고령 투수' 임창용,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전 눈앞
  • '현역 최고령 투수' 임창용,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전 눈앞
  •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초 KIA 선발투수 임창용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의 현역 최고령 투수 임창용(42)이 한·미·일 프로야구 리그 통산 10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임창용은 17일 현재 KBO리그 755경기, 일본 프로야구(NPB) 238경기, 미국 프로야구(MLB) 6경기 등 한국과 일본, 미국 통산 999경기에 나섰다.1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임창용은 이 경기에서 한·미·일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쓰게 된다. 이상훈(전 LG), 구대성, 박찬호(이상 전 한화) 등이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긴 했지만 10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은 건 임창용이 처음이다.광주 진흥중-진흥고를 졸업하고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년 12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으며, 일본과 미국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KIA타이거즈로 복귀했다.올 시즌 1군 무대에 오른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임창용은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모두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특히 선발과 중간, 마무리 보직을 모두 경험하며 각종 기록을 새로 썼다.KBO리그에서만 18시즌을 뛴 임창용은 1698이닝을 던져, 128승 85패 258세이브 19홀드 1448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22세이던 1998년 34세이브를 기록하며 최연소 구원왕에 오르는 등 3차례(98년, 04년, 15년)나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연소 100세이브(23세 10개월 10일), KBO 최초 3년 연속(1998~2000) 30세이브 기록도 달성했다.1999년에는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KBO리그 최고령 세이브 기록(42세 3일)도 가지고 있다.2008년부터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임창용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5시즌 동안 238경기 233이닝 11승 13패 128세이브 173탈삼진 평균자책점 2.09을 기록했다. 2009시즌엔 개막 후 33경기(33.2이닝) 동안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3년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시카고컵스 소속으로 6경기 5이닝 5탈삼진 평균자책점 5.40의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14번째 한국 선수이자, 최고령의 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방콕(1998년)·부산(2002년)·인천(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등 한국 프로야구의 쾌거엔 항상 임창용이 있었다.임창용은 “1000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던 건 그 동안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와 동료·선후배, 팬이 있어 가능했다”며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최대한 즐기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7 I 이석무 기자
호주프로야구 코리아팀, 9월 선수협과 공동 트라이아웃 개최
  • 호주프로야구 코리아팀, 9월 선수협과 공동 트라이아웃 개최
  • 호주프로야구리그 코리아팀 감독 구대성.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 코리아팀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공동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코리아팀의 총괄운영사인 윈터볼코리아는 13일 “코리아팀과 선수협이 9월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창단 첫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을 이끌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이 직접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며 “뽑힌 선수는 ABL 코리아팀의 정식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코리아팀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구 감독은 “코리아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새로운 기회와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생활 중인 구 감독은 직접 한국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예정이다.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도 “프로구단에서 방출되거나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협회원 선수들이 고창성 선수처럼 ABL 참여를 통해 KBO 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트라이아웃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와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14일까지 ‘ABL 코리아팀 트라이아웃 참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은 선수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코리아팀은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10월 중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11월 1일 호주로 출국하는 코리아팀은 현지에서 최종 훈련을 마친 뒤 정규시즌에 참가한다. 한편 ABL은 11월 15일 2018-19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코리아팀은 15일 오후(17:30) 시드니 원정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2018.08.1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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