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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할인서 육백만원 유류비 지원까지…車업계 판촉전 치열
  • 천만원 할인서 육백만원 유류비 지원까지…車업계 판촉전 치열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자동차 업계의 판촉전이 뜨겁다. 계절의 여왕 5월 답게 나들이 차량 구매도 많아져 업체들은 스마트폰 할부금 지원부터 최대 600만원 유류비 지원 등 고객잡기에 나섰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현금 할인 대신에 기름값 지원폭을 대폭 늘린 것이 주요 특징이다. ◇ 현대·기아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추가 20만원 할인그랜저 효과로 내수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전달과 비슷한 조건을 내걸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됨에 따라 전달 290만원에서 200만원 인하로 할인폭을 줄였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80만원의 할금 할인이나 LED TV 또는 에어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호국보훈과 스승의 날 등을 맞아 경찰과 군인, 소방 공무원과 교사에게 그랜저HG·제네시스·에쿠스를 제외한 차종에 대해 추가로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000270)는 5월 중 구입 고객에게 갤럭시S2 ·아이폰4 할부금과 차량구입비용 10만원을 지원한다. ▲ 기아차 쏘울쏘울의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5월 중 쏘울 구매고객에게 1년간 전국 유명 콘도와 호텔에서 5박이 가능한 회원권을 증정한다. 이 달 중 기아차 영업소를 찾는 고객에겐 100% 경품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 1등에게는 쏘울을, 2등 10명에게는 경주 현대호텔 2박3일 숙박권을 준다.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고엽제 피해자와 경찰, 군인에게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 알페온·SM5, 할인혜택 '뜸뿍' 한국GM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쉐보레 도입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에어컨 관련 수리와 쉐보레 배지 교환 시 40%를 할인해 주는 '쉐비케어 CU AGAIN 2011'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또 캠페인 기간동안 한국GM 정비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접수한 모든 고객을 대)으로 추첨을 통해 준대형 세단 알페온(1명), 정비할인권 5만원권 (1000명) 등을 증정한다. 한국GM은 또 소형차 아베오를 삼성·롯데카드로 구입시 5개월 간 리터 당 1000원을 지원한다. ▲ 알페온그랜저의 공세를 의식한 듯 기존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만 해왔던 유예할부를 알페온에도 적용했다. 선수금 10%만 나면 금액의 50%만 3년 할부로 내고 나머지 50%는 3년 뒤에 내도록 해 초기부담금을 확 줄였다. 알페온에는 또 36개월의 4.5% 저리 할부가 적용된다. 르노삼성은 선루프 무상 제공을 내걸었다. 5월에 SM3·SM5·QM5를 구매하면 선루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만약 선루프를 원하지 않으면 최대 90만원 상당의 현금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SM5를 구매 고객에게는 선루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선루프를 희망하지 않을 경우 62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 칩을 추가한 90만원 상당의 갤럭시탭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은 또 SM3나 SM5 구매시 할부 기간에 따라 최저 1% 금리를 적용하는 `1-2-3% 할부 프로젝트`를 계속 실시한다. 기존 할부 금리가 7.5%∼8.5%였던 것을 감안하면, 할부 조건이 파격적으로 낮아진 셈이다. 쌍용차는 이달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스포츠를 구매하면 6개월 동안 매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유류비를 지원하며, 코란도C를 구입하면 3개월간 동일 조건의 유류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쌍용·롯데 오토플러스카드나 신한카드 이용자가 5월부터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결제하면 ℓ당 1000원(100ℓ 결제시 10만원)을 개별 통장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 수입차, 1000만원 현금 할인에서 600만원 유류비 지원까지최대 600만원 유류비 지원에서 1000만원 할인까지 수입차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캐딜락은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최대 600만원의 유류비 지원 등 파격적인 할인 조건을 선보였다. 5월에 캐딜락 STS 구매고객은 최대 6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차량인 CTS차량도 최대 30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또 기존에 캐딜락 이나 사브 보유 고객과 그 직계가족이 캐딜락 차량을 재구매 할 경우, 차량 가격의 4%를 할인해 준다. 일본 수입차들도 마음이 급해졌다. 렉서스는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 LS460 스포츠 모델과 고성능 모델 IS F 모델을 구매할 경우 특별 지원금 1000만원을 제공한다. 1억2980인 LS 스포츠와 7800만원인 IS F는 각각 1000만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 렉서스 CT200hES350, CT200h도 각각 380만원, 100만원 할인된다. 혼다는 한 달 간 어코드 구매고객에게 3D 네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사이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등록세·취득세·공채(할인기준)에 대한 등록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을 감안할 때 서울을 기준으로 이 금액은 70만원 정도. 한국닛산 또한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기름값 지원을 이어간다. 이달 닛산 브랜드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라노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주유권 400만원을, 뉴 알티마 플러스 3.5는 300만원(2.5모델 200만원)을 각각 지원해준다. 스바루코리아는 이달 중형세단인 '레거시'와 CUV인 '아웃백'을 구매하는 여성고객 중 메리츠화재의 '올리브온라인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특약 보험료를 지원한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계 매도에 `급락`☞현대차 '對이란 전략물자' 수출 중단, 파장은?☞`너무 급했나?`..코스피, 약보합 출발
2011.05.03 I 김보리 기자
  • 만도 "이제는 남미로 진출한다"..브라질에 日 합작사 설립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만도가 일본 부품업체와 손잡고 브라질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다지기에 나섰다.만도(060980)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부품업체인 KYB와 합작으로 브라질에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시장 공략에 집중해 온 만도가 이번 합작사를 계기로 급성장하는 남미 시장에도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번에 설립되는 합작사는 기존 일본의 KYB 브라질 파잰다시에 위치한 공장에 만도가 1500억 달러 중 지분의 50%를 투자해 생산 설비 등을 보강하게 된다. 만도가 생산 설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이 공장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GM·도요타·닛산·혼다 등에 현가제품과 유압 장비 등 부품을 공급에 가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KYB는 이 공장에서 현가제품과 유압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만도는 KYB와 함께 합작사 형태로 브라질 시장에 첫 발을 뗌으로써,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매망 다각화 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만도 관계자는 "KYB는 일명 쇼바 등 현가제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로 합작사를 통해서 현가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력있는 합작사에 투자하는 형태의 합작사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KYB와의 합작사 이외에도 현대차 브라질 공장과 동반진출을 위한 브라질 부품 공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 브라질 공장은 공장 부지 건설을 위한 부지 작업 중이다.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계가 브라질 공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브라질 공장의 성장잠재력 때문이다.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2010년 브라질 자동차 수요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특히 오는 2015년에는 500만대가 예상돼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대국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승용차 판매는 올해 전년대비 4.7%가 증가한 265만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 미국, 유럽 등 각국 업체들이 신차 투입을 확대하면서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자국 브랜드는 없기 때문에, 브라질 공장은 세계 글로벌 업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다.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공장 진출로 지난해 364만대의 생산대수를 기록,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가로 올라서있다. ▶ 관련기사 ◀☞만도, 日 KYB와 브라질에 車부품 합작사 설립
2011.04.25 I 김보리 기자
D-1 상하이모터쇼, 13억 시선 잡을 신차 뭐 있나
  • D-1 상하이모터쇼, 13억 시선 잡을 신차 뭐 있나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격전지로 떠오른 중국에서 글로벌업체들의 트렌드와 전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터쇼가 열린다.올해로 14번째를 맞은 2011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1)는 오는 19~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흘간 열린다.20개국에서 무려 2000개의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신차들로 13억 중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내일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친환경 기술을 포함한 미래의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 중국형 新모델·글로벌업체 월드 프리미어로 공략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디자인과 사양을 바꾼 중국형 모델로 13억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각각 22대와 16대의 완성차를 전시한다.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UB)을 중국형(QB)으로 바꿔 출시현대차는 아반떼HD의 중국형 모델인 위에둥 개조차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상반기 중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올 1월 국내에 출시해 월 1만대 이상 팔리고 있는 그랜저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그랜저는 오는 6~7월께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형 소형세단인 QB(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프라이드 후속(UB)을 중국형으로 디자인을 바꿔 선보이는 것으로 하반기 출시된다.한국GM은 차세대 중형차인 쉐보레 말리부를 세계에서 처음(월드 프리미어)으로 공개한다. 말리부는 지난한해 미국에서만 20만대 이상 팔리며 북미 중형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말리부 티저사진이번에 공개되는 말리부는 8세대 신모델로 4기통 엔진과 최적화된 성능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 차는 우리나라,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올 하반기에 만나 볼 수 있다. 중국시장내 1위의 점유율(19.5%)을 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뉴비틀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도 SUV인 `Q3`를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쿠페형 스타일의 SUV로 1종의 TDI 디젤엔진과 2종의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모두 4-실린더의 터보 직분사 엔진으로 출력은 140~211마력에 달한다. 오는 6월 유럽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왼쪽 위부터 아우디 Q3, BMW 뉴6시리즈, 벤츠 A-클래스(왼쪽 아래), 인피니티 에세레아BMW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M5 콘셉트카와 뉴6시리즈 쿠페를 세계 최최로 공개한다. 특히 뉴6시리즈 쿠페중 650i쿠페는 8기통 엔진(640마력), 640i쿠페는 직렬 6기통 엔진(320마력)이 장착된다. 동급 최초로 8단 스포츠 전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콘셉트 A-Class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인피니티는 콘셉트카인 `에세레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인피니티 기존 라인업에서보다 젊은 구매층을 타깃으로 한 모델이며 인피니티 최초의 해치백 스타일이기도 하다. ◇친환경차·미래의 차들도 한자리에 ▲현대차 블루스퀘어현대차는 최근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전기차인 블루온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도 함께 소개한다. 기아차는 콘셉트카로는 친환경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K5 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한다.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서울모터쇼 친환경차 부문 베스트카로 뽑히기도 했다.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최대 56km까지 배기가스 배출없이 전기로만 주행하고, 1.4리터 가솔린 엔진 발전기가 베터리를 충전해 전기 운행장치를 가동하면 추가로 554km까지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BMW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인 액티브E를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한다. 17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했고, 리튬이온 배터를 통해 일상적인 교통조건에서 1회 충전으로 약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단 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혼다 `피트 EV`혼다는 다양한 친환경차로 중국인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IMA 적용 하이브리드차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또 전기차 콘셉트모델인 `피트 EV`를 중국 최초로 선보이고, 내년 중국에 출시할 하이브리드 차량인 `인사이트`와 `CR-Z`도 전시한다. 도요타도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 차량인 FT-EVⅡ와 미국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의 EV시스템을 탑재한 RAV4 전기차 등을 내놓는다.
2011.04.18 I 원정희 기자
유가 치솟자 美 하이브리드카 판매 `쑥쑥`
  • 유가 치솟자 美 하이브리드카 판매 `쑥쑥`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미국 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대비 52% 증가한 총 1만 8605대가 판매됐다.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대비 50% 늘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인사이트도 지난달 전년대비 62%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 차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하이브리드 차량도 판매가 늘고 있다. 포드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퓨전과 이스케이프, 링컨MKZ 등의 판매량도 지난달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차 판매 증가는 리비아 사태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자 기름값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구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차는 기름을 사용하는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해 일반 차량보다 연비가 뛰어나다. 한편 이번 주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68달러.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86센트 올랐다. 2년 전에 비해서는 1.65달러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도 지난 2008년 9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인 108.83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1.04.07 I 민재용 기자
자동차산업硏 "지진으로 美 하이브리드차 대신 소형차"
  • 자동차산업硏 "지진으로 美 하이브리드차 대신 소형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업체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미국 내 하이브리드차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하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고연비 차에 대한 수요는 여전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소형차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현대차(005380)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산요가 수출을 중단하는 등 대지진에 따른 일본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및 연관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3월 셋째주 미국 가솔린 소매 가격은 갤런당 3.56달러로 2010년 9월을 기점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은 4달러를 돌파했다. 도요타에 배터리 패키지를 공급하는 3개 공장 중 한 곳이 운영을 중단했고, 프리우스를 생산하는 일본 츠츠미 공장은 큰 피해는 없으나 부품 수급 문제로 수출이 중단된 상황이다. 곽태윤 주임연구원은 "미국에서 프리우스가 전체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혼다 인사이트,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등도 부품 공급을 중단해 공급 부족 문제가 야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센티브 축소에도 불구하고 2월 프리우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재고 조기 소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월 프리우스 판매는 전년동월비 69.9% 증가한 1만 3539대로 대대적인 연말 인센티브 제공으로 판매가 급증했던 지난해 12월(1만 5639대)을 빼면 2010년 7월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워즈오토社에 따르면 2월 프리우스의 재고일수는 32일로 약 1달치의 재고분 정도만 확보하고 있다. 곽태윤 연구원은 프리우스 판매 급증으로 재고가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크지만,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내 경쟁 구도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업체들의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좋은 연비에 끌리거나 친환경성에 대한 호감때문인데, 연비 문제가 더 중요한 구매 결정이유가 되고 있다"면서 "유가상승으로 하이브리드차 구매를 고려하던 미국 소비자들이 중·소형 승용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동반성장지수 업체 최초로 협약 체결☞현대차그룹, 협력사 1585곳과 `동반성장` 협약 체결☞현대차, 영업 거점도 디지털화 한다
2011.03.29 I 김현아 기자
혼다코리아, 서울모터쇼서 ''새로운 시빅'' 아시아 최초 공개
  • 혼다코리아, 서울모터쇼서 ''새로운 시빅''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시빅 콘셉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CR-Z' 등 혼다의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등 총 14개 모델을 전시한다. 혼다코리아의 이번 전시회 아이템은 '에코 & 스마트(ECO & SMART)'가 컨셉. '지구를 사랑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혼다의 철학과 비전'을 소통하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먼저 '시빅 콘셉트(Civic Concep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새로운 시빅은 좀 더 날카로와진 헤드라이트와 더 멋있는 앞 범퍼, 날렵한 보디라인을 갖고 있다. ▲ 혼다의 시빅 콘셉트 ▲ 혼다의 시빅 콘셉트판매 중인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Insight)', 신개념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라리티(Clarity)'도 대표 친환경 모델로 전시한다. 아울러 3월내 출시 예정인 로드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250R'과 친환경 전기 스쿠터 모델 'EV-neo', 세계 최초 에어백 장착 모델 '골드윙'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이동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확대한다'는 혼다의 이념이 반영된 1륜 이동 기구인 ‘U3-X’를 전시하고 모터쇼 기간 동안 퍼포먼스를 선 보일 예정이다. 한편, 혼다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하이브리드 구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크 스태퍼와 함께 모터쇼 관람에 재미를 더하는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설치 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카페도 조성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혼다는 2020년 혼다자동차 비전을 통해 '좋은 제품을 빨리, 저렴한 가격으로, 저탄소로 제공한다'는 이념 하에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면서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혼다의 종합적인 친환경 선진기술을 알리고, '모빌리티의 즐거움(Joy of Mobility)'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3.20 I 김현아 기자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 12대 쏜다"
  •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 12대 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차 HND-6·르노삼성 SM7 후속 등 5대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2011 서울모터쇼'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킨덱스(KINTEX)에서 열린다.  국내 111개 업체를 비롯 해외 28개 업체 등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눈여겨 볼만 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열린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 전시장 로비 경품차량 전시대 앞에서는 경품 추첨을 통해 자동차 12대를 증정하며, 행사진행 시 추첨 현장에 있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별도 추첨해서 자전거 1대를 준다. 제공 차량은 1일(금) 아반떼(현대자동차), 2일(토) 크루즈(한국지엠), 3일(일) 뉴 포레스터(스바루), 4일(월) SM3(르노삼성자동차), 5일(화) 엑센트(현대자동차), 6일(수) 쏘울(기아자동차), 7일(목) 207GT(푸조), 8일(금) 카이런(쌍용자동차), 9일(토) 스파크(한국지엠)/골프 1.6 TDI 블루모션(폭스바겐), 10일(일) 모닝(기아자동차)/SM3(르노삼성자동차) 등이다. ▲ 2009년 서울모터쇼 자동차 경품 추첨장면              킨텍스 풋살경기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있다. '전국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4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언론사 기자들이 뽑은 '모터쇼를 빛낸 Best Car' 시상식도 진행된다.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온, 한국지엠의 크루즈와 볼트, 쌍용자동차의 C200, 에이디모터스의 Change, 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 2호, 하이브리드차는 렉서스의 CT200h, 토요타의 프리우스, 혼다의 인사이트,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디젤차는 폭스바겐의 골프 1.6 TDI 블루모션, 푸조의 New 3008 등 11개 업체 12개 모델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포토콘테스트도 열리는데, 관람객이 모터쇼 행사장에서 직접 촬영하고 온라인으로 응모한 사진을 대상으로 모터쇼가 끝난 후 우수작을 시상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권영수 위원장은 "2011서울모터쇼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 모두가 참가해 어느때 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고 교통편을 준비한 뒤 현장을 찾으시는 게 즐겁고 효율적으로 모터쇼를 관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 서울모터쇼입장권은 3월 22일까지 사전 할인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예매고객은 기존 성인과 대학생 9000원, 초·중·고생 6000원에서 각각 2000원씩 할인된 7000원과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조직위는 합정역, 대화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킨텍스 주차장 외에 고양시와 협의해 8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뒀다. 하지만 주말의 경우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2011.03.16 I 김현아 기자
  • 日 기업도 줄줄이 타격..공장가동 중단 잇따라(종합)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당장 일본 기업들의 생산 중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극심한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와 항공, 정유, 철강, 온라인 서비스 업체 등 전반적인 업종이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日 항공·운수업계 `비상`..비행기 무더기 결항 이번 지진 발생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 가운데 하나는 항공 및 운송업계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2일 미야기현 센다이 공항에서 출국 및 입국편을 비롯해 총 46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도쿄 하네다 공항의 국내선 일정을 취소했고,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 국제선 30여편도 취소됐다. 항공기는 총 7대가 피해를 입었다. 철도 업계도 피해는 마찬가지. 동일본여객철도는 12일 조에쓰와 나가노 신칸센 라인의 초고속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나 JR이스트는 도호쿠와 야마같, 아키타 신칸센 라인 운행 재개 일정을 아직 고지하지 않고 있다. 다만 도쿄 도심 지역 내 대부분의 열차는 12일 오전 운행을 재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 자동차·철강·온라인 서비스 업계도 피해 일본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업계는 일시적으로 공장 폐쇄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진 발생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공장의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도 가늠해 봐야 한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를 필두로 스즈키와 히노, 미쓰비시, 닛산, 다이하츠, 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 UD트럭스 등 업체들은 일제 14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가동 재개 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철강업체 신일본제철은 해당 지역 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신일본제철은 강진 발생 이후 쓰나미 피해로 인해 이와테현 카마이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만 치바현 기미쓰 공장은 쓰나미 경보 해제로 부분적으로 가동이 재개됐다. 이밖에 라쿠텐과 야후 재팬,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해당 지역 내 물품 인도 차질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JX닛코닛세키에너지도 센다이 정유소 가동 중단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 전문가들 "日 경제, 지진 영향 제한적" 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감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일본 경제에 장기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리서치 업체인 유라시아 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은 일본이 지진 다발 지역이며 이번 지진과 같은 큰 재앙에 적절히 대처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경제적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케네스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 역시 같은 의견. 지진 피해가 경기후퇴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와 웰스파고, 노무라증권 등도 모두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 피해복구로 일본의 재정적자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 줄리언 제섭 캐피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공공지출 확대가 정부의 재정 강화 노력을 저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1.03.13 I 김혜미 기자
`깎아주고 더 주고` 2월에 車 사볼까?..판촉대전 가열
  • `깎아주고 더 주고` 2월에 車 사볼까?..판촉대전 가열
  • [이데일리 원정희 이창균 기자] "차 값은 깎아주고 혜택은 더 드립니다." 이달 대거 신차를 선보일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수입차업체들이 신차대전에 앞서 판촉대전`을 벌이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2월 한달 동안 각 사별로 자동차 값 할인은 물론이고 주유할인에 100만원짜리 선루프나 내비게이션 무상장착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현대차, 설 연휴 계약때 20만원 할인·쏘나타 구입땐 주유할인 우선 내수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실질적인 혜택을 무기로 고객들을 찾는다. 현대차는 이번 설 연휴기간 계약을 하면 차 값의 20만원을 깎아준다. 오는 8일까지 엑센트, YF쏘나타,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을 사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YF쏘나타쏘나타(YF, NF)를 사는 고객에게는 한달에 20만원 한도 내에서 주유금액을 리터당 300원(가솔린, LPG) 할인해 준다. GS칼텍스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대카드로 결제해야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과는 상관없이 기존 카드사의 주유혜택보다 평균 4배 이상 많으며 할인혜택을 1년동안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전월과 마찬가지로 5년 이상 노후차 보유고객 혹은 주민등록등본상 같은 세대 5명 이상 살고 있는 고객 등이 신형 아반떼, YF쏘나타, 제네시스, 싼타페, 베라크루즈를 사면 30만원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이달에도 유지된다.기아차(000270)는 신형 모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기아차(전 차종)를 사는 고객에게는 아이리버 전자사전(50%할인), MP4 DMB(32%), 도미노USB(60%) 등을 할인된 값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버스를 제외한 기아차 전 차종을 개인구매 하는 고객에게는 갤럭시 탭, 갤럭시S 등의 할부금을 지원하고, Q-멤버스 홈페이지(http://q.kia.co.kr)를 통해 SKT 가입 신청 고객에게 차량 구입비 1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르노삼성 썬루프 무상제공, 쌍용차 체어맨H 사면 최대 460만원 할인 ▲르노삼성 SM5르노삼성은 주력모델인 SM3, SM5, QM5를 사는 고객에게 썬루프를 공짜로 준다. SM3의 경우 선루프 가격은 ▲SM3 77만원 ▲SM5 92만원 ▲SM7 100만원 ▲QM5 86만원. 만일 썬루프 장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해당금액 만큼 차값을 깎아준다. 이외에도 지난달부터 이들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할부 기간에 따라 1~3%의 금리를 적용하고, 올 하반기 풀체인지모델(신형)을 선보이는 SM7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선 최장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해 준다. GM대우는 준대형세단인 알페온을 사면 아이패드를 10만원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앞두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쉐보레 엠블렘을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특히 1~2월에 생산된 라세티 프리미어 MY11 1.8의 차체자세제어장치(SESC) 장착 차량엔 15만원을 지원한다. 법정관리 졸업을 앞둔 쌍용차(003620)도 할인혜택을 대폭 늘렸다. 특히 체어맨H를 사면 조건에 따라 최대 46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어맨H를 사는 고객은 ▲120만원 상당의 AM내비게이션 무상장착 ▲200만원 상당의 DVD 내비게이션 무상장착 ▲유류비지원 70만원 등 세가지 혜택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여기에 200만원의 신차구입비 특별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200만원 짜리 DVD 내비게이션을 무상장착하는 고객에 한해선 신차구입비를 150만원까지만 지원해준다. 이 고객의 경우 350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아울러 기존에 쌍용차를 갖고 있던 고객이 체어맨W나 체어맨H를 사면 추가로 100만원을 깎아주고, 롯데카드와의 제휴카드를 신규발급하면 또 10만원을 깎아준다. 이같은 모든 혜택을 다 받으면 최대 4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 푸조 100만원 상당 주유권, 어코드 네비게이션 무상장착 푸조, 스바루, 혼다 등 수입차 업체들도 각종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혹에 나선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까지 고급형 콤팩트 SUV인 3008 프레스티쥬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준다. 스바루코리아는 2011년형 모든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2%를 지원한다. 이중 2011년형 뉴 포레스터에 대해선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혼다코리아는 이달까지 세단 어코드(Accord)를 사면 4년간 총 8만km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비롯, 최신형 3D 네비게이션 무료 증정과 취득세 2%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시빅 1.8과 2.0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주며 레전드, CR-V, 인사이트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취득세를 2%씩 지원한다. ▶ 관련기사 ◀☞車업계 새해 첫 성적표 `굿`..`신차효과 계속된다`☞'역시 그랜저' 계약 두달만에 작년 판매↑..준대형 시장 요동☞현대차 `내수 줄고 수출 늘었다`..1월 30만9천대 판매
2011.02.02 I 원정희 기자
기름값 무서운 요즘..`통큰 연비` 車 타려면?
  • 기름값 무서운 요즘..`통큰 연비` 車 타려면?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차 있는 분들도 요즘은 몰고 나오기가 겁난다던데. 그냥 `BMW(Bus·Metro·Walk)`나 계속 타야겠어요."직장 생활 3년차인 김모(32)씨는 마음이 무겁다. 아직 자가용차가 없는 김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첫 차`를 구입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무섭게 몰아친 기름값 폭등세에 망설여진다. 빠듯한 수입에 차를 산다 해도 주행·유지비로 드는 부담이 그만큼 커지지 않을까 우려돼서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95.58원으로 1800원대에 육박했다. 지난달 초 1707원선이었던 데 비해 1~2개월 사이 100원 가까이 오른 것. 2000원대 가격에 판매하는 주유소 숫자도 점차 늘고 있다.(관련기사☞`치솟는 휘발유값` 연말까지 뜀박질..1800원 찍나)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진 가운데, 연말연시 `대목`을 눈앞에 둔 업계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비가 물론 차를 고르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고연비 모델 위주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도 고유가 우려를 극복하는 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 "하이(Hi), 하이브리드!"..국내차업체 `고연비 차종` 어떤 것 있나 우선 내년 6월경 국내에 출시되는 현대차(005380)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000270) K5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단연 높다. 두 차종의 경우 보통휘발유를 쓰는 기존 신형 쏘나타, K5 모델에 비해 가격대가 500만원 가량 비싸지만 연비는 평균 20km/ℓ(리터당 킬로미터)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출시를 앞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는 초기 투자금, 즉 차량 자체의 가격대가 높은 대신 그만큼 높은 연비로 장기적 관점에서 이득이 된다는 점을 집중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국내차업체들은 기존에 출시한 차량들의 높은 연비도 다시 강조,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출시한 아반떼, i30, i30cw 등 준중형 모델 3총사에서 모두 1등급(배기량에 관계없이 15.0km/ℓ 이상)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i30 디젤 모델은 자동변속기 16.5㎞/ℓ , 수동변속기 20.5㎞/ℓ의 공인 연비를 확보했다. 엔진과 변속기 등 차체, 설비를 튜닝함으로써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 것이 연비 향상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엔진내 피스톤 등의 마찰력을 저감시키고 연소 시효율은 높였다. 가속과 감속 등 엔진 구동 조건에 맞게 연료 분사 제어도 최적화했다. 중형 세단에서는 신형 쏘나타가 돋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 2.4 GDI 모델에 `세타 GDI 엔진`을 탑재, 13.0㎞/ℓ의 연비로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한 동시에 최고출력 201마력과 최대토크 25.5kg‧m를 구현했다.▲ 현대차 쏘나타기아차에서는 기존 차종 가운데 준중형의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높은 연비를 보인다. 포르테 1.6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자동 15.2㎞/ℓ, 수동 16.1㎞/ℓ. 프라이드는 1.5 디젤 모델의 경우 자동 18.3㎞/ℓ, 수동 22㎞/ℓ의 연비를 갖췄다. 중형 세단인 K5에는 `세타Ⅱ 2.4 GDI 엔진`을 탑재해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연비 및 성능을 선보인다. 또 경차 모델인 모닝은 자동 17.4㎞/ℓ, 수동 21.2㎞/ℓ의 고연비를 확보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인기 모델인 신형 쏘나타와 K5는 국내 가장 볼륨 높은 시장인 중형 세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며 "디자인과 성능 외에 연비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에서는 경차 모델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연비 면에서 단연 시선을 모은다. 수동인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면 국내 최고인 22.0㎞/ℓ에 이른다. 가솔린 모델도 17.0㎞/ℓ로 최고 수준이다.▲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GM대우 관계자는 "연비가 우수한 경차는 고유가 시대에 가장 실용적"이라며 "향후 마케팅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11월 GM대우가 시판한 준중형 차종인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6.7kg‧m에 연비는 기존 모델(15.0km/ℓ)보다 향상된 15.9km/ℓ로 현대차 아반떼에 비해 다소 높다.르노삼성은 주력 모델인 SM3, SM5에 장착한 `CVT 변속기`로 실제 차량 운행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연비 승부를 낸다. 이를 통해 SM3는 15.0km/ℓ, SM5는 12.5km/ℓ(이상 자동 기준)의 연비를 각각 확보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CVT 엔진은 시내 주행시 잦은 변속으로 인해 연비 효율이 감소하는 단점을 보완하고, 시내 주행에 필요한 최적의 연비를 구현해준다"며 "SM3, SM5 운전자는 도심에서 고연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수입차업체도 `하이브리드`.. "고연비로 장기적 이득" 한편 수입차업체들 역시 기존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앞세워 `연비를 향한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역시 국산차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고연비로 장기적 관점에서 이득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 한국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3세대 프리우스를 연비 `대표선수`로 내세우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1.8리터 엔진과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통해 2.4리터 차량 수준의 동력 성능을 낸다는 설명. 이를 통해 업체들이 국내에서 시판하는 차량 전종 가운데 최고 연비인 29.2km/ℓ를 선보인다.▲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의 이같은 연비를 앞세워 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탤런트 구혜선씨를 모델로 한 TV용 광고를 방영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혼다코리아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연비 공략에 나섰다. 지난 10월 출시한 신형 인사이트는 1.3리터 i-VTEC 엔진과 소형 경량화를 추구한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의 조합으로 공인 연비 23.0 km/ℓ를 확보했다. 기존 가솔린 차량에 모터와 배터리만을 추가한 병렬식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로 연비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6종의 1등급 연비 차량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들 중 디젤 모델인 골프 2.0 TDI의 연비가 17.9km/ℓ로 가장 높다. TDI엔진의 고압 분사 방식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블 클러치 방식의 DSG(Direct Shift Gearbox) 변속장치를 장착해 연료 소모율은 낮췄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 출시되는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이보다 연비가 높다. 이밖에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1.1km/ℓ 연비의 푸조 뉴 308 MCP를 대표적인 고연비 차로 꼽는다. 6단 전자제어 기어인 MCP(Mechanically Compact Piloted)를 통해 엔진의 힘을 기어박스에 통하지 않고 바로 휠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료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수입차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고유가 우려를, 고연비 기술력으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약세..`中 베이징 신차 등록 대수 제한`☞한 애널의 현대·기아차 `응원`.."괜찮아 미국이 있잖아"☞`절대지존` 지키는 현대·기아차 SUV..내년엔 다르다?
2010.12.26 I 이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땐 10조 투자"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10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對中 전략 새로짠다-정부 `한국판 토빈세` 발표 초읽기-태광그룹 `방통위 로비` 재수사▲종합-"신한위기 조기수습 이사회가 총대매라"-핫머니 차단 움직임에 원화값 떨어져▲시진핑시대 중국-공청단파vs 상하이방 `권력투쟁 2R` 돌입-시진핑 집권후 기반 불안땐 대외 강경책 가능성-KIC 대규모 손실 책임 공방▲정치·외교안보-걸음마 수준 防産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시진핑의 한국인맥 살펴보니..▲국제-잠시 주춤했던 `슈퍼사이클` 다시 돌아간다-중국 견제카드엔 인도가 최고-프랑스 시위로 연금개혁법 의회표결 연기될 듯▲금융-국민은행 희망퇴직 3300명 몰릴만 했네-청약통장 만기이자 찾으시죠-"대주조선 국민株 방식 매각 고려"▲기업과 증권-시진핑 부주석의 한국기업 배우기-현대車, 현대건설 인수하면 종합엔지니어링사로 키울 것-STX팬오션, 50억달러 펄프운송 계약▲기업·경영-혼다 `인사이트` 출시-삼성,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 진출-최태원 회장 "분리막은 SK대표기술"-팬택 스마트폰 日 진출▲기업과 증권-본토펀드보단 국내수혜주 유망-코스닥 더 오를까▲부동산-"내년 1분기 집값 오른다" 45.8%-"잦은 설계변경으로 3조원 낭비"..LH국정감사-임대아파트 거주자 20%가 임대료 못내▲사회-`태광그룹 비리` 권력형 게이트로 커지나-"아이폰 무상으로 고쳐달라"..국내 첫 소송◇서울경제신문▲1면-방위산업 키워 수출첨병으로 -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후 10조 투자"▲종합-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시기만 남았다"-전세 대출금 늘리고 금리 2%대로 낮추기로-"바젤3, 세계 GDP 0.3% 떨어뜨릴 것"-"금리동결 청와대 입김 아니냐"..국감- `LH 부책 책임` 싸고 뜨거운 공방▲정치-첫 국감서 난타당한 정책금융 공사-손학규, 연일 민생현장 속으로▲금융-금융사들 저금리 함정에 허우적-생보사 약관대출 고무줄 가산금리-국내銀 印尼진출 `가족법 암초`▲국제-"中, 내년 희토류 수출 30% 추가 감축"-스타벅스, 와인·맥주도 판다-EU, 재정적자 기준 어긴 회원국 제재▲산업-LG화학, 유화사업 덕에 3분기 `웃음 꽃`-SMD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 잡자"-SK에너지 정보전자소재 사업 키운다▲증권-꼬리가 몸통 흔드는 `왝더독 장세`-해운株 모처럼 뱃고동 -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25%늘어-개인투자자 55% "주가 더 오를 것"-네오위즈게임즈 시총 1조 넘어 ▲부동산-리츠, 풀죽은 PF 시장 대안되나-분양가 낮추니..역시 몰리네 ◇한국경제신문 ▲1면 -"외국자본 과세폐지는 실책 채권투자 원천징수 곧 부활"-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땐 10조 투자"-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나서▲종합 -中, 희토류 또 무기화...수출 30% 줄인다-브라질, 금융거래세 추가 인상-GE, 해외 생산시설 美로 `U턴`▲경제 -채권 평가익 늘어도 금리 언제 오를지 몰라 불안-공정위, 철광석 `메가M&A` 제동▲2010 국정감사-개인신용평가 `제각각`..1등급 받은 사람, 다른 곳에선 7등급-KIC 메릴린치 투자..1조2000억 손실▲국제 -1인당 소득 4000弗 입구..`민주화 관문` 통과가 숙제-中 달래던 가이트너 "위안화 저평가"▲금융 -신한銀 `金 적립통장` 6개월 수익률 21% 인기몰이-국민銀, 성과향상본부 설립 재추진▲산업 -현대車 "현대건설 10년내 매출 55조 글로벌 강자로 키우겠다"-STX팬오션, 세계 최대 펄프업체와 50억弗 운송계약-SK에너지, 2차전지 분리막 라인 증설▲부동산 -"보금자리보다 싸네"..분양가 내린 곳 청약해볼까-시행사 리스크 줄이는 `관리형 토지신탁` 뜬다 ▲증권 -중소형株 "톱픽은 유비벨록스·이엔에프"-IT주 `애플 효과` 3분기엔 없었다-CMA계좌 1115만개 `사상 최다`
2010.10.19 I 민재용 기자
  • [VOD]국내 열번째 하이브리드차 출시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전 가능성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혼다가 국내에서 열번째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휘발유 1리터에 23km를 달리는 자동차. 연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 신차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혼다코리아가 친환경 콘셉트의 신차모델 '인사이트'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세키 야스나리 / 혼다 R&D 수석연구원 ] "혼다의 IMA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최대 특징은 심플하고 가볍고 콤팩트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것을 중심으로 개발했습니다." 신형 차량은 1300cc i-VTEC 엔진과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연비를 월등히 높임으로써 리터당 23km 주행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정우영 / 혼다코리아 사장 ]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현재 연간 1천대 정도의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를 대상으로 한 경쟁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경쟁 모델은 2~3천만원대의 가솔린 자동차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9종류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2~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종류는 많아지고 있지만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기술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 녹취 : 김필수 / 대림대학 자동차과 교수 ] "일단은 가격, 품질, 애프터서비스라는 3대 요소에 충실해야 하지만, 성능이라든지 디자인,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성입니다. '10년은 갈수 있을까' 라는 거. '중간에 고장은 나지 않을까?' 그리고 기종이 문제입니다. 1~2기종 가지고는 베스트셀러모델이 나오기 힘들 거든요." 이번에 새로 공개된 혼다의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은 다음 달 5일부터 일반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올들어 수입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료의 효율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혼다 인사이트의 출시로 국내에서 10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을 보이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관련기사 ◀☞[VOD]방범 솔루션, 이제는`이동형 로봇`이 맡는다☞[VOD]2백만 달러 '세계 最高價' 게임☞[VOD]4천만 달러 보석들의 향연
2010.10.19 I 성문재 기자
혼다 `인사이트` 출시로 재도약 시동..기본형 2950만원
  • 혼다 `인사이트` 출시로 재도약 시동..기본형 2950만원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혼다코리아가 `인사이트`를 3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해 수입차 시장 재도약을 노린다. 혼다코리아는 19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크링에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인사이트`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차가뭄에 시달렸던 혼다코리아가 4년만의 신차인 인사이트를 내세워, 수입차 시장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형 인사이트의 최대 강점은 연비다. 1.3L i-VTEC 엔진과 혼다 하이브드리 시스템인 IMA를 탑재해 공인 연비 23.0 km/ℓ를 기록한다. 이는 국내 판매 차량 중 도요타 프리우스(29.2km)에 이어 2위다. 이 차량에는 운전자가 연비가 좋은 운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맞추어 연비를 높이는 `이콘 모드`, 연비 상황을 속도계 색상변화로 알려주는 `코칭 기능`, 에코 드라이빙의 정도를 채점하여 나뭇잎으로 알려주는 `티칭 기능`으로 구성됐다. 신형 인사이트는 차체 형상부터 세부적인 언더 바디까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추구해 연비를 더욱 향상시켰다. IMA시스템의 핵심인 인텔리전트 파워 유닛(IPU)를 트렁크 하부에 배치해 여유 있는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판매모델은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기본형은 2950만원으로 기존 시빅 하이브리드 대비 15%,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3790만원)와 비교해도 22% 이상 저렴하다. 고급형인 인사이트 플러스는 3090 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실용성을 중시한 신형 인사이트의 출시로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기여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보다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델명 `인사이트(INSIGHT)`는 영어로 통찰력·`안목`이라는 뜻으로, `하이브리드카의 본격적인 보급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통찰하는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세대 모델이 1999년 처음 출시 됐으며,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신형 인사이트(2세대)가 출시됐다. 지난해 4월에는 하이브리드카 최초로 일본 전체 자동차 시장 월간판매대수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출시 1년 만에 일본 내 누적판매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었던 혼다는 지난 2008년 3000만원대 어코드와 CR-V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엔고와 판매부진으로 지난 지난해 회계년도 영업손실과 손손실이 각각 23억과 9억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인사이트`가 엔고 상황에도 불구하고 3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돼, 판매가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은 `자충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0.10.19 I 김보리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책은행 국정감사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오늘(19일)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국정감사를 받는다. 청와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열리고 한국은행에서는 금융IT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LG화학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다음은 주요일정 입니다 )◇ 경제·금융 - 08:00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청와대)- 08:00 국세청,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를 위한 국세청과 회계·법무법인 간담회(조선호텔)- 08:00 관세청, 對EU수출 국내기업 CEO 대상 조찬 간담회(서울세관)- 10:00 국회, 재정위 종합 국정감사(국회 재정위 대회의실)- 10:00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정책금융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산업은행 본점)- 10:00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 환경부 소속 영산강환경유역청- 12:00 한국은행, 금융IT 컨퍼런스 개최- 14:00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 14:30 지식경제부, 뿌리산업 IT융합 행사(대구 인터불고호텔)- 18:15 한국은행, 바젤위원회 규제개편 보고서 발표 및 질의응답◇ 산업·증권 - 07:30 시스템반도체포럼 조찬세미나(양재동 엘타워 8층)- 10:00 혼다 인사이트 출시 발표회- 10:00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10:00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1:00 뷰소닉 프로젝터 런칭 컨퍼런스(임페리얼 팰리스)- 16:00 LG화학 3분기 실적발표 및 IR(한국거래소)
2010.10.19 I 김도년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책은행 국정감사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내일(19일)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국정감사를 받는다. 청와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열리고 한국은행에서는 금융IT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LG화학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다음은 주요일정 입니다 )◇ 경제·금융 - 08:00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청와대)- 08:00 국세청,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를 위한 국세청과 회계·법무법인 간담회(조선호텔)- 08:00 관세청, 對EU수출 국내기업 CEO 대상 조찬 간담회(서울세관)- 10:00 국회, 재정위 종합 국정감사(국회 재정위 대회의실)- 10:00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정책금융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산업은행 본점)- 10:00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 환경부 소속 영산강환경유역청- 12:00 한국은행, 금융IT 컨퍼런스 개최- 14:00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 14:30 지식경제부, 뿌리산업 IT융합 행사(대구 인터불고호텔)- 18:15 한국은행, 바젤위원회 규제개편 보고서 발표 및 질의응답◇ 산업·증권 - 07:30 시스템반도체포럼 조찬세미나(양재동 엘타워 8층)- 10:00 혼다 인사이트 출시 발표회- 10:00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10:00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1:00 뷰소닉 프로젝터 런칭 컨퍼런스(임페리얼 팰리스)- 16:00 LG화학 3분기 실적발표 및 IR(한국거래소)
2010.10.18 I 김도년 기자
혼다車, `인사이트` 가격 못잡고 속태우는 까닭은?
  • 혼다車, `인사이트` 가격 못잡고 속태우는 까닭은?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3년만에 신차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엔고로 가격을 생각하면 울고 싶습니다. 인사이트 카탈로그를 찍는 10월 초나 돼야 가격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신차에 목말라하던 혼다는 하이브리드차 `인사이트`를 앞세워 재도약을 선언했지만, 엔고로 신제품 가격조차 결정하지 못한채 속을 태우고 있다. 인사이트 출시 예정일은 다음달 19일. 혼다는 최대한 환율 추이를 지켜보다가 10월 초 출시가 임박해서 가격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엔고`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초 천정부지로 오르던 엔-원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내림세로 접어들어 일본 브랜드 `부활`에 기폭제 역할을 했으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는 엔화로 시름하고 있다. ◇ 혼다 "`인사이트` 3000만원 밑으로 가야 승산 있을텐데…"`인사이트`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혼다는 고민에 빠졌다. 일본에서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후 출시 1년 만에 10만대 판매라는 상징적인 모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기쁨도 잠시, 혼다 코리아는 인사이트의 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안타까운 한숨만 쏟아내고 있다.  ▲ 혼다 인사이트혼다 관계자는 "인사이트가 준소형이라 심리적 저항선인 3000만원 미만으로 가격을 결정해야 승산이 있다"면서 "엔-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다 막상 가격 결정을 앞둔 지금 환율이 치솟아 야속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혼다는 지난해 엔고로 차 가격을 세번이나 변경하면서 올 초 결제 방식을 엔화에서 원화로 바꿨다. 직적접인 리스크는 줄었지만 본사에서 한국 지사로 지원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 여전히 공격적인 마케팅 등은 힘들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엔-원이 최고 1620원까지 올라갔으나 이를 기점으로 내림세를 보여 올 4월에는 1180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4월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를 타 지난 8월 말에는 1400원대로 올랐다. 3개월 새 19%가 오른 셈이다. 올 초 가속페달과 매트결함으로 리콜 사태에 들어갔던 도요타 역시 한국 시장에서 사정이 녹록하지 않다. 원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타격이 덜한 편이지만 어차피 환차손을 본사가 떠안아야 하고, 한국 시장의 판매 또한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급해진 렉서스는 주력 모델인 2011년형 연식 변경 모델 렉서스ES350의 가격을 최대 760만원 인하하기도 했다. ◇ 닛산·MMSK "그래도 원화 결제 업체들 부러울 뿐"이보다 규모가 작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그나마 원화 결제 방식을 택하고 있는 도요타와 혼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지 통화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엔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환차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그 차익만큼을 원화로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엔화 결제 방식을 선택한 닛산·미쓰비시 등은 엔고의 직격탄을 직접적으로 받는 구조다. 닛산은 올 초 300만원 이상 내린 가격에 출시한 뉴 알티마 등의 인기로 판매는 늘어가고 있지만, 엔고 때문에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닛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손실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일부 차종에 대해선 팔수록 손해가 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접근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를 파는 MMSK. MMSK는 2008년 6월 한국 진출과 동시에 안정세를 보이던 엔-원 환율이 1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엔고 직격탄을 온몸으로 겪어낸 업체이기도 하다. 지난 4월 모든 차값을 내리며 부활의 원년을 선언한 MMSK는 뚝 떨어진 판매량에 엔화 강세까지 겹쳐 한국 진출 이후 누적적자가 1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10.09.20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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