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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 올인 MS…'GPT-4 터보' 11월 말, 12월1일 코파일럿 출시
  • 생성AI 올인 MS…'GPT-4 터보' 11월 말, 12월1일 코파일럿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의 기조연설 모습. 사진=MS마이크로소프트가 15일(현지시간)연례 최대 행사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최신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나델라 CEO는 AI의 업무 변혁에 대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우리는 AI의 흥미로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제품 제작, 배포,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과 같은 실제 세계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GPT-4 터보’ 및 ‘GPT-3.5 터보’의 가격 변화 사진=오픈AI책 한권 단번에 읽어내는 ‘GPT-4 터보’ 11월 말 공개MS는 현존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GPT-4 터보’를 클라우드 애저의 오픈AI 서비스에서 11월 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한다.GPT-4 터보를 쓰면 300페이지짜리 책 한권을 프롬프트에 한 번에 넣어 더 풍부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AI가 300페이지 책 한권 분량을 몇초 만에 이해하는 셈이다. ‘GPT-4 터보’는 비전(Vision)이 포함되어 이미지를 처리하고 캡션 생성, 이미지 세부 분석, 그림이 포함된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달리3(DALL-E 3)도 프리뷰 버전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제공되는데, 비전 기능이 추가된 GPT-4 터보를 함께 사용하면 편리하다. AI가 비디오를 이해하고 텍스트(문자) 출력을 생성해주기 때문이다.MS는 ‘GPT-4 터보’의 11월 말 프리뷰 공개에 앞서, 16K(1만 6000개의 토큰) 토큰 프롬프트 길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GPT-3.5 터보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업용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나델라 CEO는 AI 도구인 코파일럿(Copilot) 사용자들 사이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생산성 70% 증가 ▲업무 효율성 29% 증가 ▲이메일 처리 시간 64% 감소 ▲문서 초안 작성 87% 도움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먼저 11월 1일 출시한 엔터프라이즈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for Enterprise)의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된다. 현재 비자(Visa), 혼다(Honda), 화이자(Pfizer), 액센츄어(Accenture), 킨드릴(Kyndryl) EY, KPMG, PwC 등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가 이를 활용 중에 있다.새로운 코파일럿 대시보드(Copilot Dashboard)는 업무동향지표와 같은 인사이트를 제공, 코파일럿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또 사용자가 기본 설정과 역할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개인화 기능도 도입한다.팀 협업을 위한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아웃룩(Copilot in Outlook)은 보다 수월하게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팀즈용 코파일럿(Copilot in Teams)에는 새로운 화이트보드 및 메모 작성 기능이 추가돼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쉽게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팀즈 미팅에서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화이트 보드에 공유된 내용을 자동으로 시각화하고 정리할 수 있다.12월 1일, 일반 사용자용 코파일럿 공식 출시모든 사용자에게 코파일럿도 제공(Bringing Copilot to Everyone)된다.오는 12월 1일부터 빙, 엣지 및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 빙챗(Bing Chat) 및 빙챗 엔터프라이즈가 코파일럿으로 통합돼 더 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Entra ID, 구 Azure AD)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비즈니스 데이터 보호 기능이 적용된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엑셀에 접목된 코파일럿내년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접목MS는 내년엔 코파일럿을 워드에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리되면 워드에서 내용 추적과 댓글 기능을 쓸 수 있다. 이용자가 워드 코파일럿에 “이 문서에서 변경된 내용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면, 워드 코파일럿은 모든 문서 변경 사항을 표시해 수정 내역을 보여준다.엑셀 코파일럿을 사용하면 깊이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으로 외부 웹에서 스프레드시트로 직접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엑셀에 파이썬이 있으면 풍부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손쉽게 쓸 수 있다.코파일럿은 ‘엔터프라이즈 에셋 라이브러리’와 기업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연계해 기업에 적합한 프레젠테이션용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개인화된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MS에서 파워포인트(PPT)에 코파일럿을 접목하면 PPT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감마(gamma)’나 사진을 영상과 음성으로 만들어주는 ‘디아이디(d-id)’같은 서비스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S AI 쓰면 면책권 제공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픈AI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Copilot Copyright Commitment)을 발표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을 사용하는 고객이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당하는 경우 이를 방어하고 면책권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에 콘텐츠 침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문서를 공개, 고객들이 이를 준수하면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고, 더 안전하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2023.11.17 I 김현아 기자
'모빌리티판'된 CES…자동차 업계가 선보이는 기술은
  • '모빌리티판'된 CES…자동차 업계가 선보이는 기술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이 내년 1월 5~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모빌리티가 CES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에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업계가 대거 참가한다. 올해 CES에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램 1500 레볼루션 순수 전기 트럭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26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산하 램트럭과 푸조, 폴스타, 소니 혼다 모빌리티(SHM)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부스를 연다.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새로운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북미 시장을 겨냥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해서도 공개한다. 차량 내 오디오, 스트리밍 및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벤츠는 대중 문화를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와의 협업도 선보인다.올해는 BMW AG 경영이사회 의장인 올리버 집세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집세 의장은 ‘궁극적인 디지털 드라이빙 머신’을 주제로 BMW 디지털 미래의 비전을 공유한다.2038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정한 스텔란티스그룹은 그룹 내 브랜드들의 전동화 콘셉트카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선보인다. 각 브랜드마다 개성 있는 콘셉트카를 내놓는 점이 포인트다. 램 트럭은 ‘STLA 프레임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픽업트럭 ‘램 1500 레볼루션 BEV 컨셉트 카’를 전시한다. 최대 800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푸조는 ‘인셉션 콘셉트카’를 통해 푸조의 차세대 운전석 디자인을 보여준다.지프 브랜드는 ‘4xe’를 통해 전기차의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한다. 크라이슬러는 스텔란티스가 개발한 새로운 북미전용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피아트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쇼룸인 ‘피아트 메타버스 스토어(FIAT Metaverse Store)’를 시연한다. 닷지는 ‘차저 데이토나 SRT 순수 전기차’를 공개한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스웨덴 휴먼 인사이트 AI 기업 ‘스마트 아이’와 폴스타 3에 탑재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시연한다. 2개의 폐쇄 회로 카메라와 스마트 아이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소니 혼다 모빌리티(SHM)의 첫 시제품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SHM은 CES서 내보일 차량의 티저를 공개한 바 있다. 전기차일 가능성이 높다. SHM은 2026년 첫 양산차를 인도할 예정이다.부품업계의 참가도 눈에 띈다. 부품업계는 핵심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만큼 현장의 주목도가 높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현대모비스(012330)가 이번 CES에 참가한다. 지난해 CES에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 현대차는 불참한다.현대모비스는 차세대 PBV 2종을 공개한다. 엠비전 TO와 HI이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고,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이다. 콘티넨탈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솔루션인 콘티트레드 에코플러스 그린과 콘티 어반을 소개한다. 상용차용 타이어로 콘티넨탈의 최첨단 지속가능성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자동차 기업이 CES에 참가하는 것이 의아한 일이었으나 최근엔 CES에 모빌리티 업체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며 “올해 CES에서도 친환경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손의연 기자
블라인드, 400억 투자 유치…외신 “코로나 시대 소셜의 새 장 열었다”
  • 블라인드, 400억 투자 유치…외신 “코로나 시대 소셜의 새 장 열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약 416억 원(3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의 운영사 팀블라인드는 이번 투자금을 적극 활용해 목표했던 2025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당길 계획이다.이번 라운드에는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파빌리온 캐피탈 등 세계적인 투자 운용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국의 스톰벤처스와 DCM벤처스도 투자 규모를 늘렸다. 파빌리온 캐피탈의 모회사인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의 100%를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영 투자사로,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양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에서 최고 신용등급 AAA를 획득할 정도로 자금 회수가 확실한 기업에만 선별 투자하는 보수적 자금 운용으로 유명하다.투자사들은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블라인드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업계 전망을 꼽았다. 혼다 오스케 DCM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는 “블라인드는 만남이 요원해진 코로나 시대 직장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플랫폼”이라며 “블라인드의 성장 동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문성욱 팀블라인드 대표는 “설립 시점부터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두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세웠다”라며 “미국에서의 확장은 물론, 이미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캐나다, 인도 등 주요 국가에 거점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출시 5년 만에 미국을 대표하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 된 블라인드는 미국에서 링크드인 다음으로 인증된 화이트칼라 가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미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자신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블라인드의 재직자 평가를 활용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조직 문화의 바로미터로 통한다.블라인드의 가입자 규모는 미국과 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이다. 체류 시간은 하루 평균 40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체류 시간이 긴 유튜브(46분)에 맞먹는 강력한 사용자 로열티가 특징이다. 한국의 경우 재직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85%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주요 외신도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미국 최대 IT 전문지인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 시각)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오늘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indispensable) 서비스가 됐다”라며 “직장인 소셜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M&A 전문지 머저마켓은 “블라인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자의 90%, 페이스북 재직자의 70%를 가입자로 보유한 압도적인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23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HR 테크 시장을 노릴 것”이라 내다봤다.팀블라인드는 지난해 기업 인사이트 플랫폼 블라인드 허브(Blind Hub)와 채용 서비스 블라인드 하이어(Blind Hire)를 출시하고 수익 모델 개발과 프로덕트 고도화를 위한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인튜이트, 글래스도어, 옐프에서 프로덕트 헤드를 역임했던 육영 최고 제품 책임자(CPO)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18 I 김현아 기자
블라인드, 시리즈C 투자 유치…"2025년 나스닥 상장 할 것"
  • [마켓인]블라인드, 시리즈C 투자 유치…"2025년 나스닥 상장 할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약 416억원(3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의 운영사 팀블라인드는 이번 투자금을 적극 활용해 목표했던 2025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이번 라운드에는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 시스코 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 파빌리온 캐피탈 등 세계적인 투자 운용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국의 스톰벤처스와 DCM벤처스도 투자 규모를 늘렸다. 특히 파빌리온 캐피탈의 모회사인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의 100%를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영 투자사로, 에어비앤비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양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에서 최고 신용등급 AAA를 획득할 정도로 자금 회수가 확실한 기업에만 선별 투자하는 보수적 자금 운용으로 유명하다.투자사들은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블라인드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업계 전망을 꼽았다. 혼다 오스케 DCM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는 “블라인드는 만남이 요원해진 코로나 시대 직장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플랫폼”이라며 “블라인드의 성장 동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문성욱 팀블라인드 대표는 “설립 시점부터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두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세웠다”라며 “미국에서의 확장은 물론, 이미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캐나다, 인도 등 주요 국가에 거점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출시 5년 만에 미국을 대표하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 된 블라인드는 미국에서 링크드인 다음으로 인증된 화이트칼라 가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미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자신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블라인드의 재직자 평가를 활용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조직 문화의 바로미터로 통한다.블라인드의 가입자 규모는 미국과 한국에서 500만명 이상이다. 체류 시간은 하루 평균 40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체류 시간이 긴 유튜브(46분)에 맞먹는 강력한 사용자 로열티가 특징이다. 한국의 경우 재직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85%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주요 외신도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미국 최대 IT 전문지인 테크크런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오늘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indispensable) 서비스가 됐다”라며 “직장인 소셜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M&A 전문지 머저마켓은 “블라인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자의 90%, 페이스북 재직자의 70%를 가입자로 보유한 압도적인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23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HR 테크 시장을 노릴 것”이라 내다봤다.팀블라인드는 지난해 기업 인사이트 플랫폼 블라인드 허브(Blind Hub)와 채용 서비스 블라인드 하이어(Blind Hire)를 출시하고 수익 모델 개발과 프로덕트 고도화를 위한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인튜이트, 글래스도어, 옐프에서 프로덕트 헤드를 역임했던 육영 최고 제품 책임자(CPO)를 영입했다.
2021.05.18 I 이광수 기자
현대 신형 아반떼...북미서 시빅ㆍ코롤라 장벽 넘는다
  • 현대 신형 아반떼...북미서 시빅ㆍ코롤라 장벽 넘는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지난 18일 현대 아반떼(북미 수출명 엘란트라)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마찬가지다. 소형 SUV를 제외하면 판매량이 저조한 국내와는 다르게 해외, 특히 북미 시장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엔트리카로 준중형 세단 시장이 살아 있다. 과연 아반떼가 치열한 북미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현재 북미에서 아반떼의 경쟁차종은 크게 네 가지다. 독보적 2강인 혼다 시빅, 토요타의 코롤라에 이어 닛산 센트라, 그리고 마쓰다의 마쓰다3이다. 크로스오버 장르 붐이 일자만 이 네 가지 차종은 북미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살아남는 데에 성공했다. 아반떼가 경쟁자와 변별력 있는 차별 포인트가 있다면 생존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아반떼는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먼저 파워트레인 부분이다. 아반떼의 디자인과 섀시는 모두 새롭게 단장했지만, 파워트레인은 그렇지 않다. 현대기아자동차 라인업 전반에 걸쳐서 사용하는 자연 흡기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북미에서 사용한다. 변속기는 CVT. 147마력과 132파운드 토크를 지니고 있다. 이는 토요타 코롤라의 1.8리터 엔진을 제외한다면 가장 낮은 수치이다.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앞선 차량은 마즈다3다.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혼다 시빅의 174마력 터보차저 엔진보다 더 높은 파워를 뽑아낸다. 현대에서 동급최고 연비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것에 비추어 보면 혼다 시빅의 15.3Km/l 보다는 좋은 연비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연비와 파워트레인의 가장 적절한 조화는 혼다 시빅이다. 15.3Km/l의 연비와 함께 174마력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수동변속기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아반떼는 수동변속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혼다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는 수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아반떼에 새롭게 진입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이다. 기존 하이브리드에 자주 장착한 전자제어방식 CVT 트랜스미션이 아닌, 6단 DCT를 장착했다는 것이 인상 깊다. 혼다 인사이트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마력과 토크를 시빅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연비는 최소 21Km/l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아반떼는 고성능 버전인 N 라인을 출시한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201마력, 195파운드의 토크를 지닌 터보차저 1.6리터 인라인4 엔진을 탑재한다. 현재 정확한 스펙은 알려진 바 없다. 혼다의 시빅 Si, 기아의 포르테 GT 등과 경쟁한다.AWD가 선택 가능한 모델은 마쓰다3 뿐이다. 비교 모델을 제외한다면 스바루의 임프레자 또한 AWD가 선택이 가능하다. 수동변속기와 AWD의 조합은 스바루 임프레자를 제외하면 불가능하다.몇 년전 혼다의 시빅 신형이 출시되었을 당시만 해도 시빅은 이 급에서는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시빅을 기준점으로 준중형 세단 장르도 크기를 대폭 키워나가고 있다. 신형 아반떼는 비교 모델 중 가장 길고 넓다. 휠베이스 또한 마쓰다3와 나란히 최장이다. 아반떼는 인테리어에서 넉넉한 공간을 보여준다. 동급 차종 중 가장 넓은 머리 공간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토요타 코롤라와 마쓰다3가 좁은 실내로 악평을 듣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확실한 경쟁 우위 요소다. 다만 트렁크 공간은 압도적으로 크지는 않다. 시빅의 적재공간이 가장 넓다. 그 다음이 아반떼다. 마쓰다3와 코롤라는 시빅과 아반떼에는 훨씬 못 미친다.아반떼의 북미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대략 현재 모델과 비슷한 2만 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코로나 정세로 인해 강 달러가 이어진다면 수출 가격은 다소 내려갈 수도 있다. 비교 모델들 중에서는 닛산의 센트라가 가장 저렴해 2만 달러대다. 코롤라는 센트라보다는 조금 더 비싼 수준이다. 혼다의 시빅과 마쓰다3는 약 2000달러 정도 비싸다. 다만 마쓰다3 엔진 성능을 고려해본다면 납득이 가능한 가격 상승이다.만약 마쓰다3와 비슷한 엔진 성능의 모델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마쓰다3 가격 경쟁력이 더욱 커진다. 터보 시빅은 2만5000달러에 근접한다. 토요타 코롤라 상위 엔진 모델은 2만3000달러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모델이 없어 가격 예측이 불가능하다.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와 혼다 인사이트의 가격이 약 2만3천 달러 후반에서 2만4천 달러 초반인 것을 볼 때, 이와 비슷하거나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체적으로 아반떼는 기존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와 넓은 실내공간, 날카로운 스타일링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워트레인에서 변화가 없다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2020.03.30 I 장희찬 기자
외토리 토요타,하이브리드 특허 2만개 공개..시장 키우기 전략
  • 외토리 토요타,하이브리드 특허 2만개 공개..시장 키우기 전략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토요타와 하이브리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22년 전인 1997년 토요타는 세계 첫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만 2만 개 이상 출원하면서 진입장벽을 쳤다. 비슷한 타이밍에 하이브리드 양산차를 개발했던 혼다자동차가 6개월 뒤 하이브리드 '인사이트'를 내놨다. 이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와 혼다 둘이서 경쟁했다. 다른 업체들은 '모르쇠'로 대응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고 싶어도 토요타의 특허를 파고 들기 쉽지 않아서다. 배출가스 규제가 날로 강화되면서 2010년 중반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어쩔 수 없는 주류 모델로 자리잡은 상태다. 토요타는 4일 하이브리드 관련 지식을 경쟁업체들과 공유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로써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 2만4000여건과 관련 기술을 로열티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허 범위와 완전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데라시 시게키 토요타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등 전기차 관련 업체들로부터 차량 전동화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며 ”지금이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특허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토요타가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게 지적 재산을 제공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는 202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특허권을 ”로열티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요타 관련 회사인 스바루는 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SUV 크로스트랙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자체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것보다 토요타 기술을 들여오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판단에서다. 스바루처럼 연 생산규모가 100만대 정도인 소형 자동차 회사에게는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특허를 공유하는 이유가 이처럼 순수한 의도만은 아니다. 하이브리드 시장 키우기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토요타가 전기차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던 토요타가 첨단 반도체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미 다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해당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요타가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려면 ”다른 자동차 회사들로 하여금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이 그 배경이다. 테슬라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양산 전기차 모델S를 출시하면서 관련 전기차 특허를 모두 공개한 바 있다. 테슬라가 공개한 특허 기술은 약 25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테슬라의 노림수도 바로 전기차 우군 확대와 시장 키우기 전략을 염두에 뒀다. 테슬라 방식으로 전기차를 개발하면 결과적으로 충전 관련 기술을 테슬라 방식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가 지난 20년 동안 널리 퍼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차종은 아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의 불과 3% 정도로 겨우 200만대를 넘어선다. 이 가운데 토요타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기차 판매치의 2배 정도지만 기존 휘발유나 디젤 파워트레인에 비해 한참 뒤쳐지는 수준이다.
2019.04.09 I 오토인 기자
‘북미 올해의 차’ 2관왕 현대차..美시장 판매 회복 기대감
  • ‘북미 올해의 차’ 2관왕 현대차..美시장 판매 회복 기대감
  • 14일(현지시간) 발표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이 선정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왼쪽)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과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 총괄 매니저가 G70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19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하면서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코나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를 견인하고, 승용 부문 올해의 차에 꼽힌 G70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안착을 이끌 것이란 기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이 1994년 처음 시작된 이후 26년 간 2관왕을 기록한 것은 혼다(2006년), 포드(2010년), 쉐보레(2014년)에 이어 현대차·제네시스가 네번째다.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인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유틸리티·트럭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이 가운데 2개 부문을 수상했다는 것은 주행성능과 실내·외 디자인, 첨단기술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 트럭 부문은 닷지 램1500이 선정됐다.코나는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경쟁차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제네시스 G70은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를 누르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3년여 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해 미국에서 67만7946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1% 감소한 규모다. 그러나 ‘북미 올해의 차’ 효과로 인해 올해는 7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은 물론, 이는 판매 증대로 이어진다”며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는 이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 미국 시장에서 SUV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엔트리급 SUV를 내놓고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전용 딜러망 확충과 차종 확대를 통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 반등을 꾀한다.현대차의 판매 회복은 기아자동차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58만9673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해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앞세워 판매 회복에 나선다. 이를 통해 판매 대수 6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에서 총 142만2603대를 판매한 이후 2017년 127만5223대, 2018년 126만7619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는 ‘SUV·친환경차·제네시스’를 앞세워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14일(현지시간) 발표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현대차 코나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상엽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19.01.16 I 피용익 기자
코나·G70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 최초 2관왕 ‘쾌거’(종합)
  • 코나·G70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 최초 2관왕 ‘쾌거’(종합)
  •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코나(유틸리티 부문)와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역대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을 달성했다.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70이 주인공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평가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과 코나가 각각 승용 부문, 유틸리티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1994년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이후 26년간 2관왕은 2006년 혼다. 2010년 포드, 2014년 쉐보레에 이어 현대차·제네시스가 4번째다.특히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여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그 중 G70가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가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코나는 급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경쟁차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에 뽑혔다.코나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현대차가 2017년 6월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에서 지난해 2월부터 판매중인 코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ㆍ외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으며,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는 닷지 램1500이 선정됐다.
2019.01.14 I 이소현 기자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등극
  •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등극
  • 제네시스 G70[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네시스 G70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제네시스 브랜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G70가 승용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서 수상한 G70는 지난 2009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여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그 중 G70가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가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G70는 지난 10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AUTOGUIDE)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에 올랐고, G80 역시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자동차 사이트 오토웹닷컴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오토가이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 전체의 기대치를 높이는 신선한 차량이다”라며 극찬했다.이 밖에도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를 선정했다.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께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만에 처음이다.또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베스트 톱10에도 선정 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Utility)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2019.01.14 I 이소현 기자
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현대차 SUV 코나(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코나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코나는 지난 2009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Utility)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코나는 급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경쟁차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에 뽑혔다.코나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현대차가 2017년 6월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에서 지난해 2월부터 판매중인 코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ㆍ외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으며,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지난해 2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i30 패스트백, 제네시스 G70, 기아차 모닝, 스팅어 등과 함께 제품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코나는 △지난해 4월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 △지난해 9월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그 중 G70가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2019.01.14 I 이소현 기자
성큼 앞당겨진 자율주행..현대차 찾은 하현회, 라이다 우위자신 박정호
  • 성큼 앞당겨진 자율주행..현대차 찾은 하현회, 라이다 우위자신 박정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전시장.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 회사가 만든 로봇이 테슬라 자율주행차와 부딪혀 로봇의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였다.인텔이 워너 브라더스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컨셉트카를 전시했고, 인텔자회사인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를 제공하는 도로경험관리 기술을 제공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기능을 개선했다.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을 공개해 내년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글로벌 업체들보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에 뒤지지만, 국내 기업들도 2020년 이후 본격 상용화될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긴 마찬가지다. 5G분야 초저지연 표준이 완성되는 올해 말 이후 2020년이면 자율주행차에 5G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통신사들의 관심도 남달랐다.하현회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했다. LG유플러스 제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2019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하 부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해 자율주행차 내에서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5G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기아차 전시관에서는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펴본 후,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 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여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하여 운행 및 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올해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을 연구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아차 전시관에서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CES SK 부스에서 소개되는 ‘단일광자 라이다(LiDAR)’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다. 그는 SK의 자율주행차 사업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보면 그 회사 가치가 50조 정도 나오는데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기술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면서도 5G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 사장은 “자율주행은 결국 단독 네트워크로는 주행이 안되고 5G와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그런데 주행하는 동안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우위”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라이다와 티맵의 진화를 언급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다. 박 사장은 “SK그룹 부스에 가면 전기차 배터리 부분도 있지만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이스라엘사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거리가 길고, 눈이 내려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전세계 ‘라이다’ 시장은 주로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해 온 이스라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SK텔레콤이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업체 IDQ를 인수한 뒤,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박정호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은 우리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한다기 보다는 주차 알고리즘을 센싱 기반을 바꾸는 일, 스마트폰에 치중한 티맵을 이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바꾸는 일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019.01.09 I 김현아 기자
현대 코나,국산차 첫 북미 '올해의 차' SUV 최종후보 등극
  • 현대 코나,국산차 첫 북미 '올해의 차' SUV 최종후보 등극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제네시스 G70가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에 올랐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선정됐다.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이다.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G70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상당하다.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지난 9월부터 북미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26회째인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제네시스 G7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와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톱 10 동시 선정 지난 27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G70가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됨과 동시에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 (Car and Driver)'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되었다.에디 알터만(Eddie Alterman) 카엔드라이버 편집국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차급에 새롭게 진출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G70는 그것을 해냈다”며 “G70는 고급감, 성능, 효율성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차”라며 G70 선정 이유를 밝혔다.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현대차 코나는 유틸리티 부문에서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최종 후보(Finalist)에 올랐다.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브랜드 최초이다. ‘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트럭 부문에 유틸리티(Utility)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에 이어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가 일곱번째이다.지난 2018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볼보 XC60가, 트럭 부문에서는 링컨 내비게이터가 선정되었다.
2018.11.30 I 오토인 기자
제네시스 G70·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라
  • 제네시스 G70·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라
  • 제네시스 G70.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005380) 코나가 각각 ‘북미 올해의 차’ 승용과 유틸리티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제네시스, 두 번째 올해의 차 후보로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올해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경쟁을 펼친다.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지난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G70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미국 유명 전문지들 호평 일색제네시스 G70는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로, 총 20개 차종 가운데 G70를 올해 가장 돋보이는 자동차로 선정했다. 에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국장은 “G70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갖췄다”며 “안전, 기술, 고급감,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을 놀라고 즐겁게 하는 차”라며 G70의 올해의 차 선정 이유를 밝혔다.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에서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네시스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됐다.에디 알터만 카엔드라이버 편집국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차급에 새롭게 진출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G70는 그것을 해냈다”며 “고급감, 성능, 효율성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차”라고 평했다.코나. 현대차 제공◇코나, 한국차 최초 유틸리티 부문 이름 올려현대차 코나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는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가 최종 후보로 경쟁한다.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코나가 한국 브랜드 최초다.북미 올해의 차는 2015년까지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고 있다.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에 이어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가 일곱 번째다.지난 2018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볼보 XC60이, 트럭 부문에서는 링컨 내비게이터가 선정됐다.
2018.11.29 I 노재웅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인사이트', 4년 만에 세단으로 부활한다
  • 혼다 하이브리드 '인사이트', 4년 만에 세단으로 부활한다
  • 혼다 ‘인사이트’ 프로토타입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혼다는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인사이트’ 프로토타입을 최초 공개한다.3세대 ‘인사이트’는 프리우스, 아오오닉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이다. 지난 1999년 출시된 1세대 인사이트는 미국에서 판매된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로, EPA 기준 고속도로 연비도 리터당 30km를 기록했다. 하지만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도요타 프리우스에 밀려 2014년 2세대를 끝으로 단종됐다.4년 만에 부활하는 인사이트는 해치백 타입의 기존 모델과 달리 전통적인 세단형 차체가 특징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다.새로운 인사이트는 시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근 선보인 신형 어코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형 윙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매끈한 쿠페형 세단의 루프라인을 확보했다.혼다 ‘인사이트’ 프로토타입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혼다는 신형 인사이트가 1.5 가솔린엔진과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EPA 기준 50MPG(약 21.2km/l)를 넘어서는 연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인스이트의 연비를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경쾌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실내는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7인치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된다. 편의사항으로 와이파이를 통한 업데이트와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한다.미국 혼다 세일즈 담당 상무는 “전기차의 열렬한 지지자가 아니라도 신형 인사이트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8.01.12 I 김민정 기자
하이브리드 스포츠 혼다 인사이트 새롭게 태어난다
  • 하이브리드 스포츠 혼다 인사이트 새롭게 태어난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혼다의 새로운 인사이트가 공개된다.오는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앞두고 혼다가 새로운 스타일, 향상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형 인사이트의 이미지를 미리 공개했다.혼다 인사이트는 지난 1999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토요타 프리우스와 함께 친환경 차량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경량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그리고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다만 수익성 등을 문제로 지난 2014년 2세대를 끝으로 잠시 단종된 상태였다.이번에 공개된 3세대 모델은 비록 컨셉 모델이지만 향후 인사이트가 어떤 형태로 변화하는지 명확히 설명한다. 먼저 MPV를 닮은 해치백 형태의 차체가 세단으로 변하며 마치 신형 어코드를 떠올리게 한다.실제 혼다는 인사이트의 크기를 키워 시빅과 어코드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세단 형태지만 효율성을 구현하기 위해 C필러와 트렁크 게이트 끝까지 늘어뜨렸다.실내 공간은 최신 혼다의 감성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차량의 요소를 곳곳에 적용했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혼다 오딧세이 및 어코드 등에 적용된 버튼 방식의 변속 패널, 하이브리드 전용 계기판 등을 찾아볼 수 있다.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히 공개되진 않았으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대대적으로 손질하여 DCT와 두 개의 전기 모터 등을 채용한 혼다 i-DCD를 기반으로 하는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혼다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실제 차량 및 상세 제원을 공개한 후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생산은 미국 내 인디애나 공장에서 담당한다.
2018.01.02 I 김학수 기자
"프리우스 잡는다!"…혼다 '인사이트', 4년 만에 세단으로 부활
  • "프리우스 잡는다!"…혼다 '인사이트', 4년 만에 세단으로 부활
  • 혼다 ‘인사이트’ 프로토타입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혼다가 내년 1월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인사이트’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혼다는 최근 모터쇼 공개에 앞서 3세대 인사이트의 이미지와 렌더링을 먼저 공개했다. 인사이트는 프리우스, 아이오닉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다.지난 1999년 출시된 1세대 인사이트는 미국에서 판매된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로, 경량 알루미늄 구조에 최적화된 공기 역학 구조를 갖췄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고속도로 연비도 리터당 30km를 기록했지만,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도요타 프리우스에 밀려 2014년 2세대를 끝으로 단종됐다.혼다 ‘인사이트’ 프로토타입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이번에 인사이트가 출시되면 4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 외관은 5도어 해치백에서 세단으로 변신했다. 신차는 이전보다 몸집을 키워 중형 세단 어코드와 준중형 세단 시빅 사이에 위치한다.특히 인사이트에는 혼다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인사이트의 연비를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경쾌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미국 혼다 세일즈 담당 상무는 “전기차의 열렬한 지지자가 아니라도 신형 인사이트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3세대 인사이트는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혼다 ‘인사이트’ 프로토타입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
2017.12.29 I 김민정 기자
  • 혼다코리아, 고객만족 1위 위한 ‘2016 CS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CS 품질 분석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2016 CS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 아산의 BS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혼다코리아 본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전국 각 딜러 대표, 영업 및 서비스 대표, CS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혼다코리아와 각 딜러사는 2016년도 CS수립 계획 및 CS 현황에 대한 PDCA(Plan-Do-Check-Act) 분석을 통해 전체적인 방향성을 점검했고,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 관리 개선책을 논의했다.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혼다코리아 임직원 모두가 압도적인 고객만족 1위를 위해 마련한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우수기업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2015 자동차 연례 기획조사’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자동차 산업 전체 A/S 만족도에서 1위로 선정되며 3년 연속 A/S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혼다 서비스 스킬 경진대회(Honda Service Skill Contest)’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혼다 아시아 & 오세아니아 지역 테크니션 컨테스트’에서 혼다코리아 안호(Ahnho)모터스가 최고 기술상(1위)을 수상했다.
2016.06.25 I 김보경 기자
'에어백 결함' 혼다 씨빅 등 9030대 리콜
  • '에어백 결함' 혼다 씨빅 등 9030대 리콜
  • △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씨빅 등 총 90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2010년형 씨빅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씨빅 등 총 90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혼다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씨빅·레전드·인사이트·CR-Z 등 4개 차종은 충돌로 에어백이 전개될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 22일~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씨빅·레전드·인사이트·CR-Z 등 7659대다. 씨빅·레전드·CR-Z 승용차 소유자는 오는 7일부터, 레전드 소유자는 8월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한 E-클래스 승용차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이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사고가 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대상인 차량 1135대(2015년 12월 8일~2016년 5월 10일까지 제작)는 모두 판매 전으로이달 3일부터 리콜 시정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링컨 MKX 승용차는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2010년 7월 12일까지 제작된 링컨 MKX 222대다.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스포츠 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290 슈퍼 어드벤처 오토바이는 차체 진동을 줄이는 장치인 쇽 업소버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일이 샐 때 뒷 타이어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2014년 7월 25일~2014년 12월 17일까지 제작된 1290 슈퍼 어드벤처 14대가 리콜대상으로 이날부터 스포츠 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받으면 된다.국토부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080-360-050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스포츠 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에 문의하면 된다.
2016.06.02 I 김성훈 기자
2000만원대 수입 신차 출시 잇따라 “국산차도 겨냥”
  • 2000만원대 수입 신차 출시 잇따라 “국산차도 겨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00만원대 수입 신차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눈높이를 낮춰 젊은 국산차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한국닛산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중형 세단 알티마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발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알티마 신모델은 특히 기본 모델인 ‘2.5 SL 스마트’의 국내 공식 판매가격을 2990만원까지 낮췄다. 이전보다 270만원 낮다. 상반기 한시 적용하는 개별소비세 인하(5→3.5%)가 포함됐다고는 하지만 수입 중형 세단 중 첫 2000만원대이다.19일 국내 출시한 닛산 알티마 5세대 부분변경 모델. 한국닛산 제공전체 4종의 판매가격은 2990만~3880만원으로 사실상 3000만원대다. 그러나 앞자리 숫자를 ‘2’로 바꿔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닛산은 알티마를 한 해 동안 3600대를 판매하고 전체 브랜드 판매량도 7000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다케히코 기쿠치 한국닛산 사장은 “고급 수입 중형 세단 중 2000만원대는 최초이지만 안전부터 주행성능까지 어느 것 하나 타협하지 않았다”며 “국산차를 사려는 고객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 수입사 FCA코리아는 앞선 지난달 말 소형 SUV 신모델 ‘500X’를 2000만원대에 내놨다. 판매가격은 역시 2990만원부터 시작해 3980만원까지다. 올 한해 12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2000만원대 수입차의 최근까지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수입차 회사는 수입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2010년 전후 2000만원대 모델의 도입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닛산 큐브, 도요타 코롤라, 미쓰비시 랜서, 혼다 인사이트 등은 반짝 판매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단종했다.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푸조 208, 시트로엥 DS3 등 판매도 여전히 저조하다.그러나 지난해 말 푸조 2008이 2650만~2880만원의 낮은 가격대로 크게 히트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푸조 2008은 지난 한 해 총 3998대 판매됐다. 여기에 폭스바겐 폴로와 닛산 쥬크 등 또 다른 2000만원대 모델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이전 소비자는 프리미엄을 누리고 싶은 심리 때문에 단순히 싸다는 것만으론 어필하지는 못했으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저가 수입 신차 출시가 예고된 만큼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푸조 2008피아트 500X
2016.04.1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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