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0건

  • 혼다 하이브리드카 연료효율 가장 높아
  • [edaily 피용익기자] 혼다의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가 도요타의 `프리우스`에 비해 연료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정부 조사결과를 인용,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혼다의 `인사이트` 수동변속기 모델은 도심에서 갤런당 61마일, 고속도로에서 66마일을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도심에서 60마일, 고속도로에서는 51마일을 주행했다. EPA가 미국에서 시판중인 8500파운드 이하급 자동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차종 가운데 연료효율이 높은 상위 7개종은 모두 혼다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들로 나타났다. 8위에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폴크스바겐의 수동변속기 모델인 `비틀`, `골프`, `제타`가 올랐고, 9위에는 폴크스바겐의 디젤엔진 수동변속기 모델인 `제타 웨곤`이 올랐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포드의 `에스케이프`는 도심 36마일, 고속도로 31마일을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에스케이프는 미국산 자동차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연료효율을 나타냈다. 한편 닷지의 `램 픽업`은 갤런당 도심 9마일, 고속도로 12마일을 기록해 연료효율이 가장 낮은 차량으로 평가됐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틀리 등 럭셔리 자동차들도 조사 결과 연료효율 면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2004.10.11 I 피용익 기자
  • 車업계 "한일 FTA 체결땐 큰 피해"
  • [edaily 지영한기자] 정부가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의 노사가 한일FTA협상 대한 강한 우려와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한일FTA가 체결될 경우 자동차산업의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산업연구원(KIET)에 한일FTA 관련, 용역을 긴급 의뢰했다. ◇KAMA 산업연구원에 긴급 용역...자동차노조 11월 총력투쟁 준비 완성차업계는 자유무역협정이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세인 만큼 한일FTA를 무작정 거부할 수만은 없지만 관세장벽 철폐를 의미하는 한일FTA가 충분한 대응없이 체결될 경우 경쟁열위에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쌍용차(003620) GM대우차 등 민주노총 산하 완성차 노동조합은 한일FTA에 대해 더욱 강경하다. 이들은 실력을 통해서라도 한일FTA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1월 민주노총 차원의 한일FTA 반대를 위한 총력투쟁에도 완성차 노조가 앞장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대자보를 통해 "한일FTA가 체결되면 자동차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이럴 경우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 및 노동강도 강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의 장규호 공부부장은 "완성차 노조는 한일FTA에 대한 어떠한 타협도 거부하며 협상 차제를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일FTA를 저지하기 위해 완성차업계가 총력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FTA체결 땐 2010년 수입차 점유율 10% 크게 상회 이와 관련, 산업연구원(KIET)의 이항구 팀장은 향후 국내 수입차중 일본차의 비중은 60~70%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수입차의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오는 2010년까지 최소 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그러나 이같은 전망치는 한일FTA를 배제한 것으로, 한일FTA가 체결돼 관세가 철폐된다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단숨에 10% 이상을 크게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도요타의 `사이언`과 같은 저가차들이 한국의 범용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고, 범용차에서 일본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지만 차세대 미래형자동차에선 한일간의 격차가 현격해 일본차의 국내잠식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최근 산업은행의 조사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의 경쟁력은 선진국을 100으로 놓고 비교하면 각각 38과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엔 도요타(프리우스)와 혼다(인사이트)가 이미 지난 97년 전기-휘발유 혼용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를 상용화한 반면 한국은 모터 배터리 등 핵심 기술부족으로 2004년에야 시범운행이 진행될 정도로 양국의 기술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미래형차 한일격차 심각..차업계 안팎에서 정부차원 대폭적인 지원 요구 이에 따라 완성차업계 안팎에선 한일FTA 도입 이후 국내 기간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한일간 기술격차가 현격한 미래형자동차를 중심으로 업계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정부의 지원은 매우 미흡한 게 사실이다. 우리정부는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각각 10년과 7년에 걸쳐 총 29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나 미국정부의 경우엔 연료전지차 개발에만 향후 5년간 17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고 일본정부도 연료전지차개발에 2년간의 짧은 기간중 680억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증권의 안수웅 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미래형환경차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며 "결국 우리업체들은 기존의 패러다임에서도 선진 메이커들을 제대로 따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이동화 상무도 비슷한 생각이다. 한일FTA는 정부가 여러 산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협회는 한일FTA를 반대하지 않으나 자동차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즉, 한일FTA가 도입되더라도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일본차에 대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세철폐를 단계화하는 동시에 기술격차가 큰 차세대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04.09.09 I 지영한 기자
  • 고유가로 하이브리드車 인기몰이
  • [edaily 한형훈기자] 지난 3월 아카데미상 행사장에서 인기 배우인 로빈 윌리암스와 윌 페렐, 팀 로빈스는 리무진이 아닌 도요타의 `프리어스`(Prius)에서 내렸다. 당시 배우들은 환경친화론을 상징하고자 전기 연료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차(Hybrids)를 선택했다. 2개월이 지난 지금. 하이브리드차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와 가솔린 중 연료 선택이 가능해 주머니가 가벼워진 사람들에 안성마춤이다. 일반 스포티치 차량이 갤런당 11~13 마일을 주행하는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갤런당 55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차를 사면 세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올해 미국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이미 지난해대비 36% 급증했다. 현재 도요타의 프리어스와 혼다의 `인사이트`(Insight)·`시빅`(Civic)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대미 프리어스 수출 물량을 3만6000개에서 4만7000개로 높여 잡았다. 뒤늦게 뛰어든 포드가 `이스케이프`(Escape) 모델을 준비중이고, 다른 회사들도 조만간 하이브리드 차를 선보인다. GM은 2007년까지 100만대의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선 하이브리드차가 경찰차로 등장했다. 플로리다 파틴 컨트리의 보안청은 20여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했다. 보안청의 한 관계자는 약 60%의 연비 절감으로 하이브리드차가 경찰차로 적합하다며 추가 매입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프루덴셜에퀴티 그룹의 마이클 브루네스테인은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의 프리어스는 대당 가격이 약 2만달러, 한국돈으로 2200만원 안팎이다. GM이 만드는 스포티지 차량인 `허머 H2`(HUMMER H2)는 대당 4만5000달러, 5000만원 정도에 팔린다.
2004.06.01 I 한형훈 기자
  • 산업현장에 기술戰士가 없다
  • [조선일보 제공]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미래 승부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차세대 엔진 개발 경쟁. 치열한 이 레이스에서 도요타·혼다·폴크스바겐은 이미 프리우스Ⅱ·인사이트 등 차세대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 시제품을 내세워 결승점을 향해 질주 중이다. 그러나 한국 자동차업체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차세대 엔진에 쓰일 신소재 개발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에 자동차용 강판과 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업체인 현대하이스코.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엔진 개발을 위한 박사급 연구원 8명을 채용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의 재료·금속공학과를 샅샅이 훑었다. 3개월여가 흐른 지금까지 채용한 인원은 제로(0). “반도체·세라믹 분야의 재료공학 전공자는 있어도 철강이나 금속 신소재 분야에서는 아예 전공자를 찾을 수 없었다.”(이용진 수석연구원) 4~5년 전부터 빨간등이 켜진 이공계 대학 기피 현상이 대학 울타리를 뛰어넘어 산업현장에까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신기술·신제품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제조업의 세계. 하지만 한국 제조업체들은 “신기술을 개발할 사람이 없다”고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산업 현장에 ‘신기술 암흑’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몽의 징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우선 기술 전쟁의 최전선에서 승부를 겨루어야 할 ‘기술전사(戰士)’ 후보생들이 급감하고 있다. 97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자연계열 응시자는 35만6560명. 2003학년도에는 19만8835명으로 절반 가량으로 추락했다. 기술전쟁 지휘관으로 활약해야 할 박사급 인력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자연대 박사과정 경쟁률은 0.51 대 1, 공대 박사과정 경쟁률은 0.77 대 1.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그나마 이들마저도 학교 울타리를 나온 뒤에는 과학을 신기술로, 신기술을 신제품과 신공정으로 승화시키는 산업현장을 외면하고 있다. 산업용 섬유인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효성은 지난 연말 신입사원 중 15명을 울산 공장에 배치했다. 생산공정을 혁신할 섬유공학·화학공학 전공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 중 5명이 새해 출근 첫날 사표를 냈다.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실업자)이라는 청년 실업의 시대, 그들 기술 전사들의 사표의 변은 뜻밖이다. “현장 근무가 싫답니다. 지방이라서 더 싫답니다.”(효성 울산공장 임규동 인력운용팀 과장) 기술에 대한 집념을 상실한 기술 전사들. 이들이 만들어낼 현실은 자명하다. 신기술과 첨단기술의 최대 격전장인 미국 특허 출원 시장에서 한국은 패퇴하고 있다. 90년부터 97년 사이 한국이 출원한 특허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31.39%. 세계 전체 평균 증가율(4.57%)의 6.9배였다. 그러나 이공계 기피가 본격화된 97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의 특허출원 증가율은 세계 평균(11.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5%로 떨어졌다. ‘고등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기피 이공계 대학생과 석·박사 출신들의 산업현장 기피’로 이어지는 연쇄 흐름이 한국을 기술 빈국(貧國)이라는 낭떠러지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 쏘나타·싼타페,美 만족지수평가 "최우수"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05380)(대표 정몽구)의 "쏘나타"와 "싼타페"가 미국 스트래티직 비전사(Strategic Vision)에서 실시한 미국내 종합가치 만족지수 평가(Total Value Index)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되는 등 현대차 대부분이 상위평가를 받았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콤펙트카급에서 764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의 경우 소형 SUV급에서 781점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차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2개차종의 최우수 차종 선정에 대해 미국내 브랜드가치 상승 및 고객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미국내 현지판매 4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미국에서 현대차의 위상이 다른 어떤 차량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올 8월까지 미국 누적판매량은 총 26만7079대를 기록, 전년동기의 23만306대에 비해 16%의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래티직 비젼사의 다니엘 고렐(Daniel Gorrell)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의 특징은 그 동안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한 중소형차 부문에서 현대차의 괄목할만한 신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판매된 차량중 신차 구입후 3개월이 지난 고객 7만6000명을 무작위로 추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최고 1000점 만점 기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품에 대한 경제성과 구입가격에 대한 가치, 적정가격, 품질보증 등 현재시점의 평가는 물론 내구성과 향후 중고차거래 예상가격, 신뢰성 등 미래가치 부문의 평가도 포함돼 있다. ◇부문별 최우수 차종 소형차 혼다 인사이트 컴팩트카 현대 쏘나타 중형차 폭스바겐 파사트/현대 그랜저XG(3위) 대형차 오즈모빌 오로라 소형 SUV 현대 싼타페 중형 SUV 토요타 4런너
2002.09.23 I 김기성 기자
  • 미 자동차 "빅3" 환경친화 엔진 개발 서둘러
  • GM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정부의 배기가스 기준 강화에 맞추어 환경친화적인 차량 엔진 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이 18일 전했다. 내연엔진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환경친화적 엔진은 크게 수소와 산소를 이용하는 연료 전지 시스템과 가솔린 전기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연료 시스템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이중 연료전지는 완전 무공해 시스템으로 GM과 도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포드 두 그룹에 의해 개발이 주도되고 있으며 서로 기술 표준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연료 시스템의 경우 혼다와 도요타는 각기 자동차 모델인 인사이트(Insight)와 Prius를 통해 이미 고객들에게 선보인 상태로 빅3로서는 한발 뒤져 있는 분야였다. GM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연비가 높고 배기물 오염이 적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ParadiGM을 선보이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엔진 장착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2004년에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GM이 새로 선보인 ParadiG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V6 혹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함께 전자모터,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작동되며 이러한 엔진시스템이 장착된 자동차 가격은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 AG는 2002년 연료전지를 장착한 버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2004년에는 연료전지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 또한 2004년 혹은 2005년경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익스플로러를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포드는 2002년부터는 SUV에 몇가지 새로운 기술을 보탤 것임을 밝혔다. 그중 하나는 타이어 압력 감지 시스템으로 타이어가 정상 압력이 아닐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2002년 익스플로어에는 사고시 충돌압력 정도에 맞추어 팽창되는 에어백이 장착될 예정이며 2005년부터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포드가 SUV에 안전장비 장착을 대폭 강화한 것은 지난해 파이어스톤 타이어 및 익스플로러와 관련해 총 148명이 사망하고 650만개의 타이어가 리콜된 사건으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향후 몇년간 자동차에 장착되는 첨단장비 구색을 더욱 늘여갈 것으로 보여 전체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첨단기술 장비 비용은 계속해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가격경쟁 심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비교적 단순 부품에 대한 가격인하 압력은 더욱 강화됨으로써 해외 아웃소싱이 더욱 일반화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부품업체들은 미국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환경기준 강화 추세에 맞추어 관련 인증 획득에 힘쓰는 한편 관련 부품에 대한 품질기준을 새로이 점검해야 할 때라고 디트로이트 무역관은 밝혔다.
2001.01.18 I 이훈 기자
  • 日 자동차업체, Hybrid 차량 개발 박차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오쿠다 히로시 회장은 27일 파리 모터쇼에서 경차부터 세단, SUV, 상용차에 휘발유-전기 겸용 혼합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의 혼합 시스템 장착 차량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합(hybrid) 시스템은 전통적인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합친 것인데, 휘발유 엔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저속 운행시 전기 모터가 사용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연료전지 자동차가 실용화되려면 아직 수십년이 걸려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혼합 시스템이 가장 좋은 그린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혼합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와타나베 히로유키 사장은 지난주에 혼합 시스템은 연료전지 자동차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매연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는 "혼합 시스템을 연료전지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로 가기 위한 단계로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술이 등장할 것이며 그중 혼합 시스템이 가장 보편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3년 전에 혼합 세단인 프리우스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4만6000대 이상을 생산했다. 한편 혼다자동차는 작년에 이미 미국 시장에 혼합형 차량인 인사이트를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시빅 혼합형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2000.09.29 I 김홍기 기자
1 2 3 4 5 6 7 8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