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차전지 매물 풀리며 나흘째 하락세…2600선 깨져

기관 홀로 ‘팔자’…4거래일 연속 하락세
포스코퓨처엠 8%대·LG엔솔 4%대 하락
반도체·인터넷↑…네이버 4%대·하이닉스↑
  • 등록 2023-08-07 오후 3:43:31

    수정 2023-08-07 오후 3:52:0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7일 코스피 지수 2600선이 8거래일 만에 깨졌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간 수급이 쏠렸던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도체와 인터넷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9포인트(0.85%) 하락한 2580.71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월26일(2592.36)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 기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일까지 장중 2500선대로 재차 내려와 움직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특별한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보다는 종목단 하락 영향이 컸다”며 “특히 그간의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2828억원, 개인은 290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3308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철강및금속은 3%대,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비금속광물은 1%대 하락했다.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은 1% 미만 하락했다. 통신업, 서비스업업 2%대, 종이목재, 음식료품, 증권은 1%대 상승했따. 보험, 금융업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POSCO홀딩스(005490)는 5%대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대,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는 2%대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도 약세였다. 현대차(005380)는 2%대, 기아(000270)는 3%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내렸다.

인터넷과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035420))는 4%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 이달 말 ‘하이퍼클로바X’ 공개와 관련한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기대감이 나왔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카카오(035720)는 1%대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9710만주, 거래대금은 11조7710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3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3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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