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특별한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보다는 종목단 하락 영향이 컸다”며 “특히 그간의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철강및금속은 3%대,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비금속광물은 1%대 하락했다.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은 1% 미만 하락했다. 통신업, 서비스업업 2%대, 종이목재, 음식료품, 증권은 1%대 상승했따. 보험, 금융업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POSCO홀딩스(005490)는 5%대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대,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는 2%대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도 약세였다. 현대차(005380)는 2%대, 기아(000270)는 3%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9710만주, 거래대금은 11조7710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3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3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