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했지만…2차전지주 강세[코스닥 마감]

외국인·기관 ‘사자’, 개인 ‘팔자’
“2차전지 등 특정 종목 쏠림 심화”
상장 뷰티스틴, 140%대 올랐다 하락
포스코그룹주 강세에 포스코DX 7%대↑
  • 등록 2023-07-24 오후 3:54:39

    수정 2023-07-24 오후 3:54:3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93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상승 종목이 200여개, 하락 종목이 1300여 개로 양극화가 뚜렷했다”며 “특히 2차전지 등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들어 개인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5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3억원, 79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출판·매체복제가 4.03% 하락세를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운송 등이 3%대 하락했다. 제약, 유통, 소프트웨어, 통신 장비 등도 2%대 내림세였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4.60%로 강세를 보였고, 금융과 화학 제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혼조세다. 2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6.03%, 1.57% 올랐고, 엘앤에프(066970)도 4.85% 오름세였다. 반면, HLB(028300)는 3%대 하락했고,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뷰티스킨(406820)은 개장 직후 공모가(2만6000원)보다 약 140%대 넘게 오르며 6만원선을 찍었지만, 장 내내 하락 폭을 키우며 3만2600원에서 마감했다. 포스코DX(022100)는 그룹사 실적 발표로 인한 동반 강세에 힘입어 7.36% 뛰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5348만주, 거래대금은 14조8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1개를 포함, 21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 1337개 종목이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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