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경제부총리 등 8명 발표(종합)

한 총리 후보자 발표 후 일주일 만에 내각 발표
경제·외교안보쪽 공개할 듯…산업·국토부 주목
“비서실장 포함 안돼”…법무·행안부도 미뤄질 듯
민주당 ‘검수완박’ 추진엔…“인수위서 입장 낼 것”
  • 등록 2022-04-10 오전 10:16:25

    수정 2022-04-10 오전 10:26:32

[이데일리 박태진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장관 후보자 8명을 공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장관 후보자 8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인선과 관련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될 인선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 경제팀과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현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사실상 내정 상태로 분류됐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대통령실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단수로 유력시된다.

국토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과 함께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거론된다. 외교안보 라인은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부 장관으로, 함께 경합하던 같은 당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예비역 중장이 유력하다.

반면 법무부·행정안전부·교육부 장관 등 사회분야 인선은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발표에는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장 실장은 비서실장 인선이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과 관련해선 “인수위에서 검수완박 문제에 대해서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면서 “당선인이 그 문제까지, 국회의 문제라 말씀하실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8일 통의동 인수위 퇴근길에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나는 국민들 먹고 사는 것만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제 검사 그만둔 지 오래된 사람”이라며 “형사사법 제도는 법무부와 검찰이 이렇게 (논의)해서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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