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협회는 ‘2021 무용 분야 예술대상’ 수상자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안은미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등 4인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무용협회 ‘2021 무용 분야 예술대상’ 수상자 강수진(왼쪽부터)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안은미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양성옥 태평무 보유자, 윤덕경 서원대 명예교수(사진=한국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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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무용 장르별로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활동에 매진하며 무용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애쓴 무용가들을 치하하기 위해 예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지난 20일 제4차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강수진 예술감독, 안은미 예술감독은 각각 발레, 현대무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발레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안은미 예술감독은 한국 현대무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 일조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한국전통무용 부문에서는 양성옥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한국창작무용 부문에서는 윤덕경 서원대 명예교수가 예술대상을 수상한다. 양성옥은 전통예술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했으며, 윤덕경은 한국창작무용 재정립에 기여하고 장애인 문화 복지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성숙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 교수, 공로상으로는 이미숙 의정부시립무용단장, 이승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예술감독, 배은주 옥랑문화재단 이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