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영상 공개.."명중 오차 7m, 비행 거리 450km"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북한이 지난 29일 오전 강원도 원산 해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영상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3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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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살펴보면 미사일은 무한궤도형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됐다. 약 1분 10초간 흰 비행운을 그리는 중에 ‘조종전투부 분리’라는 자막이 떴다.

이후 ‘정밀유도탄도로케트(로켓) 비행궤도’라는 가상화면이 나타나면서 목표물을 향해 궤도를 그리며 날아가는 미사일이 빨간색 실선으로 실시간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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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명중 오차 7ｍ, 비행 거리 450.007㎞, 비행시간 382.8초(s)라는 사격결과 화면이 떴다.

한편 미사일 추진체의 불꽃 모양은 촛불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는 액체 연료 추진체의 불꽃 모양으로 추정된다. 통상 액체연료는 연료의 보관·관리가 용이하지 않고 액체 주입에 시간이 소요돼 발사징후 포착이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