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동남아 해외판권 서프라이즈 기대-한화

  • 등록 2020-06-12 오전 9:05:38

    수정 2020-06-12 오전 9:05:3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제작 역량이 해외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남아시아 해외판권에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영화, TV 쇼를 구분해 지역별 트래픽 톱10 순위를 공개한다”며 “그 중 가장 권위 높은 차트는 단연 190여개 서비스 국적을 모두 취합해 발표하는 월드 랭킹(World Ranking)인데, 낯익은 콘텐츠인 드라바 ‘더 킹: 영원의 군주’가 9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영중인 이 드라마는 스튜디오드래곤에 지적재산권(IP)이 있다.

그는 “국내에서는 다소 부진하다는 인식에도 상위권을 기록한 이유는 바로 동남아 트래픽을 장악했기 때문”이라며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나이지리아에서도 1등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 인도, 칠레,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도 상위권에 랭크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동남아 판권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 자본 간 미디어업계에서 한번도 경쟁해본 적이 없지만, 중국 대표 플랫폼 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동남아 진출로 그들 사이의 한판 승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직 누구도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 않기에, 승부수는 대형 자본을 활용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그중에서도 넷플릭스의 트래픽 순위 발표를 통해 동남아 내 한국 콘텐츠의 인지도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필수적인 한국 콘텐츠 수급 경쟁은 향후 입찰 강도에 따라 거래판권가격을 훨씬 더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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