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포스트 코로나 위한 이커머스 구축"

메이크샵, 소상공인 스마트화 앞장 "디지털 회원 확보 목표"
에누리, 이커머스 시장 경쟁 치열할수록 입지 한층 강화
몰테일 공격적 투자로 직구 강화, 프랑스·핀란드 등 물류센터 추진
  • 등록 2020-11-22 오후 1:20:00

    수정 2020-11-22 오후 9:46:53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제공=코리아센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290510) 대표는 2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 과정을 소상공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온라인쇼핑몰 제작에서 판매지원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 플랫폼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솔루션 사업에 집중한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메이크샵을 통한 쇼핑몰 창업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8% 증가했다. 김 대표는 “프리미엄 온라인쇼핑몰 창업을 위한 솔루션인 메이크샵을 비롯해 간단하게 결제창을 제공하는 SNS용 ‘마이소호’, 줄 서고 기다리지 않고 적립할 수 있는 ‘스탬프팡’, 여기에 공공배달앱 등 다양한 언택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이센터는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가격비교와 함께 빅데이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단위 환산가로 최저가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피드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가격비교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제품과 간편식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어간다”며 “특히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할수록 에누리 플랫폼을 통한 빅데이터 사업과 함께 가격비교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누리 빅데이터 사업은 현재까지 7억건 이상 상품 데이터를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며 “올해 에누리 매출 중 40%가량이 빅데이터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직구 사업을 담당하는 ‘몰테일’은 올해 상반기 기준 32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수요가 줄면서 직구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까지 몰테일을 이용한 해외직구(풀필먼트 포함)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73% 성장했다. 이는 지난 10년 이상 미국과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6개국 10곳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략이 주효했다.

김 대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있어 올해 4분기 몰테일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직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에 스페인 물류센터와 이탈리아 MD지점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프랑스와 스웨덴, 핀란드, 호주 등에도 물류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아마존이 최근 협력하기로 한 것 역시 코리아센터에 긍정적이다. 현재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는 코리아센터 지분 5%가량을 보유하며 MD상품 기획과 함께 상품 소싱 등에서 협력 중이다. 이와 관련, 아마존에서 소싱한 상품을 국내 물류센터에서 취급할 경우 10%의 관부가세가 붙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직구 물류망을 갖춘 코리아센터 물류센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이와 관련, 코리아센터는 부산시 남구청에 이미 공동배달앱을 구축하는 한편, 강원도 전역에도 공공배달앱을 보급하기로 확정했다. 공공배달앱은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메이크샵 등 소상공인들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소상공인들과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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