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 특설강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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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립중앙박물관회는 ‘2022년 45기 박물관 특설강좌’(박물관대학) 수강생을 24일부터 모집한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1977년부터 44년 동안 약 1만 5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역사 · 미술 전공자를 위해 개설되었다가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수강 기회가 확대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에 강좌가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2021년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현장 강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45기 박물관 특설강좌에서는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총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년간 역사학, 인류학, 미술사, 불교미술, 사상사, 박물관학 등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를 각 반별 최고의 석학 30명에게 배울 수 있다. 또한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는 전시실 교육도 2회 진행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함축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45기 박물관 특설강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0회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특설강좌 수료 후에는 박물관 연구강좌 등을 통해서 한층 심화된 주제와 내용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45기 박물관 특설강좌 회원은 국립중앙박물관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