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가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탱크(아래 주황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일진하이솔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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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로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에 주력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13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 탑재되는 수소연료탱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 넥쏘 초기 모델에 이어 2023년부터 출시하는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연료탱크를 전량 공급한다. 넥쏘는 지난해 기준 단일 모델로 전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의 약 70%를 점유한 현대차 수소 플래그십(전략) 모델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다이아(081000)몬드 자회사(지분율 86.95%)로 수소모빌리티용 타입(Type)4 수소연료탱크 글로벌 최대 양산 업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자동차 ‘투싼 ix’에 처음으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다.
이어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지난해 수소버스 등 현대차 핵심 주력 수소전기차 모델에 수소연료저장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넥쏘에 이어 차세대 모델까지 공급하면서 현대차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성장하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최고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