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 덕`…2월 온라인 식품 매출 92% `껑충`

한화證, 2월 매출 전월비 9.1% 증가
  • 등록 2020-04-01 오전 9:00:37

    수정 2020-04-01 오전 9:00:3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펴낸 보고서에서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2월 매출 합계액이 지난해 2월보다 9.1% 늘었다”며 “오프라인 매출이 7.5% 줄었지만 온라인 매출이 34.3%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 중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이 1년 전보다 각각 21.4%, 10.6% 급감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남 연구원은 “2월 실적은 확실히 최근 추세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흐름”이라며 “2월 영업일수가 하루 더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가 주는 충격이 예상보다 큰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은 8.2%, 7.8% 증가했다. 필수 소비재 수요 덕분이다.

2월 온라인 채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3% 늘었다. 식품 부문이 무려 92.5% 성장했다. 남 연구원은 “위기의식 고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가의 재화 구매를 제한하고 필수적인 식음료 소비가 늘어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과 외부 활동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택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식음료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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