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젠, '친환경 PLA필터 샤워기' 신제품 출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생가전 전문 브랜드 바우젠은 식물성 PLA필터를 탑재한 샤워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바우젠)

생분해(PLA)필터는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필터로 자연에서 100% 생분해되고 플라스틱에 비해 약 70%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 소재다.

바우젠은 에콜그린텍은 PLA 제조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바우젠과의 공동 연구로 여과능력이 뛰어나지만 미세플라스틱은 발생시키지 않는 PLA필터를 개발해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

바우젠은 샤워기 외에 자사 정수기에 들어가는 필터 역시 PLA필터로 개발하여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바우젠 관계자는 “배관 노후화나 오염 등으로 먹는 물 뿐만 아니라 씻는 물에 대한 소비자의 염려가 커지며 샤워기 필터를 쓰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녹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필터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축적되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자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친환경 PLA필터를 개발해 제품으로 출시했다. 앞으로도 PLA를 적용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라스틱 대용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