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면서 방산주 주가가 강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퍼스텍(010820)의 주가는 전일 대비 9.27% 상승한 4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퍼스텍은 방위산업 업체로 고등훈련기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휴니드(005870) 주가도 8340원으로 전일 대비 2.33% 오르고 있다.
풍산(103140)도 전일보다 1.68% 상승한 3만33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들 역시 방산주로 꼽힌다.
방산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AP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중국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포격과 침공을 지속하면서 키이우(키예프) 민간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5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ICBM)를 발사하면서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