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에즈 운하 사고에 WTI 급등…에너지·화학 '강세'

  • 등록 2021-03-25 오전 9:13:08

    수정 2021-03-25 오전 9:13:0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에 국제유가가 급반등하면서 에너지·화학 종목들이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선체 일부가 당국의 작업 끝에 다시 물에 떴고 조만간 운하의 선박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운하관리당국(SCA)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레버리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르고 있다. 코스피200 에너지화학도 1.2%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한솔케미칼(014680)이 3%대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이어 SKC(01179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도 2%대 상승 중이다.

이는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당보다 배럴당 3.42달러(5.9%) 상승한 61.1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은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 한복판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길이 400m, 22만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은 23일 강풍에 항로를 이탈하며 오전 7시 40분쯤 좌초했다.

유조선을 포함한 무역선들의 항행이 막혀 원유가 급등한 것이다. 수에즈 운하는 지난해 기준 약 1만9000척,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통과하는 세계 최대 운하로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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