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소나무림 등 10곳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산림청, 탐방로 정비·편의시설 조성 등 명소화 사업 추진
  • 등록 2021-12-15 오전 10:51:41

    수정 2021-12-15 오전 10:51:41

서울 남산 소나무림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서울 남산 소나무림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0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 10개소를 포함해 모두 80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남산 소나무림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 △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 △나주 금성산 야생차나무 군락지 △군산 장자 할매바위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보성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 △봉화 서벽리 항일기념 느티나무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 등이다.

산림청은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접근·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우리 민족의 상징인 서울 남산 소나무림은 일제 강점기 수난과 생육환경악화 등으로 점차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앞으로 학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서울시와 함께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복원과 관리를 통해 늠름했던 남산 소나무의 옛 모습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찍이 1992년 유엔에서는 산림원칙성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목표 중 하나로 산림의 문화·정신적 가치 구현을 제시한 바 있다”며 “우리는 예로부터 산, 숲과 혼연일체의 문화와 역사를 갖고 있어 이러한 산림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보전하는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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