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AI·데이터 기반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 출범

  • 등록 2020-08-20 오전 10:00:00

    수정 2020-08-20 오후 4:36:20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공지능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 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의 지식재산 사업 모델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인공지능(AI)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 출범과 함께 현장 중심의 지식재산 사업 모델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AI 지식재산 전문기업 협의체는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과 지식재산 분야의 협회,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식재산 정책·사업과 AI·데이터 중심의 지식재산 전문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AI·데이터 중심으로 지식재산 서비스 업계의 체질 혁신을 추진한다. 그간의 지식재산 서비스는 업체 내부 전문가의 노하우에 크게 의존하고, 단순 키워드 검색을 통한 특허데이터 추출 등 수작업을 통해 수행되는 측면이 있었다. 특허데이터와 함께 기술거래·특허소송·가치평가 정보 등 다양한 지식재산 빅데이터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이고 객관적 분석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민관 합동 사업모델 및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사업 및 특허 빅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에서 제안한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장 수요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식재산 데이터 수집·유통·거래 플랫폼 구축 필요성, 유사특허 검색 및 특허데이터 분류 등 지식재산(IP)-연구개발(R&D) 과정에서 AI 기술 적용 방안, 컴퓨팅 파워 및 데이터 바우처 등 인공지능 활용 인프라 지원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로 경제·사회 구조가 격변하고 고용충격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를 발명하라`는 슬로건 아래 지식재산 분야의 청년 일자리 위기극복과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환경 분석, 산업현장의 지식재산 핵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와 신(新)수요에 대응할 인력 공급간의 미스매칭 분석, 지식재산 생애주기별·분야별 일자리 분석 등을 통해 통합적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이 대부분 소규모 기업인만큼 초기에는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AI·데이터 중심의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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