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123억원 규모 HBM 장비 수주

  • 등록 2023-11-27 오후 2:13:07

    수정 2023-11-27 오후 2:13:0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예스티(122640)는 반도체 기업에서 123억원 규모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용 가압장비’ 2차 물량 중 일부를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초도물량의 2배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조만간 나머지 2차물량 수주가 예정됐다”며 “HBM용 장비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예스티가 공급하는 장비는 HBM의 공정 중 하나인 ‘언더필’ 단계에 적용되는 웨이퍼 가압설비다. 언더필은 여러 개의 D램을 적층한 HBM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한 공정이다. 절연물질을 사용해 균일하게 경화시켜 칩 간의 균형 유지뿐 아니라 불순물을 제거한다.

예스티 관계자는 “지난달 수주한 1차 물량을 차질없이 생산 중이며,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맞춰 올해 말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번 2차 물량과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수주에 대비해 자재 구매, 클린룸 확대 등 내부적인 양산 대응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HBM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예스티도 고성능 HBM용 장비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웨이퍼 가압장비 외에도 ‘HBM 칠러’, ‘패키지 가압장비’ 등 공급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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