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지아이텍 공모가 1만4000원…수요예측 경쟁률 2068대 1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해 결정
  • 등록 2021-10-08 오후 3:58:17

    수정 2021-10-08 오후 3:58:1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기업 지아이텍이 IPO(기업공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지아이텍은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75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68대 1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범위였던 1만1500원~1만3100원 상단을 6.9% 초과한 1만4000원으로 정했다.

지아이텍의 총 공모금액은 37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0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아이텍에 따르면 참여 기관 중 밴드 최상단 가격인 1만31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88.7%인, 1546곳이었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25.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지아이텍을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라 각광받는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 및 제품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제품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아이텍은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설비투자 △천안 BIT산단 이주 △우수 인력 유치 △해외 지사 설립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지아이텍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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