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거듭하는 SK, 이번에는 종로타워 인수 검토

흩어진 계열사 효율적 운용 위해 신사옥 인수 고려
종로 랜드마크인 '종로타워' 대상
  • 등록 2021-09-13 오후 10:10:44

    수정 2021-09-13 오후 11:12:2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그룹이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새로운 사옥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인수 검토 대상은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종로타워’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4일 상장을 앞둔 SK리츠를 통해 종로타워 인수를 타진 중이다. 애초 업계에서는 SK그룹이 임차를 통해 종로타워에 일부 계열사를 입주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종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33층, 연 면적 6만652 ㎡로 지난 1999년 완공됐으며 종로의 ‘랜드마크’로 불린다. 현재 공유오피스인 ‘위워크’가 가장 많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SK그룹 서린빌딩
업계에서는 SK그룹이 종로타워를 인수하며 흩어진 계열사와 사업부를 한곳에 모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SK그룹은 종로타워 인수뿐만 아니라 어떤 계열사가 입주할지 여부 등도 검토·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SK그룹은 종로에 있는 서린빌딩을 그룹 사옥으로 쓰고 있다. 서린빌딩에는 지주사인 SK그룹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계열사가 입주하고 있다.

최근 SK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파이낸셜스토리(미래성장)’ 그리고 ‘딥체인지(변화)’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친환경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각 계열사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계열 간 긴밀한 공조가 더 필요해진 만큼 한 공간에서 협업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SK 측은 “현재 SK 종로타워 인수와 함께 그룹의 어떤 계열사를 한 번에 모으는 것이 좋을지, 그 방식이 어떤 것이 좋을지 등 정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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