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외국인 선취매..내달까지 상승 지속- SK증권

  • 등록 2000-11-13 오전 8:01:47

    수정 2000-11-13 오전 8:01:47

SK증권은 13일 "지난 주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가 눈에 띄었다"며 "우량은행의 추가 부실 가능성이 해소돼 투자 메리트가 생겼고, 다음 달부터는 구조조정 수혜 은행주까지 동반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외국인은 반도체주의 비중 축소와 맞물려 우량 은행주와 민영화관련 공기업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특히 은행주의 경우 국민, 주택, 신한은행 등 우량주에 순매수가 몰려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은행업종 지수는 4.3% 상승해 KOSPI지수의 1.5% 상승에 비해 약진 폭이 컸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승 추세는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SK증권은 "최근 은행업종의 특징 중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외국인들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과 우량/비우량 간의 차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가격 메리트 이전에 저가 은행주들의 감자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매기가 우량 은행주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 또 은행업종의 기술적 지표도 양호해지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었다. 이 자료에서는 "제이동평균선들이 수렴하면서 최근 2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라며 "거래대금도 늘고 있어 바람직해 보이며, 다만 거래량이 정체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저가주들의 상대적인 약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수가 구조조정에 따른 선취매라고 한다면 단기가 아닌 중장기 투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하고 "지난 주부터 우량과 비우량 은행주가 차별화되는 "우량 은행주 상승 단계"로 접어들었고, 다음 달부터는 "구조조정 수혜 은행주 상승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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