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뉴타운 논란` 거래 관망세 심화

매매, 서울 0.03%↓ 신도시 0.01%↓ 수도권 0.02%↓
전세, 서울 0.00% 신도시 0.01%↑ 수도권 0.01%↑
  • 등록 2012-02-18 오전 10:00:00

    수정 2012-02-18 오전 10: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파트 거래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뉴타운과 재건축 관련 논란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데다 작년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세시장은 이주수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반면 새 아파트가 공급된 지역은 떨어지는 등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 떨어졌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2%)도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올랐다.

◇매수세 위축..`거래 공백` 서울에서는 관악(-0.1%), 영등포(-0.08%), 강북(-0.07%), 노원(-0.07%), 송파(-0.07%), 강남(-0.06%), 구로(-0.04%), 도봉(-0.03%) 등이 하락했다.

영등포는 사업추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인 여의도동 미성, 광장아파트가 1500만~3500만원 내렸다. 강남은 서울시의 재건축 소형 확대 방침에 따라 거래 공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개포주공1단지가 500만~1000만원 매매가격 하한선이 낮아졌다.

반면 강동(0.03%)은 소폭 올랐다. 저가 매물위주로 매매건수가 늘었다. 둔촌주공1·3단지는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0.02%), 분당(-0.01%), 평촌(-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거래 공백으로 인한 추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구미동 무지개LG,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금곡동 코오롱더프라우 등이 500만원 내렸다. 중동(0.01%)은 소형 저가매물 거래로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다.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04%), 고양(-0.03%), 군포(-0.03%), 성남(-0.03%), 동두천(-0.03%), 인천(-0.02%), 부천(-0.02%), 용인(-0.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오산(0.02%), 이천(0.01%) 등은 소폭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경기 침체와 더불어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 시장의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거래 관망과 가격 조정 양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부동산114


◇봄이사철 도래..전세매물 미리 확보해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등락을 보였다. 강동(0.07%)은 고덕시영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고덕 주공2단지, 천호동 천호1차우림루미아트 등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비교적 전셋값이 저렴한 금천(0.04%), 도봉(0.04%), 노원(0.03%), 마포(0.02%), 양천(0.02%), 영등포(0.02%), 중구(0.02%) 등지는 소폭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청광플러스원,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소형이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관악(-0.07%), 강남(-0.06%), 성동(-0.03%), 송파(-0.02%)는 전셋값이 내렸다. 관악은 대규모 단지로 전세 물건에 여유가 있는 관악드림타운이 25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일원동 현대4차,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개포동 우성6차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동(0.02%), 분당(0.01%), 일산(0.01%)에서 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평촌(-0.01%)은 소폭 내렸다.

수도권은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부천(0.06%), 광명(0.04%), 구리(0.03%) 등지에는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 광명 철산동 주공12단지, 구리 인창동 주공1단지 등이 100만~250만원 올랐다.

성남(0.03%), 용인(0.03%), 파주(0.03%), 고양(0.02%), 안양(0.02%) 등지에는 저렴한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면 의왕(-0.02%), 안산(-0.01%)은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봄 이사를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는 지역은 전셋값이 소폭 오를 전망"이라며 "재계약 수요가 많은 곳과 이사철 선호도가 높은 도심, 업무지구 주변에서는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출처: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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