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전문점이나 고깃집의 경우 점심시간, 빈 매장 활용도는 매출실적과 직결된다.
따라서 이처럼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메뉴개발, 서비스 유연화 등을 적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화로연은 점심고객의 내방을 위한 메뉴를 차별있게 준비했다.
점심시간에는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으로 식사를 원하는 10대 20대 고객을 맞는다. 또 저녁시간에는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등으로 호프를 원하는 직장인 및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운영한다.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못한 10대 20대 젊은이들도 들릴 수 있도록 닭쌈 1인분에 4,200원이다. 또 저녁시간대에는 메뉴별로 1만2천원에서 1만6천원이다.
6년 간의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검증도 받은 상태 그리고 기존의 가맹점들도 대부분 리모델링 창업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옹기미가의 점심메뉴는 낙지비빔밥, 낙지 수제비, 알밥, 굴밥 그리고 저녁메뉴는 낙지찜, 해물찜, 해신탕 등으로 해물요리이기 때문에 기존 메뉴와의 조화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이에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기업경영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 실효성과 효율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점심과 저녁, 매장을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업체들의 이모작 운영이 불황을 건너가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