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매장활용도에 따라 매출 달라진다

시간대별 고객맞춤전략
  • 등록 2009-01-29 오전 11:33:00

    수정 2009-02-10 오전 11:18:08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출전략에 중요한 포인트다. 피부관리전문점 피부천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50분케어시스템을 실행하고 있다.

치킨전문점이나 고깃집의 경우 점심시간, 빈 매장 활용도는 매출실적과 직결된다.

따라서 이처럼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메뉴개발, 서비스 유연화 등을 적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참숯화로구이전문점 ‘화로연’(www.hwaroyeon.co.kr)
은 황토구이기를 이용해 초벌구이를 한 돼지고기를 다시 참숯화로에 구워먹는 구이전문점이다.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황토구이기를 통해 부드럽고 기름기 빠진, 담백한 고기 맛을 제공한다.

화로연은 점심고객의 내방을 위한 메뉴를 차별있게 준비했다.

45년 전통의 소공동 뚝배기집과 제휴를 통해 순두부, 콩비지, 김치찌개 등의 메뉴를 개발해 냈다. 이를 통해 점심에는 식사가 가능한 뚝배기로, 저녁에는 차별화된 고기 메뉴로 매출 다각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다이어트 웰빙 치킨 전문점 닭잡는 파로(www.paro.co.kr)
도 운영효율성을 극대화 하기위해 메뉴와 가격대를 이원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으로 식사를 원하는 10대 20대 고객을 맞는다. 또 저녁시간에는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등으로 호프를 원하는 직장인 및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운영한다.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못한 10대 20대 젊은이들도 들릴 수 있도록 닭쌈 1인분에 4,200원이다. 또 저녁시간대에는 메뉴별로 1만2천원에서 1만6천원이다.

이런 운영방법으로 지난해 조류독감(AI)이 국내 치킨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때에도 닭잡는파로의 전체 매출은 10%미만의 소폭 감소에 그쳤다.

‘해린 옹기미가’는
점심메뉴와 저녁 요리메뉴의 조합이 잘 되어 있는 낙지 해물요리전문점으로 점심과 저녁매출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6년 간의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검증도 받은 상태 그리고 기존의 가맹점들도 대부분 리모델링 창업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옹기미가의 점심메뉴는 낙지비빔밥, 낙지 수제비, 알밥, 굴밥 그리고 저녁메뉴는 낙지찜, 해물찜, 해신탕 등으로 해물요리이기 때문에 기존 메뉴와의 조화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이에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기업경영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 실효성과 효율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점심과 저녁, 매장을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업체들의 이모작 운영이 불황을 건너가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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