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0bp 이상 오르며 4.279%에서, 2년물은 12bp 상승하며 4.596%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국채수익률은 빠르게 오름폭을 키우며 10년물의 경우 4.28%를 넘어서기도 했다.
1월 CPI는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로는 3.1% 증가했다.
전 주 공개된 지난해 12월 CPI 수정치가 0.2%로 하향 조정되며 시장은 1월 수치까지도 감소하며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예상보다 높은 결과는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건 캐피탈의 스카일러 와이낸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국채수익률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수준과 완전 고용, 강한 성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15일에 발표되는 1월 소매 판매와 16일 1월 생산자 물가 지수도 중요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금주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