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수익률, 4.28%대 급등…여전히 뜨거운 CPI

  • 등록 2024-02-14 오전 12:25:33

    수정 2024-02-14 오전 12:25:3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에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0bp 이상 오르며 4.279%에서, 2년물은 12bp 상승하며 4.596%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국채수익률은 빠르게 오름폭을 키우며 10년물의 경우 4.28%를 넘어서기도 했다.

1월 CPI는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로는 3.1%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각각 0.2%, 2.9% 증가를 넘어선 수치다.

전 주 공개된 지난해 12월 CPI 수정치가 0.2%로 하향 조정되며 시장은 1월 수치까지도 감소하며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예상보다 높은 결과는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00% 이상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건 캐피탈의 스카일러 와이낸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국채수익률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수준과 완전 고용, 강한 성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15일에 발표되는 1월 소매 판매와 16일 1월 생산자 물가 지수도 중요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금주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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