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산화동 기술 中 수출

中 동제품 생산 1위 JMT와 기술이전 본계약 체결
  • 등록 2019-03-11 오전 5:00:00

    수정 2019-03-19 오전 3:01:12

KG ETS와 중국 동제품 생산1위 업체인 JMT(강남신재)의 산화동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이 8일 오전 서울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곽재선(앞줄 가운데) KG그룹 회장과, 엄기민(앞줄 오른쪽 네번째) KG ETS 대표이사, Xu shang jin(앞줄 왼쪽 네번째) 강남신재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G ETS(151860)는 중국 동제품 생산 1위 업체 JMT(강남신재)와 산화동 기술이전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JMT는 동 화합물 생산을 위한 최첨단 공장을, KG ETS는 중국 동 관련 주요 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로 중국에 월 1000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KG ET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2의 산화동 해외 생산처를 확보하고, 국내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화동 생산 방식을 제안해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산화동 시장규모는 현재 월 2000톤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동볼 라인이 산화동 라인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어 산화동 라인 규모는 향후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KG ETS는 신기술 특허, 기존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기술 수출 대금으로 기술이전 수수료, 월 1000톤 판매에 대한 러닝개런티 수익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확보 수익이 1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 KG ETS 측의 설명이다.

또 국내 시장에선 산화동 제품 월 100톤을 생산원가 수준으로 공급받는 것으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국내 원재료 가격 경쟁력 확보와 매출·수익 확대가 전망된다.

KG ETS는 일반·지정 폐기물 수집·처리와 기초화학물 제조·판매,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신소재사업 일환으로 △도금용 산화동 △산업용 산화동 △황산동 △탄산동 △산화텅스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도금용 산화동(ECO-10)은 인쇄회로기판 도금용·촉매용 등으로 사용되는 산화동 분말 제품으로 빠른 용해 속도, 낮은 CI 농도, 우수한 흐름성을 가진 특허 제품이다.

산업용 산화동(ECO-500)은 목재방부제, 페라이트(Ferrite), 동물 사료용, 살충제, 각종 동 화합물 첨가제·촉진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높은 구리 함량과 낮은 불순물을 자랑하며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국내외 많은 업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단일에너지원에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보일러에서 생산된 고온·고압 증기를 이용해 터빈·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터빈 추기 증기를 생산공정과 지역난방에 이용하는 종합에너지 시스템이다.

KG ETS는 시화·반월공단 내의 소각업체에서 폐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회수해 국가적 에너지 절감 시책에 부응하고 공단 내 입주 업체들의 원가절감과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업 폐기물 활용 관련 R&E(Recycle&Eco)사업,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중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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