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매매 보합세..전세는 14주연속 하락

  • 등록 2003-07-13 오전 10:34:36

    수정 2003-07-13 오전 10:34:36

[edaily 박영환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 사업허가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는 14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에 비해 0.19%상승, 전주(0.14%)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구별로는 강남(0.49%), 마포(0.33%), 강동(0.32%), 서초(0.29%), 양천(0.28%), 서대문(0.26%), 구로(0.24%), 성동(0.24%), 중랑(0.22%), 은평(0.2%) 등이 상승한 반면 송파(-0.14%), 영등포(-0.02%), 성북(-0.02%)은 하락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22%,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18%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아파트 전세가는 마포(0.17%), 광진(0.06%)을 제외한 모든 구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0.22%하락, 1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종로(-0.9%), 도봉(-0.81%), 서초(-0.72%), 중구(-0.58%), 성동(-0.55%) 등이 하락폭이 컸으며, 양천(-0.37%), 동작(-0.32%), 강북(-0.27%), 영등포(-0.25%), 성북(-0.24%), 중랑(-0.22%), 구로(-0.2%)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는 "서울시의 재건축 허용연한 발표 이후 재건축 추진가능 단지의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지역 주요 재건축시장은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강남구가 지난 주 0.49%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동권 주요 단지 외에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들어 5.23조치 이후로는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마포(0.33%), 강동(0.32%), 서초(0.29%), 양천(0.28%), 서대문(0.26%), 구로(0.24%), 성동(0.24%), 중랑(0.22%), 은평(0.2%) 등이 상승했다. 마포구는 망원동 일대 새아파트 20-30평형대 중심으로 500만원 이상씩 올랐다. 반면 송파(-0.14%), 영등포(-0.02%), 성북(-0.02%) 지역은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송파는 재건축이 하락하면서 지난 주 서울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신도시는 일산(0.34%), 중동(0.32%), 분당(0.26%)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마을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였고 일산, 마두, 백석동 일대 중대형도 상승했다. 중동신도시는 중흥마을 40평형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평촌신도시가 주간 -0.07% 변동률로 연초 이후 처음 약세를 보였다. 부림동 한가람, 달안동 샛별마을 등 소형이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안성(1.06%), 화성(1.05%), 김포(0.83%), 평택(0.6%), 광주(0.38%), 의왕(0.33%), 안양(0.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포천(-0.54%), 파주(-0.12%), 성남(-0.05%), 양주(-0.03%), 구리(-0.03%), 안산(-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은 마포(0.17%), 광진(0.06%)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종로(-0.9%), 도봉(-0.81%), 서초(-0.72%), 중구(-0.58%), 성동(-0.55%) 등이 하락폭이 컸고 양천(-0.37%), 동작(-0.32%), 강북(-0.27%), 영등포(-0.25%), 성북(-0.24%), 중랑(-0.22%), 구로(-0.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는 재건축 대상인 반포동 소재 노후단지 전세가가 하락했고 도봉구는 창동, 도봉동, 쌍문동 일대 주요 단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성동구는 최근 청계천 복원사업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어났던 지역도 임대 물량 여유로 전세가가 500-1000만원 이상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36%), 산본(-0.3%), 일산(-0.13%), 분당(-0.1%), 평촌(-0.08%) 순으로 5개 도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강보합세를 지켜온 중동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구리(-0.53%), 동두천(-0.52%), 군포(-0.46%), 광명(-0.45%), 안산(-0.28%), 부천(-0.21%), 화성(-0.21%)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수원, 파주, 고양, 과천,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세가가 하락한 개별 아파트를 보면, 신규단지 중소형이 많아 약보합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오른 지역은 평택(0.63%), 의정부(0.18%), 광주(0.13%), 성남(0.1%) 등이다. 평택은 이충동 일대 20-40평형대 전세가가 500만원 정도 상승했고 의정부는 신곡동, 호원동 일대 신규단지 중형대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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