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지 “팔로 알토, 대담하면서도 위험한 결정 내려”

  • 등록 2024-02-27 오전 3:34:17

    수정 2024-02-27 오전 3:34:1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배런스지는 26일(현지 시각)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가 보안 분야서 대담하면서도 위험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지난주에 실적을 발표한 팔로 알토는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불안하게 만드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팔로 알토의 최고경영자(CEO)인 니케시 아로라는 “우리는 고객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지출 피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포인트 제품을 추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보안 결과를 가져오는 걸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는 회사가 ROI와 비용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은 그저 앉아서 ‘내가 더 큰 비용을 지출하면 기업 총소유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더 적은 비용을 지출할 수 있나요?’ 등을 묻는다. 따라서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보안 예산을 최적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배런스지는 이와 같은 발언을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받아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나 팔로알토가 보안 서비스를 ‘플랫폼화’ 하려는 선택을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특히나 회사가 신규 고객이 기존 보안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끔 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도 이어진다. 구겐하임의 애널리스트인 존 디푸치는 기존 제품 출하 중단으로 초기 매출을 포기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른 회사들은 한동안 제품을 포기하지 않고도 비슷한 길을 걷는데 왜 팔로 알토는 초기 매출을 포기해야 하는지 의문을 표현했다. 이는 확실히 위험이 증가하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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