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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 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는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자 스펄링 교수 연구팀이 여성의 치매 발생률과 뇌 신경세포 속 단백질 병변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뇌 노화 연구에 참여한 남녀 193명과 알츠하이머 질환 신경영상 연구에 참여한 남녀 103명의 뇌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자료를 분석해 치매와 관련된 뇌 신경세포 내 단백질 병변이 치매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여성의 뇌에서는 이같은 병변이 남성 뇌에서보다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치매 환자의 60% 이상이 여성이고, 국내에서도 환자의 70% 이상이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