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노후건축물 공공정비 활성화…7차 선도사업지 선정

강원태백·전남장흥 2개소, 경북문경·울진 3개소 선정
  • 등록 2021-12-20 오전 6:00:00

    수정 2021-12-2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래되고 노후된 건축물의 정비 활성화를 위해 공사중단 건축물(2개소)와 노후 공공건축물(3개소)을 제7차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및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은 정비가 시급하거나 정비사업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인정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은 오래된 공공건축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부터 36곳, 20곳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지자체, 건축주 등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계획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강원태백 선도사업 대상지(자료=국토부)
먼저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 대상지로는 강원태백에서 스포츠센터로 건축되던 도중 1998년 2월 이후로 24년간 방치됐던 건축물이 선정됐다. 인근 주거지역을 활용한 사업성 검토 및 정비모델 마련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운동시설로 탈바꿈한다.

전남장흥에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축되던 도중 2016년 2월 이후로 5년간 방치돼 온 건축물도 선정됐다. 군(郡)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 편의시설과 접근성 등을 감안한 정비모델안을 마련해 공동주택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제7차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대상지로는 경북문경에 있는 의회청사가 선정됐다. 1968년 준공돼 53년 이상 사용 중으로,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있는 등 지자체 추진의지가 높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울진에 있는 기성면사무소도 선정됐다. 1957년에 준공돼 64년 이상 사용 중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정비 시급성 등이 인정됐다.

경북울진에 있는 대한노인회도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1987년에 준공돼 34년 이상 노인회관으로 사용 중으로, 읍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비사업을 통한 편의시설 확충 가능성 등이 있다고 판단됐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과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사업은 지자체와 건축주의 주도적인 참여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5년도에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과천 우정병원이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해 최근 입주자모집을 진행 중에 있고, 도시재생과 연계한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 선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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