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호전실업 등 다크호스 등장

  • 등록 2016-12-31 오전 6:00:00

    수정 2017-01-02 오후 2:34:07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호전실업 등 다크호스들이 기업공개(IPO 상장)를 준비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전실업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66만4670주다. 신주모집 112만8010주, 구주매출 53만6660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원~3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499억원이다. 내년 1월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내년 2월 중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1985년에 설립됐다. 나이키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탑 브랜드에 스포츠의류, 고기능성의류를 공급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6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스포츠 리그와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스포츠팀복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회사다. 현재 호전실업의 팀복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 팀은 420개에 달한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24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했다가 연기한 서플러스글로벌은 내년 1월 17~18일 공모 청약을 계획 중이다.

공모 희망가는 7400~94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465만주다. 이중 93만주를 일반 공모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중고장비 판매 업체다. 사업모델은 IDM 업체 장비 구입 후 리퍼비시(Refurbish), 파운드리 업체에 판매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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