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매커니즘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000만대로 추정된다"며 "2500만대로 추정되는 애플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넘버원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서서히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메커니즘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폰 업체들 중 유일하게 주요 부품에 대한 강력한 수직 계열화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4G LTE 시장을 선점해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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