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현충일 추념식으로는 처음 식전행사로 ‘현충문 근무 교대식’을 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한국전쟁(6·25전쟁)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는 이날 추념식은 △개식 및 조기게양 △사이렌 묵념 △국민의례 △헌화·분양 및 묵념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는 국방홍보원 아나운서 정동미 육군 대위와 아이돌그룹 ‘비투비’ 출신 육성재 육군 상병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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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이자 전 국가대표 패럴림픽 선수 안종대 씨가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하고, 6·25 참전유공자 후손이 묵념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특히 미군 공수부대원으로 참전해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잃은 윌리엄 빌 웨버(96) 대령의 영상 메시지와 6·25 참전유공자 김재세(94) 선생의 편지 낭독도 예정돼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추념식을 서울현충원-대전현충원-유엔기념공원(부산)을 3원으로 연결해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현충원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 주요 인사만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