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충일 추념식…오전 10시 전국 ‘1분간 묵념’

서울현충원서 현충일 추념식
96세 미군 참전용사 영상 메시지
‘현충문 근무 교대식’ 첫선
  • 등록 2021-06-06 오전 9:08:55

    수정 2021-06-06 오전 9:08:5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9시 5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현충일 추념식으로는 처음 식전행사로 ‘현충문 근무 교대식’을 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한국전쟁(6·25전쟁)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는 이날 추념식은 △개식 및 조기게양 △사이렌 묵념 △국민의례 △헌화·분양 및 묵념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는 국방홍보원 아나운서 정동미 육군 대위와 아이돌그룹 ‘비투비’ 출신 육성재 육군 상병이 맡는다.

제66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묘비를 닦고 있다(사진=뉴스1).
추념식이 시작되면 서울현충원에서는 국방부 의장대가, 유엔기념공원(부산)에서는 국방부 및 유엔사령부 의장대가 태극기를 조기 게양한다. 오전 10시 정각에는 사이렌과 동시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모든 국민과 서울·대전·부산지역 추념식 참석자가 1분간 묵념한다.

국가유공자이자 전 국가대표 패럴림픽 선수 안종대 씨가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하고, 6·25 참전유공자 후손이 묵념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특히 미군 공수부대원으로 참전해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잃은 윌리엄 빌 웨버(96) 대령의 영상 메시지와 6·25 참전유공자 김재세(94) 선생의 편지 낭독도 예정돼 있다.

보훈처는 행사 당일 6·25 참전유공자로 헌신한 이진상, 안선 씨와 강원 인제 서화지구에서 전사한 고(故) 조창식 씨의 조카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추념식을 서울현충원-대전현충원-유엔기념공원(부산)을 3원으로 연결해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현충원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 주요 인사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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