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내일센터 통해 2092명 재취업…노하우는?

올해 2092명 재취업 성공…알선매칭 취업도 568명으로 76%↑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인 재취업지원패키지로도 504명 일자리 재창출
김영희 센터장 “코로나 이후 달라진 중장년 취업노하우 제공”
  • 등록 2023-12-11 오전 6:00:00

    수정 2023-12-12 오전 11:22:5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학원강사로 일해오다 퇴직 후 경력이 단절됐던 장혜정(55세)씨는 최근 재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사회복지사 2급 및 치매민간자격을 취득한 후 어르신힐링센터에서 3개월 동안 일해오며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로 제2의 인생을 연 것이다. 50대 중반임에도 다양한 자격증과 경력을 쌓아 유사 직종에 재취업이 가능했다.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 추세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중장년내일센터가 일자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개편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재취업지원패키지’에는 1027명이 참여해 504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김영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중장년내일센터 센터장은 “중장년의 취업의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중장년 취업 노하우도 코로나 이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중장년내일센터)
센터를 활용하면 재취업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 파파모빌리티와 최근 공동 진행한 일자리 사업에는 42명이 지원해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파파모빌리티는 코오롱 계열사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차별점이다.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다. 센터는 올해에만 총 2014명에게 20만1213건에 달하는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시간제 및 프리랜서 등 △양질의 생애 일자리를 찾거나 △취업스킬 교육 △IT 숙련도 등도 중장년 재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취업 노하우다. 특히 과거와 달라진 면접 기술을 센터를 통해 습득해 구직활동에 나서면 취업확률이 높아진다. 증가하는 플랫폼 일자리를 고려하면 IT에 능숙한 중장년일수록 재취업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한편 중장년내일센터는 메인비즈협회가 위탁받아 운영 중인 기관으로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입주하고 있다. 만 40세 이상 중장년 상담, 교육, 취업지원 등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센터 등록 후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2092명이며, 알선매칭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도 568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100세 시대에는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이 사라진다”라며 “구직의지가 있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인재가 중소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2만2809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약 4944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96개 지회(7개 연합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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