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2001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익-삼성

  • 등록 2006-11-13 오전 8:23:56

    수정 2006-11-13 오전 8:23:5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아가방(013990)에 대해 지난 3분기 2001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앞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여전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8700원을 유지했다.

◇아가방

3분기 영업이익 2001년 이후 최대 기록

3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4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2% 증가한 66억원으로 200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1) 이익률이 높은 오가닉제품 (organic product) 수출 증가, 2) 수익성 낮은 점포 정리 등 사업구조조정, 3) 정상판매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 아웃소싱 비율 역시 꾸준히 증가해 원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9억원과 94억원으로 우리 올해 연간 예상치 106억원, 94억원을 이미 달성했다. 회사의 재고자산은 2004~2005년말 각각 166억원, 131억원에서 3분기말 123억원 수준으로 감소, 향후에도 재고소진을 위한 할인판매 비중은 점점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경쟁업체들이 내수부진으로 할인판매 비중을 높인 것과 반대로 정상판매율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한 데 따르는 일시적 현상이다.

계속되는 사업구조조정과 해외 아웃소싱 비율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 또 오가닉제품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입으로 인한 수출증가 기대도 가질 수 있다.

한편 1) 향후 육아휴직급여 인상(2007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2008년) 등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지자체 별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는 점, 2) 한미FTA 타결시 가장 큰 수혜업종이 섬유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역시 회사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올해와 내년 각각 PER 8.5배, 6.2배 수준이어서 매력적이다.(송준덕, 양정동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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