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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환경표지인증서를 받은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에코플러스’도 내놨다.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서를 취득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크게 낮췄다. 4대 중금속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건축물의 안전과 외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내후성과 관련한 품질 인증도 받았다. 내후성이란 햇빛, 강우, 온도 및 습도 등 실외 자연환경에 대한 내구성을 말한다.
또한 ESG 방오필름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현재 수면 아래 잠기는 선박 표면에 수중 동식물들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레이 타입 방오도료를 사용하는데, 일부는 수중에서 코팅 도막이 서서히 녹아 해양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 해수와 저마찰 성능도 구현해 선박의 연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노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차열페인트 ‘바이로드 쿨’을 내놨다.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적용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온도 상승을 막고 폭염에 도로의 열섬 효과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공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기능 페인트 ‘안심닥터’도 있다.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 표면에 접촉하면 99.9% 사멸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로 인한 건축물의 균열을 보호해 주는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도 있다. 콘크리트 강도를 저하시키는 탄산화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고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어 균열 발생에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제조 산업이 발전하면서 고기능성 페인트·도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저탄소 친환경 제품들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제품 개발이 필수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