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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3만4394.6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상승한 4510.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58% 오른 1만4138.57로 장을 마쳤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변경할 여지도 커진다. 연준은 이달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크리스 자카델리 인디펜던드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이달 말엔 금리를 올릴 공산이 크지만 올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이날 미 대형주 가운데는 알파벳(구글 모회사)가 4%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유럽에서도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뛰었다. 아마존 역시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디.